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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년제 약대 실험실습, 제약바이오 인재 양성 초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대 실무실습 연구에 대한 '실험실습교육과정안'이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적인 실무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최종안이 도출, 37개 약학대학에 배포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손동환 이사장은 2022년부터 시행되는 약학교육 통합 6년제와 관련해 전국 약학대학에 운용할 실험실습교육 연구사업을 완료하고, 결과를 17일 전국 약학대학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약학대학은 배포된 실험실습교육과정(안)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첨단 실험실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과과정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에 진행된 '약학대학 통합6년제 전환에 따른 실험실습교육과정 연구'(연구책임자 용철순 영남약대 교수)는 2019년 5월 약교협이 설정한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정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특히 통합 6년제로 입학한 학생들이 각 대학 교수의 연구실에 합류해 첨단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졸업논문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해 결과를 도출했다는 것. 이번 연구는 제약바이오 실험실습교육에 주안점을 둬 이론과 실험, 산업(연구) 연계 교육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주안점이 맞춰졌다. 2009년 당시 2+4년제로 학제가 개편된 교육과정에서는 임상교육을 강화한 결과 현재에는 임상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약료 전문가 양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제약바이오 실험실습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는 인식 하에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일반생물학실험과 일반화학실험을 포함한 총 12개 실험과목을 도출하고 세부 내용을 11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제시했다. 약교협 측은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2+4제도 하에서의 과목별 실험실습교육과정 편성은 지양하고 각 약학대학의 상황에 부합하는 통합된 실험내용을 선별해 실험교육과정을 유연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모든 약대생에게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실험수행 능력 부여는 물론 제약바이오산업과 연구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심화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됐다"고 설명했다. 실험실습교육과정 단계는 기초 약학실험(일반화학 및 일반생물학), 약학전공 관련 실험, 약학연구 실무실습 및 졸업논문연구제의 4분야로 설정됐다. 또한 신약개발과정과 연계해 실험교육과정을 설정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는데,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 과정부터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 이르는 전과정 가운데 대학교육에서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 각 대학이 실험실습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제시했다. 약교협은 "실험수행을 위한 구체적 내용은 물론 실험에 필요한 기법과 시약, 장비, 기구 등도 제시됐으며, 학부생 입장에서 실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학생들이 작성할 실험보고서 양식 등이 함께 제시된 만큼 표준화된 틀이 제공됐다고 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1-03-17 18:00:46강혜경 -
서울시약, 비대면 화상교육 확대·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화상교육을 확대·강화한다. 시약사회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사업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시약사회는 먼저 약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약사들이 전문 직능인으로서 올바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정착을 위환 새내기 약사 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새내기 약사 교육은 4월 8일, 15일, 22일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8~10시까지 화상 교육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약사직능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직업의식, 약사윤리, 사회적 역할,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약국 현장의 실무 및 임상 노하우 등을 비롯한 서울시약사회 설립 이유와 역할 등이다. 임상약물 토크콘서트는 3월 30일 오후 8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진행 방식은 쌍방향 온라인 콘서트로 준비 중이다. 매주 4회 SNS에 임상약학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박정완 약사를 초빙해 SNS 공유만으로 부족했던 부분과 궁금했던 내용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갈 예정이다. 2021년도 춘계 한방강좌도 3월19일부터 6월4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온라인 교육으로 개강한다. 강사는 임교환 박사이다. 춘계한방강좌는 600여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약사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도 서울시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녀돌봄약국과 노령여성 근로자 돌봄약국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2021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긴급이사회 결과, 2020년도 대한약사회 지도감사 지도사항 등을 보고했다.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종전 대면 사업을 비대면 형태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회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비대면 사업의 질적 담보와 성과 창출에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2021-03-17 17:33:59강신국 -
옵티마, 25일 온라인 사업설명회…차별화된 대안 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가 오는 25일 '2021 옵티마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1년에 진행되는 첫 사업설명회로, 지난해 약사들의 후기와 요청을 반영해 약국 운영의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옵티마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인 웹엑스(Webex)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는 ▲변화하는 약국 시장 분석을 통한 약국 운영 전략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을 통한 약국의 준비 사항 ▲옵티마 교육을 통한 상담력 증진 전략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약국 모객 및 실제 사례 ▲상권분석에 따른 약국 경영 노하우 ▲약국 유형별 인테리어 전략과 제품 진열 노하우 등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현황을 소개한다.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약사에게는 약국 매출 증진을 위한 옵티마 에듀 1개월 수강권과 상권분석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설명회 청취 후 올해 상반기까지 옵티마 프랜차이즈를 가맹하는 약사에게는 더욱 강화된 가맹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옵티마케어 약국 컨설팅 담당자는 "최근 많은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번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30여년의 약국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가진 약국 운영의 파트너로서 약사님들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는 약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또 "이번 설명회가 옵티마 프랜차이즈와 최근 약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동향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25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옵티마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가능하다.2021-03-17 17:31:33강혜경 -
송파구약, 보건소 방역종사자에 영양제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는 지난 12일 송파구보건소(소장 김인국)를 방문해 방역종사자들을 위한 종합영양제 10박스를 전달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약사회는 이같은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중 가장 많은 인구인 67만여명이 거주중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하루 평균 3개의 선별진료소(보건소 및 임시 2곳)가 1000~1200명을 검사한다. 구 전체 360여명의 방역 관계자들이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구약사회 위성윤 회장, 정한성 부회장, 최명수 총무이사, 전성한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보건소에서는 김인국 보건소장, 김경선 의약과장, 김현정 약무팀장이 참여해 약국 관련 다빈도 민원 현황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특히 풍납동 아산병원 앞 약국가의 과도한 호객 및 차도에서의 안내, 도로의 차량 정차로 인한 교통 흐름 방해를 해소하기로 한 약국들의 자발적인 근절 대책을 호평했다. 앞으로도 약사회를 비롯해 관계 기관들이 협력해 주민 편의에 저해되는 사항들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2021-03-17 17:28:29정흥준 -
백대현 대전시약 부회장, 지역방송서 백신접종 현황 소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대현 대전시약사회 부회장이 지역방송에 출연해 백신접종 현황과 접종 후 적합한 해열진통제 등을 소개했다. 백 부회장은 지난 15일 방송된 CMB 집중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코로나19 백신 종류와 특성, 백신접종 상황, 약사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대전은 구별로 설치되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백신을 배송해 자체접종할 계획에 있다. 백 부회장은 "지난 5일 대전성모병원 등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입고부터 투약까지 의료기관 약사들이 백신관리 전담자로 지정돼 있다"며 "백신 4종의 성상과 보관, 조제법, 안전성 등을 미리 숙지하는 등 어느 때보다 책임과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 발열, 피로, 근육통 등에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적합한 해열진통제를 소개했다. 백 부회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치료약이 아니고 면역을 생성하기 위한 과정이며, 어느 정도 안전해질 때까지는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백대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김영일 대전시 의사회장, 박순선 대전시 간호사회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2021-03-17 17:23:32강혜경 -
의약품 유사포장 개선 요청에 제약사 화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의약품 유사포장 개선 요청에 제약사의 협조가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7월 회원약국으로부터 의약품 유사 포장과 사용기한& 8231;제조번호 표기 개선 품목을 접수받아 해당 제약사에 전달했고 대한약사회를 통해 식약처에도 건의한 바 있다. 최근 대한약사회가 식약처로부터 받은 회신에 따르면 190개 품목(49개사) 중 161개 품목(42개사)에 대해 유사포장 변경을 완료했거나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의약품 사용기한·제조번호 표기 개선 건은 11개 품목(8개사) 중 10개 품목(7개사)에 대해 개선을 완료했거나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최용석 부회장은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제보와 제약사의 협조로 의약품 유사 포장에 따른 오투약의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는 제약사가 오투약이 우려되는 의약품의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해 약국가의 혼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약국에서 의약품 유사포장 및 사용기한·제조번호 표기 개선이 필요할 경우 서울시약사회 업무용폰(010-3568-5811)으로 개선 의약품을 찍어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2021-03-17 17:20:17강신국 -
"리리카캡슐 제조번호 'DK4885' 반품하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어제(16일)자로 화이자제약의 리리카캡슐25mg 중 제조번호 ‘DK4885’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됨에 따라 회원들에게 반품을 안내했다. 약사회는 타용량 제품 혼입의 이유로 3월 16일부토 판매중단 및 회수폐기 조치됐다며, 회원약사들은 사용을 중지하고 거래처를 통해 반품해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문제가 된 제조번호는 'DK4885'로 사용기한은 2023년 1월 27일까지다. 약사회는 해당 제조번호 외에도 다른 용량의 혼입을 발견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리리카캡슐25mg 조제 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2021-03-17 14:16:59정흥준 -
마포구약, 화상 상임이사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가 화상 상임이사회를 열고 사무국 이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포구약사회는 지난 12일 오후 12시30분 ZOOM을 통해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회관 소재 공덕 1구역 재건축 관련 사무국 이주 일정 및 이주비 건 ▲2021년도 제1차(초도) 이사회 개최의 건 ▲약국 에어컨 청소 사업의 건 ▲2021년도 약사연수교육의 건 ▲신규개설약국 개업기념 선물 제공의 건 ▲2021년도 사회공헌 사업 전개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혜란 회장과 박일순·이경희·남인혜·조송미 부회장, 이연경·김혜자·김소연·김신애 위원장이 참석했다.2021-03-17 11:58:58강혜경 -
차기 의협회장 후보 6명 경합…19일 1차 관문 뚫어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차기 의사단체 수장 자리를 놓고 후보자 6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41대 의사협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가 19일 저녁 나온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추린 뒤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결선 우편투표는 3월 23∼26일까지, 결선 전자투표는 3월 25∼26일까지다. 최종 투표 결과는 3월 26일 오후 7시 이후에야 나온다. 다자 구도로 진행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유력해, 후보들은 2위권 진입이 선결 과제다. 후보들 면면을 보면 임현택 후보(1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유태욱(2번,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이필수 후보(3번, 전남의사회장), 박홍준 후보(4번, 서울시의사회장), 이동욱 후보(5번, 경기도의사회장), 김동석 후보(6번,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등 총 6명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강성 인사로 평가받는 임현택 후보(51)는 의사 정치력 업그레이드 의협회비 인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헌법소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 후보는 충남대 의대를 나와, 3선 소청과의사회장으로 활동했다. 연세대 원주의대 출신인 유태욱 후보(58)는 의협 대외정치, 홍보 역량 강화와 수가, 규제 건정심 제도개선 특위 구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동대문구의사회장을 거쳐 의협 부회장, 가정의학과회장 등을 지냈다. 38~39대 전남의사회장을 지낸 이필수 후보(59)는 의료 4대악 추진저지,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수가 정상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이 후보는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의협 부회장, 의협 21대 총선 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박홍준 후보(62)는 연세대 의대를 나와 소리이비인후과를 운영하며 강남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 이제는 중앙회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박 후보는 대국민 언론대응팀 신설 회장 직속 국회입법대응팀 신설, 집행부 연임제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직 경기도의사회장인 이동욱 후보(50)는 의협회비 30% 인하라는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경북대 의대 출신으로 의협 부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한나산부인과 운영하고 있다. 김동석 후보(62)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추진, 한방 불법 의료행위 결사 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선대 의대 를 나온 김 후보는 강서구의사회장, 의협 기획이사 등을 거쳐 현재 산부인과의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의협회장 선거는 전자투표와 온라인투표가 병행된다. 전자투표는 총 4만 8969명의 유권자 중 4만 7885명이 참여하며, 17일∼19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제40대 의협회장 선거보다 유권자가 4957명 늘었다. 지난 선거 투표율은 48.9%였다. 이에 앞서 1084명에 대한 우편투표는 3월 2일부터 시작됐으며, 19일 오후 6시 마감된다.2021-03-17 11:55:31강신국 -
마통시스템 약국 행정처분 폭풍전야…개선 요구 빗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 오류로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약국들이 일부 지역에선 과반수를 넘기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처분대상 약국의 숫자가 과도하게 많아 지역 보건소들도 행정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보건소들의 점검은 작년 말 감사원이 식약처 감사에서 마약류 취급보고에 대한 행정처분 일괄유예를 부적정하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아직 처분 사례가 나오진 않고 있지만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수 약국들이 처분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 수원과 부천, 파주, 인천 연수구 등에서 보건소 점검이 있었고 상당수의 약국들이 처분 대상이 됐다. 수원은 관내 450여개 약국 중 200개소 이상이 마통시스템 위반이 적발됐다. 환자식별번호와 질병코드 미보고, 구입내역 불일치 등이 주요 위반사항이었다. 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은 "일단 대한약사회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적으로 조사를 할 경우엔 절반 이상의 약국이 적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한 회장은 “외국인 등록번호 오류도 빈번하게 문제가 된다. 병의원 처방단계에서 제대로 기재해서 보내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면서 “식약처는 약국의 환자식별번호, 질병코드 미보고를 문제삼기 전에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보고하도록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부천에서도 동물병원과 약국 등 200여곳이 위반 업소로 적발됐는데, 340개 약국 중 상당수가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소의 처분 명령이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역 약국들과 약사회도 불안에 떨고 있다.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장은 “오류가 있다면 언제든 수정할 수 있도록 개선을 하거나, 현장에서 법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유예기간을 늘려야 한다”면서 “전산오류로 인한 정보 불일치도 많다. 보건소에서도 현재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일파만파 난리가 날 것이다. 그 전에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역 보건소들은 마통시스템에 대한 처분을 놓고 지자체와 식약처의 가이드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 연수구 강근형 회장은 “우리 구에서도 약 50~60% 약국이 처분 대상이다. 구보건소와 대화를 해보려고 하지만 시에서 가이드를 줘야 한다는 답변이다. 곧 시 담당자와도 소통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결국 식약처의 가이드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해결점을 찾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에서는 대한약사회에 약국 행정처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박영달 도약사회장은 “도내 약국 중 최소 20% 이상의 약국이 소명 대상에 해당된다. 조만간 전국 약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단순오류와 실수는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반관리품목의 일련번호·제조번호는 보고항목에서 제외시키는 등의 간소화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식약처도 현장의 문제를 인식하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향후 약사회와 소통을 통해 개선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처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소통협의체를 통해 개선 요구를 해왔다. 우리도 약사회에 구체적인 사례 요청을 했고, 내부적으로도 내용을 검토중에 있다. 필요하다면 앞으로 약사회와 계속 소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단순 착오나 기한 내 미보고 등에 대한 시정명령제 등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식약처에는 행정처분과 시스템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2021-03-17 11:55:1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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