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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화상으로 2020년도 초도이사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서울 구로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16일 대면, 화상회의를 결합한 방식으로 2020년도 초도이사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 측은 지난 세무야사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번 초도이사회도 온·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노수진 회장은 “정기총회 때에만 해도 오늘과 같은 어려움을 겪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40주년을 기념하며 각종 친목 모임과 세미나를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회원과 함께할 것을 기대했는데 관내 콜센터 집단감염 발발, 공적마스크 판매 등으로 모두가 힘들고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또 “공적마스크 판매에 쏟은 모두의 노력과 의미가 잊히지 않고 약사의 공공성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적마스크사업이라는 민관협력사업을 평가하고, 약국의 공적 역량이 부작용보고, 다제약물 관리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권혁노 의장은 “생활속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상할 수 없는 시기에 기존에 해오던 회무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지 모든 분회가 난감해하고 있다”면서 “구로구약사회가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활기차게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모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박계환 자문위원도 “화상회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구로구약사회가 국회의원과 밀접해 약권수호를 위해 많이 노력한 것으로 안다. 수고했다”고 말했다.2020-06-18 14:06:11김지은 -
컴퓨터로 처방전 위조...약국 돌며 마약류 패취 쇼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위조 처방전을 만들어 약국들을 돌며 일명 ‘마약 쇼핑’을 해온 한 남성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소지하고 있던 마약류와 위조 처방전 3매를 몰수하고, 37만원 상당을 추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PC방에서 다른 사람이 재활의학과 의원에서 정상적으로 교부받은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 50/1매’ 처방전 스캔본을 컴퓨터에 저장한 후 그림판 기능을 이용, 날짜와 환자 이름, 투약일수 등을 변경한 후 출력했다. 이후 A씨는 서울의 한 약국에서 본인이 만든 처방전을 약사에 제시했고, 그 처방전이 위조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약사는 문서에 찍힌 그대로 약을 조제, 투약해줬다. 자신의 뜻대로 위조 처방전이 이용되자 A씨는 같은 방식으로 위조 처방전을 제작했고, 5회에 걸쳐 각각 다른 약국에서 조제 받은 후 인근 화장실 등에서 사용했다. A씨의 범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방의 한 병원 약제부 조제실에서 열린 문을 통해 몰래 안으로 침입해 금고에 보관 중인 펜타닐 성분의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 6매를 꺼내가는 방법을 절취했다. 이후 A씨는 병원 앞 버스정류소에서 마약인 펜타닐 성분의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 2매를 가슴에 붙이는 방법으로 펜타닐을 사용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지난 2014년에도 같은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피고인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구하기 위해 병원 약제실에 침입해 절취하거나 수차례 처방전을 위조, 행사하고 펜타닐을 투약, 소지한 것으로서 범행의 방법이나 횟수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당초 허리통증 완화를 위해 적법하게 펜타닐을 처방받아 왔는데 점차 이를 남용하고 의존도가 심해지면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서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 경위 등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 1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2020-06-18 11:53:20김지은 -
지자체의 실험…코로나에 비대면 복약지도 서비스 추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가 비대면 복약지도 시대를 앞당겼다. 서울 은평구보건소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개발한 의약품 복용 알람·지도 서비스인 '올약'을 활용해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17일 보건소와 모노라마는 환자 복약 시간에 맞춰 알림을 주면 약국에 있는 약사가 복용 여부 등 환자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올약' 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3월 모노라마가 공식 출시한 올약은 카카오톡 채널 검색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300명 가량이 사용 중이며 대부분 일반 환자다. 보건기관을 통한 약국 내 공식 사용은 처음이다. 앞서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독거노인 대상 약물 치료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부산보훈병원에서는 만성질환자 대상 약물관리 프로그램 적용을 준비 중이다. 올약은 약국에서 환자 동의를 받은 처방전을 촬영해 등록하면 환자별 복약 시점에 맞춰 알림이 간다. 환자가 복용 여부를 표시하면 차트 형식으로 보고서가 만들어지고 이를 토대로 약사는 환자의 복약지도 수준을 정할 수 있다. 복약순응도부터 처방 내역, 부작용, 주의사항 정보 등을 의료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환자들의 비대면 복약지도를 고민해왔던 은평구보건소는 올약 개념이 적절하다고 보고 오는 7월 관내 세이프약국과 개별 신청을 희망하는 약국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나설 구상이다. 다만 구체적 방법과 대상은 계획 중으로 현재 '은평구 복약사랑방'이라는 카카오톡 채널만 개설한 상태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환자가 복약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매나 당뇨, 고혈압 질환 관련 정보를 해당 채널을 통해 공유할 생각"이라며 "향후 올약과도 연결해 이용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환자의 복약 이력 관리는 하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약국에는 구미가 당길 만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개별 설정 맞춰, 마약류·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 올약 개발사인 모노라마는 마약류의약품이나 결핵 같은 복약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질병에서 이 서비스가 유효할 것으로 본다. 모노라마 관계자는 "마약류 같은 경우 처방을 받아가지만 복약여부 관리가 되지 않고 있고, 결핵환자는 복약순응도가 민감한 부분이다"며 "관리 측면에서 사용자 스스로 놓치지 않고 복약하도록 할 수 있어 효과를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플을 다운받지 않고도 카카오톡에서 채널을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접근성면에서 편리하다. 어플과 달리 카카오톡은 본인이 설정한 글자 크기로 사용할 수 있어 고령환자의 경우 사용 편의성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올약은 크게 두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약국에서 환자 동의를 받아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과 사용자가 직접 본인 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이다. 약국이 등록하는 방식은 일종의 일거리가 늘어난다는 생각에 많은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에 모노라마는 복약순응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을 지급해 환자와 약국에서 사용률을 모두 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모노라마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열람하는 것에 합의가 필요하다. (합의만 된다면) 향후 의료진(주치의)까지 공유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학술적으로 복약순응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건 오래 논의된 사실이다. 이걸 어떻게 알리고, 사용자가 받아들여 기록으로 남기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홀로 거주하는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등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올약을 사용하는 정부기관과 병원에서 소정의 사용료를 구독 형태로 받을 계획이다.2020-06-18 11:41:57김민건 -
퇴원하는 어르신도 약사가 복약상담·관리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선도도시 전주시가 어르신들의 올바른 약물 복용을 돕기 위한 지역약사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전주시약사회와 함께 퇴원이행기 어르신을 대상으로 퇴원 후 지역약사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복약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퇴원 전 환자의 의료정보를 활용해 퇴원 후 정확한 약사 복약지도를 통해 재입원율과 약물 부작용을 낮춰 어르신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사업대상은 고위험 약물 복용, 퇴원시점 복용약 변경, 응급실 경유 입원자 중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의 성분이 10가지 이상이고 시설 또는 병원이 아닌 집으로 퇴원하는 전주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약사회는 전북대병원에서 복약정보를 제공받은 어르신댁을 방문해 약의 중복섭취 등 과다복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약이 제때에 복용될 수 있도록 약 달력을 지원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동 주민센터도 주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복약관리를 진행한다. 시는 이 같은 병원 내 약사, 지역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통합돌봄 민·관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정확한 복약지도와 데이터 수집으로 2020년 전주형 통합돌봄의 핵심목표인 건강-의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백경한 전주시약사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어르신들이 노후를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와 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도 "이번 사업이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가 어르신은 물론, 퇴원 이행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편안한 노후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2020-06-18 11:18:13강신국 -
관악구약, 상임이사회 열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김성대)는 지난 10일 구약사회관에서 제6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수강을 비롯해 오는 7월 진행될 행사에 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우선 회원 약사들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10월 말까지 4과목을 수강해야 하고, 4과목 수강 시 연수교육 2시간이 인정되는 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임원 워크숍은 오는 7월 12일 진행하기로 협의하고 코로나19 현황이나 추이에 따라 장소 와 날짜는 조정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이어 21대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원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2020-06-18 09:39:50김지은 -
오늘부터 마스크 '1인당 10매'…약국 "수요 예측불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늘(18일)부터 공적마스크 1인당 판매량이 10매로 늘어난다. 이에 전량 또는 분할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앞선 월요일~수요일 3장씩 구매한 경우도 최대 7장까지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약국가는 "수요를 예측할 수 없다"며 상황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7일 서울지역 약국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공적마스크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인당 구매 한도를 10매로 확대하고, 마스크 생산업자 의무 생산량을 60%에서 50%로 낮춰 수출 허용량을 늘리자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서울 A약사는 "월요일에 300장, 화요일 200장이 나갔는데 오늘은 100장만 나갔다. 아무래도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사려는 것 같다"며 "오늘만 해도 내일 10장씩 파냐고 물어보는 손님이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공적마스크 1인당 구매량이 10매로 확대되기 하루 전날 약국가는 마스크 구매를 보류하는 손님들로 판매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경우가 많았다. 손님도, 약사도 10매로 확대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서울 B약사는 "오늘은 마스크 구매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여유가 되면 내일 와서 한꺼번에 사가라고 일부러 얘기했다. 손님들도 내일(18일)부터 10매씩 판매하는 걸 알고 안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B약사는 "오늘 3장 사면 다음에 또 7장을 사야 한다.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 두 번 일할 이유는 없지 않냐"고 했다. 사재기 현상 재발 우려 속 "예전과 다를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늘 공적마스크 판매 상황에 약국은 물론 정부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1인당 10매 확대로 인해 구매를 참았던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어 앞선 사재기 현상이나 마스크 사이즈, 종류 등 불균형 심화 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다. 특히 정부가 여름에 대비해 일반 국민용으로 발표한 비말차단용(KF-AD) 수급이 여전히 불안정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으로 KF마스크가 저렴하게 풀리고 있지만 지난 6월 둘째주 기준 공적마스크 1일 최저 판매량은 391만장(7일 2740만장)이었다. 하루 100만개 생산이 당면 목표인 비말차단용으로는 국민적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식약처는 지금까지 22개사 40개 품목을 비말차단용으로 허가했다. 이달 말까지 100만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약국가도 "공적마스크가 몇 장이나 판매될지 수요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약국별로 미리 재고를 쟁여놓거나 입고량을 조절했지만 처음으로 10매씩 판매하다보니 도통 판단이 서지 않는단 것이다. 다만 사재기나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사태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다. 서울 A약사는 "1인당 10매로 늘었다고 해도 폭발적으로 팔리지 않을 것 같다"며 "이미 마스크를 살 사람은 다 샀고, 미리 사놓으려고 더 구매할 수 없냐고 물어보는 일부 손님만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사정이 되는 만큼만 사간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 B약사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B약사는 "일부 손님 중에 겨울을 대비해 구비해놓는다는 경우가 있어 어느 정도 나갈 것 같긴 하지만 현재 수요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며 "재고를 미리 충분히 준비했다. 내일 판매 상황을 지켜보다가 부족하면 추가 주문을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 C약사 또한 "10매씩 살 수 있지만 KF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만큼 갑자기 마스크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비말차단 마스크 언제 들어오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월·수·금·토·일 각각 400장씩 받다가 월·수·금만 300장만 받는 걸로 줄였는데도 기존 재고가 있어 부족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적마스크 판매량은 1인 10매로 늘었지만 중복 확인 제도는 유지된다. 신분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등을 지참해야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도 기존처럼 등본 등 구매 시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또한 공적마스크 제도 고시는 내달 11일까지 연장돼 운영된다. 마스크 생산업자의 공적마스크 출고 의무는 이달 30일로 종료된다. 다음달 1~11일까지는 기존 판매분 재고가 약국으로 유통된다.2020-06-17 20:23:09김민건 -
"정부가 한약제제 방치"…감사원에 감사 요청한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가 일반의약품 중 한약제제 구분을 수년간 방치하며, 한약사 문제 해결에 뒷짐을 지고 있다며 일선 약사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강원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성소민 약사는 17일 SNS를 통해 추가 감사요청을 통해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성 약사가 감사원에 복지부 감사요청을 하면서 2012년과 2014년 복지부 민원 답신 등의 자료를 첨부했다. 지난 2014년 복지부는 법제처의 법령해석 검토에 대한 회신에서 "한약사 제도의 도입목적 등 약사법 입법 취지 및 한약사의 업무범위 등을 고려할 때,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를 제외한 자신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약 중 한약제제가 따로 구분돼 있지 않아 복지부에선 TF팀을 구성 및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성 약사는 올해 5월 29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답신에서 한약제제의 구분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성 약사는 "이번에 복지부로부터 한약제제의 구분은 식약처가 소관부처라는 답변을 들었다. 작년 9월부터 식약처로 넘어갔다는 걸 최근 알게 됐다. 책임을 식약처로 미룬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복지부 한의약정책과도 2012년 민원답신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가 혼동되지 않도록 향후 업무추진 시 국민들과 이해관계자,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나은 정책추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지만 8년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성 약사는 "어떤 부처가 불법행위를 인지하고도 8년을 그냥 눈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냐"면서 "허황된 약속으로 민원인을 기망하고, 불법행위가 만연하도록 방치해 국민건강에 커다란 위해를 끼치고 있는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에 대해 책임을 물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량한 국민들이 복지부의 업무 방기로 한약사로부터 잘못된 의약품을 구입해 건강에 위해를 입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며 감사를 요청했다.2020-06-17 19:08:32정흥준 -
약사 61% "공적마스크 정책 지속되면 계속 하고싶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마스크 제도가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참여한 약사들은 만약 정책이 지속된다면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제도를 통해 약사들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개인적 보람과 더불어 전문가로서의 사명감 향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정책위원회(부회장 추연재·위원장 오혜라·장보현)는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적마스크 판매제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설문 대상자 개국·근무약사 5447명 중 2501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개월 가까이 진행돼온 공적마스크 판매 제도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첫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결과를 두고 귀추가 주목됐었다. 우선 공적마스크 제도 관련 고시가 폐지되는 6월 이후 공적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다면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나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6월 이후에도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경우를 가정해 질문했다. 응답자의 61.6%인 1541명이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지역사회 마스크 수급 및 감염병 예방에 기여’(1140명, 7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주변 약국들의 참여가 예상돼 불가피하게 지속’(192명, 12.5%), ‘약국의 수익 증가’(169명, 1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38.3%인 960명은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공적마스크 판매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382명, 39.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밖에도 ‘시장의 공급량 및 가격 안정화로 공적마스크 수요, 필요성 감소’(215명, 22.4%), ‘노력에 비해 부족한 보상’(168명, 17.5%), ‘마스크 판매로 조제, 판매 업무에 지장’(161명, 16.8%) 순으로 판매 중단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약사들은 공적마스크 제도를 통한 개인적 보람과 더불어 약국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개인적 보람을 느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737명(29.47%), ‘그렇다’ 701명(28.03%), ‘보통이다’ 537명(21.47%)으로 응답자의 78%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공적마스크 업무로 약사·약국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과 약사·약국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회원 각각 69.0%(1,727명)와 57.7%(1,444명)이었다. 공적마스크 업무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매번 바뀌는 마스크 제조사/포장단위/KF종류 입고 20.7%(1,061명) ▲잦은 전화·방문 문의 및 응대 19.0%(976명) ▲마스크 소분 15.6%(800명) ▲조제·의약품 판매 업무마비 15.0%(771명) ▲마스크 구매자의 불쾌한 태도 13.3%(684명) ▲자주 바뀌는 판매제도 11.2%(575명) ▲신분 확인 및 전산입력 265명(5.2%) 순으로 답했다. 이를 위해서 공적마스크 판매제도 개선을 필요하다는 답변도 많았다. 우선 적절한 보상 33.7%(844명), 마스크 포장단위 1매 또는 3매 등 통일 28.5%(713명)을 꼽았다. 이어 판매 규정 간소화 20.3%(506명), 약국 사정에 따른 판매여부 선택 여건 조성 8.9%(223명)이었다. 장보현 정책이사는 “회원들이 누적되는 업무와 피로를 감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마스크 안정화에 기여한 만큼 면세 등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감염병 방역체계에서 약사·약국의 역할의 재정립과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2020-06-17 18:45:08김지은 -
한의협 "비대면 진료,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될 것"[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진료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차 한의약정책포럼 & 8211;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의약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윤재갑, 민형배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이은경)과 한의신문사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정부와 시민단체, 한의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했다. 포럼의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코로나 대처와 비대면 진료'를 주제로 일차의료와 만성질환, 주치의 중심 비대면 진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최 회장은 "수 년 간 논란이 된 비대면 진료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은평성모병원 조사에 따르면 87%에 이르는 환자가 만족한다는 결과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진료가 만성질환, 주치의제 등 환자중심 의료 발판이 될 것임을 증명한 사례"라고 들었다. 이어 최 회장은 "비대면 진료를 일차의료기관 중심으로 추진한다면 무너진 의료전달시스템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역시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대면진료와 비대면 진료가 대립이 아닌 환자 입장에서 상호 보완하는 개념임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는 첫 번째 발제를 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 개혁방안과 비대면 진료'를 주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커뮤니티 케어(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택이나 그룹홈에 거주하면서 지역 사회의 관리 및 보건·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시스템)에만 적용하는 원격의료를 지역사회 중심의 미래형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모두가 공감하는 원격의료 도입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 교수는 "현재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사람 대부분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안전성 문제, 동네의원의 경제적 손해,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으로 일차보건의료 체계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의료를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 케어에만 적용해야 이해단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의사가 원격의료 모니터링과 상담, 방문간호사와 연계해 환자의 의료적 처치와 처방을 원격 시행해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고, 의원과 요양병원(일차의료 담당 지역 병원)만 커뮤니티 케어의 원격의료를 제공하며,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 불편 인구로 제한하는 등 정책을 통해 원격의료 반대 이유는 대부분 제거하고 선한 기능만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제 이후 진행된 토론·질의응답 시간에는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아울러 ▲김경호 코로나19한의진료센터장(비대면 한의 전화진료 현황과 성과)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코로나 이후 보건의료 기술 발전 방향)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비대면 진료를 둘러싼 주요 쟁점)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의료소비자 입장에서 본 비대면 진료)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추진방향)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한의약 활용 방안과 비대면 진료 등 보건의료 개혁방안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의협 부회장인 김경호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장은 "현재까지 운영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현황 보고를 통해 감염병 대응에 비대면 진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언택트, 비대면 관련 개발되고 있는 기술과 기기 현황을 공개했다.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은 비대면 진료, 원격의료를 둘러싼 보건의약단체(한의협 찬성, 병협 찬성, 의협 반대)와 정부측, 시민단체 등 입장을 소개하고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비대면 진료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2020-06-17 17:52:4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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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온라인학술대회 공로상·표창 수상자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열리는 병원약사단체 학술대회에서 수여되는 공로상과 병원약사회장 표창 등 수상자가 발표됐다. 17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20~26일 진행되는 2020년도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공로상과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축하패 등 발표는 학술대회에서, 상패와 표창장 전달은 소속 병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병원약사로서 다년간 근무하고 병원약사회 임원을 역임하는 등 발전 많은 기여를 하고 정년퇴직한 자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에 ▲김영주(국립암센터 전 약제부장, 부회장 역임) ▲이영미(삼성서울병원 전 약제부장, 부회장 역임) ▲김귀숙(서울대병원 약제부 전 정책관, 부회장 역임) ▲정경희(전남대병원 전 약제부장, 광주전남지부장 역임) 등 4인이 선정됐다. 병원약사 업무에 충실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지부와 병원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에는 ▲김순세(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약제팀 자문) ▲김성목(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약무부장) ▲정애희(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약제부 약무파트장) ▲정현아(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 ▲민수진(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 허연화(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약제팀 대리) ▲오현희(제주대병원 약제부 조제팀장) 등 7인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병원약사회는 "서울, 강원, 제주를 제외한 지부는 통상 지부 총회나 학술세미나에서 시상하고 지부에 따라 시상 시기는 봄·가을로 다르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서울 지역과 광주전남, 강원, 제주 등 3개 지부 추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대전충청, 전북 지부는 하반기 각 지부 행사에서 회장 표창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김인옥(한일병원 약제부장) ▲김미정(순천향대 서울병원 약제팀장) ▲윤영주(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약제부장) ▲조남청(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약제팀장) 등 4인이 받는다. 서울시장 표창은 보건의료계 종사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보건 향상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서울 지역 회원에게 수여한다. 문진영(국립암센터 약무과장), 전민선(분당서울대병원 약품관리파트장) 등 2인은 병원약제부서에서 맡은 바 충실히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학문연구에 불철주야 노력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에 대한 축하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매년 병원약사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 치료나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하며 병원약사 업무 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도약하는 미래약사'를 주제로 열린다.2020-06-17 17:39:03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