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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렌지은약국, 5월부터 심야약국 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수 오렌지 은 약국이 오는 5월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나선다.여수시는 최근 공공심야약국에 학동 소재 오렌지 은 약국이 추가됨에 따라 여서동 백운약국과 함께 심야약국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어려움을 해소하고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10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은 세계로약국, 전남제일약국, 아페약국, 여천좌수영약국 등 4개소다.시는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자 심야약국을 추가 지정하게 됐다"며 "지난해 기준 야간·심야약국을 통해 4650건의 판매와 134건의 제조, 957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다. 시민들이 야간·심야약국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정약국 현판 게시와 119와의 연계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4-28 15:47:10강혜경 -
관악구약, 어린이·청소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주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어린이·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중학교까지 마약이 파고들면서 청소년 대상 마약류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됨에 따라, 구약사회 역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먼저 약사회는 5일 문영여자고등학교에서 1학년 3학급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미성초등학교와 사당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했다.또 보건소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강사단 간담회를 갖고 올해년도 교육 계획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2023-04-28 15:36:57강혜경 -
1인 시위에 헌법소원까지…약사사회 또 다시 긴장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로 한차례 폭풍을 겪었던 약사사회가 또 다시 투쟁 모드에 돌입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28일 열린 긴급 시도지부장 회의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강행에 따른 약사회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급하게 추진됐다.이번 회의가 긴급하게 추진된 배경은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는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무자들이 약사회에 방문해 비대면 진료에 관련한 약사회의 입장을 요구한 데 더해 내주에는 조규홍 장관의 방문을 통보하는 등 약사회를 향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약사회가 지난 2월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향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에 반발하며 최근까지 정부와의 공식 대화 채널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 관계자들의 이 같은 방문은 빠른시간 내 약사회를 설득할 수 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복지부는 5월 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임을 공언해 왔고, 5월 열리는 건정심에서 시행안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그만큼 5월 초까지는 의사회와 더불어 약사회를 일정 부분 설득해 안고 가야 할 형편이 된 것이다.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그간 의료계 상황 등을 예의주시 하며 대응 강도를 조절해 왔던 약사회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형편이 됐다.복지부가 추진하려는 시범사업의 시행안의 내용이 결정적일 수 있지만, 현행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 약사회로서는 백기투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약사회는 특히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활용이 유지되는 형태의 사업 추진이라면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기존 미온적 대응에서 벗어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일부 지부장은 당장 5월 첫째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복지부 앞 1인 시위와 항의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약사회는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오늘 열리는 지부장 회의에서 동의를 얻어 헌법소원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법 제68조 제1항 ‘공권력의 행사 또는 불행사로 인하여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은 자는 법원의 재판을 제외하고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는데 따른 것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일부 지부장들과 1인 시위에 대해서는 뜻을 모은 상태라”면서 “지부장회의에서 동의를 얻으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와 더불어 효력금지가처분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 약사들의 민의를 고려해 이제는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약사회가 무조건적 투쟁 모드에 돌입하기 보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과 변수들을 고려해 최대한 실리를 챙길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 추진이 이미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라면, 강경 대응하고 투쟁만 하다 결국 정부 방안대로 제도를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면서 “차라리 약사회가 회원들이 진짜 원하는 부분과 약사회가 제시한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정부와 제대로 협상에 들어가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고 했다.2023-04-28 11:26:30김지은 -
동대문구약,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전능동 사거리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보건소, 경찰서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학생 마약 구입사건 및 대치동 학원가의 마약 음료 시음 사건 등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마약에 대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차원에서 진행됐다.구약사회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 뿐만 아니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을 강화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에 약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23-04-28 11:18:58강혜경 -
강원도약 "소통 없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멈춰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강원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28일 성명서를 내어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으로 우회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정상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도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가 온라인, SNS에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는 광고는 코로나 확진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독려하는 광고가 아닌 환자 상태와 관계 없이 기계적 진료를 유도하는 광고였다”며 “더불어 약을 장바구니에 담아 배송받는 ‘물건’으로 전락시키는 광고들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수차례 국회 질의에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은 감염병 위기 심각단계 해제와 동시에 중단할 것이라고 확언하지 않았냐”며 “국민 대표인 국회 반대를 무시하시고 ‘비대면 시범사업’이란 우회로를 찾은건 명분도 없고 신뢰도 없는 선택”이라고 비판했다.도약사회는 “코로나 시국에 청진기 한번 닿지 않고 혈압 한번 재지 않는 비대면 진료에 1.5배 진료비를 책정해 지급했다. 건보재정이 새고 있는 것”이라며 “전문약 불법광고, 플랫폼 과다 경쟁에 따른 의료남용 조장, 의사 촉진이 필요한 상병임에도 비대면으로 진료해 국민의 피와 같은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해 왔다”고 강조했다.이어 “무조건 반대가 아니다. 시대 흐름도 알고 산업 변화도 알고 있다. 비정상적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반대한다고 해 ‘집단 이기주의’라고 매도해선 안된다”면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 치료의 전문가인 의사를 설득할 방안을 같이 고민하고 만들가야 한다. 플랫폼 업체를 살리기 위해 국민 건강을 외면면 안된다. 약사회 일동은 간곡하고 간절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2023-04-28 11:00:23김지은 -
약사회, '사랑방 약국·건강지킴이 약사' 주제 사진 공모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지역 약국, 약사 직능을 알리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약사회는 27일 열린 제4차 상임이사회에서 전국민 대상으로 ‘우리 동네, 건강사랑방 ‘약국’·건강지킴이 ‘약사’‘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우리 동네 약국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라는 인식 확대와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직능의 전문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다.공모전 출품 작품에는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약사의 모습 ▲지역사회 건강사랑방으로의 약국의 모습 ▲우리 생활 속 약사의 전문성이 부각된 모습 ▲약사직능과 약국이 지역주민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공모 신청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2점 이내 출품이 가능하며,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접수 배너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약사회는 공모전을 통해 47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작에는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20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입선 40명에게 1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상룡 홍보이사는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사진공모전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약사직능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많은 부분이 의미있게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약사들께서 지역 주민들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또 “약사공론 5월 1일자 26면에 홍보용 포스터를 실어 회원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 것”이라며 “해당 포스터를 활용해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약사회는 수상작 심사결과를 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도록 해 다른 공모전의 중복 출품 여부나 저작권 및 초상권 등 법적 분쟁소지 등의 검증을 거친 후 7월 초순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사진공모전은 한미약품, 한국사진작가협회, 약사공론이 후원한다.2023-04-28 10:41:04김지은 -
전국시도의사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끝까지 저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시도의사회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정당성을 얻을 수 없는 법"이라며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은 보건의료직역간 갈등과 혼란만 증폭시키고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 및 생명 보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경우 정부와 여당에서 위헌 소지 및 과잉 입법의 문제 때문에 의료인 면허 취소의 범위를 중범죄와 성범죄 그리고 의료관련 범죄의 금고형으로 바꾸어 중재안을 마련했다"며 "국민 법 감정에도 맞고 과잉 입법 논란도 피할 수 있었던 중재안을 민주당이 거부한 것을 보면, 이 법을 추진하려는 목적은 오로지 의료인들을 규제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국민건강에 무책임한 선택인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이 땅의 보건의료를 수호하기 위해 강경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2023-04-28 10:15:51강신국 -
서울시약, 8년 간 노인약료전문 약사 274명 배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제5기 노인약료전문가과정을 수료한 142명의 약사를 배출했다. 이로써 시약사회는 8년 간 274명의 노인약료전문가들을 양성했다.학술위원회(부회장 황미경, 위원장 최미경·구현지) 주관으로 열린 제5기 노인약료전문가과정은 지난해 4월 20일 시작해 올해 4월 26일까지 기본1~2, 심화1~2 등 총 48주 일정으로 진행했다.시약사회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매년 3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해왔다.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지난 26일 5기 수료식에서 약사들에 수료증을 직접 전달했다.권 회장은 48주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강 출석, 시험성적 등 까다로운 수료 조건들을 충족시킨 수료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또 개근 수강생 중 매주 출제하는 시험 성적에 따라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을 시상해 사기를 진작시켰다.시약사회는 노인약료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국 현장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약료에 대한 경험, 처방오류, 노인약물 제형, 처방중재 데이터화, 요양병원의 다제약물 사례 등을 취합해 향후 학술대회를 기획할 계획이다.권영희 회장은 “8년간 힘든 과정에도 열심히 공부하신 약사들이 계셨기 때문에 서울시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 시행규칙에 통합약물관리가 편입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었다”며 “개국약사도 전문약사 국가자격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기쁘고 함께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권 회장은 “이번 노인약료전문가과정은 과거와 비교해 4배가량 많은 수료자를 배출해낸 만큼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며 “시약사회는 약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황미경 부회장은 “노인약료전문가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약국에서 노인들에 대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수료식에는 권영희 회장, 황미경 부회장, 최미경·구현지 학술이사, 조진영·김혜자 학술위원과 정경혜 중앙대교수, 송영천 삼육대 교수, 수강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서울시약은 오는 5월 17일부터 8주간 ‘제6기 노인약료전문가과정 기본1’을 개설할 예정이다.2023-04-28 10:05:38정흥준 -
병원협회 "수술실 CCTV 예산, 종합병원 제외 불합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수술실 CCTV 설치예산에 종합병원이 제외된 데 대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병원협회는 의료기관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의무화 등을 규정한 개정 의료법의 하위 법령으로 입법예고 중인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을 최근 제출했다고 밝혔다.단순히 수술실 내 CCTV만을 구입·설치하는 것 외에도 영상정보의 분실, 도난, 유출, 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지만 정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종합병원은 지원대상에서조차 제외돼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의료기관에 수술실 CCTV 설치·운영 의무 부여는 새로운 규제로 작용하는 만큼 정부의 충분한 재정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병원협회는 "정부는 추가 경정을 통해 설치 의무가 있는 종합병원까지 예산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신속한 예산 확보가 어렵다면 법 시행 유예규정을 마련해 재정 지원 대상에 포함된 병원부터 단계적 설치를 의무화해줄 것을 건의했다"며 "아울러 환자 영상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가칭 '의료기관정보안전관리료' 수가의 신설로 지속적인 운영이 담보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병원협회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반대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병원협회는 해킹으로 인한 민감 환자 영상정보 유출에 따른 국민적 피해 발생, 각종 소송 제기로 인한 정상적인 진료행위에 막대한 지장 초래 등을 우려했으나 수술실이 있는 의료기관에 CCTV 설치를 강제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대책과 안전장치를 두자는 쪽으로 의견을 개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04-28 09:48:02강혜경 -
울산시약 "국민건강 담보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울산시약사회(회장 박정훈)도 나서 반발했다.시약사회는 28일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3년 동안 본인확인, 위변조 우려, 개인정보보호, 오남용 우려 문제가 현실화됐다. 국민 건강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정부는 개선 없이 플랫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구글의 인앱수수료, 배달의민족 이용수수료, 카카오택시 요금인상, 틱톡 개인정보유출 등 그럴듯한 명분으로 시장을 독점한 뒤 보이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행보는 사익 추구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 역시 사익 추구에 의해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약사회는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는 외국인이 진료를 보는 것은 아닌지, 도용당한 내 정보로 다른 사람이 진료를 보는 것은 아닌지,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청소년이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과도한 광고로 전국민을 수면제와 다이어트약에 중독되게 하는게 아닌지, 내 약은 면허를 가진 자에게서 관리되고 조제된 약이 맞는지 그 어떤 우려도 해소하지 못한채 건강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약사회는 또 지난 3년간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해 제재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시약사회는 "공익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시적 허용'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파기하고 불법온상을 눈감아 주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고, 국민건강까지 볼모로 잡는 정부에게 더 이상 국민의 신뢰는 없을 것"이라고 규탄했다.2023-04-28 09:36:4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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