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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영유아환자 응급실·약국 선호...비대면 수요 낮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심야·공휴일 의료기관을 찾는 영유아 보호자들은 응급실과 약국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열·구토·설사 등 다양한 질환에서 비대면진료 선호도는 1~5%대에 불과했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DATAMOND’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6세 미만 자녀가 있는 대상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의료취약시간대 의료기관 이용 선호도를 물었다.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증상별로 선호도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고열에서는 응답자 66.8%가 보유 중인 의약품을 복용 후 기존 이용 소아과를 찾는 것을 선호했다.고열일 때 선호하는 의료기관 수요 조사에서는 상비약 복용 후 소아과 방문이 가장 높았다. 가벼운 기침과 콧물에서는 상비약 복용 후 소아과 방문이 압도적인 답변율을 보였다. 구토와 설사에서는 응급실이 가장 높은 수요도를, 그 다음은 상비약 복용 후 소아과 방문한다는 응답이 차지했다. 57.5% 보호자들은 응급실을 선호했으며, 12.8%의 보호자들은 공공심야약국 등 약국 방문을 선호했다. 비대면진료는 1.7%로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극심한 구토와 설사는 73.8% 이상의 보호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을 선호했다. 42.5%의 보호자들은 상비약을 복용한 이후 기존에 이용하던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을 선택했다.또 공공심야약국 등 주변에 위치한 약국을 이용하겠다는 보호자들도 19.1%로 집계됐다. 반면, 비대면 진료 3.7%, 편의점 약 3.0% 등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경련과 외상에 따른 출혈에서도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가벼운 기침과 콧물에서는 상비약 복용 후 소아과 방문이 81.1%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의료취약시간대 응급처치용으로 사용가능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물었는데 해열제는 98.7%, 소화제는 76.6%가 상비 중이었다.의료기관 거리에 대한 설문에서 약국은 도보 10분 이내에 있다는 답변이 75%를 차지했다. 약국의 역할 확대를 뒷받침하는 설문 결과다. 아울러 응답자 90% 이상은 도보 10분 이내 또는 차량 15분 이내에 소아과와 약국이 위치한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특히 약국은 도보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위치라는 답변이 75%를 차지했다.약준모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현재 정부가 중점적으로 의료취약시간대의 대응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편의점 의약품 및 비대면 진료는 영유아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낮은 수요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약준모는 “영유아 보호자들이 우선적으로 원하는 의료취약시간대의 의료기관은 응급실이며, 소아응급실의 확대 및 강화가 단시간에 시급히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음으로 고열과 경증질환에서의 조사 결과,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 가능하다는 거리 측면의 장점 등을 토대로 볼 때 장기적으로는 영유아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와 응급처치 치료제와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의 역할 강화는 응급실에 대한 수요 감소와 영유아의 건강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3-09-18 18:43:20정흥준 -
"타 약사 정보가"…사이버연수원, 개인정보 관리 허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사용하는 사이버연수원이 최근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특정 약사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지역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에 약사회 사이버연수원에 접속했다 다른 약사의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확인하게 됐다고 알려왔다.이 약사는 “전날 접속했을 때만 해도 정상적이었는데 17일 연수교육을 들으려 접속해보니 다른 사람의 이름 등의 정보가 나와 놀랐다”며 “잘못 로그인을 했나 수차례 확인을 했는데도 고객정보에 다른 약사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등이 게재돼 있었다”고 말했다.약사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제외한 약사 면허와 아이디, 소속 분회는 본인의 정보가 맞았다고 전했다.이 약사는 “오전에 소속 분회, 대한약사회에 연락해 문의했더니 사이버연수원 업데이트 과정에서의 오류라며 내일 중으로 복구된다고 하더라”면서 “약사의 개인정보가 이렇게 엉망으로 관리되도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관장하는 약학정보원 측은 특정 약사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데이터 오류로 발생한 일시적인 문제인데 18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복구해 연수원을 재오픈 했다고도 설명했다.약정원 관계자는 “관련 상황은 파악됐고 데이터 오류가 맞다”며 “특정 약사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은 확인됐다. 현재 여러 약사가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을 때 해당 약사의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떴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어느 범위까지 유출됐는지, 오류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만약 외부로 회원 약사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면 그에 따른 처리 절차가 자체적으로 마련돼 있다. 그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특정 약사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와 상의해 해당 약사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사에게는 사실 굉장히 죄송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2023-09-18 18:25:30김지은 -
약사회, 비대면 처방금지 목록 공개...탈모 등 14개 성분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시 처방이 제한해야 할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성분 14개를 공개했다. 약사회 요청으로 복지부도 해당 성분의 처방 제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8일 전문언론 기자 브리핑에서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하에서의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에 요청한 처방 제한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약사회가 복지부에 고위험 비급여 약으로 비대면 진료 처방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한 의약품 목록에는 총 14개 성분이 포함돼 있다.먼저 탈모약으로는 ▲미녹시딜(minoxidil)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dutasteride+tamsulosin hydrochloride) ▲피나스테리드+미녹시딜(finasteride+minoxidil) 등 5개 성분이다.여드름, 주름완화 의약품 성분으로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트레티노인(tretinoin) ▲히드로코르티손+트레티노인+하이드로퀴논(hydrocortisone+tretinoin+hydroquinone) ▲에리트로마이신+트레티노인(erythromycin+tretinoin) ▲플루오시놀론 아세토나이드+하이드로퀴논+트레티노인(fluocinolone acetonide+hydroquinone+tretinoin) 등이다.비만약은 ▲시부트라민 황산염(sibutramine sulfate) ▲오르리스타트(orlistat), 사후피임약은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lipristal acetate) 등이 포함됐다.대한약사회가 복지부에 제출한 비대면 진료 시 처방 제한이 필요한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성분 목록. 김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에서 비급여 의약품이 별다른 제한 없이 처방, 조제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하나는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다는 점과 비대면 진료의 경우 대면 진료에 비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김 부회장은 “비급여 약은 보험 청구를 하지 않다 보니 처방 자료가 심평원에 보고되지 않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비대면 진료에서의 비급여 약 처방은 파악이 쉽지 않다. 대부분의 의사가 정상적 진료를 하지만, 예외가 있을 수 있고 악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사회가 처방 제한을 요청한 비급여 의약품 성분의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크고, 그중 기형아 발생 위험도 포함돼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는 대면진료와 달리 환자 상태나 본인 확인 등이 쉽지 않은데 이런 위험한 의약품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단 것은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비급여 의약품의 경우 비대면 진료가 불법 유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실제 중고마켓에서 탈모약 등 비급여 약이 불법 거래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그는 “문제는 본인이 처방받아 본인만 복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비정상적 유통은 위험을 배가시킨다. 첫 환자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겠지만 그것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이런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수 없는 상황이지 않냐”고 말했다.약사회는 해당 목록에 포함된 성분 의약품이 비대면 진료에서 제한될 수 있도록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앞서서도 복지부에 해당 목록을 제출하고 복지부와 실무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기도 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김 부회장은 “해당 성분들의 위험성과 처방 제한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복지부도 공감을 했지만 실무 부분에서 최종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실무적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명문이나 근거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요청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09-18 17:43:16김지은 -
"적발 병원지원금 빙산 일각"...약국 뿌리내린 리베이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과 약국이 처방전 발급을 이유로 돈을 주고 받는 담합행위가 최근 4년 간 11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역 약국가에선 적발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이른바 ‘병원지원금’으로 불리는 불법 리베이트가 약국가에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것이다. 단발성 문제 제기론 개선 가능성은 없다며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17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4년 간 총 11건의 병원-약국 담합행위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이에 서울 A약사는 “(워낙 많아서)젊은 약사들은 대부분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다. 매달 돈 버는 걸로 지원금을 포함한 초기 투자비용을 메꾸고, 나중에는 결국 권리금에 지원금에 들어간 비용을 녹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병원지원금을 회수 가능한 비용으로 여기는 약사들이 있으며, 이 경우 약국 양도양수 시 권리금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또 불합리한 리베이트라는 걸 아는 약사들도 약국 운영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문제를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경기 B약사는 “병원에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지인들을 통해서도 쉽게 들을 수 있다. 문제는 다들 약국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신고를 할 수 없다. 돈을 주는 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의원·약국 개설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관계자도 병원지원금은 진료과별로 대략적인 금액이 책정돼있을 정도로 공공연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단, 지원금을 주고 받는 방식에서 추세 변화가 있다고 했다.부동산 전문가 C씨는 “적발된 게 그 정도일 뿐이고 공공연하게 지원금은 주고받고 있다. 원래는 임대료 대납이나 처방전 1건당 지원금 지급도 있었는데, 서서히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많이 사라졌고 1회성 지급으로 바뀌고 있다. 아무래도 의사들이 지원금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C씨는 “사례는 많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약국이 지원금을 주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처방에 따른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병원이 반년 만에 문을 닫는다거나 약속 미이행으로 분쟁이 생길 경우에만 지원금 문제가 같이 알려진다”고 설명했다.지원금도 진료과 선호도를 따라 1인 의사 기준 내과가 가장 높게 책정돼있고,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도 가격이 대략 형성돼있었다. 그만큼 지원금 요구와 지급이 빈번하다는 것인데 현재로선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C씨는 “신규 개설 지원금은 대부분 있다. 1인 의사 기준으로 대략적인 금액도 형성돼있다. 물론 의료진에 따라 더 높은 금액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주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지급하고 들어오겠다는 약사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마음이 되지 않고선 사라지기 어렵다”고 했다.이어 C씨는 “관련 법 개정이 된다고는 하지만 모르는 의사들도 많고, 신고자인 약사까지 처벌하기 때문에 실효성엔 의문이 있다. 이번처럼 적발 사례를 가지고 한 차례 이슈가 되는 것으론 영향이 없다. 정기적인 조사나 처분이 이어지지 않는 이상은 계속 된다”고 덧붙였다.2023-09-18 17:10:42정흥준 -
중랑구약,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약사 걷기대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7일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회원약사 가족 망우역사문화공원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했다.구약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해설가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회원과 가족간의 친분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중랑구 회원약사와 가족, 약우회원사가 참석했다.김위학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회원약사들과 가족 분들에게 멋진 추억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삶의 여유를 즐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 임규호 시의원, 최경보 구의회 부의장, 서홍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2023-09-18 15:33:5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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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퇴본부, 창원 보호관찰소와 업무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종석)는 오늘(18일) 마퇴본부 소회의실에서 창원보호관찰소(소장 김행석)와 보호관찰 대상자를 중심으로 중독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고 예방과 재활을 돕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약물 중독 고위험군 대처 방안과 중독 예방을 위한 치료와 상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사업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 기관과의 업무 협조 체계 마련 등에 뜻을 모았다. 최종석 본부장은 “창원보호관찰소는 지난 31일 진행된 2023년 경남마약퇴치 협력기관 네트워크 구축 심포지엄 후 맺는 첫 업무 협약으로 유관기관 공동 대응 체계 구축 과 고위험군 관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마약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 범죄 예방은 물론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 측은 향후 청소년 마약퇴치 예방 장기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기관과의 협약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2023-09-18 15:32:21김지은 -
복산나이스배 영남권 축구대회 울산 약림축구단 우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17일 창원 축구경기보조구장에서 진행한 제7회 복산나이스배 영남권 축구대회에서 울산 약림축구단이 우승했다.경남약사회가 주최하고, 복산 나이스팜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영남권(부산팀, 대구팀, 울산팀, 경남팀)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도약사회는 “이날 대회는 전국 대회 준비를 위한 친선 경기로, 기량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었다”며 “우천으로 경기장 사정이 쾌적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친목이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우승은 울산, 2위는 경남, 3위는 부산, 4위는 대구 지역 참가팀이 차지했다.2023-09-18 14:01:36김지은 -
상금 5천만원 주인공은?...병원약사 공모전 접수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만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이 오늘(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총 상금 5000만원으로 역대급 규모의 공모전이라 공고 이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데일리팜과 한국병원약사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제1회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은 내달 14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공모전 작품 접수는 데일리팜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진행된다.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가 후원한다. 국민에 병원약사의 역할과 핵심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자는 취지로 추진됐다.첫 공모전 안내 이후 응모 방법부터 제출 형식까지 공모전 관련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다빈도 질문들을 정리했다.◆어떤 주제로 공모하면 되나요? 팀 부문과 개인 부문의 시상을 달리하고, 주제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 있는 부문에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팀은 ‘병원약사 가치체계의 핵심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병원약사 활동’을 주제로 한다. 여기서 핵심가치란 환자안전, 전문성, 소통과 협력, 도전과 열정 등을 말한다. 동영상(휴대폰 촬영 가능, 5분 이내)과 디자인(웹툰, 카드뉴스, 포스터)로 지원할 수 있다.개인은 ‘병원약사의 하루’가 공모 주제다. 개인은 동영상(휴대폰 촬영 가능, 5분 이내)과 디자인(웹툰, 카드뉴스, 포스터), 수기(2000자 이내)로 지원 가능하다.◆심사 기준과 수상작 선정은 어떻게 되나요?데일리팜 온라인 투표 점수 40점과 병원약사회 심사위원 합동 심사 60점을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작품 심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1월 둘째주에 발표할 계획이다. 데일리팜과 병원약사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시상식은 11월 25일 병원약사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팀 부문은 대상 1팀 1000만원, 최우수상 2팀 600만원씩, 우수상 3팀 300만원씩을 지급한다. 개인 부문은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3팀 300만원씩, 우수상 5팀 100만원씩을 시상한다.◆당선작을 다른 공모전에 또 제출할 수 있나요?국내외 타 공모전 등에 출품(또는 게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고, 표절 도용 모방작품으로 판명될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 표절 등으로 판명되면 수상이 취소되고 상금을 회수한다.출품작 및 수상작의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귀속되며, 주최기관은 수상작 게시 및 홍보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따로 궁금한 사항은 어디로 문의를 남기면 되나요?공모전 세부 문의는 병원약사회 사무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연락처는 02-583-0811(한진영 사무국 과장)이며, 이메일(kshp0811@kshp.or.kr)로도 문의할 수 있다. 다만, 근무 외 시간에는 질의가 어려울 수 있다.2023-09-17 19:07:24정흥준 -
경기도약,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 의약품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최근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비타민-D 영양제, 상처용 밴드 등 시가 7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파주시약사회에서 준비한 1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파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위한 환경조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정신보건사업을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는 곳이다.조수옥 부회장은 "요즘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문제가 두드러지고있는 만큼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마음의 어려움과 고통을 빨리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조영민 파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은 "약사회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기증한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전달식에는 조수옥 부회장, 박남조 여약사위원장, 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 박현주 파주시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3-09-17 19:04:33강신국 -
서울 중구약, 오대산 선재길 걸으며 약국 밖 힐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오대산 선재길을 걸으며 약국 밖 힐링을 했다.구약사회는 지난 10일 중산회동호회(회장 안영습)와 회원, 회원 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재길을 걸었다. 김인혜 회장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전나무 숲에서 맑은 정기를 마음껏 마시니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며 "산행을 통해 동료 간 친목과 화합을 쌓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선재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 전나무 숲길이 있는 곳으로, 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그간 못 다한 얘기들을 나눴다.약사회는 이날 퀴즈를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구약사회 자문위원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함께 참석했다.2023-09-17 10:47:5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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