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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PS,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 주제로 대면 총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이 4년 만에 대면 행사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주제로 소통했다. KNAPS는 지난 4일과 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PHACT: For Sustainable Pharmaceutical Act, 지속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위하여’를 주제로 제11회 National Congress(이하 NC)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의 약대생과 해외 5개국 11명의 외국 약대생들도 참여했다. KNAPS의 지도교수인 동국대 약학대학 권경희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 약사 선배들과 함께하는 홈커밍, 복약상담대회, 약학퀴즈대회, 공중보건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권경희 교수는 “이번 NC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약대생으로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해외 약학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KNAPS를 통해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이틀 동안의 강연은 ▲최종기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의 ‘의학 연구에서 빅데이터 활용’ ▲손현순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의 ‘약사의 미래 디자인& 8211;어떻게 좋은 약사가 될 수 있을까? ▲박정임 교수(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의 ‘Drug pollution is a threat to humans and the environment’ ▲이선영 전무(한국 노바티스)의 ‘노바티스, 더 나은 의료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 ▲김동표 교수(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의 ‘Microfluidic Flow Reactors as New Synthetic Chemical Tools’ 순으로 이어졌다. 약학대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복약상담대회와 약학퀴즈대회도 열렸다. 작년부터 약학대학 통합 6년제가 도입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있는 만큼 난이도에 따라 레벨을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일반의약품’을 주제로 공중보건 캠페인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NC에서는 커리큘럼을 비교한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작년부터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전환됨에 따라 약 20여개의 약학대학의 2+4년제와 통합 6년제 커리큘럼을 비교했다. 또 학교별로 실무실습 형태를 비교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2023-02-07 12:43:06정흥준 -
제1회 전국 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 열린다...총상금 1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시군구 단위 220여개 약사회를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가 열린다. 총 1억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역대급 분회 대항전이다. 데일리팜은 '전국 분회 조직이 활발해야 약사회가 산다'는 취지로 ‘제1회 전국 약사분회자랑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공모는 ▲자랑스런 우리 분회 회무 ▲우리분회 대표 장기자랑 ▲우리분회 가장 예쁜 간판 등 3개 분야로 접수 받는다. 접수 기간은 2월 6일부터 3월 3일까지다. 분회가 우수작품을 선발해 사무국이나 분회장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분회는 각 분야별로 작품 1개씩만 제출할 수 있다. 개인 접수는 불가하다. 오는 4월 데일리팜 ‘온라인 파마시코리아 2023’ 기간 심사를 거쳐, 5월 중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우리분회 대표 장기자랑 ▲우리분회 가장 예쁜 간판은 개인 시상이다.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300만원), 우수상 3명(100만원)을 각 분야별로 시상한다. 장기자랑은 노래와 춤, 취미 특기 등으로 분회마다 1명을 선정해 5분 이내 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가장 예쁜 간판은 JPG파일 5장 이내로 제출할 수 있다. 여기에 ▲자랑스런 우리 분회 회무 분야 점수를 합산해 콘테스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결정한다. 대상 분회 1곳엔 2000만원, 최우수상 2개 분회엔 1000만원씩, 우수상 3개 분회엔 500만원씩을 지급한다. 자랑스런 분회 회무 분야는 특화사업을 뽐내는 부문이다. PPT 10페이지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심사위원 점수 60%, 조회수 40%로 이뤄진다. 3개 분야 배점은 회무 50점, 장기자랑 30점, 예쁜 간판 20점이다. 콘테스트 대상 분회가 되기 위해선 3개 분야 지원을 모두 해야 유리하다. 한편 데일리팜 전국 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는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 서울분회장협의회, 경기분회장협의회가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1회 전국약사분회 콘테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2-07 11:57:24정흥준 -
2월 수거 일정 '빨간불'…약사회 불용약 반품 수거 연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월부터 수거작업이 이뤄져야 하지만 데이터 보정과 시스템상의 문제로 수거가 연기된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1월 31일부로 반품지원시스템을 통해 약국별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목록 입력을 종료했지만 약국의 입력 오류 등 데이터 확인 과정이 있었고, 전체 집계가 늦어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현재 데이터 보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다만 수거 일정 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3월까지 수거를 진행하되 시도지부협의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추후 수거 등 일정을 재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2-07 11:55:45강혜경 -
올해 눈·면역 건기식 뜬다…맞춤형 제품도 급부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로 점철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눈과 면역 제품을 꼽았다. 건기식협회가 제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업계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도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 사용 등의 증가로 인해 눈 건강 관련 제품과 면역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기식협회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이 39.2%였으며 다음으로 피로회복 34.3%, 스트레스 29.8%, 전반적 면역력 증진 28.8%, 관절 건강 28.8% 순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눈 건강은 3년 연속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는 응답이 2020년 23.7%에서 2022년 30.3%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는 것. 협회는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꾸준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절 건강 개선, 근력 강화를 위해 건기식을 섭취한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최소 2% 이상 상승했다. 다만 스트레스, 두피·모발 건강, 숙면, 구강 건강, 기억력·인지기능 개선을 염려한 응답자들은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하는 점이 없다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 층으로는 5060 중년층과 3040 워킹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1년 내 건기식 섭취 경험이 있는 소비자 집단을 대상으로 구매율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5060세대(83.3%)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구입 금액 기준 점유율도 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향후 건기식 구입 의향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또 건기식 구입 시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의 제품도 함께 구매하며 한번 선택한 성분 및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 워킹맘도 주요 소비층으로 눈여겨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3040 워킹맘의 경우 건기식에 투자하는 비용이 비교적 많고 새로운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구입 의향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으며 평소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면역력 증진 등에 관심이 있고 주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며 제품 및 브랜드의 전문성이나 유명도를 참고해 2~3가지 브랜드를 번갈아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기식협회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협회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를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에 33개 사업자가 참여해 왔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맞춤형 제품에 관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업계 역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자 나이 대와 성별 등에 따라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공급하고자 지속적인 원료 개발과 기존 원료의 세분화, 복합 기능성 제품의 다양화 등 전략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023-02-07 10:45:45강혜경 -
약국 매출 들여다보니...키트 울고, 감기약·해열제 웃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한 달 새 약국 키트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만명대 확진자를 보였던 올 초 대비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줄어들면서 키트 판매 역시 시들해 진 것이다. 경기 A약사는 "설 연휴 당시만 해도 키트 구매 문의가 잇따랐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들어서는 문의조차 없다"면서 "찾는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12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7일 평균 확진자 역시 1만4694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역시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의 5주차(1월 29~2월 4일) 판매추이 데이터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담겼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5주차에 378개 약국에서 판매된 자가검사키트는 5326개로 ▲4주 6078개(380개 약국) ▲3주 8862개(398개 약국) ▲2주 1만215개(403개 약국) ▲1주 1만3482개(406개 약국) 대비 판매량이 2/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타액을 이용한 키트 판매 역시 전 주 187개에서 92개로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비약은 효능·효과에 따라, 제품에 따라 희비가 조금씩 엇갈렸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전 주 대비 판매액이 2% 증가한 697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제품별로는 탁센연질캡슐이 16% 증가했다. 이지엔6이브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 판매액도 각각 11%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각각 2%와 5%로 판매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열진통제 가운데 타이레놀500mg과 게보린은 판매액이 9%와 15% 증가한 반면 광동원탕은 8% 감소했다. 기침감기약의 경우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액은 판매액이 9%, 4% 증가했지만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9% 줄었다. 다만 인후질병치료제는 전 제품군에서 10% 가량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펙신캡슐이 17%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쎄파렉신캅셀과 소렉신연조엑스도 16%,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5주차 약국의 조제 및 판매건수가 이전 주에 비해 각각 34%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된 4주차에 크게 감소했던 약국 판매실적이 반등하면서 2023년 2주차의 판매 실적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도 "코로나19가 잠잠해 지면서 키트 판매는 다시 또 끝물인 것 같다. 다만 마스크 해제와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미세먼지 등이 유행하고 나면 수요가 반짝 증가하는 부분이 있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2-07 10:39:29강혜경 -
숙명약대 총동문회 신년 하례식 열고 힘찬 행보 다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허인영)가 신년 하례식을 열고 힘찬 행보를 다짐했다. 숙명약대 총동문회는 4일 파크루안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을 갖고, 함께하는 동문회를 약속했다. 허인영 회장은 "동문 여러분들의 덕으로 지난해 동문재회의날을 비롯한 모든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올 한해도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약업계에서 숙대만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회는 참석한 학장과 자문위원, 기대표들에게 서로 덕담을 나눴다. 행사에는 조정환 학장과 은사, 모교교수를 비롯해 김연수·박길자·정형숙·박정자·김옥희·김진선·백완숙·유영미 자문위원, 정영자 동문 및 각 기대표가 참석했다.2023-02-07 10:10:15강혜경 -
서울시약, 새내기약사 세미나로 첫 출발 응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약사들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경우, 위원장 김은교·박현숙)는 5일 새내기약사와 2~3년차 사회초년 약사 대상으로 세미나 ‘어서와 약사는 처음이지?!’를 실시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의 첫 출발을 서울시약사회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약대에 다니면서 가졌던 꿈들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행동하길 바라며 자신에게 많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약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건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는 소명이 있다”며 “제일 좋아하고 잘 쓰는 말이 ‘우리는 자랑스러운 약사입니다’라는 말인데 오늘 여기에서 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김경우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텐데 약사회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약사가 된 이 시점부터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사회에 진출하는 새내기약사들에게 업무에 대한 다양한 부분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청년약사위원회는 청년약사들과 약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서울시약사회 소개(노수진 총무이사) ▲약사회 정책 안내(김인학 정책이사) ▶공직약사 소개(유희정 직능발전이사) ▲건강기능식품 ‘건식 읽어주는 남자’(이준경 약사) ▶질환별 가이드라인 ‘구보씨와 함께 걸어서 질병속으로’(고윤선 약사) ▲설득 커뮤니케이션 ‘안 싸우면 다행이야’(정은주 약국경영활성화본부장) ▲처방조제 실전스킬 ‘약국집 막내약사’(진노을 약사)를 주제로 진행했다.2023-02-07 10:01:06정흥준 -
위조 처방전 향정약 조제 약사, 징역 2년→집유로 감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위조된 처방전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한 약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A약사에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 24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약사와 함께 기소된 B, C씨는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으며, 추징금 660만원과 1385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처방전을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A약사는 2017년 5월부터 2년간 서울의 한 약국에서 위조 처방전인 사실을 알고서도 B, C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했으며, A약사가 이 같은 방식으로 의약품을 조제, 투약한 횟수는 1500여회, 조제된 약은 4만정에 달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약사는 C씨의 처방전 위조에 일부 가담하기까지 했다. C씨가 가져온 빈 처방전에 A약사가 직접 양식을 채우는 등 A약사와 C씨가 공모해 위조한 처방 건수만 47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약사는 1심에서 처방전이 위조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약사는 항소했고, 이번 항소심에서 약사는 1심과는 달리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2심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피고가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인다"며 "피고가 인수하기 전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들도 비슷한 행위를 했던 것으로 보이고, 종이 처방전 위조와 이를 통한 의약품 취득 과정에서 약사에게만 책임을 지우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2023-02-07 09:54:16김지은 -
부산시여약사회 "사회공헌사업 통해 존경받는 약사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여약사회(회장 박경옥)가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존경받는 약사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여약사회는 지난 4일 코모도호텔에서 제67회 정기총회 및 제29차 여약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경옥 회장은 “여약사의 권익신장과 사회봉사라는 설립목적을 가진 부산시여약사회는 작년 한 해 회원역사탐방, 다문화가정 해양레포츠체험 및 영상편지 전송사업,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 아프리카 5개국 의약품전달, 이주민 무료투약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약사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랑받고 존경받는 약사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줘서 감사하다. 부산에서 힘과 자신감을 얻어간다”면서 “비대면진료를 잘 준비하면 우리의 권익을 되찾을 제2의 의약분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비대면진료, 디지털헬스케어 등 약사사회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에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여약사회원들의 헌신적봉사로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가 부산여약사, 부산약사를 포함한 전체 약사들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감사드린다”며 “약권신장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며, 여약사회의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약사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고민에 동참해주신다면 우리나라 보건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전봉민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직무대행,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김도읍·김희곤·박수영·박재호·서병수·안병길·이헌승·장제원·조경태·황보승희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총회는 회원 103명 참석으로 성원됐다. 2022년 세입세출 7568만549원을 승인하고, 특별기금 관리현황 보고와 심의의 건을 통과했다. 또 고숙례 감사를 선출했다. 올해 사업계획인 노인·여성·청소년·이주민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 여약사회 동호회를 비롯한 문화사업, 비영리 민간단체 관련 사업,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약국 탐방, 이주민 무료투약, 약물오남용예방강좌 등을 통과했다. 이에 대한 2023년 세입세출예산안은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백종헌 국회의원,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옥태석 대약 윤리위원장, 최두주 대약 사무총장, 임정수 약사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 : 최정희(부산시약사회 여약사위원장) 이경화(부회장) 이은경(부회장) ▲부산광역시장 표창 : 강경미(회원) 이준희(부회장)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 : 문숙자(합창단원) 김정량(회원) ▲부산광역시여약사회장 공로상 : 이향아(사상구약사회 부회장) ▲부산광역시여약사회장 감사장 : 신찬용(부산시약사회 사무국장) 이득경(약사신협) 김태기(보성)2023-02-07 09:44:02정흥준 -
"환자 나르는 차량만 90대"...아산 문전약국가의 현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아산병원 한 문전약국의 폐업으로 드러난 출혈경쟁 문제는 구태를 답습하는 약국가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병원 지리적 특성상 차량 운행을 지속하는 약국들의 특이한 운영 방식에 따라 불필요한 지출과 경영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산 문전약국에서 차량운행 직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했다는 A씨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문전약국 23곳이 운영하는 차량만 90대에 가깝다"며 "불필요한 출혈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아산 문전약국가에서 10년 이상 차량을 운행했다. 대부분은 본인 차량을 가지고 나온 60~70대 노인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다"면서 "잠실과 잠실나루, 천호와 강변 등으로 환자들을 태워주며 하루 80~90km를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약국당 최소 차량 3대를 운행하고 있고, 4~5대씩 운행하는 약국도 있다. 23개 약국서 총 9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면서 "차량 한 대에 기름값만 한 달에 40~50만원씩 나와 그것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경쟁이기 때문에 약국장들도 다들 울며겨자먹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키오스크로 약국을 지정하는 환자가 아닌 경우 23곳의 약국이 순차적으로 환자를 배정받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인건비도 고정지출이었다. 그는 "순차 배정을 담당할 직원이 약국당 1명씩 23명, 그 외에도 약국별로 주차를 도와주는 인력들도 고용해야 한다"면서 "결국 조제 직원을 포함 약국당 10명은 고용을 해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병원과 달리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인건비에 더해 높은 임대료는 고정지출 부담으로 약국들을 옥죄고 있었다. A씨는 "사실상 약국이 운영되지 않으면 임대료가 이만큼 책정되기 힘든 지역이다. 하지만 약국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높은 월세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작 약국에서 새로운 환자 수를 늘리기는 쉽지 않다. 키오스크 미지정 환자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폐업 약국에서도 1~2년 정도 일을 했었다. 처방전이 80~100건 가량 나오던 곳인데 그에 비해 월세는 약 1100만원으로 높았다. 임대료는 높고 직원 고용은 많았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계속 적자 운영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꼈었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임대료, 약국 경쟁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이 너무 많다. 더구나 23개 약국에 약 300명 가까운 근무자들이 있는데 임금 등 근무 환경 개선의 기미도 없다"면서 "폐업 약국 이슈로 지역적 문제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2023-02-07 00:15:46정흥준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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