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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가보다 싼 판매가"...키트업체 행태에 약국 공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업체가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유통하며 약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A업체의 자가검사키트는 약국 온라인몰로 공급되며 동시에 일반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판매가가 책정돼있다. 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A업체 자가검사키트 20개 벌크포장 제품은 약국 온라인몰 공급가 대비 1만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약국은 구입가에 마진을 붙여 판매해야 한다는 걸 계산하면, 최소한 1만 5000원 이상 저렴한 판매가였다. 약국과 일반 유통을 동시에 하면서 공급가를 이렇게까지 차이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약사들의 불만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온라인몰 2곳을 통해서 20개 벌크 제품을 각각 한 개씩 구입을 했다. (그러고나서야)일반 몰에서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그마저도 내가 구입한 한 곳의 약국 몰에서는 품절이 됐고, 다른 몰에만 수량이 남아있다. 이러니 약사들만 호구 같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온라인몰은 R업체의 공식스토어로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라 더 큰 공분을 샀다. 이외에도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온라인몰들이 여럿이었다. 앞서 코스트코에서도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면서 약사들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마트 공급되던 제품은 다른 업체의 자가검사키트였는데 약사들은 해당 업체로 항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구조적으로 약국보다 온라인 판매가가 저렴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사입가보다 저렴하면 약국이 굳이 약국몰에서 사야하는 이유가 없다"면서 "약국에 공급하고 있는 가격을 모르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2022-02-06 20:19:44정흥준 -
"내 건물서 약국하게 해주겠다"…약사 속인 병원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개설이 불가능한 건물에 독점 약국 운영 권한을 주겠다고 약사를 속여 수억대 돈을 편취한 병원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병원장은 피해 약사와 연락을 끊고 잠적하다 결국 간경화 말기의 상태로 법정에 섰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병원장 A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 건물의 공동 소유주이자 의원을 운영 중인 원장으로, 지난 2008년 피해자 B약사를 만나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 준종합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건물 1층에 약국 운영이 가능한 자리가 있다면서 계약금 2억 등 총 6억원에 해당 자리를 매수하면 그 자리에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은 이미 건물 전체가 의료기관인 병원으로 허가돼 사실상 약국 개설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약사법상 해당 건물에 약국이 개설될 경우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 약국에 해당된다. A씨는 피해 약사에게 약국 자리를 약속할 당시, 이미 관련 사실을 관할 보건소 직원으로부터 고지받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피해 약사는 이후 A씨에게 6회에 걸쳐 6억원을 지급했다. A씨는 법정에서 당시 병원 관계자들의 부탁으로 이 같은 상황이 진행된 것이라며 피해자인 약사를 기망하거나 금품을 편취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약사와 약국 자리에 대한 계약, 거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판사는 “피해자(B약사)는 피고인(A씨)과 직접 약국 개설 관련 계약서를 작성하고 해당 건물의 약국 개설 가능 여부도 직접 들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피고인의 의사 경력을 고려할 때 피고인도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는 약국 개설등록이 안된다는 약사법 등 관련 법령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해당 건물에 약국 개설이 불가능했음에도 피해 약사를 기망해 부동산 매매대금을 편취한 사안으로 범행 동기와 경위, 내용, 편취액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려고 어렵게 마련한 거액의 돈을 편취당해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피해자와 연락을 끊고 장기간 잠적한 정황도 좋지 않다”고 했다. 판사는 또 “편취 금액 대부분이 병원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가 간경화 말기 환자로 간이식이 필요한 상태로 상당기간 치료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기준을 정했다”고 덧붙였다.2022-02-06 16:54:47김지은 -
'고객'에서 시작한 휴베이스 건기식, PB…차별화 '단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객에서 시작한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이사 김성일·김현익)의 일반약과 건기식, PB제품들이 다른 약국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단비가 되고 있다. 다른 약국에는 없는 휴베이스만의 제품으로 주변 약국들과 차별화가 가능하고,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의 인지도 및 재방문률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휴베이스몰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허용성 이사는 "건기식이나 부외품, 공산품 등 약국에서 유통되던 제품들이 대형마트나 H&B숍, 편의점, 각종 온라인으로 뺏겨 버렸다"며 "여기에 의약품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의약품 가격 정보와 약국간 비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약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이사는 "유통채널로서 약국을 다시 살리고 키워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약사들을 시작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약국 유통에도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휴베이스몰이 약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회원전용 온라인 폐쇄몰을 통해 500여개 회원 약국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기획하고 출시하고 유통함에 따라 일종의 틈새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용성 이사는 "휴베이스몰은 휴베이스약국과 고객을 연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았다.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휴베이스 약국에서만 취급 가능한 OTC제품군, 건강기능식품군 등 휴베이스 PB제품, 이른바 휴베이스 브랜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며 "회원약국에 독점적인 제품을 공급해 주변 약국들과 차별화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의 약국 인지도 및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새로운 품목과 카테고리를 발굴해 점차 소외되고 있는 야국 유통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수 있는 휴베이스 약국만의 유통체계를 정립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약국들도 발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적극적 대안을 만들어 내는 데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2-02-06 11:22:55강혜경 -
"약국 키트면 충분…병의원 수가 6만 5천원 말이되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검사 지침 변경으로 자가검사키트 품절 등 부작용이 속출하자, 약사단체가 정부 방역대책에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약국으로 자가검사키트 공급을 크게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아울러 공적키트 도입 등은 논의 조차 한적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의 결과가 최종 확진이 아닌, PCR검사 필요 여부를 위한 사전 검사인 점을 고려할 때 의료기관에 6만 5230원의 수가(10건부터 5만 5920원, 신속항원검사료 1만 7260원)를 지급해가며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이 추위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국민들을 길게 줄을 서도록 해 감염 위험까지 높이는 것이 올바른 정책인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며 "가장 신속히 확진자를 파악, 격리 조치 등 적절히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확진자 접촉 또는 의심 증상 발현 시, 가장 빠르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 사용법과 검사결과에 따른 안내가 가장 잘 이뤄질 수 있는 약국으로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일선에서 사실과 다른 여러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대한약사회는 현재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의 약국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방역마스크 수급 불균형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의 약국 공급과 유통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코로나자가검사 키트의 공적 판매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해 정부와 협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코로나자가검사 키트 유통은 약국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외 부분들은 시장에 맡겨져 있는 상황으로 대한약사회가 판매가를 권고하거나 정부 또는 도매와 합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 약국에서 주위 상황에 맞게, 국민들의 자가검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판매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 실장은 "정부의 코로나 검사 지침 변경,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진자 증가, 설날 연휴가 겹쳐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여기에 질병청이 지자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공급하기 위해 검사키트를 싹슬이 매집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실장은 "약국 공급 원활화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마스크와는 다르게 자가검사키트는 확진자와 접촉을 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고 연휴가 겹치면서 수요가 늘었다"며 "다음주부터 안정화된 수요 상태로 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2022-02-05 01:05:49강신국 -
"키트 약국 판매가 1만 3천원 정부 개입설 사실 아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정부가 시장 점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유통사는 물론 일선 약국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도 마스크의 뒤를 이어 공적 영역으로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지만, 관계부처인 식약처는 공적마스크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정 유통사의 물량 확보, 제품 공급가, 판매가격 설정 등의 개입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식약처 이남희 의료기기정책과장을 통해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관리와 관련 최근 약국에서 제기된 의문점들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설연휴 긴급하게 특정 유통사가 약국에 키트를 공급하게 됐다. 여기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검사체계가 변경되기 전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사용 가능한 물량이 생산될 수 있는데 최대한 집중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일반 소매점에서의 수요가 높지 않아 제조업체들도 생산량이 많지 않았다. 업체들도 국내 유통보다 수출에 비중을 두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연휴 직전 갑자기 수요가 몰리며 일시적인 부족분이 발생하게 됐다. 긴급하게 제조업체를 통해 수출 물량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소매쪽으로 물량을 풀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1월 29일부터 1주간 유통 가능한 960만명분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약국에 키트를 공급할 특정 도매상을 선정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다. 현재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3곳인데 이중 SD바이오가 다른 두 업체에 비해 규모가 3배 정도 된다. 그만큼 공급 가능한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이 업체와 유통계약을 맺고 있는 곳이 지오영이다. 그렇다 보니 이 기간 약국에 지오영이 유통한 SD바이오의 키트가 많이 공급된 것으로 안다. -설연휴를 기점으로 약국에 유통되는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 1만3000원’ 권고가 정부 방침이라는 설도 있다. 설 연휴 직전 시장에 제품이 없었다. 수요는 올라가는데 공급이 달리니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당시 설 연휴인데다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검사체계까지 바뀌는 혼란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래서 제조업체에는 생산을 독려하는 한편, 유통사들과는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시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가격 등을 적절히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특정 가격을 제시하는 등의 조치는 없었다. 당시는 자가검사키트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에 지정돼 있지 않았던 만큼 정부가 판매가를 책정할 수도 없었다. 현재의 위기는 국가적으로 극복해가야 할 부분 아닌가. 수요가 떨어지다 보니 출고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다시 기존 출고가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사실상 키트 제조업체 모두 이런 혼란의 상황에서도 출고가를 전혀 올리지 않았다. 약국을 비롯한 대부분 판매소가 적정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혼란이 오다보니 온라인 등에서 일부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3일 자가검키트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에 지정된 만큼, 이제 정부에서 가격 지정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그간 지속적으로 시장교란,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엄중조치를 예고했었다. 향후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식약처가 약국 유통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예고했다. 사실상 공적 영역 편입 아닌가. 자가검사키트는 마스크와는 분명 상황이 다르다. 키트는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기본 검사체계, 즉 공적영역에 속해 있는 부분과 민간 영역이 공존하는 구조다. 더욱이 마스크는 전국민 필수 사용이었다면 키트는 유증상자가 검사 목적에 의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마스크와는 분명 차이가 있는 것이다. 선별진료소에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사재기 등 과도하게 구매가 이뤄질 필요가 없음에도 불안심리에 수요가 올라가면서 물량이 부족해지고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아야 하지 않나. 제조사에서 생산 가능한 물량과 검사에 필요한 수량을 적절히 분배하는게 정부 역할이다. 이를 위한 상황 파악 차원에서 약국은 물론 온라인 등 판매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부가 검사체계를 바꾼 초기 상황인 만큼 안정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자가검사키트는 정부 주도 검사체계와 함께 돌아가는 구조 속에 있는 대상이다 보니 마스크와 같이 단독으로 특정 제도가 결정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2022-02-04 23:21:49김지은 -
인천시약, 민주당 인천 대통령 선대위에 약계 현안 건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3일 오후 8시 시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약사 문제 등 약계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장기 처방의 처방 리필제 ▲전자처방전 안심 사용 환경 조성 ▲요양병원 의약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약사 인력 필수 채용 ▲야간·공휴일 의약품 서비스 이용 개선 ▲한약사 역할 명확화 등과 관련해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충을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조상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제안한 안건들은 약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건의료 정책”이라며 “꼭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성만 국회의원은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를 위해 수고하시는 인천 약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약사들의 의견을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 후보자에 잘 전달해 정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안광열 부회장, 백승준 부회장, 최윤정 홍보이사, 노영균 남동구약사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나지희 사무국장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이성만 국회의원, 인천시의회 이병래, 이용선, 노태선 의원, 강병수 직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2022-02-04 20:46:22김지은 -
확진자 급증하자 약국 상비약 꾸러미 '잘 나가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상비약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만 5286명, 재택치료 환자는 15만명에 육박하면서 본인 혹은 주변에서 확진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되는 경우가 늘면서 가정에서 필수로 갖춰둘 만한 상비약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약국을 중심으로 상비약 관련 문의가 늘고 있고, 각종 온라인 카페 등에서도 특정 의약품 이름이 적시된 상비약 리스트 등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약국은 가정 내 구비해야 하는 품목들로 패키지를 만들어 전진 배치를 시작했다. 먼저 서울의 A약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상비약 꾸러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A약국은 "코로나 확진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조심한다고 해도,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누구든 확진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격리를 대비해 필수 상비약을 묶어 패키지로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A약국은 발열, 몸살, 기침, 구역·구토에 효과 있는 약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 약국 약사는 "최근에 확진이 돼 재택치료를 했었다. 집에 상비약이 없어 친구가 집 앞 문고리에 약을 걸어두고 간 경험이 있었다"며 "물론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는 주변인들이 다빈도로 겪었던 증상들을 위주로 제품을 구성했고, 지난 1월 설 연휴 직전부터 판매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B약국도 해열제, 몸살약, 기침약, 위장약으로 구성된 재택치료·자가격리 상비약 패키지를 구비했다. B약국은 "오피스 인근 약국이다 보니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오거나, 밀접 접촉자가 나오면 우르르 키트나 상비약 등을 사가는 경우가 늘어 평상시에도 복용 가능하면서 코로나 대표 증상에 효과가 있는 제품들로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며 "가격적으로도 부담가지 않으면서 갑작스럽게 격리에 들어갈 경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품들로 묶어두다 보니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골고루 구성된 상비약 세트를 찾는 수요 역시 확진자와 비례해 늘고 있다는 게 약국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C약국은 "가족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함께 격리되는 가족들도 늘고 있다. 가정 내에서도 격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약국도 환자들도 찜찜할 수밖에 없다"며 "문의하시는 분들께 미리 챙겨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국은 "재택치료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하는 만큼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분위기다. 제때 상비약 등을 받지 못한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불안 심리가 상비약 구비로 이어지는 것 같다. 리스트를 보여주거나 읊어주며 특정 약들을 구매해 가는 소비자들도 다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2-04 18:20:18강혜경 -
강서구약 자문위원단 "신임 회장, 회무 잘 맡아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 자문위원단이 신임 회장에 대해 회무를 잘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는 3일 제1차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김영진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구약사회 회무를 책임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회장은 발로 뛰는 회무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진 회장은 회무 관련 보고를 하고, 초도이사회 준비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약사회는 확진자 급증으로 대면과 온라인 개최를 함께 진행하는 안을 고려해 날짜와 개최 방법 등을 내주 예정된 제2차 상임이사회때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종민 의장과 명건복·노덕재·박효식·최두주·임성호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2-02-04 17:06:13강혜경 -
"일부 약사와 브로커가 약국 권리금 장사 유혹했어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브로커비를 아까워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2년 뒤 권리금을 더 붙여서 약국을 점프하면 된다고요.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 노력의 성과는 누가 가져가는 걸까요. 또 약국 시장을 이대로 둬도 정말 괜찮은걸까요?"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경기 지역 신축건물을 알아보던 A약사는 컨설팅업체로부터 선계약 약사가 있는 상가를 소개받았다. 먼저 계약을 한 B약사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중인 약국을 정리하지 못해 상가를 넘기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B약사와 브로커 측이 상가 권리를 넘기며 요구한 금액은 1억 1000만원이었다. 바닥권리금 명목이었지만 A약사는 자신에게 상가를 소개해준 브로커와 선계약한 B약사, B약사의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씩 지불한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A약사는 "최종적으로 금액을 일부 조정했다. 약국 자리를 알아봐준 브로커에게 2천만원, 기존 계약자 측에는 7000만원을 지급해야 했다"면서 "이 돈은 결국 기존 계약 약사와 브로커가 수익을 나눠 분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그런데 브로커들은 이 돈을 아까워하지 말라고 한다. 2,3년 뒤에 조제료가 나오면 권리금을 더 붙여서 점프(좋은 입지로 약국을 옮기는 것)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권리금을 부풀려 넘기는 것을 비즈니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여기엔 일부 약사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 약사는 9000만원을 지급하며 약국 계약을 했고, 돌아보니 브로커 비용으로만 약 5000만원을 지급했다는 걸 깨달았다. 이 약사는 "현재 조제료 대비 약 20배까지 권리금이 올랐다. 조제료 1900만원에 6억의 권리금을 달라는 곳도 있다"면서 "천정부지로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약사 스스로 약국을 일궈내 가치를 올리는 게 아니라 브로커가 권리금을 올리고 약국을 넘기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문제는 약사들도 이런 권리금 장사를 단순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할 수는 없지만 결국 시장을 망가뜨리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약사로서 본분을 지켜며 자신의 약국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해야 한다. 욕심 때문에 투기에 휘둘리지 않길 바라고, 이런 행태들이 결국 약국 환경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2-02-04 16:43:19정흥준 -
약국가 "키트 인터넷 판매 금지에 공적 키트냐" 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놓고 약국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가격 지정 논란부터 판매 금지까지 도 넘은 계입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4일 코로나 키트를 유통하고 있는 A업체는 약국에 '인터넷 판매 금지'와 관련한 메시지를 보냈다. 2월 3일부로 코로나 키트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어떤 약국에서 어떤 포장단위에 몇 개씩 나가는지 보고하도록 연락이 왔고, 4일부터 식약처에 보고된다는 안내였다. 메시지를 받은 약국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메시지를 받은 약사는 "제2의 공적마스크다. 어떤 약국에 어떤 포장단위로 몇 개씩 공급이 되는지 보고가 되고, 약국의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것은 도넘은 감시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부담을 토로했다. 이 약사는 "가격적인 부분 역시 2매입을 1만3000원으로 책정한 부분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국에 따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까지 자율적으로 판매해 왔던 부분으로, 1만3000원으로 가격을 권고함으로써 주변 약국, 혹은 이미 구매해 갔던 소비자들과 마찰을 빚을 소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도 "최근에는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약사들도 많다.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약국에 공적 개념을 들이대며,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약국가에 메시지를 보낸 A업체 이외에 다른 업체들의 경우 아직 공지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터넷 판매 금지 등에 대한 공지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다만 수요가 몰리다 보니 약국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라'는 말씀은 드리고 있다. 우선 급한 분들에게 먼저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또한 온라인을 통해 권고가 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 제품판매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가격을 지나치게 올린 약국들에는 시정을 당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명으로, 하루 평균 437만2000명분"이라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 전환 이후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오르는 등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공급 예측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생산·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통량, 가격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 판매가격과 판매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안내했다.2022-02-04 16:15: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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