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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메드왓치 '의약품안전관리원' 가동 임박운영예산 삭감으로 전문인력 확보 난제 한국형 Med Watch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인 한국 의약품안전관리원이 4월 본격 개원한다. 현재 박병주 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이 본격적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약칭 의약품안전원)이 식약청 산하 기관인 만큼 오송에 자리하려 했으나 직원 접근성 차원에서 서울 종로에 있는 보령제약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의약품안전원은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 및 품목허가 정보 등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 수집·관리·분석·평가·제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담 전문기관 및 인력이 부족해 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조치에 의존해 왔던만큼 의약품안전원 설립은 식약청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의약품안전원이 성과를 내기까지 전문 인력 확보, 심평원과 시스템 연계 등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 의약품안전원은 첫해 약 30여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그 중 절반이 넘는 20명 가량이 전문인력이다. 하지만 의약품안전원 업무가 생소할 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가도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대로 된 운영을 하기 위해 박사급 이상의 전문인력이 다수 투입돼야 한다. 그럼에도 당초 배정됐던 예산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 35억원 가량 배정돼 몸값 비싼 박사급 인력을 다수 확보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의약품안전원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심평원, 통계청과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의약품안전원의 주요 업무가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있는만큼 심평원 처방 정보와 통계청 자료를 활용할 경우 업무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심평원 시스템을 활용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필요해 보인다. -초대 원장을 맡은 소감은? =식약청은 1998년 설립된 이래 20여 차례 조직 개편을 거치면서 진화해 왔다. 하지만 국정감사 때마다 안전성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지적받았다. 의약품안전원은 오랜기간 염원이었다. 약물 역학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초대 원장을 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어깨는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아직까지 의약품안전원은 백지 상태다. 10명이 사전 준비를 위해 선발됐고, 매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안전원이 운영될 수 있도로 서버, 컴퓨터 세팅, 웹사이트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원 때까지 눈코 뜰 새가 없다. -전신격인 약물감시연구사업단과 차별성은? =약물감시연구사업단이 운영될 ??만 해도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사업단 활동 중 가장 큰 업적은 부작용 보고 건수를 크게 늘린 것이다. 사업단이 부작용 보고 등 양을 크게 늘렸다면 의약품안전원은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역약물감시센터와 연계는 계속 이어가나? =사업단이 운영될 때 지역약물감시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단 용역이 끝나면서 식약청에 그와 관련한 모든 것을 반납한 상태다. 하지만 식약청에 요청해 사업단이 운영될 때 구축했던 시스템을 받아와 의약품안전원을 운영하게 된다. -인력 확보, 수월한가? =전문인력은 아직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다. 현재 학회, 제약사 등 관련된 모든 곳에 인력 모집을 공고했다.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이 당초보다 많이 줄었는데 운영 예산이 부족하지 않나? =전문인력을 많이 뽑아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예산은 아니다. 의약품안전원이 기대했던 성과를 내면 예산이나 인력도 자연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개원 날짜는 정해졌나? =4월 중 개원할 예정인데 아직까지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식약청과 협의해 날짜를 조율 중이며,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처음 출범하는만큼 정부와 국민들이 거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안다. 출범 초기부터 어떤 성과를 낼 지 알 수 없지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줬으면 한다.2012-02-16 12:24:5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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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임상시험 증가세…신제품 개발 '활기'의료기기업체의 신제품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16일 '2011년 의료기기 허가현황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총 43건(제조 28건, 수입 15건)으로 2010년(38건)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의료기기산업 분야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창출기대감에 따른 첨단 신기술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받은 첨단의료기기는 ▲IT기술(스마트 폰) 등이 결합된 카드형 혈압계(1건) ▲심혈관용스텐트(약물 방출형, 1건) ▲심부체강창상피복재(2건)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2899건 중 보청기가 193건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으며, 치과용임플란트는 111건,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는 71건 순이었다.2012-02-16 12:21:5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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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생협 불법행위 만연...사무장병원 창구역할도[복지부, 합동 지도점검 결과 발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이 설립한 이른바 ' 의료생협'의 불법 의료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비 허위청구에 인터넷을 통한 환자불법 모집, 무자격자 의료행위 등 의료관계법령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일부 의료기관은 협동조합을 위장한 일명 ' 사무장병원'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공정위, 지자체, 심평원과 공동으로 8개 생협에 대해 지도 점검한 결과, 4개 생협의 의료관계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적발 기관에 대해서는 보건소, 심평원 등의 정밀조사 후 행정처분하고, 다른 의료생협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발표내용을 보면, 진료하지 않은 환자 급여비를 허위청구하거나 인터넷으로 환자를 불법 모집하고,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지시하는 등 탈법적인 의료기관에서 행해지는 법령위반 행태가 의료생협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특히 비의료인의 탈법적인 의료기관 개설, 일명 '사무장병원' 창구로 악용되고 있는 사례도 드러났다. 검찰은 이 생협을 기소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건정한 협동조합 육성에 저해되지 않도록 의료기관 설립부터 운영까지 철저히 관리 감독해 생협의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분기 중 허가.신고 기준에 대한 엄격한 관리지침을 배포하고, 설립.운영 단계에서도 생협이 적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공정위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의료인의 불법적인 의료기관 개설 통로가 되지 않도록 협동조합의 의료기관 개설기준과 관리방안을 정립해 협동조합기본법 하위법령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생협이 설립한 전체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점검도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다수 의료기관 개설,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과다, 비급여 비율과다 기관 등 고위험군부터 단계적으로 현지조사를 시행하겠다는 것. 한편 작년 12월 기준 전국 391개 생협 중 166개(42%)가 249개의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었다. 최근 1년새 개설기관 수가 두 배나 증가할 정도로 생협 의료기관은 급증세다. 이중 51개는 최대 10개까지 복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종별로는 병원 2곳, 요양병원 46곳, 의원 114곳, 치과의원 19곳, 한방병원 5곳, 한의원 63곳 등으로 분포했다.2012-02-16 12:00:06최은택 -
치료재료에도 '포지티브·참조가격제' 도입 추진리베이트-사용량 가격 연동제는 하반기 시행 붕대나 스텐트 등 진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치료재료에도 보험의약품 관리시스템과 유사한 제도가 급격히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치료재료 등재방식을 포지티브제로 변경하고, 참조가격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치료재료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15일 건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다. 보고내용을 보면, 현재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모든 치료재료는 급여, 비급여, 별도 비용 지급불가(상대가치점수 포함)로 분류되고 있다. 이른바 네거티브 등재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등재 품목은 급여 1만4542개, 비급여 1670개, 비용지급불가 384개 등 총 1만6596개다. 가격은 동일 치료 목적에 사용되는 치료재료의 경우 같은 품목군으로 분류해 적용한다. 먼저 기등재 품목이 없으면 수입제조 원가를 참조해 결정한다. 또 기등재 품목이 있으면 기등재 품목의 최저가, 유용성이 있는 경우 최대 50%까지 가산한다. 재평가가 완료된 같은 품목군은 동일 가격이 적용된다. 문제는 행위별수가제 아래서 의료기관에게 비용효과적으로 치료재료를 선택하게 하는 유인이 부족해 급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약제에 비해 정기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고, 지난해 논란이 된 'ESD 칼' 사태처럼 의료기기업체의 실력행사에 대한 통제력 부재도 관리상의 허점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따라서 연내 가격 산정방식과 사후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등재방식(포지티브 시스템) 전환이나 보상방식(참조가격제) 변화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가격산정체계 개선방안으로는 우선 요양기관이 비용효과적인 치료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특정행위에 사용되는 재료를 묶어서 보상하는 '정액수가제'를 확대한다. 현재 정액수가는 복강경, 흉강경, 골절경 재료 및 혈액투석 재료대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또 임상적 유용성이 높은 치료재료는 동일 상한금액을 적용하지 않고 적정가격을 산정한다. 현 가산수준인 최대 50%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얘기다. 이 밖에 진료 필수재료나 수요와 공급감소로 진료에 차질이 예상되는 치료재료는 '퇴장방지제품'으로 지정해 원가를 보장한다. 아말감, 방사선 필름 등이 해당된다. 여기다 중장기 과제로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을 검토한다. 가격조정 기전으로는 가격결정 시 예상한 사용량, 전년도 청구량 등과 연계해 가격을 인하하는 '사용량 연동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리베이트 적발 치료재료 가격인하 기전도 마련하고, 외국가격 조사를 통한 가격 조정기전도 검토한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실거래가상환제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인센티브 또는 참조가격제 도입을 모색한다. 이 밖에 자료제출 요청권 및 거부 시 제재방안 등 건강보험법을 개정해 업체 관리를 강화한다. 업체 제품 공급 중단 시 업무개시명령 근거 입법은 민주통합당 추미애 의원이 지난달 27일 이미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복지부는 "상반기 중 치료재료 가격산정 체계 및 조정기전을 마련해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2-02-16 06:44:46최은택 -
美FDA 바이오시밀러 초안 국내 개발사에 '수혜'미국 FDA가 바이오시밀러 검토 지침 초안을 발표하자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업계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U, 일본과 달리 미국은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허가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시장진출을 노리는 제약·바이오회사들에게 진입장벽이 됐다. 하지만 이번 초안 마련으로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희망을 갖게 됐다는 해석이다. 지난 9일 미국FDA가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검토 지침 초안은 바이오신약의 특허권 보호와 바이오시밀러의 요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초안에 따르면 바이오신약의 경우 12년간 특허권 보호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 기간이 끝나 출시되는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과 같은 기능을 한다는 전제로 광범위한 화학 및 생물학적 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승인받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를 증명하기 위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 자료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실시한 데이터여도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다국가임상을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삼고 있는 국내 개발사들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미국을 제외한 수십개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미국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FDA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경쟁 촉발, 바이오시밀러 환자 접근성 제고, 약가인하에 따른 보험 재정 절감 효과 기대를 표명했다. IMS는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2020년까지 110~250억불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체 생명공학 약물 시장의 4~10%에 달할 정도이다. 그만큼 비싼 기존 바이오신약을 대신할 바이오시밀러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사 뿐만 아니라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기존 오리지널 대형 제약사, 테바, 호스피라 등 제네릭 전문 기업들도 바이오시밀러 진출을 노리고 있어 미국 시장 경쟁은 가장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는 주로 시장 실적이 좋은 항체치료제로 허셉틴(로슈), 엔브렐(와이어스), 레미케이드(얀센) 등이 대상 약물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는 한국 제약·바이오회사가 다국적제약사와 동일 시점에서 개발 및 시장경쟁을 시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산업"이라며 "셀트리온의 경우 후발 주자에 비해 3년 이상 개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2012-02-15 11:09:25이탁순 -
블루오션 'C형간염치료제'…제약 개발경쟁 불붙어국내외 제약사들이 C형간염치료제 개발을 놓고 경쟁에 들어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S, 로슈 등 다국적제약사 뿐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 등 국내사들도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C형간염은 이제까지 신약 출시가 거의 없었고 현재 백신도 존재하지 않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간염과 B형간염 발생이 지속적 관리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C형간염 보고건수는 매년 5000~6000건 가량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먼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보유한 BMS는 최근 제1형, 4형 C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클라타스비어(BMS-790052)'의 임상 2상 후기(2-b)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BMS는 비슷한 시기 J&J와 만성 C형간염치료에 복합제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J&J의 'TMC435'와 BMS의 '다크라타스비어를 복합제로 개발, 2012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로슈는 지난해 10월 C형간염 치료물질 개발회사인 미국 아나디스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로슈는 아나디스의 C형간염 치료물질인 '세트로부비르'를 취득하게 됐다. 현재 로슈는 '페가시스' 등 C형 간염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인수로 C형간염치료제 분야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머크는 이미 지난해 '빅트렐리스'를 C형간염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아냈다. 이는 20년만에 탄생한 새로운 C형간염치료제다. 국내 역시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에 성공한 약효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C형 간염치료제 'LASP-INFα'의 1상 임상시험을 유럽에서 종료하고 현재 2상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LASP-INFα'는 기존의 1주 1회를 최대 4주 제형을 목표로 현재 개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C형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베터 '한페론(HL-143)'의 미 FDA 임상2상 환자투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페론'은 환자투약이 완료됨에 따라 약 3개월간 임상데이터 분석과 임상결과 보고서 작업을 진행하고 나면 이달 중 미국 FDA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개발이 쉽지 않아 어떤 후보물질이 빨리 효능을 입증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C형간염에 대한 경구 치료제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제약사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12-02-15 09:00:00어윤호 -
세원셀론텍, 세포배양시설 중국특허 등록세원셀론텍은 세포치료제의 해외수출을 실현한 세포배양시설(Cell Processing Center)이 중국특허 등록(특허명칭: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에서 2027년까지 20년간 존속되는 특허권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오염방지 및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이 특허기술로 상용화된 세포배양시설은 현재 영국(RMS UK)을 비롯 네덜란드(RMS Netherlands)와 폴란드(RMS Poland) 등 유럽지역에 공급돼 가동 중이며, 이곳에서 제조한 세포치료제가 현지환자의 재생의료에 적용되고 있다. 회사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세포치료제 시장뿐 아니라, 피부미용성형 분야를 타깃으로 광활한 중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 화장품 노보스트라타(NOVOSTRATA)가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관리국(SFDA)의 승인을 거쳐 제품 등록을 마친 바 있다"고 특허등록의 의의를 설명했다.2012-02-14 10:02:15이탁순 -
JW크레아젠, 간암 세포치료제 개발 순항JW중외신약 자회사인 JW크레아젠(대표 배용수)은 간암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2상 임상시험에서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약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JW크레아젠은 지난해부터 서울대병원 등 전국 5개 종합병원에서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1기~3기의 간암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크레아박스-HCC'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환자 약물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2013년 2상을 마치고 3상 조건부 품목 허가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W크레아젠 관계자는 "지금까지 크레아박스-HCC를 투약한 환자에게서 중대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환자 모집& 8729;약물 투여 등 일정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돼, 추적관찰 기간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는 2상 임상을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아박스-HCC는 JW크레아젠의 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간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암치료제다. 이 약물은 환자체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를 분리해 치료제로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치료 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전이와 재발을 억제할 수 있어 암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2012-02-14 10:02:0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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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은 늘 옳다? 시장과 궁합맞춰야 '보배'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한층 어려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A제약사는 최근 국산 당뇨병 신약인 B품목 임상시험을 최종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데 시장 환경에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가 생겼다. 이유는 A사가 개발한 글리타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들이 안전성 이슈로 시장에서 위상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한때 300억원대 매출로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던 로시글리타존 제제(브랜드명: 아반디아)는 심혈관계 위험 부작용 이유로 사실상 퇴출됐다. 아반디아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망됐던 또다른 글리타존 계열의 제품 액토스(피오글리타존) 역시 안전성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방광암 위험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이미 퇴출됐으며, 국내 역시 부작용 경고 서한이 발송되기도 했다. 글리타존 계열 약물이 이처럼 부작용 이슈로 곤욕을 치르면서 제품화를 코앞에 둔 A사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 관계자는 "계열 약물의 안전성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회사가 개발중인 품목은 이같은 리스크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신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른다. 물질개발과 임상시험까지 개발기간도 10여년이 걸린다. 하지만 면밀한 시장 예측과 리스크 관리가 동반되지 못하면 신약개발 특성상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최근 국내 중견 B사가 국산신약 제품허가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임상시험 과정에서 시장성이 없다는 판단하에 제품개발을 접은 것이다. 이같은 사례는 작년 CJ제일제당의 ' 슈도박신주'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아예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군이 부족해 조건부 허가를 충족하지 못했다. 국산신약의 잇따른 퇴장으로 이제는 새로 신약이 나오더라도 '몇 호'인지가 불분명해졌다. 정부는 신약이 나올때마다 이번엔 열일곱번째니 열여덟번째니 하며 자랑하는데 힘쏟았지만, 상업적 성공이라는 측면에서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정부의 성과주의 못지않게 기업의 연구 문화를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은 일단 신약개발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다"며 "개발 초기과정에서 신약의 장래성과 위험성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유연하지 못한 문화와 경직된 국내 제약기업 시스템상 문제도 있다"며 "미래가 어떻든 단기 성과에 치중하는 기업문화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2-02-14 06:44:54이탁순 -
게보린·비코그린 등 대표일반약 '리뉴얼' 봇물게보린, 비코그린 등 유명 일반약을 보유한 제약사들의 리뉴얼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식약청 의약품 허가현황에 따르면 동화약품, 일동제약, 삼진제약, 한미약품 등이 리뉴얼 제품을 허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된 일반약 품목수를 살펴보면 30여개 가량이며, 이 중 10개 가량이 기존 약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일동제약은 명콜에스정을 연질캡슐 형태로 개발한 명콜노즈연질캡슐을 허가받았으며, 동화약품은 판콜 시리즈인 판콜비타노즈정과 판콜노즈정 2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화이투벤 시리즈 동의화이투벤궁캡슐, 삼진제약은 게보린에서 IPA 성분을 뺀 게보린F와 게보린S를 허가 등록했다. 유유제약과 한미약품은 유판씨1004정과 텐텐지츄정을 출시할 예정이며, 코오롱제약은 비코그린 시리즈인 비코그린에스정을 허가받았다. 이들 중 일부 제품은 기존 제품 성분과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게보린F는 기존 게보린의 성분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성분으로만 제품이 개발됐으며, 명콜노즈연질캡슐은 기존 제품의 성분과는 완전히 새로운 성분이 사용됐다. 제약사 관계자는 "시리즈 제품이 일부 성분을 달리해 출시되기도 하지만 이름만 빌리는 경우도 있다"며 "제품을 홍보할 때 유명 일반약의 이름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빨리 알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의 이 같은 일반약 리뉴얼 행렬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임팩타민 시리즈인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아이'를 발매할 예정이며 유한양행은 삐콤씨를 연령대별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겔포스엠 성분 추가와 제형 변경을 통해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일괄인하 정책 등으로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비급여 시장 공략에 제약사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일반약 리뉴얼도 틈새 시장을 공략한 매출 확보의 한 방법이라 여겨진다"고 덧붙였다.2012-02-14 06:44:48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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