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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관리, 전문의 통한 내시경 검사가 최우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규모를 갖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1차 의료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위암,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의 국가다. 정부는 이를 인지하고 국가검진사업을 확장,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암이 대장에서 벗어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됐을 경우 5년 생존율은 94.5%에 달했다. 인접한 장기들로 대장암이 전이되는 단계에서는 생존율이 81.6%로 떨어진다. 급기야 암이 대장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까지 전이되면 생존율은 19.6%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선 진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 역시 내시경 검사를 통한 빠른 진단을 대장암 예방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조현정 조현정내과의원 원장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장 샘종은 남녀 모두 50%로 매우 흔히 발생하고 있고 진행 샘종은 3.1%에서 보고된다. 흔한 질환인 동시에 대장암으로까지 발전되는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대장암은 특별한 통증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진을 받는 비율이 다른 암에 비해 낮다.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 수검률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장암 수검률은 43.0%로 간암(73.1%)& 8231;유방암(66.0%)& 8231;위암(62.2%)보다 낮았다. 전체 평균인 55.6%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장의 경우 검진 주기는 50세 이상은 5년 마다 진행하되, 대장암 증상과 가족력 등 중간암(interval cancer)의 우려가 있다면 그 이전이라도 추적검사를 시행토록 권하고 있다. 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진행 신생물(advanced neoplasm) 발생의 고위험군, 선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샘 종의 개수가 3개 이상, 가장 큰 샘종의 크기가 1cm 이상, 관융모 또는 융모샘종, 고도이형성을 동반한 샘종 그리고 크기 1cm 이상의 톱니모양 폴립 중 한 가지 이상의 소견이 있을시 폴립절제 후 3년, 그 외의 경우는 5 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토록 하고 있다. 단 현재 국가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대변의 혈흔여부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의심 소견자인 경우에만 대장내시경을 사용한 검진을 시행했는데 시범사업을 통해 1차 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가 진행중이다. 조 원장은 "분변 잠혈 검사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돼 있고 불편해 검사의 효용성에 항상 의문이 있어 왔다. 대장내시경으로 검진을 시행하면 급격히 증가하는 대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확대를 통한 검진서비스가 발전하면서 1차 의료기관, 즉 동네의원의 검진 퀄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관 학회들 역시 세부 전문의제도를 운영, 의사들을 대상 교육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조 원장은 "같은 1차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외래 진료를 소화하면서 내시경 검사를 병행할 수 있는 규모와 의료진을 갖췄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시경전문의가 검사하는 실력과 장비를 갖춘 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2021-04-21 06:19:54어윤호 -
최저임금 9천원 돌파할까?…코로나 불황에 약국도 주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에 적용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20일 시작됐다. 노동계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경영계는 안정적 기조로 가야한다고 맞서,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약국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상황이 녹록지 않아, 인건비와 직결되는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이 될 수 있어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고 실태생계비 분석 근로자 임금실태분석 등 최저임금 심의 기초 자료에 대해 전문위원회에 심사를 회부하는 등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8월 5일이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7월 중순까진 의결을 마쳐야 한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지난해 2.9%, 올해 1.5%의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은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저임금·저소득 노동자 가구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4차 대유행 우려도 있다"며 올해도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안정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준식 위원장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저임금 근로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정하되, 저임금근로자의 소득을 향상하고, 노동시장 내 격차를 해소, 소득분배 상황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은 1시간 8720원으로 전년대비 1.5%(130원) 인상된 바 있다. 시급 87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시(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 182만 2480원이다. 약국 운영 패턴으로 따져보면 전산원 또는 직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인상으로 풀타임 약국 직원의 경우 주 51시간 기준 월 257시간이 되고, 최저임금은 224만 1040원이 된다.2021-04-20 23:25:52강신국 -
"기모란 방역관 파면하라"...최대집 회장, 1인 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정부는 잘못된 방역 정책을 옹호해온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며 1인시위에 나섰다. 최 회장은 "기모란 교수는 일관되게 정부의 방역 실패를 합리화하거나 정당화시키는 근거만 주장해왔다. 의협이 7차례에 걸쳐 중국발 입국금지를 제안했었는데, 전문가단체 의견을 무시하고 거부했다"며 "지금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 실패를 바로잡을 전문가가 필요하다. 성공하지 못한 방역을 오히려 옹호하는 전문가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도 백신을 왜 미리 확보하지 못했는지 강하게 비판하던 시기에, 기모란 교수만 백신을 미리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등 잘못된 정책을 잘하는 것처럼 호도했다"며 "방역기획관 자리에는 의학전문가 의견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협 그리고 의사 회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마련해 낼 수 있는 인물이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인 시위에는 최대집 회장 외에 박종혁 총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함께했다.2021-04-20 22:54:17강신국 -
간협·서울간호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에 현안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간호정책과 신설 등을 요청했다. 간협은 이날 "서울의 노인 인구 비율이 16%를 넘어섰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인이 3만명을 넘는다"며 "고령시대에 맞춰 간호정책과와 지역건강돌봄과를 신설해 치매관리와 방문 간호를 전담하게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간협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지역돌봄, 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보건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 의료인력인 간호직의 조직확대와 인력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에는 간호직 공무원이 1789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5급 이상은 고작 37명(2.1%)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가 파견되는 어린이집을 작년의 절반 수준인 1500곳으로 축소시킨 것은 저출산 정책에 역행하는 행정”"라고 지적했다. 간협도 "간호사들은 3교대라는 직업 특성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자녀 양육하는 데 어려움이 크므로 24시간 어린이집 확대와 야간연장 보육시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집 확대와 관련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덜한 대형병원은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덜하겠지만 중소병원은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2021-04-20 22:27:29강신국 -
"사회적 비용 커지기 전에 한약사 문제 해결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한약사회가 전국 약국에 보낸 서신이 오히려 한약사 문제의 불쏘시개가 됐다. 일반약 판매 등 한약사 이슈에 둔감했던 약사들도 현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약사회 임기헌 윤리위원장(45·원광대 약대)도 한약사회 서신을 받고, 편지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임 위원장은 한약사회 서신에는 일반약 판매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었기 때문에 민초약사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데일리팜은 20일 임 위원장을 만나 서신을 받은 민초약사들의 목소리와 한약사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임 위원장은 "약사법 미비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처벌 조항이 없다거나, 약사법 개정이나 한약제제 분류도 어려우니 일반약을 계속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면서 "정부에 한약의약분업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어야 하는데, 약국으로 잘못 보낸 것 같아 이를 바로 잡아주려고 답신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아파트 주차장에 그어진 선에 맞춰 차를 세워야 하는데, 두 칸을 이용해 차를 세워두고 불법이 아니라고 말한들 그 누구라도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지 않냐"면서 정해진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문제는 작을 때 해결해야 하고 이대로 방치한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대한약사회와 한약사회뿐만 아니라 복지부도 나서서 문제 해결에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아파트 입주민이 가득 차서 아우성과 갈등이 심각해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복지부는 문제가 덜 심각할 때에 중재를 하고 문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미칠 의약품 부작용, 난매나 무자격자 문제, 약사와 한약사의 소모적인 갈등 등사회적 비용은 계속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면허범위 안에서 의약품을 취급 판매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해야 하고,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민초약사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대한약사회가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TFT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과거엔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괴로웠다. 하지만 버스가 언제 올지 알고나선 기다리는 게 덜 어려워졌다. 대한약사회도 민초약사들에게 이같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상시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의 대형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하면서 이슈가 됐던 한약사 문제는 일선 약사들에게 심각성을 심어줬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그때 약사들은 단순히 약국을 인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처방조제와 통합약사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에 불안을 느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상황은 심각해질 것이고 약사와 무자격자 고용, 통합약사 주장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면허범위를 지킬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일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2021-04-20 18:33:27정흥준 -
국군수도병원 약무 군무원 채용...24개월 계약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0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국군수도병원이 24개월 임기제 약무 군무원을 채용한다. 경기 분당에 위치해있으며, 경력 4년 이상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로 7월 1일 이후 임용된다.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두손병원이 약사를 모집한다. 주중은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이며, 토요일은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근무한다.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에서는 주 16시간 이상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근무시간 협의에 따라 결정된다. 토요일 오전 격주 근무가 있다. 원서접수는 채용이 될 때까지 진행된다. 안양 소재의 굿닥터튼튼병원이 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 포함 주 20시간이 근무시간이며, 급여와 근무시간은 면접 시 협의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도 약제과에 근무할 약사를 모집한다. 올해 3월 개원한 병원으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해있다. 경력 1년 약사를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채용시까지 이어진다.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은 주 6일 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평일은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9시부터 12시까지가 근무시간이다.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의료법인완주의료재단은 주 2회 16시간 근무 약사를 모집한다. 입원환자는 약 190이며, 외래 조제는 월 평균 약 30건 정도다. 원서접수는 채용 종료까지 계속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6개월 이상 경력이 필수이며, 올해 졸업 약사는 채용하지 않는다. 지원서류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이달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대림성모병원은 계약직 파트타임 약사를 채용한다. 5월 31일까지만 계약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4시간 근무를 맡는다. 채용시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1-04-20 15:47:43정흥준 -
"근로자의 날이라서"...접종기관 휴무에 약사들 '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6일부터 약국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약국 스케줄상 '접종 가능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이라 일부 의원들의 경우 단축 근무를 하거나 아예 근무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A약사는 접종 예약 신청을 하는 도중에 토요일인 5월 1일 접종이 가능한 위탁 의료기관에 2곳 밖에 되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마저도 한 곳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다른 한 곳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만 접종이 가능했다. 이 약사는 두 곳에 전화를 걸어 오후 접종이 가능한지 문의했지만 '근로자의 날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로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쉬는 여부를 정하게 된다. 결국 병원장 재량에 따라 자율휴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병원급 의료기관들은 대체로 휴진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지역을 예로 들어 살펴보면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중앙보훈병원, 고대구로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서남병원, 강남성심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적십자병원, 서울백병원 등이 모두 토요일 휴진이다. 결국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해야 한다는 얘긴데, 의원급들은 자체적으로 근로자의 날 휴무를 정할 수 있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약사는 "접종 일정이 맞지 않아 접종에 차질이 불가피한데, 휴진일이나 점심시간 등을 강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질병청이 방관하고 있는 격"이라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 역시 위탁의료기관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달라는 주문을 당정과 보건소 등을 통해 요청하고 있다. 일부 지역 약사회의 경우 야간과 휴일 운영이 가능한 병의원을 섭외해 보건소에 지정운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른 약사는 5월 1일에 접종을 예약했다가, 근로자의 날인 걸 깜빡하고 예약을 받았으니 다른 날로 다시 잡아달라는 위탁 의료기관의 연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약사는 "위탁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모 의원은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정 가운데, 4월 26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휴진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들은 야간과 휴일에도 공적마스크 판매에 여념이 없었는데 이제는 위탁 의료기관 근무시간에 맞춰 약국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란 또는 기피를 막기 위해서는 질병청이 직접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4-20 15:26:21강혜경 -
광주시약, 다제약물관리사업 참여 약사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정현철)는 지난 17일 오후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교육을 실시했다. 약사회관 1층 동인실에서 개최된 이날 교육에는 20명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먼저 신은옥 여약사회장의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변화와 방향성 제안이 있었다. 이어 시약사회 다제약물 관리사업 TF 학술팀 최인(동구 복있는약국) 약사의 ‘노인약물과 중복처방체크’, 서동호(북구 태양약국) 약사의 ‘방문상담의 기승전결’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끝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한 질문과 토의로 마무리됐다. 정현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여러 대안 제시를 위해 약사회의 정책에 함께 해주는 자문약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2021-04-20 12:51:03정흥준 -
PEET 코앞인데…특별전형 사라지자 학생들 '반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8월 15일 PEET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일부 약학대학들이 농어촌 등 특별전형을 선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PEET 시험이 올해와 내년 2회 밖에 남지 않았고, 여기에 일부 대학들이 특별전형 폐지 계획을 안내함에 따라 미처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시험 폐지에 한 학생은 데일리팜을 통해 "근 10여년 동안 유지돼 오던 기회균형선발, 차상위, 농어촌 입학이 시험을 4개월 여 앞두고 아무런 사전 공지 없이 폐지됐다"며 "PEET는 1년 전부터 준비하는 시험인데, 갑작스럽게 특별전형을 선발하지 않겠다는 것은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제보해 왔다. 학생들의 반발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약대가자' 카페 등을 통해서도 제기되고 있으며, 국민청원에도 특별전형 정원 유지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글에서 "37개 약학대학 중 차의과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경희대 등 4곳이 1학년 신입학에서만 특별전형을 모집하고 3학년 편입학에서는 모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러 입학처에 문의한 결과 나머지 약대들도 편입학 특별전형 폐지에 암묵적인 합의를 이룬 모양새"라며 "3학년 PEET 편입학과 1학년 신입학은 완전히 별개의 입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랫동안 공부해 온 학생으로서 청천벽력같은 상황이 개탄스러워 청원하게 됐다"며 "특별정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에는 20일 기준 730여명이 동참한 상황이다.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약학대학들의 모집 계획 공고를 살펴본 결과 농어촌학생 등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덕여대의 경우 지난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4명을 모집하던 것을 올해는 '미선발'한다고 밝혔고, 순수외국인 등 특별전형 역시 제한없음에서 '미선발'로 바꿨다. 경희대의 경우 작년 기준 가군과 나군에서 1명씩 선발하던 농어촌 학생 전형을 올해는 '미선발'하기로 했으며, 마찬가지로 가군과 나군에서 1명씩 선발하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전형 역시 올해는 '미선발' 한다는 계획이다. 입시 학원 관계자는 "우선 동덕여대와 경희대 기본 계획안이 발표됐고, 추세가 그런 만큼 다른 대학들도 정원외 모집이 사라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약교협 측은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이 선발되면서 정원외를 뽑기 때문에 편입에서 정원외가 사라진다는 걸 각 대학 입학처 등에서는 알고 있었으나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학생들이 일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육부에 명확한 지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학제가 통합 6년제로 전환 됨에 따라 2022학년도 및 2023학년도에 병행 조치로 별도 선발되는 약학대학 편입학 병행 정원은 '18년 8월 안내한 바와 같이 정원 외로 관리된다"면서 "각 대학은 승인 받은 약학대학 학제전환 계획서에 당초 대학이 기재했던 편입학 병행 정원 내에서 편입학 전형을 운영하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기존 약대 편입학 시 운영한 정원 외 특별전형은 해당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편입학 병행 정원 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특별전형이 사라질 경우 일반 전형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생들은 "특별전형 TO가 신입생 모집으로 간 만큼 일반 전형 경쟁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면서 "가뜩이나 2년 밖에 남지 않아 응시인원이 많아질 텐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PEET는 1만6631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를 통해 시험은 8월 15일 치러질 예정이다.2021-04-20 12:04:47강혜경 -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의사들 뭉친다…의-치 공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와 치과의사 등 의료계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 추진에 공동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은 19일 오전 11시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찾아, 이상훈 회장과 면담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상훈 회장과 이필수 당선인은 최근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추진과 국회의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의료 4개 단체가 공조해 대응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이상훈 회장은 "그간 사안별로 단체 간 입장이 첨예한 부분이 있어 공조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의료인 권한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 4개 단체가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필수 당선인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비급여 수가 공개 건이 작년에 통과된 부분이긴 해도 얼마든지 독소조항을 빼는 등의 대안은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의협도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의료계 유관단체가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비급여 수가 공개 건은 의협, 치협, 한의협, 병협 등 의료단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료계와 치과계에서는 작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대한 반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치과계에서는 치협이 수차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지부장협의회에서 전국 치과의사 회원 1만 460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 의료계에서도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며, 전국 시도의사회장이 성명서를 통해 "비급여 강제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최대집 회장은 앞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의사 1만1000여 명의 반대 서명을 했다.2021-04-20 11:59:2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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