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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약 바르게 알기 교육지원사업 중간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0일 화성 남양중학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 지원 사업인 '약 바르게 알기 교육 지원사업 시범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유현주 강사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약의 종류,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을 참관한 김이항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교육환경이 어려운데도 교육에 열의를 갖고 의약품안전교육에 관심을 가져준 학교측에 감사를 표했다. 교육에는 김이항 본부장을 비롯해 김정연 자문위원, 김성남 단장, 윤정화 의약품안전사용위원장이 참관했다.2020-10-22 09:15:39강신국 -
새 약국 청구SW 12월 배포…PIT3000→'PM+20' 대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약국 1만 400곳에서 사용 중인 대한약사회 무료 청구 SW PIT3000을 대체할 새 프로그램이 12월 공개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1일 새 프로그램을 PM+20(Pharm Manager plus 20)으로 명명하고 12월 초순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하는 청구 프로그램 이름은 의약분업 시행 20년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PM+20으로 정했다. 김대업 회장이 의약분업 초기 약사회 정보통신이사를 역임하며, 의욕적으로 개발, 배포했던 PM2000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지난해부터 약학정보원에 위탁해 기존 PIT3000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PIT3000에 대해 회원약사들이 '무겁고 느리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이다. PIT3000은 의약분업 당시 약사회에서 회원에게 무상 지원해 온 PM2000을 모태로 지난 20년동안 기능 개선만 진행돼 왔다. PIT3000은 구조적인 문제로 데이터 처리가 복잡해져 속도가 저하된 게 사실이다. PM+20의 주요 특징은 빠른 속도, 원스톱 청구, PIT3000 데이터 호환 등이다. PM+20은 PIT3000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별도 설치를 해야 한다. 이에 약사회는 PIT3000 사용자들을 위한 업데이트 서비스를 PM+20 배포 이후에도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다. 박희성 정보통신이사는 "켜켜이 껴입었던 외투를 벗고 고기능 외투 한 벌로 바꿔입은 격"이라며 "이제 가볍고 빠르게 청구 SW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PM+20 개발에 의미를 설명했다. 박 이사는 "새로 개발한 PM+20의 청구 S/W인증 절차를 마치면, 최종테스트와 배포를 위한 사전 준비를 거쳐 12월 초순 약국에서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을 주도한 최종수 약학정보원장도 "PM+20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에 가장 신경 많이 썼다"며 "프로그램 성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인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전면 교체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또한 "원클릭 청구 기능을 지원해 청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POS기능을 강화하는 등 약국업무에 최적화하기 위한 성능 향상에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2020-10-21 23:42:32강신국 -
약학회, 노벨상 후보 현택환 교수와 '융합' 강조한 이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이제 약학회가 과학만 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산업화와 직결되는 토대를 제공하는 시점이 됐다." 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은 21일 2020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생물·공대·의대·보건 등 다른 학문과 약학의 융합을 통한 약학회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했음을 알렸다. 올해 추계국제학술대회 주제는 '약학과 약료공동체 사회의 비전과 가치 공유'이다. 4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총 33개 세션이 구성됐다. 예년과 달리 16개 분과간 벽을 허물어 바이오와 제약, 약학이 융합되도록 구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용복 회장은 "약학회는 20개 분과학회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학문이 모여왔지만 각자 맡은 분야만 잘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각자 도생으로 이어왔다. 그러나 각 분과를 공통적인 주제로 끌어내면 화의부동(모두가 화합하고 잘 지내며 개성을 존중하라는 사자성어)하는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공통 주제가 제약산업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이 발전해야 약사직능이 확대되고, 직능이 커져야 약학교육을 정립할 수 있다. 약학회가 가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이미 (시대가)변했다. 52대 학회장에 선출된 홍진태 교수의 당선 일성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였다. 이제 약학회가 과학만 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산업화와 직결되는 토대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됐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조유희 학술위원장(차의과대)도 "분과간 장벽을 허물기 위해 프로그램 구성을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학술위원장은 "기술적인 면에서 바이오제약에 초점을 맞췄지만 화학 등 인접 학문 없이는 (약학도)발전할 수 없다. 약학을 중심으로 여러 학문을 융합하는 계기가 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학과 약학의 융합, 두 저명 학자가 밝힌 이유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약학과 화학 융합을 증명하는 두 저명 학자가 자리했다.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와 서영거 차의과학대 교수다. 현 교수는 올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화학상 후보로 주목될 만큼 화제의 인물이다.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국내 과학자 중 유일한 수상을 예상했다. 이번 대회 기조강연을 맡아 '나노기술의 약학과 의학 응용'을 발표했다. 현 교수가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자동차 배기가스 처리에 들어가는 물질을 약학에 접목해 새로운 신약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서다. 그는 2018년 난치성 질환인 파킨스병 치료제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세리아(CeO₂, 산화세럼)라는 산화물질에서 확인했다. 이를 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단위 미세입자로 만들면 세포를 죽이는 활성산소 발병 위치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였다. 현 교수는 "오늘 이 자리에 불러줘 너무 고맙다. 내 목표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신약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 계신 전문가가 약학회에 다 모여있는데 이분들의 도움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교수는 "세리아라는 나노입자는 여러분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물질이다. 이것을 가지고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교수는 "이제 아이슈타인이나 퀴리 부인처럼 천재 혼자 하는 시대는 지났다. 새로운 약을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힘들기에 전통적 제약을 잘 알고 있는 약학회원들의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며 약학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올해 오당상을 수상한 서 교수는 '화학(Chemistry)과 생물학(Biology) 융합 기반의 최근 성과'를 학술대회에서 강연했다. 국내 화학자 중 유일한 내국인 수상이다. 서 교수는 화학 기반 물질을 이용한 암 전이 억제제 등 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화학 기술을 배경으로 한 연구물 중 하나는 인위적으로 만든 아미노산이다. 그 자체로 생리활성을 띠는 물질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세포를 추적하는 물질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화학물질을 활용해 암 활성화를 억제하는 단백질을 잡는 연구와 암 전이와 관련한 단백질을 없애는 연구도 하고 있다. 서 교수는 "저 또한 오래 전부터 혼자하는 연구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왔다. 내가 하는 일이 화학과 생물을 융합하는 일인데 좋은 물질을 연구했지만 약으로 개발되지 않는게 아깝다"며 약학과 융합으로 신약개발을 돕고 싶다고 했다.2020-10-21 19:43:17김민건 -
이용복 약학회장 "비대면 학술대회 롤모델 선보였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술대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새로운 모델을 찾고 있는 도중 다행히 비대면 온라인 대회의 전형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용복 대한약학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0 추계국제학술대회 만찬행사에서 올해 비대면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 이같이 평가했다. 이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새로운 모델을 찾고 있는데 다행히 비대면 학술대회 전형을 보일 수 있었던 듯하다"며 "여러 홈페이지나 송출 내용을 보면 외형적으로 어느 국제적인 학술대회 보다 잘 꾸며졌고 성장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비대면과 대면은 공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약학회가 올해 그 모델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도 축사에서 "약학회가 참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여러 분야에서 약학회의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 실질적으로 약사 역할이 상당히 위축돼 있고 신약개발 등 여러 일에 있어 약학교육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바이오의약품이 세계적 트렌드임을 예견했음에도 바이오를 가르치는 약대가 별로 없다는 점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약학회가 교육부터 미래약사 역할 자리매김하는데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도 "미래약사 직능 방향을 정리하는데 괴롭다. 약사직능 미래를 그리는 게 어려운 시기"라며 약학회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시기를 넘어가는 근본은 약학 교육의 변화이며 약학회의 발전이기도 하다. 그만큼 (약학회는)미래약사 발전 동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약산업과 교육, 약사직능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약학회가 그 중심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2020-10-21 19:08:03김민건 -
약국 경사로 무상설치...약사-복지단체 협력 결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 약국들에 경사로 설치가 무상으로 이뤄진다. 지역 약사회와 복지단체가 협력해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의 사업으로 강남구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구청은 ‘이동약자 이동권 보장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해냄복지회 GoodJob자립생활센터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경사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에 해냄복지회는 구약사회로 손을 내밀었고, 이동약자들의 방문빈도가 높은 약국가에 경사로 설치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21일 오후 구약사회와 해냄복지회 GoodJob자립생활센터는 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약국들에 신청을 받아 경사로 무상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냄복지회는 구약사회가 지난 20년간 의약품을 후원하고,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을 지원해왔던 곳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해냄복지회 자립생활센터 이순희 부장은 "그동안 지원사업을 받아만 오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업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돼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 부장은 "약국들이 신청을 해주면 현장에 나가 설치가 가능한지 등을 살펴보고 설치가 이뤄질 것이다. 기존에 고무로 설치된 곳은 스테인레스로 교체 설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와는 1년간 협약을 맺고, 향후 약국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보건위생과 약물관리 교육 등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 문민정 구약사회장은 "아무래도 이동약자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병원과 약국이다. 또 편의시설이 밀집돼있는 곳에 약국들이 있다보니, 경사로가 설치되면 다른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그동안 경사로를 설치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못하고 있는 약사들도 있었을 것이다. 또 노후되거나 교체가 필요한 약국들도 신청을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에서 20년 동안 의약품을 지원하고 안정사용교육도 정기적으로 했던 곳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협약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약사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양식 등을 안내하고 회원약국들의 접수를 받기 시작한다.2020-10-21 18:15:43정흥준 -
약국 미디어보드에 등장한 '한약사 일반약 2차 포스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들이 한약사의 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 판매에 문제를 제기하며 제작한 2차 포스터가 일선 약국가로 배포되고 있다.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는 민초약사들에게 포스터 신청을 받아 배부하고 있으며, 현재 수백명의 약사들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국들은 포스터를 약국 내부에 부착하고 있으며, 일부 약사들은 미디어보드를 활용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약사 문제를 알리고 있다. 앞서 배포됐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일부 문구가 수정 및 추가됐다. 변호사의 법률 자문 등을 거쳐 ▲한약사의 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 판매는 면허 외 행위라는 문구와 ▲부산지검의 불기소 처분 내용 중 일부가 포함됐다. 또한 국민건강과 알 권리 보호를 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약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아울러 실천약 명칭이 포스터에 기재됐다는 점이 1차 포스터와의 차별점이다. 이외에 나머지 정보들은 1차 포스터와 동일하다. 지역 A약사는 “약국 내 미디어보드를 이용해 포스터 파일을 띄워놓고 있다. 평소에는 환자들에게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다. 포스터로 부착할 경우 사이즈가 작을 수 있어 미디어보드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약사는 민초약사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약사회가 나서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A약사는 “한약사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많은 약사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대한약사회에서 나서줘야 한다”면서 “민초약사들이 포스터와 시위를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간다고 해도 최종적으론 약사회의 의지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약사들이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지역 B약사도 포스터를 출력해 약국에 부착하고, 한약사 문제를 내방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었다. B약사는 “약국 200미터 거리에 한약국이 있다. 지난번 1차 포스터도 붙여놨었지만 따로 항의는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제대로 배포를 홍보하기 전인데도 미리 알고 신청하는 약사들이 많다. 게다가 따로 파일을 활용해서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약사들도 있다”고 말했다.2020-10-21 17:23:19정흥준 -
치협 "다양한 의견수렴"...대의원제도 개선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의사단체가 70년 치과계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20일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31대 집행부에 부여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과거의 오래된 관행을 과감히 철폐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치과계 곳곳에 비민주적인 요소가 있다면 제도적 정비를 통해서 과감히 철폐하고 고쳐나가는 개혁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했는데 이제 31대 집행부는 ‘치과계 제도개혁’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 첫 번째로 21일 '대의원제도 개선'을 주제로 열리는 첫 토론회의 핵심은 3만 치과의사 회원들의 운명을 가름할 치과계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 젊은 치과의사 및 여성치과의사 등 치과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통로를 확대하는 것과 대의원총회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의원제도 개선 뿐만 아니라 △선거제도 △협회비 납부 등 치과계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합리적인 개혁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2020-10-21 16:49:24강신국 -
'출입구 변수'…법원 "병원건물 1층 약국개설 적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출입구가 ‘의료기관 구내 약국’ 여부를 판가름하는 근거로 작용하는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지역 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약국개설등록거부취소 소송에 대해 약사의 손을 들어주며 보건소의 처분을 취소했다. A약사는 올해 초 한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지역 보건소에 약국 개설 신청을 했지만 보건소로부터 개설등록거부 처분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지상 9층 규모로, 2층부터 9층까지 특정 병원이 사용 중에 있고,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서 A약사가 약국 개설 등록을 신청할 당시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이 입점 돼 있었다. 처분 후에는 분식점과 식당, 사무실 등이 추가로 입점됐다. 우선 보건소는 해당 건물에 개설된 특정 병원이 원외처방이 많은 진료 과목을 개설하고 있고, 건물 대부분을 해당 병원이 허가받아 사용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더불어 이 건물의 구조나 외관, 표시, 간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건물 전체가 하나의 병원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 이 상가는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호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A약사의 약국 개설 신청을 거부했다. 이 같은 판단에 대해 A약사 측은 1층 약국 자리가 병원과 기능적, 공간적으로 독립돼 있다면서 보건소의 처분은 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나아가 병원이 입주한 건물 1층에 약국이 개설된 경우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보건소의 처분은 형평성을 잃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양측의 이 같은 주장과 관련 법원은 해당 건물 1층이 근린생활시설로써 다수의 업종 점포로 이뤄졌다는 점을 사실로 인정했다. 또 개설 등록이 거부된 약국 자리가 건물 외부 공개공지에 접해 있는데 더해 출입구도 외부 공개공지 방향으로 설치된 출입문이 유일해 건물 외부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병원을 이용한 환자도 해당 약국 자리 점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건물 주 출입구를 통해 건물 밖으로 나간 후 외부 공개공지를 거쳐 약국 출입문을 통과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법원은 “이 상가 병원과 원고가 개설하고자 하는 약국은 명칭이 다른 부분도 인정된다”면서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볼 때 해당 점포는 병원과 공간적, 기능적으로 독립 돼 있지 않은 장소, 즉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건축물대장이나 부동산등기부 등에 해당 건물의 명칭이 해당 병원으로 돼 있다거나 해당 병원장이 이 건물의 소유자인 법인의 대표자로 재직한 적이 있다고 해도 이를 달리 볼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2020-10-21 16:49:07김지은 -
의협 "안전상비약 명칭 변경하려면 '가정상비약'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명칭을 '상비의약품'으로 변경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단체가 현행 유지 의견을 내놓았다. 의사협회는 21일 최혜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안전상비의약품은 시급한 상황에서 안전을 담보로 의료인이 아닌 환자가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정한 의약품으로 주로 소화제, 감기약, 해열제 등 가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벼운 증상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비의료인인 환자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과 같이 '안전상비의약품'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안전이란 용어를 삭제하고 '상비의약품'으로 규정할 경우 오히려 약국내 판매 일반약과 심지어 다른 전문약과의 구분 또한 불분명해져 오남용 우려가 발생할 여지 있다"며 "다만 개정안의 제안 이유에서 제시된 오남용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 굳이 그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면 '가정상비의약품' 정도는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20-10-21 16:36:13강신국 -
이영희 아주대 약제팀장, 병원약사회장 후보 심사 통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차기 병원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영희(이화여대·58)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이 후보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21일 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6대 회장 및 감사 선거와 관련한 입후보등록 적격 여부 심사 결과를 이같이 공고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선거 입후보 등록 마지막날 신청서를 제출하며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이 유력했다. 이 부회장은 전문약사 법제화추진TF팀장을 맡아 국가자격 승격을 담당했다. 선관위는 "단독후보이므로 기호추첨 1번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영희 후보의 선거운동원 및 개표참관인으로는 정경주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이 맡는다. 병원약사회는 "선거관리규정 제15조(후보자 공지)에 따라 회장 입후보자 이력과 공약, 공약 질의응답 등은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제하며, 감사 입후보자는 이력을 선거인(대의원)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 후보자에는 기호 1번 김주신(56) 전 전북대병원 약제부장이, 기호 2번에는 정효근(56)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약제실장이 입후보했다. 감사 입후보 기호는 신청 순으로 결정됐다. 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비대면 회의)에서 차기 회장과 감사 등 신규 임원단을 선출한다. 이영희 부회장의 단독 입후보 출마인 만큼 찬성과 반대를 물어 추대하게 된다. 선출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치뤄진다.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2020-10-21 13:48: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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