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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붙고 바로 개원 못하나?...임상수련의제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국시 합격후 바로 개원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되면 의대 졸업 후 의사국시 합격을 하면, 봉직의사로 취업은 가능하지만 개원은 못하게 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TF에서 이 같은 의제가 논의 중이다. 현재 의대생들은 대부분 졸업과 동시에 의사 면허를 취득해 일반의가 된다. 이때도 개원해 진료를 볼 수 있다. 다만 전문과목 표기를 하지 못하고 '홍길동 의원'으로만 표기를 할 수 있다.그러나 의대생 대다수는 대학병원과 같은 수련병원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다. 전문의 자격을 받으면 '홍길동 내과'라고 과목명 표기가 가능하다.이에 인턴과정을 없애고 2년 간 임상수련의를 도입해 필수의료 과목 수련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임상수련의 과정을 마쳐야 개원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의대를 졸업해 수련하지 않은 일반의들이 병원 취업은 허용해도 단독으로 개원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그러나 복지부는 '임상수련의 2년' 추진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13일 설명자료를 통해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발제한 내용으로, 정부안으로 세부적인 사항이 논의되거나 확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임상수련의제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미스터 쓴소리'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부가 인턴제도를 없애고 오는 2025년부터 임상수련의 제도 신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의대 졸업하고 의사면허만 있으면 곧바로 개원해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의료제도 중 이상한 것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의사면허를 받고 바로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이라며 "이런 방식은 제도가 갖춰진 나라 중에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23-11-13 19:47:14강신국 -
약국가 저항에 항의공문까지...전자처방전 잇단 무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자처방전 도입을 시도하는 민간업체들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약사단체 반발에 부딪혀 속속 무산되고 있다.최근 충북대병원과 중앙보훈병원에서 전자처방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인근 약국들이 보이콧을 결정하며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됐다.지역 약사회는 병원·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반대 의견이 담긴 공문까지 발송하며 반발하고 있다. 또 인근 약국들과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전자처방전 도입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먼저 충북대병원은 약사단체와 사전 간담회 이후에도 전자처방전 도입을 강행했지만, 인근 약국들이 불참하기로 뜻을 모으며 서비스가 어려워졌다.박상복 청주시약사회장은 “사전에 병원, 업체 관계자들과 사전 간담회를 가졌었다. 이후 약사회 차원에서 반대 의견이 담긴 최종 입장을 전달했는데도 병원에서 서비스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인근 7개 약국이 있는데 전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두 약사회와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IT 선진화, 스마트병원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잇달아 전자처방 서비스를 두드리고 있지만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섣불리 도입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박 회장은 “민간 전자처방전은 법적인 기반도 부실하고 가이드라인도 없다. 향후 약국의 부담이 없으리란 보장도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추진을 시도할 수 있어 염려하고 있다. 약국들과 긴밀하게 대화하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했다.실제로 업체의 약국 가맹 신청서 약관을 살펴보면 '회사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회사 정책과 운영 필요상 수정, 중단,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따라서 약국들이 예상하는 수수료 부담은 언제든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중앙보훈병원도 마찬가지로 약사 반발에 전자처방 서비스 도입이 어려워졌다. 서울 강동구약사회는 병원에 반대 입장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고, 문전 약국들은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거나 기가입 약국은 탈퇴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전자처방 서비스는 가맹약국에 한정해 환자의 약국 선택이 제한되고, 의료법에서도 전자 처방 관련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돼있지 않다며 문제점을 정리해 병원에 전달했다. 또 병원마다 다른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약국은 복수의 서비스를 가입하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의견도 표명했다.신민경 회장은 “인근 약국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병원에도 공문을 발송해 우려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앞으로 서비스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서 약국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들 모두 민간업체 주도가 아닌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으로 공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다만 해당 법안은 찬반 의견이 팽팽해 입법화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우선 기재부가 예산 등의 이유로 공적 처방전달 시스템 구축을 강행 규정으로 두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또 약사회, 간호협회와는 달리 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개인 정보 유출과 정보 보안 안정성 등의 이유로 반대하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2023-11-13 16:54:41정흥준 -
멈춰선 비대면 진료…약사회 "PPDS 끝까지 간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시범사업 전환으로 비대면 진료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사회는 자체 비대면 진료 처방전달시스템(PPDS)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14일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 이후 약사회가 마련한 PPDS로 전송되는 비대면진료 처방 건수가 사실상 전무하다.현재 PPDS에는 굿닥, 솔닥, 원닥 등 3곳의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연동돼 있다. 이중 처방 전달 건수가 비교적 많았던 굿닥의 경우도 계도기간 종료 이후 처방전 전달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정원 관계자는 “현재 PPDS로 굿닥과 솔닥, 원닥까지 총 3개 플랫폼 업체가 연동 중”이라며 “3개 플랫폼에서 그동안 꾸준히 처방전이 전달됐었지만, 계도기간 종료 이후 처방전달 건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이어 “시범사업 시행에 계도기간까지 만료되면서 비대면 진료 시장 자체가 많이 위축됐다. 그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PPDS의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비대면 진료 종료 시점까지 이번 시스템을 운영하며 회원 약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약국과 약사사회가 휘둘리는 부분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다 개발한 것이 PPDS”라며 “PPDS는 출시 이후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는 부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약사회는 PPDS를 계속 운영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이나 다른 형태의 무언가가 약사들을 종속하려 한다면, 이를 막고 약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PPDS를 언제라도 방패로 사용해 보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2023-11-13 16:09:04김지은 -
경기도약 볼링대회, 약국서 쌓인 스트레스 '훌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12일 안산 감골볼링장에서 제30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를 열고 회원 화합을 도모했다.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10개 분회 80여명의 선수, 내빈, 응원단 등이 참석했고 경기 도중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스트라이크 환호가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대회 결과 화성시약사회(김항만, 임명운)가 단체전 우승을, 준우승은 수원시약사회, 3위는 안양시약사회가 차지했다.박영달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회원들이 볼링경기를 통해 건강은 물론, 기량을 마음껏 펼쳐 웃고 즐기는 보람찬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행사가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조수옥 부회장도 "짧은 하루지만 약국에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장소를 마련해주고 간식 등을 준비해준 안산시약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볼링대회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약사로서 정진해온 모습에서 벗어나 선후배 동료 회원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활기를 찾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회결과] △ 단체전 - 우승 : 화성시약사회 김항만, 임명운 - 준우승 : 수원시약사회 신윤호, 이지선△ 개인전 - 금상 : 남자부문 윤석찬(수원), 여자부문 김민정(안산) - 은상 : 남자부문 김승재(안산), 여자부문 조서연(안산) - 동상 : 남자부문 임용수(안산), 여자부문 정양희(수원)△ 스카치상 - 1위 : 화성시약사회 김종민, 송영운 - 2위 : 성남시약사회 김두원, 이인숙2023-11-13 14:34:01강신국 -
의협, 응급의료법 개정안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3일 필수의료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일명 '선한 사마리아인법'이 조속히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응급의료 종사자가 시행하는 응급의료 행위에 대해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책임을 면제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더불어민주당 신현영·전혜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이 여야간 원만한 합의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현재 법사위 법안심사 제2소위에 계류돼 현재까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법안은 일명 '선한 사마리아인법'이라 불리며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범위를 사망까지 확대하고,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환자에게 제공하는 응급의료로 인해 응급환자가 사상에 이른 경우 중과실이 없다면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형을 필요적으로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의협은 "선한 사마리아인법 개정을 효시로 관련 법령 등이 개정된다면, 현재의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과목의 기피 현상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23-11-13 14:23:31강신국 -
외과의사회,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폐지 '안될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폐지가 논의되자 외과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외과의사회(회장 이세라)는 13일 "정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외과계 의료기관의 경영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을 철회하려 한다"며 "필수 의료 분야로 대표되는 외과계 전공의 모집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은 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중심으로 진행 중인데 의원에 방문한 환자가 시범사업 참여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 후 의사가 질환과 질환의 경과 수술 전후의 주의점 등에 설명,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 강화 및 일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다.외과의사회는 "이 제도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충분한 시간 동안 질병이나 수술에 대한 문의와 설명을 듣게 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과 과도한 의료이용, 그로인한 의료분쟁을 완화 할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했다.외과의사회는 "전문의 배출이 90%를 넘는 국내 의료 환경을 감안하면 집과 직장 가까운 곳에 개설한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의들의 진료를 받는 것은 2차나 3차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환자들에게 시간과 비용이라는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외과의사회는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확보가 문제된 것은 의사의 행위료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건강보험제도는 경증 질환 진료에 대해서는 박리다매식 진료를 강요한다. 반면 외과계 질환을 진료하는 병의원은 비급여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덧붙여 "외과계 질환과 외과적 수술은 발생 빈도가 경증이나 내과계 질환보다 매우 낮고, 수술 전후 관리와 합병증 등으로 위험도는 매우 높다"며 "이에 상대적으로 긴 진찰 시간이 필요하며 시간당 혹은 일당 진료 가능 환자 수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재 상대가치 점수에 의한 의사업무량(의료행위료)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외과의사회는 "외과계 1차 의료기관이 없어진다면 환자들은 의료비용이 더 발생할 수밖에 없는 2차, 3차 의료기관을 찾아 시간과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몰락하는 필수의료, 외과계 1차 의료기관이 적절히 생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상담료만이라도 개선해야 할 책임이 정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있다"고 강조했다.2023-11-13 14:12:43강신국 -
약대 교수들 '운동약료회' 발족…스포츠약학 학회활동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대 교수들이 스포츠 약학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운동약료회(SPARK, Sports Pharmacy Practice and Research Group of Korea)'를 9일 발족했다.운동약료회는 국내 최초 스포츠 약학 분야 학회활동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표리더에는 이정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이정연 교수는 "운동약료회는 스포츠 약학을 전문약료 분야로 개발하고 약사의 역량 확장과 현장 적용을 위해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클린스포츠 달성과 전문선수들의 질병·부상치료, 도핑예방을 위해 약사들의 전문적 참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체육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약의 올바른 적용, 보충제 사용, 약물 오남용 등에 대한 약사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따라서 운동약료회는 전문체육부터 사회체육까지 다각적인 약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6개 세부분과로 나눠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를 유관 협력기관과 함께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창립회원 소개, 운영규정 안내, 세부분과 구성, 국내외 스포츠 약사 활동현황, 스포츠 약학 관련 교육프로그램, 국가별 도핑방지기구의 약학관련 지향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한편 운동약료회에는 ▲이정연 이화여대 약대 교수 ▲기성환 조선대 약대 교수 ▲김광준 전남대 약대 교수 ▲김은영 중앙대 약대 교수 ▲박지현 덕성여대 약대 교수 ▲박태은 우석대 약대 교수 ▲백수희 순천대 약대 교수 ▲윤정현 부산대 약대 교수 ▲정은경 경희대 약대 교수 ▲채정우 충남대 약대 교수 ▲최여진 경희대 약대 교수 등 11명의 약대교수가 참여한다.또 ▲김상훈 오산대 건강재활과 교수(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전 사무총장)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겸임교수, 아시아올림픽평의원) ▲배하석 이화여대 의대 재활의학 교수(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현직 약사 2명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운동약료회는 "관련 전문가 및 학생 회원 모집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청은 한국임상약학회(http://www.kccp.or.kr)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3-11-13 13:20:28강혜경 -
8회차 맞은 남양주시약 탁구대회, 양호종 약사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로 8회를 맞은 남양주시약사회(회장 김종일) 탁구대회에서 양호종 약사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시약사회는 12일 제8회 남양주시약사회장배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단식우승에서는 양호종 약사가, 준우승은 황선희 약사가, 3등은 오세걸 약사가 차지했으며 복식우승은 김종길·황선희 약사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유주진·김영미, 3등은 양호종·서정재 약사가 차지했다.김종길 회장은 "엊그제 시작한 느낌인데 대회가 벌써 8회차가 됐다.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모쪼록 부상없이 즐거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레포츠를 통한 단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실력에 따라 적절한 핸디캡을 적용한 대회 규칙에 따라 약자가 강자를 꺾는 이변이 속출한 이번 대회는, 여느 때보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전호영 전 의장과 신현학·조옥화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2023-11-13 12:09:50강혜경 -
한의협, 리도카인 사용 한의사 벌금형에 항소 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침 시술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리도카인을 사용한 한의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진 데 대해 한의계가 유감을 표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봉약침액과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혼합해 환자들의 통증부위에 시술했다는 이유로 벌금800만원에 처해진 한의사에 대해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항소심에서는 국민의 진료 편익성을 고려한 판결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현재 한의사가 사용하는 한약(생약)제제 중에도 전문의약품이 있다"며 "의약분업 제도를 바탕으로 한 의료법과 약사법의 전문의약품 규정에서 의약분업 대상이 아닌 한의사가 처방주체에 빠져있어 이같은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봉침치료와 같은 한의치료시 환자의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리도카인과 같은 전문의약품을 한의사가 진료에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히 합법적인 행위"라며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항소심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1-13 12:01:53강혜경 -
충북대 약대 신임 동문회장에 신태수 추대신태수 신임 동문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신임 회장에 신태수 약사가 추대됐다. 신태수 신임 회장은 동문발전위원회를 신설해 동문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11일 동문회는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신태수 신임 회장은 “지난 선배 회장들을 받들고, 본받아 동문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동문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좀 더 나은 동문회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재원 직전 회장은 “충북약대 오랜 전통은 동문간의 조화와 화합을 우선으로 했고, 동문 선후배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다. 모든 분야에서 우리 후배들의 앞날을 위해 동문회가 노력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동문회는 12일 골프대회를 열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21개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어경춘 동문은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김영우 ▲우승: 김도석(남), 임옥정(여) ▲2위: 변경수 ▲3위: 오기완 ▲홀인원: 어경춘 ▲롱기스트: 장동석, 박상복, 송은혜 ▲니어리스트: 신은주, 임문정, 임명숙 ▲다보기상: 신태수 ▲다파상: 이성희 ▲다버디상: 류호진2023-11-13 11:38: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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