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는 500원 받던데"…600원 박카스 가격시비 현실화
- 강혜경
- 2021-11-05 15:00:4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이달 1일부터 공급가 12% 인상 원인
- "100원 차이에도 반발…대형약국과 경쟁 안돼"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100원 차이'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약국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등에서 박카스F를 700원에 판매해 왔지만 오랫동안 '약국 박카스=500원'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혀 소비자들의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달 초가 공급가격 인상의 계도기적인 성격을 갖는 만큼, 실제 약국간 판매가에도 차이가 발생해 문제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구 소재 약국은 이달부터 박카스 판매가를 600원으로 올렸다. 이 약사는 "소비자들이 몇 블록 떨어진 종로에서는 아직도 500원인데 왜 600원을 받느냐고 노골적으로 항의한다"며 "동네약국의 경우 대형약국들과 경쟁이 어려운데 어떻게 같은 가격을 받겠느냐"고 토로했다.
대량으로 물량이 공급되는 대형약국들과 달리 동네약국들은 박리다매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중간에서 약국만 가격 저항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차라리 종로 약국에서 박카스를 구입해 다가 판매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한 약국은 "가격 인상 전에 주문해 둔 물량이 남아 있어 아직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면서 "재고분을 소진한 뒤 신규 주문 건부터는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 인근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상인분들이 주로 이용하시기 때문에 100원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셔 아직까지는 500원을 받고 있다. 지금부터 구매해 가는 분들께 '가격이 오른대요'라고 얘기하고는 있지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존에도 600원을 받았었다. 당시 가격시비가 있었었기에 다른 약국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과도기적 시기에 약사들이 겪게 될 스트레스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박카스 공급가를 500원대로 조정하면서 약국가에 '2015년 4월 이후 누적된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경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국과 고객들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가 인상시점을 최대한 늦춰 왔지만, 지속된 제반경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11월 1일자로 공급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사재기 방지하자"…공급가 인상 박카스 주문량 조절
2021-10-29 16:28
-
600원? 700원?…공급가 인상에 박카스 판매가 고심
2021-10-07 18:18
-
박카스 공급가 12% 인상…약국, 판매가 책정 고심
2021-10-06 16:2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이 약 먹고 운전하면 위험"...약사 복약지도 의무화
- 2"사업자 등록할 약사 찾아요"…창고형약국, 자본개입 노골화
- 3"투자 잘했네"…제약사들, 비상장 바이오 투자 상장 잭팟
- 4오너 4세 투입·자금 전폭 지원…티슈진, 인보사 재기 승부수
- 5경찰, 의료용 마약류 집중 단속…의료쇼핑·불법 유통 타깃
- 6명인제약, 8년 연속 30% 수익률…이행명이 만든 알짜 구조
- 7경기도약 통합돌봄 교육...약사 350여명 열공
- 8대웅제약 UDCA 코로나 후유증 초기 환자군 신호
- 9라이징팜, 창사 이래 첫 전 직원 해외 워크숍 성료
- 10강남구약, 첫 회원 스크린 골프대회…나호성·오선숙 약사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