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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대의원총회 내년 2월 28일 열려…의장단 협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김대업 대의원총회 의장은 21일 간담회를 갖고 내년 정기대의원총회 세부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2024년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와 총회산하 운영 및 예결위원회 개최 시기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지난 총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정관 개정안 내용 중 보건복지부 감사 지적사항 등 반드시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정 필요성과 세부적인 총회 운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광훈 회장은 회의에 앞서 “약사회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부가 당면한 약사 현안을 단결된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대의원총회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김대업 의장은 “대의원총회가 집행부와 대립이 아닌 상호 보완적 입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약사회에 산적해 있는 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총회 산하 운영 및 예결위원회는 내년 1월 중 개최하고, 복지부 감사 지적사항인 ‘회계연도 종료 2개월 이내 총회 개최’를 준수하기 위해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는 2024년 2월 28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안건 표결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전자투표기를 계속 사용하기로 협의했다.2023-11-22 13:55:04김지은 -
"하루로 끝내는 동물약"...서울시약, 내달 16일 온·오프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동물약품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김은아)는 12월 16일 오후 7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 및 줌웨비나로 ‘하루에 끝장내는 동물약 임상투약법’ 교육을 개최한다.약국 동물약품 선구자로 유명한 임진형 약사를 초청해 다빈도 동물약과 동물약품 조제에 관한 노하우를 주제로 90분간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참여신청은 금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회원으로 제한한다. 21일부터 온라인 접수 사이트(https://vo.la/qRcAP)를 통해 접수받는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권영희 회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약사들이 반려동물의 다빈도질환에 대한 조제 노하우를 배우고, 약국 현장에서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은아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강의 열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2023-11-22 13:50:25정흥준 -
약정원, '대상포진 약물요법·예방접종' 팜리뷰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1일자로 ‘대상포진 약물요법 및 예방접종’을 주제로 팜리뷰를 발행했다고 밝혔다.권기정 약정원 학술위원(영남대학교병원 약제부)은 이번 기고글에서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발생하는 피부신경계 질환으로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권 위원은 또 “이전의 예방접종은 생백신으로 대상포진 발생이 쉬운 면역저하자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접종이 불가능하였으나, 유전자 재조합 백신인 Shingrix®(싱그릭스) 등의 출하로 예방접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에 따르면 여러 번 재발할 수 있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과 달리, 대상포진은 한 사람의 일생 동안 한 차례만 발생하고, 보통 4% 미만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의 발병을 경험한다고 한다.권 위원은 대상포진 치료의 초기 목표는 초기 감염을 확장되지 않게 하고 감염 기간을 단축시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인 만큼 대상포진 초기에 피부병변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는 동시에 통증 치료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대상포진에 의한 피부 병변은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2-3주 안에 치유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급성통증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는게 권 위원의 설명이다.또 권 위원은 이번 글에서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백신으로 약독화 생백신인 Zostavax®(조스타박스), 국내 개발 Skyzoster®(스카이조스터)와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바이러스 사백신인 Shingrix®(싱그릭스)의 효과, 부작용을 비교·분석하기도 했다.한편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제공하는 팜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1-22 13:38:25김지은 -
화성시약-지자체,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 수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지자체와 연계해 약국에 쌓인 폐의약품을 수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약사회는 수년간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화성시 환경사업소 자원순환과와 협력을 통해 지자체 시범사업 형태로 약국을 통해 배출된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이진형 회장은 "폐의약품 수거 사업은 그동안 보관 장소가 협소한 회원약국의 애로사항과 부담을 최소화 하고, 화성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에 따라 지자체와의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한 개선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시와 함께 시민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 향상 및 적절한 배출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 폐의약품 전용 배출 수거함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시 환경사업소 자원순환과는 폐의약품 수거약국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배출된 폐의약품 수거를 진행하게 됐다.2023-11-22 10:11:54강신국 -
은평구약, 기부나눔회 후원금으로 은평천사원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위원장 윤희경)는 21일 은평천사원을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구약사회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분회 기부나눔회 2023년도 후원금에서 지원된 것이다.이번 방문에서 우경아 회장과 권청진 부회장은 조성아 원장의 은평천사원 식구들을 향한 극진한 정성과 양육철학,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 최신교육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회 회원 약사들이 더 관심을 갖고 후원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기부식에는 우경아 회장, 권청진 여약사담당 부회장, 조성아 은평천사원 원장, 강정민 국장, 원지혜 선임생활지도원이 참석했다.2023-11-22 10:08:08김지은 -
구로구약, 가을 정취 담은 분회 소식지 ‘구로N' 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 홍보위원회(회장 최흥진, 부회장 김준호, 이사 차정화)는 21일 분회 소식지 구로N 가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구로구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에게 약사회 활동과 공지사항, 약사 현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소식지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정동길 투어 행사 후기, 연수교육 결과 보고, 가로세로 낱말 퀴즈 등의 내용이 실렸다.소식지 편집을 맡은 차정화 이사는 “소식지 호수가 늘어갈수록 약사회에대한 애정도 커져가는듯 하다”며 “겨울호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2023-11-22 10:03:02김지은 -
구로구약, ‘신장질환자 약물치료’ 시리즈 강의 마무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 학술위원회(회장 최흥진 부회장 심연 이사 송지현)는 지난 16일 줌세미나로 ‘신장질환자의 표준약물치료’ 시리즈 강의를 마무리했다고 ?P혔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김명규 교수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의는 약국에서 만나는 신장질환자의 식사요법, 생활습관개선, 합병증관리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강의 진행을 맡은 송지현 학술이사는 “약국에서 흔하게 만나지는 않지만 세심하게 관리돼야 할 신장질환자의 복약과 상담에 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2023-11-22 09:57:08김지은 -
부산시약 첫 복약지도 콘테스트 이경현·최예은 우승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현·최예은 약사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16일 저녁 7시 30분 약사회관 7층에서 개최한 복약지도 콘테스트에서 이경현·최예은 약사가 우승을 차지했다.이들은 ‘녹내장 환자 중재 및 복약상담’을 주제로 복약지도를 펼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약사라면, 복약지도에 살고 복약지도에 죽는다(복생복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시약사회 복약지도 콘테스트는 약물 정보를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회원 자질향상과 복약지도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경연에 앞서 변정석 회장은 “시약사회가 1962년 창립된 이후 6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는데 복약지도 콘테스트가 개최되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복약지도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 속 이제 첫 단추를 끼웠으니 이를 정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이 초석이 돼 해를 거듭할수록 복약지도 노하우가 공유된다면 회원들의 자질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변 회장은 “약료 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약지도와 환자의 생활습관까지 돌보는 토털케어상담, 환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짚어 환기시켜주는 복약상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변 회장은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행위별 수가 확대, 지역약료 활성화 등의 현안을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는 회원들의 지지는 물론, 전문화된 복약지도를 통해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시약사회가 주최하고 보험위원회(위원장 송정숙)와 학술교육위원회(위원장 이향란)가 주관한 콘테스트에는 총 13팀이 지원했다. 예선을 통과한 ▲골다공증 상담(이남수, 동래구 부산우리들병원/이영아, 금정구 영남지오영) ▲감기약과 전립선약 복약지도(최정희, 부산진구 희망약국) ▲파킨슨 환자 복약지도(정혜윤·성민정, 동아대병원) ▲골다공증 처방 상담(홍은아, 부산진구 홍약국/김미경, 해운대구 미술관옆약국) ▲녹내장 환자 중재 및 복약상담(이경현·최예은, 사상구 큰사랑약국) ▲와파린 복용 상담(정현미, 부산진구 양정메디칼약국/김선영, 남수영구 건강약국) 등 총 6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약사와 환자 2인 1조로 팀을 이뤄 실제 상황을 가정해 7분 이내의 역할극을 펼쳤다. 약사들의 열연에 참관한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기도 했다.심사 결과 이경현·최예은 약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정희, 정혜윤·성민정 약사가 우수상, 이남수& 8231;이영아, 홍은아& 8231;김미경, 정현미& 8231;김선영 약사가 장려상을 차지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현·최예은 약사는 처방전 검토 후 문제를 발견하고 의사와 중재해 처방전을 변경하는 처방중재를 통해 환자의 안전한 약물 복용을 이끌어내며 의약분업의 가장 큰 목적이자 약사 직능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우수상을 수상한 정혜윤·성민정 약사는 병원약사답게 환자를 안심시키며 부작용을 설명해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또 최정희 약사는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소통하며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복약지도를 선보였다.장려상을 수상한 이남수& 8231;이영아 약사는 복약지도 한 내용을 환자에게 다시 질문하며 복약 이해도를 높였다. 홍은아& 8231;김미경 약사는 환자가 질문하기를 기다리며 환자와 템포를 맞춰줬으며, 정현미& 8231;김선영 약사 역시 환자의 질문을 기다리며 환자가 만족할 때까지 충분한 설명을 이어갔다.심사는 변정석 회장, 박희정 감사,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 부회장, 이동훈 분회장협의회장, 추순주 약사윤리·회원고충처리위원장, 이향란 학술교육·미디어컨텐츠위원장이 맡았다. 주제 선정부터 전문성, 환자접근성, 환자이해, 복약지도 구성, 몰입도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채점이 이뤄졌다.변정석 회장은 총평을 통해 “고심해서 준비했을 상황들이 흥미를 자아내 몰입도도 높았다. 앞으로 방송매체 등을 통해 약사들의 복약지도가 더욱 주목받아 직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복약지도의 필요성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진행된 본선 영상은 시약사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2023-11-22 09:51:2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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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학교육평가원에 5000만원 재정 기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20일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금을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대업, 원장 오정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재정지원은 지난달 열린 제9차 상임이사회에서 약학교육평가원의 공정한 평가업무 수행 및 약학교육 질 향상을 위해 약사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결정한데 따른 조치다.전달식에서 최광훈 회장은 “약학대학에 대한 평가인증이 의무화된 만큼 약학교육평가원이 공정하게 평가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약평원이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약사를 대표하는 대한약사회 재정 지원은 약평원의 독립적 지위 확보를 위한 모든 약사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김대업 약평원 이사장은 "약평원의 재단법인화 과정과 관련 약사법 개정 등에 대한약사회의 역할이 컸고 통합 6년제 시행으로 만들어 가야 할 교육환경 개선에 이번 대한약사회의 기금 지원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재정지원을 결정해준 대한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약사회는 이날 약학교육평가원에 2023년도 재정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대부분의 보건의료단체가 직능인 양성에 있어 공정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재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약사회에서 최미영 부회장, 정일영 정책이사, 최두주 사무총장이, 약학교육평가원에서는 오정미 원장, 장춘곤 부원장 등이 배석했다.2023-11-22 07:56:38김지은 -
"이웃의 등불"…제26회 유재라봉사상에 최희순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유재라봉사상 수상자에 최희순 약사(85·이화여대 약대)가 선정됐다.유재라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자녀)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한국여약사회(회장 김순국)는 2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32회 정기총회 겸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유재라봉사상을 수상한 최희순 약사. 1970년 근화사약국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 중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국민 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최희순 약사는, 1976년 삼희약사신협을 창립해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애화학교 맹인선교회, 살래시오, 꽃동내, 오순철, 송천한마음센터, 서바오로 호스피스?V너, 옹기장학회, 미라회, 글라라회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또 1987년 명동대성당에 '나사렛 어머니숲'을 설립했으며 최근까지도 '아시아 건강 캠페인'을 통해 코피노 장학금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최희순 약사는 "평생을 사회봉사와 장학사업에 바친 유재라 여사를 기리는 유재라봉사상이라는 귀한 상을 허락해 주신 심사위원과 한국여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업을 마치면 내가 알고 가진 바를 취약계층을 위해 베풀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대학시절 김활란 총장의 교훈이 마음속에 자리매김해 인생의 의무가 됐다. 30여년간 사랑, 봉사, 헌신을 기본 정신으로 한 한국여약사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하며, 더욱 봉사에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순국 한국여약사회장. 김순국 회장은 "유재라 여사는 평생을 장학사업과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봉사했으며 임종시에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분의 이름을 내건 유재라 봉사상 여약사부문상을 유한재단, 유한양행과 함께 시상하고 있음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랑의 이정표를 남겨놓고 가신 유재라 여사의 정신을 본받아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신음하고 고통받는 이웃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개회사를 대신했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지난 33년간 따뜻한 약손을 실천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 나라와 세계 각국에서 사랑, 봉사, 헌신을 이어가며 나날이 스스로의 소명을 더욱 아름답게 승화시켜 온 한국여약사회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해를 거듭할 수록 참된 봉사 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역대 수상자분들의 모범 정신에 감사드리며, 지금 이순간에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모든 여약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세계적인 혁신신약을 만들고 좋은 품질의 약품을 생산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랜 감염병 시대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약손사랑을 전파하는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한국여약사회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 요구와 도전이 직면해 있지만 항상 준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결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수상자 명단] ◆감사패: 조욱제(유한양행 대표이사), 남종현(그래미 회장), 박요한(PNL바이오 회장), 이형철(약사공론 사장), 유정사(전 영등포구약사회장) ◆공로패: 이숙연 학술단장, 최미영 부회장, 장인순 부회장, 김희전 자문위원, 김선행 부회장, 한화자 문화단장2023-11-21 18:54:1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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