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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약사회장 선거 '온라인투표' 못한다...투표율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2월 9일 실시되는 대한약사회장 및 16개 시도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중앙선관위 민간영역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 서비스 운영 중단으로 인해 올해 선거는 '우편투표'로만 진행되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 총회의장, 이하 중앙선관위)는 14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도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는 우편 투표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제37조 제3항은 '온라인 투표는 정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 시스템 이용 불가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으로 우편투표만 진행할 수 있다'고 명문화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민간영역의 온라인 투표시스템 서비스 운영을 10월 1일부로 종료함에 따라 선거관리규정 제37조 제3항의 단서 조항을 적용해 전면 우편투표로 실시하기로 의결했다는 설명이다. 양명모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민간 온라인투표 시장 보호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고려해 민간영역에 대한 온라인투표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게 돼 아쉽다"며 "단서 규정이 명백한 만큼 2021년도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는 우편투표로 진행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공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와 투표율 재고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율은 94.3%로 신청자 9745명 중 9190명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우편 투표율은 45.8%로 2만 2040명 중 1만 98명만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투표로 인한 비용 절감도 어려워졌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SNS 선거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대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선거운동이나 홍보 등이 불가피하지만 홈페이지나 개인 블로그 정도의 SNS 선거운동만 가능케 하고 있어 '알권리를 차단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양 위원장은 "SNS 홍보와 무차별적 문자메시지 허용 등 현실에 부적합한 규정들이 있기는 하지만, 팬데믹이라고 해서 관리규정을 완화하거나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은 고려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앙선관위는 정책토론회 확대 실시를 통한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정책선거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개최하는 2차례의 정책토론 이외에도 시도약사회 및 전문언론이 주관하는 정책토론회를 후원하고 ZOOM 등을 통한 온라인 방식의 정책토론회 개최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여론조사 관리 및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에서 여론조사의 객관성·신뢰성 확보와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여론조사 실시 방법을 규정하고 있는 만큼 조사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보고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양 위원장은 "여론조사를 핑계로 한 유사 선거운동을 막고 건전한 선거 풍토 마련을 위해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약사회장 선거는 약사 100년을 새롭게 열어갈 유능할 일꾼을 뽑는 일인 만큼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선관위 역시 공정한 절차에 걸쳐 대한약사회장과 전국시도약사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선거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1-09-14 17:58:23강혜경 -
"교환환자 한명도 안와"...혈압약 회수에도 약국 조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불순물이 검출된 사르탄류 혈압약 183개 제조번호에 대한 교환 및 회수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약국에서 교환을 하는 환자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난 9일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36개사 73개 품목, 183개 제조번호 혈압약에 대한 회수 및 교환조치를 발표했다. 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을 찾아와 교환을 요구하는 환자들은 없었다. 혹시 모를 교환 환자 방문을 우려했던 약사들은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지난 2018년 발사르탄 사태 당시에는 심평원이 복용환자 명단을 파악해, 처방받은 의료기관에 제공했다.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개별 연락해 판매중지 대상 의약품임을 안내하고, 처방을 변경하거나 약국을 방문하도록 했다. 이번 불순물 초과 품목은 판매중지에 따른 재처방, 제조제가 아닌 일부 제조번호의 교환 조치로 이뤄진다. 또 별도의 환자 안내도 없어 사실상 모르고 복용하는 사례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A약사는 "약국에 찾아와서 교환을 요청하는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주변 약국들이나 아는 약사들 사이에서도 교환 환자가 왔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과거에는 의원들이 환자에게 연락을 해서 알렸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환자들이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인천 B약사도 "지난 발사르탄 때는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없다. 지역 약국가에서도 얘기가 없는 걸 보면 다른 약국들 상황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만약 교환 조제를 할 경우 약사는 '교환내역서'를 작성하고 향후 제약사로부터 정산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약사회가 제공하는 별도의 서식에 환자 성명부터 교환량, 조제일수, 사입가 등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발암물질로 이슈화가 됐던 과거 불순물 사태와는 상황이 달라지면서, 교환 조제뿐만 아니라 환자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 C약사는 "지난 발사르탄 땐 발암물질 이슈가 컸었다. 이제는 단순 불순물로 인식되는 것 같다. 약국에 찾아오는 교환 환자는 아직 없었다. 우리는 처방 빈도가 낮은 약이라서 이미 회수해가고 새로운 제조번호의 약이 들어왔다"라고 전했다.2021-09-14 17:55:22정흥준 -
서초구약, 회원약국에 추석맞이 송편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송편을 회원약국에 전달했다. 이은경 회장은 직접 약국을 방문해 코로나 장기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회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약사회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약업 환경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해선 약의 전문가로서 전문성 강화가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변화에 맞서 서초에듀팜을 비롯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해 역량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이번 약국 방문은 이 회장을 비롯해 임연옥·강미선 부회장, 엄현숙 하미애 단장, 이지은·박지원·고영훈·신은종 위원장 등 상임이사들이 함께 했다.2021-09-14 16:33:51정흥준 -
충북도약, 청소년종합진흥원에 영양제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신태수)가 14일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전달했다. 충북약사회는 '1388 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중이며 매년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태수 회장과 임명숙 부회장이 참석했다.2021-09-14 16:25:08정흥준 -
"약사회관 4층으로 이전했어요"…약학회, 새단장 기념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가 약사회관 3층에서 '4층'으로 이전했다. 약학회는 13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한약학회 사무실에서 '사무실 이전 및 새단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된 대한약사회관 종합보수공사로 인한 회관 내 사무실 위치 조정에 따라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이동함에 따른 것이다. 홍진태 약학회장은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원활히 학회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업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정규혁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박광식 한국약학교육협의회 기획운영본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학회는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전임 회장인 이상섭·김영중·손의동 교수와 간담회를 열고 학회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2021-09-14 16:18:25강혜경 -
청장년층 접종에 타이레놀 독주…타세놀·써스펜도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8세에서 49세에 대한 청장년층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타이레놀 판매가 4월부터 5개월 연속 1위 수성을 달성했다. 8월 타이레놀정500mg 10정 판매량은 8만7238건으로 전달 6만1968건 대비 2만5270건 늘었다. 판매금액도 1억7115만원에서 2억397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역시 1만5962건 판매돼 전달 1만984건 대비 4978건 더 판매됐으며 판매 순위 역시 10위에서 5위로 껑충 늘었다. 전 달에는 부광약품 타세놀정과 한미약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등이 순위에 오르면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강세를 이어나갔다. 타세놀정과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이 탑100에 오른 것은 처음으로, 타세놀정은 8445건 판매돼 '16위',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은 5268건 판매돼 '56위'를 기록했다. 2위는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으로 판매량이 1만3496건에서 1만4675건으로 소폭 늘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영양제와 계절품목 등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GC녹십자 비맥스메타정은 전달과 동일하게 3위를 지켰으나 판매량은 932건에서 837건으로 소폭 줄었으며, 지난달 6위였던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는 한 계단 밀려나 7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7위를 차지했던 비맥스메타비 역시 9위로 밀려났으며, 종근당 벤포벨정B는 13위에서 20위로 7계단이나 떨어졌다. 대웅제약 렛잇비정의 판매량은 388건에서 405건으로 늘어 20위에서 18위로 소폭 상승했다. 여드름·수술 흉터에 효과가 있는 동아제약 노스카나겔은 1359건에서 1375건으로 판매량이 조금 늘었으며 8위를 지켰다. 7월 강세를 보였던 벌레물림약이나 무좀약, 화상연고 등 여름철 대표 계절품목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9위였던 녹십자 써버쿨액은 9위에서 37위로 물러났으며, 24위였던 한미약품 무조날에스네일라카 역시 34위로 떨어졌다. 40위였던 둥근머리 버물리액은 100위로 60계단이나 하락했으며,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네일라카는 51위에서 64위로 밀려났다. 화상연고인 미보연고 역시 90위에서 98위로 판매량이 주춤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9-14 16:03:41강혜경 -
용산구약, 추석 맞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쌀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추석을 맞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쌀을 기부했다. 용산구약은 14일 용산구 소재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를 방문해 20kg쌀 10포를 전달했다. 정창훈 회장은 "추석을 맞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함께 넉넉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2021-09-14 15:59:29강혜경 -
유효기간 지난약 넘어가라는 약국장…"이건 아니지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버젓이 조제에 사용해 오는 약국에 대해 내부 직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자신도 소비자이자 환자의 한명으로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약국장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는 결심에서다. 자신을 서울 A약국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B씨는 데일리팜에 A약국 약국장이 유효기간 지난 약을 공공연하게 환자에게 조제해 주고 있다고 알려왔다. B씨에 따르면 해당 약국은 정형외과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약국장과 파트약사, 직원 1명이 근무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B씨는 업무 상 약국장이나 근무약사가 조제 시 보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조제에 사용되는 의약품 중 일부의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게는 1년, 길게는 2년까지 지난 약도 이 약국에서는 조제에 사용된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이후 B씨는 약국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해당 의약품의 반품 여부를 물었지만 돌아온 약국장의 대답은 황당했다고 전했다. B씨는 “당연히 반품하라는 답을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사용하라는 말이 돌아와 놀랐다”면서 “반품하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그냥 조제해도 문제가 없단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직원이기 이전에 약국을 이용하는 한명의 환자로서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B씨는 함께 근무 중인 파트 약사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별다른 답변 없이 유효기간이 지난 약으로 조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국에서 근무 중인 직원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제보를 하게 됐다고 밝힌 B씨는 약국장의 개선 의지가 없는 만큼 해당 약국을 보건소에 고발할 계획 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B씨는 이 약국에서는 1년 정도 근무 중이지만 약국에서 일한 총 경력은 15년 정도 된다면서, 이 약국 이외 그전에 근무했던 약국 한곳도 유효기간 지난 약으로 조제, 판매하는 사실을 확인한 적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약국의 경우 환자가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해 처분이 내려지는 것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B씨는 “현재는 해당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고발이 쉽지 않다. 내부 고발자가 되는 것인데 근무 환경상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환자들에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견디기 힘들다. 또 한명의 환자로서 이런 상황이 이해되지 않고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알리게 됐다. 개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B씨는 해당 약국에서 직접 촬영한 조제에 사용된 유효기간 지난 약의 사진을 데일리팜에 증거용으로 제출했지만, B씨의 신원 보호 차원에서 해당 사진은 기사에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2021-09-14 14:55:31김지은 -
지방약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현 고2부터 적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3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지방 약대와 의대, 치대, 한의대 등이 의무적으로 정원의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학생 수가 적은 강원과 제주의 경우 2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지난 달 30일 규제개혁위원회 본심의를 통과한 지방대 육성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지난 3월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고 지역인재 요건을 강화하는 지방대 육성법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부터 지방대학 의·약·간호계열의 지역인재 선발제도가 있었으나 일정 비율 이상을 선발하도록 권고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충청과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권의 권고비율은 30%였으며, 강원과 제주지역은 15% 수준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방 의·약·간호계열 대학 및 전문대학원에서 의무적으로 지역인재를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시행령에는 지역인재 학생 의무 선발 비율을 충족한 대학에는 교육·연구 여건 개선 및 지역인재 지역 정착 지원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또한 2022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부터는 중·고등학교 모두 비수도권에서 입학·졸업해야 해당 지역 의·치·한·약대 또는 간호대, 로스쿨 지연인재로 입학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지역에서 중학교나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요건을 충족했으나 요건이 더욱 까다로워진 것이다. 한편 이 법은 오는 24일 시행된다.2021-09-14 11:46:33강혜경 -
"영양제가 팔린다"…국민지원금 풀리자 약국도 훈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민 88%에게 지원되는 코로나 국민지원금이 속속 지급되면서 척박하기만 했던 약국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주 말을 기점으로 영양제 등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의 구매 비율이 증가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제5차 국민지원금은 지난 6일부터 신청을 받고 7일부터 지급되고 있으며, 대상에게는 1인당 25만원이 지급된다. 이전 재난지원금 특수를 경험했던 약국들은 신청 기간 동안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 문구를 출입구 등에 게시하며 준비에 나섰었다. 일부 약국은 일반약, 건기식 코너에 별도로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등의 POP를 제작해 부착하기도 했다. 약사들 사이에서는 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효과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약국 별로 차이는 있지만 그 전까지 처방 조제나 질환에 따라 필요한 약만 구매하는 환자가 다수였다면 영양제 등 일반약 구매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신용카드로 지불하다 보니 눈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지난주 금요일부터 확실히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긴 했다”면서 “워낙 불황이다 보니 환자들이 조제약이나 그때 그때 꼭 필요한 약만 구입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주부터는 그 외에도 더 필요한 게 없나 둘러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업종별 카드 사용 현황 분석 결과 약국 매출액이 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약국가에서는 추석을 앞둔 이번주에 국민지원금 사용을 위한 영양제, 건기식 구매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을 게시하지 않았던 약국들도 서둘러 출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안내 게시 여부에 따라 약국을 찾은 환자들의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지난주 토요일부터 환자 반응이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 주변 약사들 여러명에게 물으니 사용처를 게시한 약국은 변화를 감지하는 반면, 게시하지 않은 약국은 별다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더라”며 “안내문 게시 여부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동료 약사들에게 지금이라도 안내문을 부착하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기준 지급 예상 대상자의 68.2%인 2950만 3000명에게 7조 3757억원 국민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2021-09-14 10:59:3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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