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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클로르족사존 복합제 '허가 상실' 혼선,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근이완제로 약국에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의 '허가 상실'을 놓고 약국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을 중심으로 내년 1월 9일 이후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의 허가가 상실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약사들 역시 제품 취급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들에 따르면 약국의 반품 문의도 잇따르면서 일부 제약사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왜 1월 9일 허가 상실 이슈가 불거진 걸까요? ◆1월 9일 허가상실, 어디서 시작됐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1.9 허가상실'은 신일제약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일제약 카바몰에스의 품목유효기간이 '2023년 1월 9일'까지로, 카바몰에스의 허가·신고가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신일제약은 카바몰에스의 갱신신청을 했지만 식약처로부터 '유효성 없음'을 이유로, 갱신신청에 대한 취하를 요청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갱신신청은 했으나 복합제에 대한 해외 사용 근거가 없어 결국 자진취하를 요청받았다는 것이 신일제약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1월 9일이 이후에도 약국이 가지고 있는 재고분에 대해서는 판매가 가능하다 보니 기존 재고를 보유한 약국들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약품 품목 갱신제도, 그게 뭐길래?= 의약품 품목 갱신 제도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품목허가를 받거나 품목 신고를 한 의약품에 대해 5년마다 허가 또는 신고를 갱신하게 하려는 제도로 2013년 1월 1일 시행됐습니다. 의약품의 품목허가와 품목신고를 정기적으로 갱신함으로써 최신 과학 수준을 반영하고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허가 또는 신고의약품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식약처가 의약품 품목 갱신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약품 품목갱신 대상으로 원료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의약품이 해당되며, 갱신 후 5년의 유효기간을 부여받게 됩니다. 또한 의약품의 허가 또는 신고를 계속해 유지하려면 품목 갱신의 유효기간 만료일 도래 6개월 전까지 의약품 품목갱신 신청을 해야 하며 갱신 신청을 하지 않은 품목의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품목허가 또는 신고가 유효하지 않게 됩니다. ◆해외에서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품목 취하?= 1.9 허가상실에 이어 나온 또 다른 이슈는 '식약처가 인정하는 모든 국가에서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품목이 취하되거나 판매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입니다. 해외 선진 국가 등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FDA가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를 인정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었지만, 복수의 제약사 등에 따르면 해외 사용 현황 및 안전성 관련 조치에 관한 자료 등이 갱신 제출자료에 포함되게 됩니다. 즉 품목 갱신을 위해서는 ▲갱신 신청서 ▲안전관리에 관한 자료 및 조치계획(안전성정보관리규정에 따른 신속보고, 정기보고 자료) ▲외국에서의 사용 현황 및 안전성 관련 조치에 관한 자료(외국의 사용현황) ▲품질관리에 관한 자료(제품품질평가 자료, GMP 적합판정서 또는 제조증명서) ▲표시기재에 관한 사항(용기·포장·첨부문서, 표시기재 변경이력) ▲제조·수입 실적에 관한 자료 ▲품목허가(신고)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하다 보니 해외 사용 현황 등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업계는 현재 복합제를 출시하던 제약사들이 단일제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근속프정(일화), 속사존정(동인당), 클로다펜정(부광약품) 등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제약사들은 어떻게? 고심= 신일제약 뿐만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성분 복합제를 출시하고 있는 제약사들도 상황 파악에 돌입했습니다. 총 42개 제약회사가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를 출시했고 이가운데 머슬펜정(한국신텍스제약)이 올해 12월 8일 유효기간이 만료됐으며 아미클로정(씨티씨바이오) 역시 올해 10월 25일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취소·취하가 이뤄졌습니다. 앞서 젤라민정(테라젠이텍스)과 펜크린정(제이에스제약) 역시 2020년 12월 17일, 2020년 11월 5일 상실된 바 있습니다. 현재 허가가 남아 있는 제약사는 총 38곳입니다. 신신아렉스정(신신제약) 역시 갱신 신청기한이 올해 12월 27일까지로, 갱신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2023년 6월 27일부터는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됩니다. 또 클로엠정(마더스제약)과 패튼정(오스틴제약) 역시 갱신 신청기한이 내년 5월 29일과 6월 12일, 품목유효기간이 11월 28일과 12월 11일이다 보니 갱신 신청기한은 남았지만 갱신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렉스판정(에이치엘비제약), 렉스펜정(한솔신약), 리렉사정(바스칸바이오), 리렉스펜정(한미약품), 리리스정(고려제약), 리렉스정(주식회사 제뉴원사이언스), 미다펜정(한국파비스제약), 산크만정(크리스탈생명과학), 셀라펜정(알리코제약), 아클린정(아이월드제약), 엠피스정(에이프로젠제약), 젤라펜정(미래제약), 크로페나정(경방신약), 클라펜정(동인당제약), 클록펜정(씨엠지제약), 파라존정(태극제약), 피로펜정(정우신약) 역시 내년 6월 30일이 갱신신청기한인 만큼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의 갱신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2022-12-13 19:20:07강혜경 -
상비약 자판기에 수의사 인체약 구매...실증특례 공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통과로 약사사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전상비약 무인 자판기 판매,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직접 구매 플랫폼 추진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규제특례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장 약사회는 내년 초에 이들 안건이 상정되거나 통과되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안전상비약 자동판매기 실증특례, 논의 개시=현재 집중적인 논의가 예정돼 있는 약국, 약사 관련 실증특례 안건은 ‘편의점 내 안전상비약 자동판매기 추진’ 관련 건이다.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주관으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 대상에 올랐지만, 약사회와 복지부의 강력한 반대 입장 표명에 당장의 안건 상정과 통과 여부는 미뤄 놓은 상태다. 산자부 측이 내년 초에는 관련 안건에 대해 이해 당사자들과의 집중 논의를 예정한 만큼, 대한약사회로서는 한 두 달의 시간을 번 셈이다. 약사회는 해당 안건을 산자부가 주관하고 있는 데다 그간 보건의료분야 규제샌드박스 안건 상정과 통과 전례를 감안할 때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정책·홍보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당장의 실증특례 통과는 연기를 시켰다”면서 “안전상비약이 편의점에서 팔리는 약이고, 자판기를 편의점에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인 만큼, 산자부는 약국과 관련이 없는 시스템으로 생각해 약사회 쪽으로 사전에 별다른 통보가 없었다. 약사회 대응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실증특례를 추진하는 기재부나 산자부 마인드가 경제 우선이다 보니 복지부도 어려운 면이 있어 보인다”면서 “현재 일시적으로 연기 시킨 것으로 불씨가 아직 남아 있다. 약사회 내부에 산자부 접촉 라인도 만들었다. 안전상비약도 약이다. 기필코 실증특례 추진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병원 인체용 의약품 직접구매 플랫폼, 규제특례 신청=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의약품 중 약국에서 구매하지 않고 특정 루트를 통해 구매하는 등 편법이 사용되고 있다.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법과 규제를 넘어서는 ‘동물병원 인체용의약품 직접 구매 플랫폼(도매) 추진’ 관련 건이 과학기술부 규제샌드박스에 신청돼 있다. 약사가 운영하는 한 업체에서 관련 내용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약사회는 현재 인체용 의약품이 동물병원에서 사용되기까지 유통 과정에서 일부 법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수의사 처방전 발행 의무화를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현재 실증특례에 신청돼 있는 동물병원의 인체용약 직접 구매 추진 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도록 막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원 부회장은 “약국에서 전문약은 입, 출고에 대한 철저히 관리가 되고 있고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약사법에 따라 처벌도 받게 된다”면서 “하지만 전문약이 동물병원으로 유통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의사 처방전 발행 의무화로 의약품의 명확한 사용 근거를 남기고 유통을 투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약을 직접 구매하도록 하는 실증특례가 신청돼 있고, 아직 안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불안한 부분이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 입장이고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의약품 등 보건의료 관련 분야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에 문을 두드리고, 이중 일부는 통과돼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을 감안해 약사회는 관련 안건에 대한 주무 부서에 복지부나 식약처가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기부나 산자부가 ICT규제샌드박스를 주관하다 보니 기술과 경제 관련 논리는 있는데 사람과 건강에 대한 고려가 없는 보건의료 관련 규제특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회장은 “경제 논리가 앞서다 보니 건강이나 안전을 우선하지 않은 규제특례가 속속 시행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규제샌드박스는 주무 부서로 복지부나 식약처가 반드시 관여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2022-12-13 17:11:28김지은 -
차용일 대전약사회장, 시니어헬스연구센터 개소식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이 충남대학교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는 충남대학교가 7년간 70억원 규모의 융합연구 분야 선도연구센터(CRC)에 선정됨에 따라 개소하게 됐으며, 초고령사회 국민건강 증진의 주요 대상이 되는 시니어헬스 해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과학적인 근거 확보를 위해 인문사회, 이공학의 초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분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개소식은 13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차용일 회장을 비롯해 이상민 국회의원,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정혜광 충남대학교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2-12-13 16:52:15강혜경 -
"신입부터 약제부장까지"...평택성모·울산대병원 구인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3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인천적십자병원은 오전 파트타임 근무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1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하며, 근무시간은 주 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다. 연봉은 3000만원 수준으로 협의 가능하다. 2개월 근무시 1일 휴가를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23일 오후 3시까지 서류접수하면 된다. 경희대학교의료원도 약사를 채용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 후 1개월 임용심사 후 정규직 발령한다. 원서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주간, 야간, 주말 순회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6800만원 수준이고, 당직이나 시간 외 수당은 별도지급한다. 원서접수는 1월 2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가능하다. 삼육서울병원은 신입과 경력직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경력직은 종합병원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채용 시까지로 홈페이지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약사 2명을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주40시간 근무다. 신입 초봉은 5300만원 수준이다. 그 외에도 복지포인트나 진료비 감면 등 복리후생이 마련돼있다. 원서접수는 16일 정오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명절과 하계휴가비, 사학연금 등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14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주간, 휴일 근무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주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 5일 근무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계약직 근무다. 휴일약사는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1년 계약은 동일하다. 원서접수는 22일 오후 5시까지 병원 채용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주 5일 근무다. 합격 시 1월 2일이 첫 출근일이다. 원서접수는 21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야간전담약사를 채용한다. 회당 44만원을 지급하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근무평가 후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이다. 원서접수는 19일 11시까지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고, 원서접수는 14일 오후 5시까지 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은 정규약사 10명과 약국장 1명을 모집한다. 내년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연봉은 신입 7500만원에서 시작해 최대 9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에서 저녁 7시까지다. 주말 혹은 공휴일은 오전 8시에서 저녁 6시까지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야간약사 3명을 채용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근무한다. 하루 근무 후에는 이틀 휴무하는 근무방식이다. 채용 시까지 원서접수 가능하다.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주말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 주간, 일요일 주간 중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토요일은 8.5시간, 일요일은 8.5시간 혹은 10.5시간 중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8.5시간은 회당 33만1000원, 10.5시간은 40만9000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18일 23시까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12-13 16:25:33정흥준 -
은평구약,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에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위원장 윤희경)는 오늘(13일) 오전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2022년 기부나눔회 출범을 통해 회원 약사들로부터 모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이날 성금을 전달한 아름다운공동체는 독거어르신, 불우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재난구호 활동 등을 하는 단체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2022-12-13 15:47:32김지은 -
[2022 10대뉴스] ⑦10년만에 빗장 풀린 화상투약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화상투약기가 개발된 지 10년만에 규제 빗장을 풀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20일 제2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일반약 화상투약기 등 총 11건의 실증특례 과제를 승인했다. 그동안 대한약사회가 ▲대면원칙 훼손 ▲기술과 서비스 혁신성 부족 ▲의약품 오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민감 개인정보 유출 ▲지역약국 시스템 붕괴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막아왔던 사안이다. 전국에서 모인 약사 1000여명이 궐기대회를 열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삭발 시위까지 하며 반발했지만 끝내 실증특례 시행을 막진 못 했다. 앞으로 쓰리알코리아는 2년 동안 일반약 화상투약기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정부 특례 조건은 총 3단계에 거쳐 최대 1000대까지 설치하는 것이다. 우선 1단계에서는 한약국을 제외한 약국 10개소에 설치한다. 업체는 약사 대상 설명회를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국개설자는 화상 복약상담-판매하는 약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의약품 판매 전 복약지도를 반드시 해야하고, 판매약사 성명을 환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또 판매 전체 과정을 녹화해 6개월 간 보관해야 한다. 투약기로 판매 가능한 약효군은 ▲해열·진통·소염제 ▲진경제 ▲안과용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정장제 ▲하제 ▲제산제 ▲진토제 ▲화농성 질환용제 ▲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개로 제한했다. 1단계 3개월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복지부와 협의해 약국 설치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따라서 10개 약국의 운영 실적이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된다. 약사회는 그동안 공공심야약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화상투약기 실효성과 사업성을 문제 삼아왔다. 내년 시범사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의약품 오남용과 변질,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점 지적이 이어질 전망이다.2022-12-13 14:17:20정흥준 -
고양시약, 송년회 열고 26대 집행부 첫해 마무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 는 지난 10일 임원-원로 송년회를 열고 26대 집행부 첫 해를 마무리했다. 김계성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26대 집행부가 1년의 회무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선구자이신 원로 분들과 회원의 수호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던 집행부와 지역에서 탄탄하게 회원들을 이끌어준 이사들의 노고로 안정적인 순항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 회무에 큰 성과를 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삼균 자문위원도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에서 회원에게 많이 다가온 다양한 사업이 피부로 느껴져 임원들의 노고를 실감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김계성 회장, 임중식·정일영·부소영·한하수 부회장, 심범석 문화복지단장, 김영재·김홍·함삼균 자문위원, 김화연 지도위원, 이경희·전재균 부의장, 조기성 감사, 이승환, 이미라, 홍진선, 김민승, 임성섭, 안성운, 최필식, 홍유경, 김미경 이사가 참석했다.2022-12-13 14:03:04강신국 -
항체키트, 병·의원 도입…건보 적용 받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체외면역진단기기 기업인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검사 키트 'Ri-03'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Ri-03은 사람의 혈청 또는 혈장에서 SARS-CoV-2의 IgG항체를 다중면역(Sol gel) 측정법으로 정성 진단하여 코로나19의 면역학적 상태를 확인하는 원리다. 피씨엘은 13일 "이로써 원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급 모든 의료기관에서 보험을 적용받아 현재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항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의원급에서 현장진단으로 빠르게 검출하는 정확도 높은 장비와 시약은 피씨엘이 처음으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씨엘이 개발한 다중항체검사키트는 아주 적은 양의 피로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돼 생기는 자연면역항체(N항체)와 백신접종 후 인체가 생성하는 항체(S항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가 백신과 2가백신의 항체도 검출이 가능하다는 것. 피씨엘 측은 항체 검사가 대중화되면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해 국내 확산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항체 양성률을 확인해 집단 면역 형성의 시점도 확인이 가능하며 과거 감염이력, 항체 생성률 역학조사, 항체반응 연구 활용 등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항체 수치를 분석해 건강취약계층이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도록 해 감염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소연 대표는 "코로나19 항체검사의 건보적용은 우리나라가 과학 방역으로 가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피씨엘이 이미 보험수가를 적용 받아 판매하고 있는 항체검사는 진단검사실의 대형장비를 이용해 측정했던 반면 이번에 보험을 적용받은 다중항체검사는 전국의 크고 작은 모든 의료기관 현장에서 빠르게 그 결과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편이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2022-12-13 11:59:15강혜경 -
소청과 위기에...인근 약국들 "당장 괜찮지만 미래 암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저출산, 코로나 영향으로 소아과 위기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소아과 인근 약국들도 점진적인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로 한 차례 지역 소아과들이 대거 폐업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병의원들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저출산 여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인근 소아과 의원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며 전문의 부족 문제도 체감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일단 코로나 영향이 제일 커서 폐업한 소아과와 약국들이 꽤 많다. 가령 생활권 5개 소아과가 있었다면 2개로 압축됐다”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환자가 늘어나거나 줄어들다 보니 어떤 이유 때문에 나타난 결과인지 분석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다만 저출산은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에 서서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천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A약사는 “인근 소아과도 의사가 2명이었는데 한 명이 그만두고 구인을 하는데 찾지 못하고 있다. 환자들이 찾아오니 병원 문을 닫진 못하지만, 간헐적으로 진료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내 소아과 숫자가 줄어들다 보니 적자로도 운영을 버텨온 병의원들과 약국은 매출 증가세를 체감하는 중이다. 경기 B약사는 “코로나로 문을 닫은 곳이 많다. 지금까지 버틴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환자가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다만 소아과는 일찍 열고 늦게 닫아야 하기 때문에 의사가 여럿이어야 한다. 그런데 소아과 전문의는 하지 않으려고 해서 숫자가 부족한 문제는 있다”고 했다. B약사는 “피부과처럼 돈이 되는 쪽으로 개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가를 늘려서 해결할 수 있을까 싶다.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저출산에 따른 영향은 예정된 미래이기 때문에 약국들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약사는 “당장엔 코로나, 독감, 감기 등이 겹쳐서 소아과나 약국들이 잘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게 끝나고 나면 저출산을 서서히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 숫자가 줄어드니까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노인환자로 내과는 계속 살아나고, 소아과는 타격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2-12-13 11:45:45정흥준 -
키트·감기약 판매, 3주 연속 보합에서 증가세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춤하던 코로나 키트와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판매 등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주 연속 주춤하던 키트와 상비약 수요가 연거푸 일일 7만명대 신규 확진에 반등한 것이다. 판피린과 판콜 등 기침·감기약은 5%, 소렉신연조엑스는 무려 23% 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50주(12월 4일~10일) 401개 약국에서 판매된 코로나 키트는 1만3665개로, 49주(11월 27~12월 3일) 1만1139개 대비 2326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47주(11월 13~19일) 1만2625개 이후 48주와 49주 판매량은 각각 1만1961개, 1만1139개로 판매량이 주춤했지만, 50주 1만3665개가 팔려 증가세로 돌아섰다. 약국당 하루 판매량 역시 47주 4.55개에서 48주 4.29개, 49주 4.05개로 감소세를 보이다 50주 4.87개로 늘어났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49주차 249개에서 50주차 277개로 늘어나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전 주 대비 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판매액은 각각 5%,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 판매는 9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50주차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약 2억1000만원으로 15주차(4월 3~9일) 2억2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35주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후질병치료제도 전 주 대비 12% 증가하면서 2주 연속 증가를 보였다. 제품 별 판매액을 살펴보면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9%, 쎄파렉신캅셀이 12% 증가?으며 소렉신연조엑스 판매액은 전 주 대비 23%나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판매도 소폭 증가했다.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과 게보린정이 각각 3%와 2% 증가했고, 타세놀정은 2% 감소하면서 증감이 엇갈렸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 주 대비 6% 증가했는데 탁산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은 각각 1%, 6% 감소하고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변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 증가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51주차에도 키트와 상비약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6852명으로 9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9월 7일 8만5504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또 신규 변이 BN.1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 약국은 "지난 주를 기점으로 키트를 찾는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연말이 되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당분간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2-13 11:19:1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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