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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약, 연말 맞아 관내 청소년쉼터에 구급함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13일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시 소재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쉼터를 방문해 구급함을 전달했다.도약사회가 방문한 청소년쉼터는 가정해체, 양육기능의 상실 등으로 가정에서 필요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의식주제공, 학업지원, 심리정서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등의 서비스와 안전한 보호를 제공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청소년의 연속적인 이용 가능 기간에 따라 일시, 단기, 중장기로 나뉘어 운영중인 청소년쉼터는 강원도 내 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도약사회는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쉼터에서 필요한 구급함을 전달하게 됐다며 준비한 구급함은 강원특별자치도 8개 청소년쉼터에 나눠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필 회장, 이효선 부회장이 참석했다.2023-12-13 11:54:56김지은 -
서울 분회장협의회 "비대면 확대는 국민대상 무모한 실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24개 구약사회장들이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모한 실험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분회장협의회(회장 김위학)는 최근 대한약사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비대면진료 확대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13일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협의회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는 본인들이 불과 6개월전 발표했던 대면과 재진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면 원칙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켜온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최악의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이어 “대면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치, 치료제 투약은 질병으로부터 환자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게 하는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과정이다. 안정적인 과정을 포기하고 보건의료 접근성이 제일 좋은 나라에서 비대면진료 대상을 전면 확대하는 것은 사적 플랫폼 업체들만을 배불리고자 하는 정책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사적 플랫폼은 팬데믹 기간 통제 없이 온갖 불법과 탈법을 일삼아왔고,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며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협의회는 “전례를 비춰 볼 때 비대면진료 대상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실행하게 되면 사적 플랫폼들이 보건의료 수요 폭증의 원인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보험재정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협의회는 “비대면진료의 수많은 부작용을 목도하고도 정부는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평가 한 번 없이 시범사업이란 명목하에 또다시 전 국민을 상대로 무모한 실험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고 했다.최소한의 제도적, 기술적 기본 전제인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간소화, 공적 처방전달체계 확립과 같은 조치도 없었다는 것.협의회는 “장기간 이어져온 의약품 품절 사태와 맞물려 국민들은 엄청난 불편과 혼란에 직면할 것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비대면진료의 확대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무모한 실험을 자행하려는 정부 당국은 각성을 넘어 국민과 보건의료인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협의회는 국민건강을 담보로 하는 무모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확대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분회장협의회 성명 전문 최근 발표한 정부의 막무가내식 비대면진료 대상 확대를 보면서 국민 건강 수호를 가장 큰 사명으로 생각하는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 모든 분회장들은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국민건강 파탄내는 비대면진료 확대방안 즉각 철회하라!정부의 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는 본인들이 불과 6개월전 발표했던 대면과 재진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내용일 뿐만아니라, 그동안 대면 원칙을 통해 국민건강을 지켜온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최악의 정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대면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치, 치료제 투약은 질병으로부터 환자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게 하는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과정을 포기하고 보건의료 접근성이 제일 좋은 나라에서 비대면진료 대상을 전면 확대하는 것은 사적 플랫폼 업체들만을 배불리고자 하는 정책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펜데믹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 과정에서 통제 받지 않은 사적 플랫폼들은 온갖 불법과 탈법을 일삼아 왔다. 오로지 사적 이윤을 챙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의 보건의료 수요를 부추기고,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면서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작태를 보여 왔다.이런 전례를 비추어 볼 때 비대면진료의 대상을 전면 확대하는 이번 방안을 실행하게 되면 사적 플랫폼들이 보건의료 수요 폭증의 원인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보험재정은 파탄에 이를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이와 같은 비대면진료의 수많은 부작용을 목도하고도 정부는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평가 한번 없이 시범사업이란 명목하에 또다시 전 국민을 상대로 무모한 실험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무모한 실험이 최소한의 제도적, 기술적 기본 전제인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간소화, 공적 처방전달체계 확립과 같은 조치도 없이 현실화 된다면 가뜩이나 장기간 이어져온 의약품 품절 사태와 맞물려 국민들은 엄청난 불편과 혼란에 직면할 것이다.그동안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라는 약무정책의 핵심 책무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정책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비대면진료의 확대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무모한 실험을 자행하려는 정부 당국은 각성을 넘어 국민과 보건의료인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 모든 분회장들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하는 기본적인 사명을 회복하고 스스로 사적 플랫폼들을 위한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며, 국민건강을 담보로 하는 무모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확대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2023. 12. 12 서울시약사회 분회장 협의회2023-12-13 09:40: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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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약, 연말 맞아 지역아동센터 3곳에 후원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연말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3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12일 난향지역아동센터와 새숲지역아동센터, 민들레샘물지역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해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100만원씩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세 곳 아동센터는 16~25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아동센터는 구약사회 소속 회원들의 정성에 감사를 전했다.김화명 회장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인지 센터 모두 예쁘게 장식을 하고 반갑게 맞아주셨다"며 "약사회가 지역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방문에는 김화명 회장과 손윤아 여악사분회장, 남근수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관내 장학금은 내년도 정기총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2023-12-13 09:21:56강혜경 -
간협, 14일 2차 환자안전 인식개선 국회 토론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간협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하며, 복지부, 중앙환자안전센터, 중소병원간호사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후원으로 열린다.서희정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부장, 신수장 청주한국병원 팀장, 현주희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팀장이 각각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시스템 향상 방안'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토론자로는 이연희 성세의료재단 뉴성민병원 과장, 강은미 첨단종합병원 실장, 정세령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요양병원 환자안전전담자, 천자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컨설턴트가 참여한다.간협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환자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과 지원요소를 알아보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에 환자안전이 중시되는 문화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12-12 19:53:33강신국 -
박영달 "뜬금없는 의사들 원내조제·약배송 주장 경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의사단체의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에 따른 원내조제와 약 배송 허용 주장을 맹비난했다.박 회장은 12일 입장문을 내어 "비대면진료 확대 시행방안과 관련해 복수의 의사단체와 복지부간 이루어진 면담 자리에서 원내조제와 처방약 배송 허용을 요구한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의사단체는 이러한 전제조건 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비대면진료는 의약분업에 버금가는 보건의약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정책임에도 복지부가 비대면진료 확대 개편방안 강행을 획책하고 있는 와중에 보건의료계는 한 목소리로 심각한 우려와 함께 확대 개편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는데 비대면 진료 확대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의료가 힘을 모아 대응해도 부족할 판에 뜬금없는 원내 조제 허용과 약 배달 허용이라는 전제조건을 제시한 행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전달체계의 근간인 의약분업을 파기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는 "현재 많은 약국들이 공공심야약국이나 365약국 등의 형태로 늦은 심야시간까지 문을 열어 환자안전과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사단체는 약 배달을 주장할 게 아니라 병의원도 야간 진료시간을 늘려 환자안전과 국민불편 해소에 동참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비대면 진료도, 응급실 포화문제도 자동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시행 저지를 위해 의사단체는 보다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만약 작금의 혼란을 틈 타 이권을 취하려는 꼼수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 직능에 대한 예의는 지켜져야 하고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인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거나 약 전달 방식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소청과의사회와 대개협은 12일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만나 "일방적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 시행에 대해 중단·폐기하라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국민 편의를 위해 강행하겠다면 의료기관이 직접 약을 조제해 환자 약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2023-12-12 19:38:44강신국 -
"마약-향정분리 긍정 검토...수가가산은 영향분석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가 마약류로 묶여있는 마약과 향정을 분리 구분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긍정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다만, 마약류관리료 현실화와 분리된 마약 수가 가산에 대해서는 의료질 향상 등 영향 분석이 이뤄지고 보험자(환자)도 수가 가산의 필요성을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규제가 강화돼 약사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만으로는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늘리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조영대 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조영대 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은 12일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마약류관리료 현실화와 마약을 분리해 수가 가산을 해야 한다는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실이 주최해 마련됐다. 환자와 사회 안전을 위한 마약 관리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우선 마약류관리료가 약사 인건비 6%의 보상 수준밖에 되지 않아 의료기관의 관리 강화에 유인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난 2018년 수가 신설 후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조 사무관은 “마약류관리료가 2018년도 생겼다. NIMS 도입 시점에 맞춰 규제 강화와 더불어 보상이 이뤄졌다”면서 “기존 의약품 관리체계에서 별도로 만들어진 만큼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됐고, 의료기관에 기여했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력의 변화가 있었는지, 실제 의료질에 영향이 있었는지 검토를 하면서 마약류 관리 수가에 방향성을 정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조 사무관은 “업무가 과다해서 보상해야 한다는 것 외에도 따져볼 것이 많다. (마약류는)급여와 비급여의 편차도 있다. 의료질 향상과 연결시킬 수 있는지 보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일본처럼 마약과 향정을 구분하자는 의견은 검토하겠다며 단, 마약 수가를 가산하는 것은 앞으로 관련 정책 방향성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조 사무관은 “마약과 향정을 구분하는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다만 두 약물의 특성의 차이로 인한 법적 규제 강도를 업무량에 반영해달라는 것이 논의의 시작일 수 있지만 보험자 입장에서는 (마약 수가 가산으로)무엇이 달라지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그는 “장기적으로 남용이 줄어들면 건보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연결고리가 약해서 바로 설명하기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어떤 변화가 이뤄졌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서 수가 논의를 해야 합의를 이뤄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또한 의료기관 마약 전담 인력 기준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식약처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 감독은 시스템과 법령을 모두 식약처가 맡고 있다. 전담인력 관련해선 복지부와 건강보험에서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약학계 "약사 권한 강화로 오남용 예방"...병원계 "전담인력 기준 회의적"이날 토론회에서는 마약류관리료 개선과 마약 분리 가산, 전담인력 기준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약학계에서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약사의 권한을 더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마약 관리 전담약사를 두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했다.정지은 한양대 약대 교수는 “새로운 인력과 비용 없이 제도가 시행돼 현장 약사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전담약사를 두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또 해외의 처방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이 의료용 마약류 통합조회를 약사가 할 수 있도록 하고, 처방 이력 검토를 위한 정보망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정 교수는 “약사는 마약류관리자로 지정돼있고 행정적 책임도 약사에게 있다. 오남용과 반복된 오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포함해 조제 전 약사의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약사도 복약지도를 할 때 중독과 의존성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고, 잔여 마약류 폐기 반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원협회에서는 마약류 관리료 현실화와 마약 수가 분리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별도 전담인력 기준 마련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송재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마약류관리료는 인적 자원 소모가 큰 부분이기 때문에 더 보상돼야 한다. 또 마약은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향정과 분리돼서 검토돼야 한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송 부회장은 “병원 입장에선 모든 직역에 중요성이 있다. 별도의 전담인력 기준을 두면 경비뿐만 아니라 경직된 인력 활용을 한다는 측면이 있다. 유연성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마약류 문제 심각한 미국은 인센티브와 처방 제한 가이드"정부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과잉처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정경주 병원약사회 부회장은 “1차 의료기관에서 과도하게 남발되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처방을 체크하고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은 약사밖에 없다”면서 ‘처방이 많이 발생되는 기관에서는 기관 내에 약사가 근무해야 하고, 소규모의 의료기관이라면 외부 약국에서 이를 체크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의료용 마약류 이슈가 심각한 미국도 인센티브와 처방 가이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오남용을 줄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정지은 교수는 “미국은 연방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주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주마다 다른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에선 이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다”면서 “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초 처방은 7일 이내로만 한다거나 하는 등 처방 가이드를 마련해 의료용 마약류 문제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해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3-12-12 17:46:06정흥준 -
인천시약, 사회복지회에 한부모 가정 위한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 여약사위원회(여약사회장 전옥신)는 지난 9일 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2023년 송년의 밤과 한 부모 가정 돕기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여약사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이창구 작가의 ‘갤러리와 현대 미술문화’를 주제로 한 강좌를 시작으로 2023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이날 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2904만4000원을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여약사위원회가 지난 10월 22일 진행한 한부모 가정 돕기 자선바자회에서 사회적기업 샘물자리, 노틀담 베이커리의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시약사회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내 미혼모 및 한부모가정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날 또 제5차 여약사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2023년 활동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여약사 지도위원, 여약사위원 35명과 중·동구약사회 천명서, 미추홀구약사회 김명철, 부평구약사회 최은경, 계양구약사회 윤종배 회장, 중·동구약사회 장진아, 박수연 약사,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 부회장 김동휘 신부, 이단비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2023-12-12 16:35:39김지은 -
병협, 1월 17일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주제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내년 1월 17일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교육은, 2024년도 병원경영 환경과 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해 보고, 한 해 병원 경영 전망과 의료 관련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협회 측 기대다.연수교육은 ▲2024년 보건의료정책방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2024년 글로벌 경제, 한국 경제는 어디로?(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 ▲2024년 병원경영의 대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의료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센터장)을 주제로 진행된다.마지막으로 바리톤 성악가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이 '한국 가곡 전상서'를 주제로 이해하기 쉬운 성악을 소개한다.연수교육은 유료로 진행되며, 교육 신청은 1월 5일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http://khaedu.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2023-12-12 16:34:29강혜경 -
인천시약, 인천시와 자살예방 생명사랑약국 활동 평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 건강증진과(과장 정혜림)와 간담회를 갖고 자살예방 생명사랑약국의 지난 1년 간 활동을 평가하고 내년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정혜림 과장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사전에 자살 위험이 있는 시민을 찾아내고 상담을 연계하는 300여곳 약국 약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50여곳 약국이 생명사랑약국으로 신규 위촉돼 활동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시약사회 조상일 회장과 전옥신 부회장 등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 과장은 또 “시약사회 최대 행사인 팜 페어 및 연수교육에 특별 강의 시간을 마련하고, 분회 총회에서 교육을 만들어 약사들이 많이 위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면서 “내년에도 인천시민의 안전한 건강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했다.생명사랑약국은 인천광역시 건강증진과와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센터가 약사회와 협력해 약국을 방문하는 시민, 학생 중 자살 위험성을 내포하는 사람들을 사전에 찾아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인천광역시 건강증진과와 자살예방센터는 약국을 방문한 시민들이 약국에서 쉽게 자살과 관련된 이야기를 상담 약사에게 할 수 있도록 생명사랑약국 안내 현판, 홍보용 리플렛, 상담소 연락처가 적힌 생분해성 봉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조상일 회장은 “한 사람의 생명은 우주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약사들의 작은 노력이 아픔에 빠져 자살을 결심하는 한 사람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아주 큰 보람있는 일일 것”이라며 “시약사회 회원 약사들은 인천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시약사회와 인천시는 내년 연 2회 자살예방 활동 등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생명지킴이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시민이 약국에서 더 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포스터에 QR 코드 삽입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전옥신 부회장,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 인천시청 건강증진과 정혜림 과장, 이은실, 유한나 주무관, 인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 김지은 팀장, 이예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2023-12-12 16:21:49김지은 -
경기 양주시약, 연말 어려운 이웃에 약손사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양주시약사회(회장 김문호)가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약손사랑을 전했다.김문호 회장, 박신아 여약사위원장 등 임원진은 11일 양주시 회천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28포와 습윤밴드(100세트)를 전달했다. 김문호 회장은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며 "앞으로도 양주시약사회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따뜻한 손길이 지역 곳곳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시약사회는 같은 날 관내 보호시설 등 3곳에 성금 250만원 전달하는 등 매년 연말 지역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과 시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2023-12-12 14:55:5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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