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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행보에 암젠·노바티스가 주목…왜?2600억원대에 이르는 셀트리온의 ' 램시마' 수출. 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국내 투자자들만이 아니었다. 셀트리온과 손을 잡은 화이자가 11월 미국에서 '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를 론칭한다는 소식에 바이오시밀러 진입을 앞둔 제약기업들의 관심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 공룡기업인 화이자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인플렉트라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업계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긍정 신호'로 받아들이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유독 바이오시밀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왔던 것. 올 하반기 들어서야 암젠의 '암제비타'와 산도스의 '에렐지'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본격적으로 승인을 내주기 시작했고, 관련 법률 역시 이제 막 형태를 잡아가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주요 바이오의약품이 지난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내에 대부분 유럽과 미국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기에 소위 '간보기용(?)' 사례가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 기준으로 암젠의 휴미라(아달리무맙)가 내년, J&J의 레미케이드와 로슈의 리툭산(리툭시맙)과 바이오젠의 맙테라 등이 2018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제약 및 생명공학 전문 컨설팅기업인 이밸류에이트(Evaluate)의 자회사 EP 밴티지(EP Vantage)는 "화이자와 존슨앤존슨(J&J) 사이의 힘 겨루기가 암젠이나 노바티스 같은 바이오시밀러 도전자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 예측해 볼 수 있는 결과는 단순하다. J&J가 호언장담하듯 레미케이드(인플렉시맙)의 지적재산권(IP)이 보호된다면 화이자가 경제적 손실을 비롯해 많은 것을 잃게 되고, 반대로 지적재산권이 깨진다면 인플렉트라 조기출시로 인한 시장 선점효과를 고스란히 화이자가 가져가게 되는 것. 품목별로 보장되는 지적재산권의 범위가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플렉트라와 후발주자들이 100% 동일한 트랙을 밟진 않더라도 시장진입 시기를 결정하는 척도로는 참고할 만 하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현재 믿는 구석은 안정적인 처방행태가 유지되고 있는 '70%의 고정환자층'이다. 얼마 전 3분기 실적을 공개한 J&J 제약그룹의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 회장 역시 "레미케이드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처방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들이 배를 갈아타지 않으리라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근거들로 무장한 바이오시밀러들의 두드림도 끝이 없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셀트리온이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발표한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The NOR-SWITCH Study)에서도 최소 6개월간 오리지널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투여받았던 환자에게 램시마로 교체투여 했을 때 1년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연 램시마가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2016-11-01 12:14:54안경진 -
먹는 류마티스약 젤잔즈, 궤양성 대장염도 시동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잘 알려진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 다음 타깃은 궤양성 대장염이 유력해 보인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UEGW 2016)를 통해 중등도 이상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의 최신 연구 결과를 쏟아낸 것. 학회에서는 과거 TNF-억제제 치료 여부에 따른 효과를 살펴본 구두강연을 포함, OCTAVE(Oral Clinical Trials for tofAcitinib in ulceratiVE colitis) 3상임상의 새로운 분석 결과가 조명됐다. 화이자에게는 지난달 판상형 건선의 적응증 확대를 거절 당했던 아픔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는 계기로도 작용한 셈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이어 궤양성대장염에도 가능성= 젤잔즈는 경구용제라는 차별성으로 TNF-억제제 계열 생물학적 제제를 위협하는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에 속한다. 알약 형태로 복용하는 저분자 물질로서,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된 특정 염증반응에 작용하는 기전. 릴리의 바리시티닙과 애브비의 ABT-494 등 후발주자들이 속속 개발 대열에 합류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이미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실패 이후 2차치료제로 지위가 확보된 상황. 우리나라에서도 올 하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재상정되며 3차→2차치료제를 노리는 중이다. 이번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도 궤양성 대장염의 2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OCTAVE-INDUCTION 1과 2, 두 연구가 스테로이드 또는 티오퓨린, TNF 억제제 중 1가지 치료제에 실패했거나 불내성을 보인 환자에게서 2차 유도요법의 효능을, 마지막 OCTAVE-SUSTAIN 연구는 젤잔즈 5mg과 10mg 1일 2회 용법을 유지했을 때 반응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OCTAVE Induction 1, 2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토파시티닙 10mg을 하루 2번 복용한 환자군은 8주차째 위약군 대비 관해, 점막 치유, 임상적 반응을 달성한 비율이 높았다. 이들은 과거 TNF 억제제 실패 경험이나 질병 활성도 등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유지했다. 8주 시점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관해 및 반응을 포함한 환자 보고 결과도 TNF 억제제 치료 경험 또는 실패와 상관없이 토파시티닙 10mg 투여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젤잔즈 1일 2회 용법이 중등증~증증에 해당하는 활성형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과거 TNF 억제제 치료와 상관없이 위약 대비 효능을 입증했다"며,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실패하거나 내약성을 보이는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젤잔즈가 중요한 추가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화이자의 염증면역 부문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클 코르보(Michael Corbo)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된 신규 데이터가 궤양성 대장염 관련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며, "다양한 치료옵션을 필요로 하는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 경구용제인 젤잔즈가 허가된다면 환자와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판상형건선에는 승인 거부…아쉬움= 한편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판상형 건선에 관한 젤잔즈의 적응증 확대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과 관련해 추가 정보가 보완돼야 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화이자 측은 서류자료를 보완해 FDA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젤잔즈가 판상형 건선 환자 대상의 3상임상에서도 주사용제인 엔브렐(에타너셉트)과 대등한 효과를 보여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젤잔즈는 2012년 미국에서 주사용 생물학적 제제를 대체할 만한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된 뒤 연간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약 7백만 명이 건선을 앓고 있음을 고려할 때 판상형 건선의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젤잔즈는 상당한 매출증진이 기대된다. 존슨앤존슨(J&J)의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가 사용되는 건선 분야는 노바티스의 코센티스(세쿠키누맙)도 호시탐탐 진입을 노리고 있다.2016-11-01 12:14:52안경진 -
셀트리온 '허쥬마' EMA 허가신청 공식접수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이 지난달 27일(유럽 현지시각) 유방암 항체치료제 허셉팁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허가신청 서류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공식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허셉팁(트라스트주맙)은 미국 로슈사 오리지날 항체치료제로 연간 7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허쥬마 시장 경쟁력을 EMA 허가 요건과 미FDA 허가 조건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실시했다. 최근 임상을 마치고 유럽통합허가절차(EMA Centralized procedure)에 돌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복수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Fisrt Mover)'로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며 "특히 1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간 투약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향후 이러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허쥬마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램시마 유통경험을 활용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조기에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로 인해 유럽시장을 물론 셀트리온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신뢰도가 높아졌다. 내년(2017년) 상반기 중 허쥬마 미국 판매허가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2014년 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그리고 전이성 위암 치료'용도로 허쥬마 허가를 받은 받은 바 있다.2016-11-01 11:34:1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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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과 산학MOU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이 지난달 31일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CHA)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원장 홍정기)과 산학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화제약과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이 산업혁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자리에는 홍정기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장, 임종창 행정실장 등 차의대 관계자와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 등 한화제약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산학관련 새로운 지식과 기술창출 및 연구·개발·학술교류 사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발전과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향후 한화제약은 차의대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통해 신기술 공동연구와 특허진행, 상품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홍정기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은 "운동 중 섭취하는 스포츠 뉴트리션은 뛰어난 기능성과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한화제약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6-11-01 11:10:38김민건 -
보령, 카나브+고지혈증 '투베로' 출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신약 카나브패밀리의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이 발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성 또한 갖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이뇨복합제(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이드) 카나브플러스와 올해 8월 출시한 CCB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 이후 세번째 카나브복합제를 발매하게 됐다. 투베로(TUVERO) 상품명은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그리고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화해 명명됐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고지혈증은 고혈압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중복질환으로 우리나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UBIST 기준)은 2014년 약 446억 원에서 2015년 669억 원 규모로 약 34%이상 성장했으며, 2016년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성장한 130억 원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투베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물인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의 효과를 바탕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장에서의 성과도 증명해 국산신약의 성공스토리를 지속해서 써 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투베로의 약가는 30/5mg 585원, 30/10mg 851원, 60/5mg 702원, 60/10mg 968원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연구개발중인 또다른 고지혈증복합제, 카나브 3제 복합제 등 다양한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나브 패밀리가 완성되면 국내에서 매년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6-11-01 10:14:36이탁순 -
신풍호월학술상에 홍성태 서울대의대 교수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회장 이영하), 신풍제약(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홍성태 교수(서울대 의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월27일(목)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홍성태 교수는 평생을 교육기관에 재직하며, 교육, 연구, 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장내 기생충관리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기생충조사사업, 수단 주혈흡충증 퇴치사업 1, 2, 3차 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기생충증 관리, 국제협력, 국위 선양 등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과 기생충학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장자로 선정됐다. 신풍호월학술상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에 평생을 헌신한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의 선친에 뜻을 받들어 제정됐다. 신풍호월학술회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공동으로 매년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신풍제약은 지난 1973년 기생충학회 연구자분들과의 협력해 광범위구충제 메벤다졸에 이어 1983년에는 간·폐디스토마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 최초로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 신약인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과 '피라맥스과립'을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유럽의약청의 신약허가를 득하는 쾌거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풍제약은 그 동안의 노력과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까지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와 희망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11-01 10:05:01이탁순 -
돔페리돈 허가 통일 조정…오프라벨 안전논의정부가 국정감사에서 임신·수유부, 신생아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돔페리돈'과 '돔페리돈 말레산염' 성분 국내 허가사항 정비에 나선다. 돔페리돈 말레산염에만 반영된 '임신·수유부 투약금기' 사항을 돔페리돈에도 똑같이 적용해 두 약제의 허가사항을 통일 조정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또 오심·구토제로 허가된 돔페리돈을 산모 유즙 분비 촉진용 최유제로 허가초과(오프라벨) 처방 시 안전성에 대해서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돔페리돈과 돔페리돈말레산염 허가사항을 통일 조정하는 허가변경안을 마련해 중앙약심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돔페리돈과 돔페리돈말레산염 국내 허가사항은 투여금기에 해당되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차이가 난다. 임부·수유부 투여금기 사항이 말레산염에만 포함되고 돔페리돈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두 약제 간 재평가 시점에 차이가 발생해 주의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돔페리돈이 빠져 통일조정 되지 않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전문의약품의 경우 돔페리돈 허가사항 중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것' 조항에 산모나 수유중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말레산염은 같은 조항에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가 표기돼 투약금기 약제에 해당됐다. 일반약 역시 돔페리돈말레산염 함유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 투여금기에는 임산부가 포함됐지만, 액제형 돔페리돈 단일제에는 임산부가 빠져 있다. 단순 허가사항 대로라면 임산부·수유부에게 오심·구토 치료 등으로 투약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돔페리돈 말레산염만 해당되는 셈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차이로 유발될 수 있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두 약제 허가사항을 통일조정하는 변경안 작업을 완료했으며, 해당 내용을 중앙약심을 거쳐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중앙약심은 오는 4일 열린다. 중앙약심은 돔페리돈과 말레산염 간 기허가사항을 비교분석하고 통일조정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임산부와 수유부, 신생아에 미치는 영향 등 안전성도 자문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의약품적정사용(DUR) 금기사항이 임신부에게만 적용돼 있어, 신생아 수유중인 수유부 약물사용 패턴에 대해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돔페리돈은 유럽이나 일본 등도 최유제로 사용중이다. 국정감사에서 발생한 논란은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른 문제라기 보다는 오프라벨 처방과 약물 안전성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식약처 허가사항 간 차이가 있어 국내외 허가자료를 검토하고 변경안을 마련해 중앙약심을 소집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환자 약물사용 시 안전성 여부다. 중앙약심 결과를 토대로 안전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11-01 06:14:59이정환 -
아빌리파이 용도특허 방어 성공…영진약품 패소아빌리파이 용도특허에 도전한 국내 제약사가 고배를 마셨다. 영진약품은 아빌리파이(오츠카) 용도특허에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8일 특허심판원이 기각했다. 여지껏 아빌리파이 용도특허를 무력화한 제약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용도특허 때문에 아빌리파이는 2014년 3월 물질특허 만료로 제네릭 진입 이후에도 시장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빌리파이 주요 적응증 가운데 일부만 제네릭약물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병, 약극성장애, 우울증, 소아 자폐, 소아 뚜렛장애 등 여러 질병에 사용되지만 제네릭약물은 정신분열증에만 사용되고 있다. 오츠카제약이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할 때마다 등록한 용도특허들이 보호막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오츠카제약은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해 제네릭약물을 압박했다. 이 결과 용도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적응증으로 후발약물을 출시하도록 제네릭사를 유도했다. 다만 무차별 제네릭 공격으로 시장점율은 떨어지는 추세다. 2013년 414억원이던 판매액이 2014년에는 304억원으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228억원으로 더 떨어졌다. 현재 허가받은 아빌리파이 제네릭만 50여개가 넘는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오츠카는 아빌리파이오디정, 최근엔 주사제인 아빌리파이메인테나를 추가로 발매하며 시장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영진약품이 국내사 가운데 최초로 무효심판을 끝까지 끌고 갔으나 결과는 바꾸지 못했다. 영진약품은 지난 2013년 12월 아빌리파이와 동일성분(아리피프라졸) 제네릭인 아리피진정을 허가받고 시장에 출시했다. 앞으로 제네릭약물이 아빌리파이와 동일한 적응증을 갖고 시장에 출시하려면 특허도전을 통해 무력화하던지 2022년 특허만료까지 기다려야 한다.2016-11-01 06:14:54이탁순 -
GSK의 역공…자궁경부암 대신 1조원 '대상포진'역공이 시작됐다. GSK 백신사업부가 미국에서 자궁경부암 대신으로 선택한 주력 품목은 1조원대 ' 대상포진' 예방백신이었다. GSK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대상포진 후보백신 ' 싱그릭스(Shingrix)'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2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머크(MSD)의 ' 조스타박스'가 독점하고 있던 대상포진 백신시장을 넘보겠다는 의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은 2021년까지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화로 치면 1조원 규모다. 참고로 2006년 FDA의 첫 승인을 받았던 MSD의 '조스타박스'는 지난해 7억 4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GSK의 후보백신은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재조합 백신으로, 지난해 11월 R&D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소개됐던 40여 건의 자산 중 하나에 속한다. GSK는 종양, 면역/염증, 감염질환, 호흡기질환 및 희귀질환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핵심 R&D 6개 분야로서 백신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허가 신청은 3만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후보백신의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종합적인 3상연구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4월에 발표됐던 ZOE-50 연구(NEJM 2015;372:2087-2096)와 더불어 올 9월에 발표된 ZOE-70 연구의 최신 결과(NEJM 2016;375:1019-32)도 포함된다. 고령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대상포진과 관련된 만성 통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의 전반적인 발생 위험도 낮춰준다는 점이 특징적. ZOE-50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령 환자 1만 5411명을 3.2년간 추적했을 때 대상포진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나머지 연령 환자군과 유사했다. 70대 이상 환자들을 평가한 ZOE-70 연구에서도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발생 위험을 줄였음을 알 수 있다. GSK의 백신 R&D 수석 부사장 엠마누엘 하논(Emmanuel Hanon) 박사는 "대상포진은 흔히 발생하며 중증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으로 통증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흉터, 또는 시각 장애와 같은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후보백신이 승인될 경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 및 관련 합병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싱그릭스는 아직 전 세계 어떤 국가로부터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 이번에 FDA 허가를 받게 되면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디디게 되는 셈으로, 국내에서는 내년 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K 한국법인 관계자는 "싱그릭스의 국내 발매시기는 2017년 초로 예상된다"며, "FDA 허가시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2016-11-01 06:14:54안경진 -
일양, 3분기 영업익 분기최대 806억원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올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역대 분기최대인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5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양약품은 2016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월(7월~9월) 대비 각각 18.4%, 106.1% 상승한 수치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2006억원이며, 영업이익도 누계실적 1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일양약품의 상승세는 백신 매출이 영업이익 상승에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궤양제 놀텍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슈펙트 경우 지난 2월 1차 치료제로 허가 이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이익증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은 원가율이 좋은 신약 판매량 증가와 백신사업 성장, 생산량 증가로 감가상각비절감이 주도했으며, 단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 누계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양약품은 3월 결산 시스템으로 올해 4월 1일자로 결산시스템을 바꾸었다. 동월대비와 달리 '동기대비'로는 매출액 40.7%↑, 영업이익 25.4%↓, 당기순이익 49.2%↓ 증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다.2016-10-31 14:13: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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