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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인플루언서들, 7월 8일 합동 건강콘서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사 건강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건강콘서트를 준비했다. 전문성을 갖춘 스타강사들의 명강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엘젠바이오에 따르면 스타강사와 함께 하는 건강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코칭' 행사가 7월 8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이날 행사 사회는 민재원 약사가 맡는다. 연자로는 김미성 약사, 조한경 원장, 고상온 약사, 박춘묵 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첫 번째 연자인 김미성 약사는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광주광역시에서 '메디팜일곡큰사랑약국'을 운영 중인 현직 약사다. 약사의 시선에서 영양제와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김약사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날 김 약사는 '건강한 내 몸에 의지해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다음으로는 조한경 원장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식단'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베스트셀러 '환자혁명'의 저자이자 구독자 3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와 함께 건강 상식을 제공하는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상온 약사는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159만명을 보유하는 유튜버다. 이날에는 '염증을 조절하는 천연 보충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다른 연자인 박춘묵 원장은 대한기능의학회 이사, 대한정주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인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더맑은클리닉 을지로점과 블로그 '동네 명의 박춘묵 원장의 행복한 병원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중금속 검사와 치료 어떻게 하나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이번 건강 콘서트는 강사들의 강연을 비롯해 ▲운동 시연 ▲선물 이벤트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혜택과 볼거리가 준비돼있다.2023-05-25 19:09:57정흥준 -
KYPG, 디지털 헬스케어 주제 세미나 가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약사, 약대생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최근 젊은 약사들 역시 관심을 가지는 분야로, KYPG는 '디지털 헬스케어:의료의미래' 저자인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와 히치메드 대표인 박소현 약사를 초청해 의약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힘과 약사가 환자 상담 및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최윤섭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가 맞이하는 피할 수 없는 쓰나미"라며 원격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기기의 활용방안 등을 소개했다. 박소현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약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유한양행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한독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투자 등을 예로 들며 국내 및 IT기업들의 관심도를 설명했다.질의응답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정부 시각과 수익구조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장태웅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젊은 약사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의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우리나라 현황을 알리고, 다가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대비해 약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2023-05-25 17:41:25강혜경 -
"늘 감사합니다" 강동구약, 선구자모심의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선구자모심의날 행사를 18일 진행했다.선구자모심의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약사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단이 강동구에서 개설 10년 이상, 회갑을 맞은 회원 약국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전통적인 행사다. 이날 신민경 회장과 손영재 여약사 부회장은 ▲문영일 약사(영일약국) ▲우연희 약사(정약국) ▲박경희 약사(강동메디칼약국) ▲장현석 약사(우리약국) ▲박건영 약사(새실로암약국) ▲노진희 약사(강동태평양약국) 등을 방문해 꽃과 선물을 전달했다.신민경 회장은 "오랜 기간 한결같이 약사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3-05-25 17:33:23강혜경 -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 실체 공개...이사들 의견 분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그간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강행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해 왔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실체가 공개됐다. 민간 플랫폼 주도의 현 비대면 진료에서 약국이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의 개념인데, 의도는 좋지만 실효성이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약사회는 25일 진행한 제2차 이사회에서 약사회가 현재 추진 중인 공적 처방전달시스템의 개념 설명과 시연하는 별도 보고 시간을 가졌다.사실상 약사회가 개발한 처방전달시스템의 구체적인 기능과 약사들이 직접 회원가입을 통해 활용하게 될 시스템의 실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이번 시스템의 운영 주체는 약사회이며, 약학정보원이 위탁 관리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우선 이번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크게 3가지로 ▲약국 정보관리 ▲처방전 수신 관리 ▲정산관리다.정보관리의 경우 비대면 진료 조제 시 활용될 약국 정보(약국명, 주소, 전화번호 등), 약제비 정산을 위한 계좌정보, 실시간 약국 운영 정보 등이 포함된다. 처방전 수신관리는 비대면 진료 처방전 수신 및 약제비 전달, 예상 조제시간 전달, 실시간 조제현황 공유(환자에 실시간 응대), 총 비대면 진료 조제건수 조회(일별/월별) 등이 해당된다. 정산관리는 진료 플랫폼별 정산금액, 총 일별/월별 정산 금액 조회 기능이다.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은 “약사가 이번 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하는 과정에서 약국 상세정보를 기입하면 그 정보를 기반으로 민간 진료 플랫폼이 약국 관련 목록을 수신받게 된다”면서 “환자는 민간 플랫폼에서 비대면 진료 후 약국을 선택하는 시점에 약사회가 제공한 약국 목록과 위치를 기반으로 근거리 약국을 목록이 추출돼 제공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안 부원장은 또 “이 과정에서 민간 플랫폼은 회원, 비회원 약국 간 차등을 두는 등 일체의 개입을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면서 “더불어 플랫폼이 우리가 제공한 약국 정보를 저장할 수 없도록 때마다 키값을 다르게 부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실제 이 자리에서 시연된 처방전달시스템 활용 방안을 보면, 우선 활용을 원하는 약국에서는 웹기반인 해당 시스템에 면허번호로 회원가입을 한 후 약국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이후 약사회와 연동 계약을 한 민간 플랫폼에서 비대면 진료가 진행되면 이 시스템에서는 플랫폼에 환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약국의 목록을 제공하고, 환자는 본인과 가장 가까운 위치의 약국을 선택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은 해당 시스템에 처방전을 전송한다.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약국 입장에서는 이 시스템 안에서 플랫폼이 전송한 처방전을 확인해 조제하고, 환자에 조제비 요청, 조제 시작, 조제완료 등의 알람을 전송할 수 있는 구조다.약제비의 경우 환자는 플랫폼 상에서 결제하거나 약국에서 직접하는 등 방식이 다양할 수 있는데, 플랫폼 상에서 결제된 약제비는 추후 약사회의 이번 시스템에서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약국은 민간 플랫폼과의 별도 계약을 하거나 회원 가입 없이 이번 약사회 시스템 가입 하나만으로 다수 플랫폼이 전송한 처방전을 약국 위치를 바탕으로 환자 선택에 따라 조제할 수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이 같은 약사회 설명에 일부 이사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우선 이번 시스템에서의 처방전 연동이나 청구 프로그램과의 연동 등이 진행되지 않는게 한계로 작용한다는 것이다.이에 안 부원장은 “추후 전자처방전 데이터 표준화가 진행되면 약사회 시스템과 진료 플랫폼 간 처방전 전달체계를 전자처방전의 전달로 프로세스를 변경해 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번 시스템과 청구 프로그램 연동을 통해 전자처방전을 청구 프로그램으로 자동 전송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민간 플랫폼의 참여도와 더불어 회원 약사들이 기존 민간 플랫폼을 탈퇴하고 약사회의 이번 시스템에 가입하는 등 단결된 행동을 보여주는 게 관건인데, 이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냐는 의문도 제기했다.약사회 한 이사는 “이번 시스템은 민간 플랫폼이 연동돼 있지 않으면 사실상 효용이 없는 것 아니냐”며 “시범사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 민간 플랫폼 중 병원이 많이 가입돼 있는 소위 대형 플랫폼과 연동에 대한 이야기는 되고 있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안 부원장은 “운영 중인 비대면진료 플랫폼 중 일부 업체에서 연동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면서 “관건은 현재 플랫폼에 가입된 약국들이 탈퇴하고 약사회 시스템에 최대한 많은 회원 약국이 가입해 우리에게 교섭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약국 2만곳의 교섭력이 민간 플랫폼들은 우리에 가입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최광훈 회장은 또 “이사님들이 많은 기술적 부분에 질문을 하셨지만, 이번 시스템이 100% 완성된 것은 아니고 기능 개선은 일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번 시스템은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했을 때 회원 약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정리했다.2023-05-25 17:32:10김지은 -
양천구약, 초등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구약사회는 24일과 25일 관내 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과 약물부작용,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등을 각각 강의했다. 또 학생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OX퀴주도 같이 진행됐다.교육을 맡은 김성민 보험·홍보위원장과 최고은 약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마약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된 만큼 아이들 역시도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최용석 회장은 "청소년들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5-25 17:17:44강혜경 -
최광훈 회장 "비대면 시범사업, 회원 단결 급선무"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정부가 강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 약사들의 단결을 촉구했다.대한약사회는 오늘(25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최광훈 회장은 개회사 중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고, 초안도 발표를 했다”면서 “약사회는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회원 약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정책도 만들고 회원 약사가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만드는 등 여러 방면으로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분회장, 지부장들과 이 자리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하는 등의 염원이 반영돼 100%는 아니지만 약배송의 예외조항을 최소화하는 성과도 있었다”면서 “더불어 민간 플랫폼에 회원 약국들이 예속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한 부분인 만큼 이사님들의 관심과 노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이날 약사회는 ▲이사 보선에 관한 건(조은구 정보통신이사, 유완진 건강기능식품이사, 이향란 소통이사) ▲상임이사 인준에 관한 건 ▲규정 개정에 관한 건-사무처 운영 규정 개정, 판공비 지출규정 개정, 회계계약 규정 개정 ▲2024 FAP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대여금 지급 건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2023-05-25 16:21:04김지은 -
한의협 "한의의료체계 붕괴 막기 위해 수가 현실화 필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단체가 한의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오늘(25일) 오전 9시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협상에서 현실성 있는 한의 수가 인상이 기존 보건의약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임을 재차 강조했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의는 코로나19 관련 수가에서 대부분 배제된 반면 관련 수가 9조2185억원이 대부분 양방에 집중돼 지원됐다는 것. 이는 2020년에서 2022년 한의 건강보험 총 누적 급여비 8521억원의 1.34배에 해당하는 지원금으로 보건의약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됐다는 지적이다.뿐만 아니라 양방 중심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현대 의료·진단기기를 이용한 의료행위의 보험급여, 한방 물리요법 급여화 및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 등 한의계 요구는 철저히 외면돼 왔으며 결국 한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 점유율 감소, 실 수진자 수 감소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한의협은 "1987년부터 침, 뜸, 부항 등 한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실시된 이후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한의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배제돼 왔다"며 "보장성 미흡은 환자의 접근성을 막는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지금이라도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안덕근 한의협 수가협상 단장은 "건강보험제도 도입 이래 지금까지 정부의 보장성 확대 정책에서 한의는 일방적으로 소외돼 정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각종 건강보험 시범사업에서도 배제되고 있다"며 "양방 중심의 독점적 의료환경은 의료 선택권 보장과 건강권 확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의계는 징경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보건의약계 균형 발전과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3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 경험을 했던 한의협은 "올해 협상 역시 밴드 설정에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며 "재정운영위원회가 한의의료체계 붕괴를 막고 더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한의 수가 현실화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5-25 13:23:34강혜경 -
용산구약, 유치원 학부모 대상 약물안전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약물안전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구약사회 이윤표 약사는 22일 오후 5시부터 일민유치원 학부모 11명을 대상으로 약물 교육을 진행했다.정창훈 회장은 "약물사용 교육은 가정에서 어렸을 때 부터 하는 것이 좋다는 측면에서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2023-05-25 13:08:30강혜경 -
약사회 "비대면 시법사업에 대체조제 간소화 반영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6월 1일부터 시행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앞두고 연일 회원 약사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단결을 요구하고 있다.약사회는 오늘(25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안내’에 관한 회원 약사 공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 23일에 이어 두번째 안내 공지다.이번 공지에서 약사회는 “시범사업 시행이 임박해 옴에 따라 약국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비대면 환자는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정부는 아직도 최종 지침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비대면지뇰 시범사업에서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회원드르이 단결된 힘밖에 없다”면서 “회원의 권익 보호를 비대면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약사회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약사회가 이번 공지에서 회원 약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쟁점과 약사회 대응방안, 시범사업 관련 Q&A 자료 중 참고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해결되지 않은 쟁점=약사회가 이번 자료에서 밝힌 23일 기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안에서 해결돼야 할 쟁점에는 ▲대체조제 간소화 ▲플랫폼의 정보 저장 금지 ▲처방 일수의 제한 ▲탈모약 등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 금지 ▲처방전 원본 보관 의무 ▲팩스 처방전의 적합성 ▲기타질환의 모호성 ▲소아에 대한 야간, 휴일 초진 허용의 위험성 등이다.약사회는 이중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탈모약 등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금지’는 반영 중이고, 처방전 원본 보관 의무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약사 행동 지침=약사회는 우선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정책 목표로 약국 피해 최소화와 본사업 추진 대비를 꼽았다. 시범사업을 저지할 수 없다면 시범사업 지침에 약국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국회에서 논의 중인 비대면 진료 법안 심의에 약사, 약국의 권익을 수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추진 계획으로 약사회는 ▲행정소송(가처분 신청), 헌법소원, 준법투쟁, 감사청구, 비대면 진료 플랫폼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약사회 대응 방안에 대한 회원 홍보 및 교육 ▲의료 영리화 반대 세력 연대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개발로 디지털헬스 시대 대비를 꼽았다.또 회원 약사들을 향해 민간 플랫폼 종속 해방을 위해 약사회가 개발한 (가칭)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전 회원이 가입할 것과 민간 플랫폼 불법행위 모니터링, 불법 사례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약사회 개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약사회는 이대로 시범사업이 진행되면 민간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시행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약국은 20여개에 달하는 플랫폼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업체들에 가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처방전을 수신하는 것도 번거롭고 법적 책임에 대해서도 약국은 불안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게 약사회 말이다.이에 따라 약사회는 (가칭)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당 시스템은 약국과 플랫폼 업체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랫폼 업체는 환자에게 충분한 약국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약국은 개별 플랫폼 업체로부터의 종속적인 관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게 약사회 생각이다.◆처방전 팩스 전송으로 원보 확보 불가, 어떻게=약사회는 23일 기준 최종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복지부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현재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2023-05-25 12:34:51김지은 -
지역약국 전문약사 취득 의료계 반대 뚫을 수 있을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련기관에 약국을 포함하고, 지역약국 약사들도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한 복지부 전문약사제 시행규칙안에 대한 재입법 예고가 종료된 가운데, 의사들의 반대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의사협회는 당초 오늘(25일) 오후 2시 복지부 안 수용불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의협은 "24일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전문약사 입법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히 전달했고 정부는 의료계의 입장에 공감하고 우려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답변한 만큼 기자회견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복지부가 개국약사, 근무약사에게 문호를 개방한 전문약사제가 원안대로 시행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미 복지부는 의료계의 반대로 전문과목 명칭에서 '약료'를 제외하는 등 원안을 부분 수정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국민참여입법센터를 보면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안) 재입법예고에 대한 반대 의견이 상당수 접수됐다. 대다수 의견이 입법예고 종료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여, 의료계가 간호법 저지에 성공하자 전문약사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반대 의견을 보면 "동네 약국에서 조제, 매약 행위를 한 것이 약료적 전문성과 무슨 상관이 있냐"며 "이런 논리라면 의대를 갓 졸업한 일반의도 동네 병원에서 진료하면 전문의가 되는 것이냐"는 등 의사들의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복지부는 조만간 입법예고 기간 접수된 의견을 취합해, 최종안 확정한 뒤 법제처로 보낼 예정이다. 시행규칙은 시행령과 달리 법제처 심사를 마치면 공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2023-05-25 11:06:1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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