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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어려운 이웃에 상비약·마스크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3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안나의 집'을 찾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약손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약사회는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에게 상비약 세트(540개)와 마스크(3800개) 등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등을 전달하고,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엄태순, 이사 신민경·김예지)는 당일 무료급식소를 찾는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에게 구급약 세트를 직접 배포했다. 김하종 신부는 "급식소를 찾는 인원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약사회가 건강지킴이로 앞장서 주시고, 사랑의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건강까지 챙겨주셔서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엄태순 부회장은 "전파력이 강력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약국에서도 감기약 등 상비약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약손 사랑 캠페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의약품은 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긴급구호네트워크에서 지원했다2022-02-25 09:20:14강신국 -
서울시약 "재택처방 '기저질환 처방 약' 분리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재택환자의 기저 질환, 코로나 관련 질환의 처방을 분리하지 않은 ‘통합 처방’으로 인한 약국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관련 병·의원과 지자체에 분리 처방 필요성을 적극 요청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3일 제1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상견례를 갖고, 재택환자 처방 조제, 코로나 자가검사시약 공급 등 최근 일선 약국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약사회는 코로나 재택환자의 처방 중 기본 외래 진료와 기저 질환의 처방을 분리하지 않은채 1개 처방전에 통합적으로 처방하는 병의원들로 인해 약국에선 보험 청구 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재택치료 대상자가 기저 질환 등 타 상병으로 진료(조제)를 받은 경우 재택치료 진료 및 조제 투약 내역과 분리·청구하도록 돼 있다. 기저 질환 등 타 상병의 처방 의약품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은 정부 지원 대상이 아닌 만큼, 통합 처방전이 발행됐을 시 약국에선 본인부담금 손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지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약사회는 ‘통합 처방’이 발행될 경우 해당 병의원에 코로나 처방과 기저 질환 처방을 분리해 처방하도록 직접 요청하기로 했다. 또 이들 병·의원에서 분리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회원 약국들의 자가검사키트 공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공야간약국과 휴일지킴이약국의 안정적 운영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권영희 회장은 “제37대 집행부는 출범준비 단계에서부터 재택치료, 자가진단키트 등 당면 현안에 꾸준히 대응해 왔다”며 “회원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성과와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2022-02-24 21:13:33김지은 -
[서울] 총무부회장-유성호, 여약사-이은경, 약국-신성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 37대 신임 집행부 부회장 8인, 본부장 5인에 대한 업무 분장이 마무리 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3일 제1차 회장단 회의를 열어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회무의 시작을 알렸다. 총무담당 부회장에는 유성호, 여약사 이은경, 약국 신성주, 병원·윤리·국제 장은숙, 디지털콘텐츠(홍보·정보통신)·문화복지 오혜라 부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직능발전·동물약·환경에는 우경아, 민원대응·보험·한약은 황금석, 학술·교육·건기식에 황미경 부회장으로 결정됐다.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시약사회는 확정된 8명의 부회장 이외 1명의 추가 부회장 인선건에 대해선 권영희 회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인준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개 본부에 대한 인선도 진행됐다. 현 서울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경우 약사가 대외협력본부장에, 김보현 약사는 서울약바로쓰기본부장, 정은주 약사가 약국경영활성화본부장, 안혜숙 약사는 건기식특별본부장, 임신덕 약사는 약국민원대응본부장에 임명됐다. 한편 이번 첫 회장단 회의에는 권영희 회장, 유성호·장은숙·신성주·오혜라·우경아·이은경·황금석·황미경 부회장, 정은주·안혜숙·임신덕 본부장, 노수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2-24 20:41:51김지은 -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세부안·인력기준 개정 박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가 올해 전문약사제도 세부 시행방안 확정과 약사인력기준 개정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23년 4월 국가자격 전문약사제도 도입 전까지 세부 시행방안 확정과 제도의 순조로운 도입,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복지부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하고, 불합리한 약사인력기준 개정과 인력 수급 개선을 위한 사업을 하반기 집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약사회는 24일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사업과 세입·세출액, 올해 중점 사업 계획 등을 점검했다. 총회에 앞서 이영희 회장은 "임기 중 두 번의 대의원총회를 모두 화상회의로 진행하게 돼 아쉽다"며 "지난 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병원약사회 회원수는 4613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회관 리모델링 및 임대 완료, 전문약사제도 세부시행방안 준비,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재단 설립 10주년 등 큰 성과와 결실을 맺은 만큼 올해도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원 증대 추진 TF, 교육정책개발 TF, 업무 재평가를 통한 인력기준 개발 TF,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을 출범해 운영해 왔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시 약사 역할 확대를 위한 코로나백신 TF를 신설해 대응했고 조제업무 자동화 추진 TF와 약제수가 개선,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선, 병원약사 정책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며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정규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서는 "오늘(25일) 전문약사제도 공청회에서 그간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전문약사제도 세부 시행방안 확정 등을 위해 복지부 및 관련 단체 등과 계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해 실시한 업무자동화 실태조사를 토대로 '약제업무자동화 가이드라인' 제정과 '약제업무 자동화 지표 개발' 등 근거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약사인력기준 개정과 인력 수급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계속적인 응원과 격려, 지혜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78명 중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주요 회무보고를 통해 ▲회원 증대 추진 TF ▲업무재평가를 통한 약사 인력기준 지표 개발 TF ▲약사교육정책개발 TF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 ▲창립40주년 조직위원회 ▲코로나19 백신 TF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등 17개 위원회의 정규 사업과 다양한 TF활동을 중점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TF는 백신관리 매뉴얼과 백신 및 치료제 정보 제공, 위탁의료기관 백신관리자 교육 등 관련 활동을 진행했으며 중소병원, 요양병원 회원가입을 높이기 위해 중소요양병원대상 브로셔를 제작해 발송했다는 것. 감사단 역시 업무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TF운영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비대면 추계학술대회, 연수교육 진행 등에 대해 치하하고, 제40대 대한약사회 임기시작 시점에 대한약사회와 협조해 인력, 수가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병원약사회는 올해 예산 20억13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주요 일정으로 ▲7월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10월 최종이사회 ▲10월 전문약사 자격시험 ▲10월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11월 임시대의원총회(회장 선거) ▲11월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등을 확정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실무교육강사 양성교육 및 재인증 교육 ▲필수교육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신규약사 역량강화교육 ▲춘·추계학술세미나 ▲춘계학술대회 등을 실시키로 했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합리적 약물사용 관리와 약물요법에 목적을 둔 병원약제업무 개발 및 육성 ▲병원약사 능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병원약제 업무의 적정한 표준개발과 보급 ▲병원약사와 기타 의료산업 종사자 및 국민과의 의사전달체계 향상 등을 정했다. 병원약사회는 아울러 정회원 자격 조항에서 병원이 아닌 '의료기관'으로 용어를 변경해 의료법상 의료기관 중 병원으로 축소해석 되지 않도록 문구를 수정하는 안건 등을 재적 대의원의 2/3 이상인 '90명 동의'로 통과시켰다. [수상자 명단] ▲공로상 이은숙(분당서울대병원 전 약제부장), 김재연(서울아산병원 전 약제팀장), 이준섭(충북대학교병원 전 약제부장), 한혜경(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전 약제팀장), 김영미(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 약제팀장) ▲서울특별시장 표창 황은정(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지은(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장), 김은영(건국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정희정(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약제팀장)2022-02-24 18:49:57강혜경 -
CJ웰케어, 알팩과 맞춤형 건기식 도전..."올해 제품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CJ Wellcare(웰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23일 소분 제조와 유통추적 시스템을 보유한 ㈜알팩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제조 및 소분 판매를 위한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CJ웰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승훈 CJ웰케어 대표, 임상진 알팩 회장 등이 참석했다. CJ웰케어는 한 포에 담아 맞춤형으로 제조된 건기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객이 겉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원료, 제조회사, 제조일자, 포장 과정, 유통 과정 등 생산 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고객은 개인별 필요 영양소와 미래 건강 상태 예측을 통해 건기식 종류를 추천받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CJ웰케어는 지난해 디티씨(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역량을 보유한 이원다이에그노믹스(EDGC)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CJ Wellcare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분석과 설계를 통해 제조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으로 소비자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2-24 17:35:04정흥준 -
"선배약사가 알려주는 노하우"...참약사, 샛별약사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플랫폼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유튜브라이브를 통해 ‘샛별약사를 위한 7성 약사들의 국가대표 강의 TREND PHARMACY 2022’를 개최한다. ‘약사인생 금빛질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35만 유튜버 이상곤 약사(모어사이언스 대표)의 사회로 ▲나노 사회, 고객과 나를 잇는 약국 커뮤니케이션 스킬(김정은) ▲소비자가 만드는 맞춤형 시장(김은영) ▲득템약국! 약국의 힘을 만들어가는 방법(한승진) ▲약사 N잡의 뉴 트렌드, DAO 경제와 긱 이코노미(김태린) ▲디지털헬스케어: 요즘 애들의 건강관리법(성혜빈) ▲건강한 약사되기: 약국의 위기를 인생의 기회로(이상록) ▲참약사의 서사: 약국 세계관(김병주) 까지 총 7개 강의로 진행된다. 김병주 대표는 "2020년 오프라인 세미나가 샛별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음에도 악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된 후 작년에 유튜브라이브로 진행해 전국 500여명 샛별약사들이 참여해 소통하고 노하우를 얻어갔다. 올해도 더 친숙해진 비대면 환경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은 신입약사나 약대생, 약사는 ‘bit.ly/TrendPaharmacy2022’ 신청링크로 들어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세미나 신청 금액 1만원을 ‘기업은행 01110035504066 ㈜참약사’로 입금하면 된다. 입금한 신청금은 강의 중 랜덤하게 나오는 질문에 응답해 출석체크하면 환급되며, 개인사정으로 취소 시 환불은 불가하다. 특히 올해는 강의를 수강하고 1개월 이내에 참약사 약사회원으로 가입 시 약사회원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플러스채널 ‘참약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2-02-24 17:16:11정흥준 -
금감원 "키트 미끼로 약국·편의점 유혹"...보이스피싱 주의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증폭을 악용해 자가검사키트 공급·구매 등을 사유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사기범들이 정부기관, 자가검사키트 공급업체 등을 사칭하며 자가검사키트 신청 또는 관련 대금결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자가검사키트 신청 및 대금결제 등을 핑계로 악성 URL주소를 클릭하게 하거나 구매대금 송금을 이유로 자금이체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예시로 든 사례를 보면 '허위 특별공급 안내'가 포함된다. 정부 지원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특가에 특별 공급한다며 약국과 편의점주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 금감원은 "사기범은 특별공급을 빙자한 허위의 공문을 진단키트 판매처에 배포하고 특별공급 업체를 사칭한 사기이용계좌로 선결제 명목의 자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했다"며 "선결제 명목으로 자금이체를 유도해 피해자의 자금을 편취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검사키트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는 한정된 기회라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허위 구매사이트를 빙자한 악성 URL을 전송해 원격조종앱을 통해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자금을 편취해 가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자가검사키트 구매 대금결제가 승인됐다는 가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후 피해자가 문의하면 명의가 도용 또는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여 송금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 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정부기관, 제도권 금융회사 등은 문자, 전화를 통한 특별 광고나 개인정보 제공 및 송금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며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을 받은 경우 URL주소를 클릭하거나, 수상한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0년 3월 당시에도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물품 구매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어 금융 소비자의 선제적 주의 환기가 요구된다"고 안내했다.2022-02-24 16:58:34강혜경 -
재택환자 비급여 소명서식 첨부하라고? 약사들 화났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비급여 약제를 처방한 건데 소명서식이 추가로 왜 필요한가요. 현장을 모르는 정부의 행정편의적 지침에 혼란만 커집니다." 재택환자 비급여 청구 시 의료기관이 발행한 필수비급여 소명 서식을 첨부하라는 정부 지침에 일선 약사들이 행정편의적이라며 공분하고 있다. 동네 병의원에서는 코로나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면서 필요에 따라 유산균, 정장제, 성인시럽제 등 비급여 약제를 포함시키고 있다. 정부는 이때마다 ‘필수비급여’임을 소명하는 서식을 발행하고, 약국에선 의료기관이 발행한 서식을 함께 첨부해 보건소 청구해야 한다는 지침이다. 정부는 의사협회를 통해 동네 병의원에서도 서식 발행을 하도록 안내했다고 하지만, 서식을 받아 본 적 없다는 약사들이 대다수다. 우선 약사들은 병의원에 확실한 안내가 있었어야 한다며, 정부가 통보에 가까운 안내로 현장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이다. 서울 A약사는 "서식을 받았다는 곳은 없다. 병의원에서 하지 않는 걸 약국에서 지키라고 하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받았던 비급여 약값에 대해서는 사실상 약국에서 떠안으라는 얘기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액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급여 청구를 받으려고 병의원에 말해서 다시 서식을 적어달라고 요청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비급여 약을 처방한 건데 그걸 소명할 자료를 왜 첨부해야 되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직은 약국에서 본격적으로 청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오늘(25일)을 기점으로 급여 청구와 함께 비급여 청구를 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B약사는 "아직은 약사들이 비급여 청구에 대해서는 인식을 못하는 면이 있다. 급여 청구도 몰아서 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 비급여 청구 문제에 불만이 한꺼번에 나올 것"이라며 서식 첨부 문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비급여 처방을 추가 소명하라고 안내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비급여 처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A약사는 "이럴 거면 차라리 의료기관의 비급여 처방을 제한하는 편이 맞다. 또 급여와 비급여를 나눠 청구하도록 하면서 약국이 떠안는 행정부담이 지나치다"면서 "서식을 간소화해주거나 한 곳으로 청구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도 회원 문자를 발송해 비급여 소명 서식이 발행되지 않은 경우, 약국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에게 비급여 약값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2022-02-24 16:52:45정흥준 -
"우리약국엔 키트 부족해요"...지역·입지 따라 천차만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규 확진자 17만명 시대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상비품이 됐습니다. 설 연휴와 맞물려 시작된 키트 대란도 사실상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12일 식약처가 유통개선조치의 일환으로 온라인 판매 금지, 약국·편의점으로 판매처 제한, 낱개 판매 허용 및 1명 당 1회 구입 수량 제한 조치를 내놓은 지 불과 열흘 만에 민간 공급 물량 증가, 생산량 증대, 후발 업체들의 생산 시작 등으로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약사회가 시도지부를 통해 지오영과 백제약품, 동원약품 3사 모두 미거래 약국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379곳이 미거래 약국으로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후발 업체들이 속속 생산에 나서면서 약국들 역시 아예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대폭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주 들어 수도권 약국 얘기를 종합해 볼 때, 현장의 공급과 수요는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약국은 업체당 최대 150개를 받을 수 있고, 지오영과 백제약품, 동원약품, 지오팜, 인천약품, 복산약품 등을 동시에 거래하는 약국들의 경우 보다 많은 수량을 받을 수 있다 보니 물량 조절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약국에서의 판매 추이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가 약국 406곳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이번 주 들어서며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이었던 21일 판매량이 3만6939개(처당 평균 판매량 109개)로 가장 많았으며 ▲22일 3만1811개(96개) ▲23일 2만8672개(89개)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3일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으로 전 날 9만9573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판매 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 따라, 약국에 따라 공급과 수요에는 편차가 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같은 수도권이라고 해도 수 백만원 매출을 올렸다는 약국부터 오히려 판매가 너무 줄어 주문량을 줄이고 있다는 약국까지 편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편차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지역에 따라 공급량을 달리 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은 업체 당 최대 150개까지로 정하고 부산과 대구, 대전, 세종, 울산은 업체 당 75개, 그 외 지역은 50개로 정했기 때문에 '물량을 조절하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 약국들은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역별 약국 처당 평균 판매량을 비교해본 결과 수도권 서부가 97개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남부 90개, 울산 88개, 수도권 동부 71개, 부산경남 70개, 전라 63개, 대구경북 61개, 제주 56개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방 약국들의 경우 '팔 물량이 없어 못 파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울산지역 관계자는 "초창기 지오영과 백제약품, 동원약품을 통해서만 유통이 되다 보니 해당 도매상과 거래가 많지 않은 울산지역의 경우 특히 더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울경을 담당하는 복산약품에서 젠바디 제품을 유통하다 보니 현재는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거래처당 75개로 수량이 제한되고, 소형약국들의 경우 통상 2개 정도 도매와 거래 하다 보니 약국 당 받게 되는 물량은 150개 전후다. 이마저도 물량이 딸려 75개를 온전히 보내주지 못하는 도매들도 있다"며 "여전히 공급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은 시내냐, 시골이냐에 따라 편차가 심하게 나뉜다는 설명입니다. 이 지역 관계자는 "포항과 같은 곳들은 비교적 공급이 잘 이뤄지는 편이다. 하지만 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곳들까지는 물량이 안 들어오다 보니 택배로 받기도 하고, 자체적인 고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1인당 5개, 약국·편의점 판매'를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3월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무상 공급량 증대로 인해 약국 등에 유통되는 민간 물량 공급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생산·제조 단계에서 도매로 가는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약국들 역시 이를 감안해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2022-02-24 16:11:01강혜경 -
의협 "재택환자 성분명처방?...원내조제 허용이 해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재택환자 처방조제가 늘면서 약을 구비하지 못한 약국에서 성분명 처방 도입 주장이 나오자 의사단체가 한시적 원내조제 허용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4일 성명을 내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택환자 처방 조제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해당 의약품을 구비하지 못한 약국에서 대체조제가 증가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대체조제 증가에 따라 한시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절대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의협은 "국가 재난사태에 준하는 비상시기에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에 의약분업 적용예외를 인정해 한시적으로 원내조제를 허용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며 "현행의 잘못된 의약분업 제도의 재평가를 통해 의사의 처방에 대해 환자들이 의약품의 조제 장소와 주체를 선택하는 선택분업 제도 시행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국민의 처방의약품 구입 불편해소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성분명 처방을 도입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분명 처방이 도입될 경우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임상적 경험이 전혀 없는 약사가 경제적 판단을 토대로 구비한 일부의 복제약 중에서 환자에게 특정의약품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상황이 초래된다. 의약품의 효능과 상관없이 약국에 쌓여있는 재고약 처분에 악용될 것이 분명하다는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복제의약품과 오리지널의약품 간의 약효 동등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환자가 어떤 의약품을 복용하고 부작용이 발생했는지 담당 의사도 모르게 돼 예기치 않은 약화사고 등의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성분명 처방은 결코 국민들의 의약품 선택권을 향상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복제의약품을 복용토록 권장하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국민건강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발상이 제기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의협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적정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과정에서 그 치료효과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담당의사가 복제의약품의 약효를 설명해 주고 그에 따라 환자가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코로나 재택환자 처방조제가 전국 약국으로 확대되면서, 타 지역의 재택환자 처방전이 접수되자, 약이 없어 조제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에서 한시적 성분명 처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022-02-24 14:14: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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