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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연구하는 약사상 국민에게 알린다"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6월 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1회 경기약사학술제의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학술제 홍보포스터를 제작, 도내 전 약국에 게시하기로 했다. 도약사회 학술제 준비TF(팀장 이정근)는 최근 행사 준비 2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경기약사 학술제 행사가 약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행사 형태로 진행하던 것을 개선하기로 하고 행사를 대국민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광훈 회장은 "타 전문직능에 비해 약사의 경우 전공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 주는데 있어 부족함이 있었다"며 "학술제를 통해 약사사회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약사들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늘 연구하고 학습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학술제 TF는 행사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등을 포스터로 제작해 도내 전 약국에 게시, 약국을 찾는 소비자에게 약사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학술제 TF는 제31대 집행부 출범 첫해에 열리는 학술제인 만큼 약국 경영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하는 한편 회원과 분회의 학술제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분회 특화사업 경진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학술제 TF는 바코드 출입시스템을 도입해 학술제 등록절차를 간소화하고 식사문제 등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최광훈 회장과 이정근 학술제준비 TF 팀장을 비롯해 준비위원 12명이 참석했다.2016-05-08 21:56:34강신국 -
대구시약, 옥시제품 불매운동 자발적 동참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가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약국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4일 5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회무방향과 일정 등을 점검했다. 시약사회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인해 옥시제품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점점 악화되고 있고 이러한 비도덕적 기업에 대해 약사들도 충분히 국민들과 정서를 같이 하고 있는 만큼 약국에서 자율적으로 불매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부터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28차 여약사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약사회는 또한 상반기 약국자율점검을 이달 중 진행, 팜엑스포와 회원연수교육 개최 전인 6월 24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자율점검을 통해 일선 약국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계도가 될 수 있도록 약국위원회와 더불어 각 분회를 중심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대구YWCA 여성인력개발원과 함께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약국행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6월15일부터 6주간 대구YWCA 여성인력개발원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지난해 본 사업을 맡아 진행했던 이순우 정책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강사진이 구성된다. 시약사회는 2016년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 개최와 자율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한길 회장은 "지난주말 열린 임원워크숍에 많은 임원들이 참석해 행사를 잘 치러낼 수 있었다"며 "이번에 식약처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약바르게알기 시범사업에 지부도 선정돼 참여하게 된 만큼 양경숙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장이 주도하는 의료수급권자 대상 교육과 더불어 본 사업에 대해서도 계획안을 잘 구성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예년처럼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약국행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대구YWCA와 함께 실시한다"며 "많은 임원들이 참여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더불어 우리 대구시약사회를 알리며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05-08 21:38:25강신국 -
강원도약, 지역 학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원도약사회(회장 이경복) 소속 분회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및 아토피 예방 교육과 고등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춘천시약사회(회장 안병현)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이현주, 김향숙 약사가 동내초등학교, 효제초등학교, 성원초등학교에서 아토피 예방 교육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원주시약사회(회장 박해령)는 지난달 26일, 28일 중앙초등학교에서 3학년 2학급의 아토피 예방 교육을 엄일훈 약사와 박해령 회장이 실시했다. 이어 강릉시약사회(회장 우준기)도 지난달 27일, 28일에 운양초등학교와 옥계초등학교, 경포초등학교에서 3학년 6학급의 아토피 예방 교육과 5학년 1학급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박민혜, 오지현 약사와 신경순 부회장이 강사를 맡았다. 동해시약사회(회장 정수환)는 김낙유 약사가 지난달 27일 삼화초등학교 5학년 1학급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삼척시약사회(회장 김선하)는 홍혜정 약사가 지난달 28일 서부초등학교에서 5학년 2학급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또 화천시약사회(회장 박병태)는 지난 4일 손순주 부회장이 화천사내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2016-05-08 20:18:50김지은 -
바노바기·노인회, 어버이날 '효 건강 이벤트'바노바기성형외과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이하 대한노인회)와 함께 어버이날 맞이 '효(孝) 건강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 44회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시 주최로 진행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약 6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또한 효행자, 장한 어버이 등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노인 복지에 기여한 단체들을 포상·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바노바기성형외과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국내 노인 지원사업을 위한 정기후원 및 연간 사회공헌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 만 70세 이상,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년 20명을 선정해 안검이완증 무료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택 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단순한 봉사가 아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바노바기성형외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노인 복지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6-05-08 18:34:1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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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바이오 국제심포지엄…바이오·신약개발 논의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올해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10~11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2016 KU Bio Symposium)과 건국 바이오페스티벌(KU Bio Festival)을 개최한다.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에는 2006년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국 스텐퍼드대 교수와 존스홉킨스 의대의 마리오 암젤(Mario Amzel) 교수, 세계최고의 의학 연구기관인 미국 스크립스(Scripps) 연구소의 피터 라이트(Peter Write) 교수, 미시건대 페이 웬(Fei Wen)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건국대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 강린우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이정걸 교수(화학공학과) 등 건국대 연구팀과 국내외 바이오 연구와 신약 개발의 현황과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KU 글로벌랩을 운영하며 유전자 발현 조절 및 신약 개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로저 콘버그 교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표적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에 기반한 신약개발(Drug development based on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target protein)'을 발표한다. 존스홉킨스 의대 마리오 암젤 교수는 X-레이 결정학과 생물리학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구조와 기능, 메커니즘 연구의 권위자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건국대 강린우 교수 연구팀과 신약 개발 등 생화학 및 생물리학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피터 라이트 교수는 ‘NMR(핵자기공명분광법)을 이용한 단백질 동력학 연구의 세계적 석학으로 최근 난치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 분석과 동력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라이트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건국대 김양미 교수와 NMR을 이용한 다제내성균의 지방산 합성에 관련된 단백질의 구조와 동력학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 연구를 모색한다. 11일에 열리는 건국 바이오페스티벌에서는 김영봉 교수(바이오산업공학과), 김수기 교수(동물자원과학과), 서건호 교수(수의학과), 안윤주 교수(보건환경과학과), 오덕근 교수(생명특성화대학), 윤성호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 한정수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등이 참석해 축산·수의·농업·생명공학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충환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장은 "이번 건국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협력을 모색하고, 국제적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건국대가 바이오 분야 연구·교육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5-08 18:30:3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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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당신의 의료정보를 낱낱히 알고 있다면?개인정보 보호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다. 아무리 로봇이라도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신상정보를 낱낱이 알고 있다면 용납할 수 있을까? 알파고로 잘 알려진 영국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회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영국 의료보험기구(NHS)와 데이터 공유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Newscientist)가 딥마인드와 NHS 간 협약체결에 관한 근거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바넷(Barnet), 체이스 팜(Chase Farm), 로열 프리(Royal Free) 등 영국의 공공의료기관 3곳을 이용한 환자들의 정보를 2017년까지 제공받기로 했다. 세 기관에 등록된 환자는 무려 160만명으로, 여기에는 HIV 감염 여부, 약물과다 복용, 낙태, 병리검사 기록 등 신상정보가 전부 포함된다. NHS는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 목적이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동의 없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딥마인드가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장기능 이상을 분석하는 앱(app)을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세 기관이 환자정보를 제공하는 데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림스(Streams)'란 이름의 이 앱은 응급실 방문 환자의 20%가량을 차지하는 급성신손상(AKI) 진행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임상의사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NHS는 "모든 정보를 암호화했기 때문에 구글 연구자는 환자 신상을 파악할 수 없으며, 계약조건상 구글의 다른 자회사들과 환자정보 공유가 불가능하다. 2017년 9월 이후에는 모든 데이터를 파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수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현지에서는 연구를 위해 필요한 절차라는 의견과 개인정보 침해라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영국 개인정보 보호단체 '빅 브라더 와치(Big Brother Watch)' 다니엘 네스빗(Daniel Nesbitt) 대표는 데일리메일(dailymail)과 인터뷰에서 "개인의 동의나 이해 없이 너무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어 악용될 소지가 높다"면서 "환자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에는 반드시 당사자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딥마인드의 수석연구자인 도미닉 킹(Dominic King)은 BBC와 인터뷰를 통해 "영국에서 매년 4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급성신손상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경우"라며, "신장 전문가들은 관련 임상 데이터에 접근해 악화의 흔적을 찾고 의사와 간호사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 개발되면 환자들의 예후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2016-05-07 06:14:59안경진 -
300개 병의원 모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도로명 부여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 서면메티컬스트리트는 부전동과 당감동 일원의 의료와 관광의 중심지역으로 대내외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명예도로명이 부여됐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는 2011년 11월 최초 명예도로로 부여됐고 이번에 1개 구간이 추가됐다. 부전동과 당감동 5개 구간으로 이 지역에는 3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구간이다. 명예도로는 도로명주소법과 시행령에 따라 5월 2일부터 5년동안 사용되며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재심의 절차 등을 거쳐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2016-05-06 23:18:30강신국 -
성북구약, 이달부터 우쿨렐레 동호회 교실 개강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는 3일 우쿨렐레 동호회 교실을 개강했다. 전영옥 회장은 "한번 투자로 평생 취미가 되는 악기 배우기는 노후 재산이 된다"며 "오랜 노후를 보내려면 삶의 비타민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음악이며 악기를 익혀두면 우울증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쿨렐레 교실에 참석하여 보다 즐거운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달부터 7월 말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우쿨렐레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구약사회 사무국(913-8465/914-8465)으로 문의하면 된다.2016-05-06 21:40:53김지은 -
국립중앙의료원,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4일 대상특성별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들과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협약식에는 구세군(두리홈, 두리마을), 다일공동체(다일천사병원, 다일작은천국), (사)미래한반도여성협회,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복지의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건·의료·복지서비스가 분절되지 않고 대상자들에게 적절하게 개입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301네트워크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지역복지자원을 연계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꾀하는 통합적인 시스템이다. 301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로 홀몸어르신·한부모·장애인·미혼모가정·북한이탈주민등 소외계층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외래와 입원치료비,간병지원,의료보조기 구입을 지원하며 중위소득80% 초과 대상자의 경우 의료원 내 취약계층 의료지원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제한적으로 지원가능하다. 안명옥 원장은 "이번 301네트워크사업 협약식을 통해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보듬어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2016-05-06 17:40:0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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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의협, 한의사 현대의료기 저지 '빗나가'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의사단체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월 강서구청을 방문,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교육 및 검진센터 마련을 위해 신청한 한의협회관 용도변경의 불허를 건의했다. 하지만 의협은 처음부터 강서구청을 방문할 필요가 없었다. 한의협회관은 2002년 부지 매입 당시 교육 및 복지시설군(6)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의협은 총 5층의 회관 가운데 1층 허준의성도서관을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침술원, 접골원, 조산원, 안마원, 산후조리원 등 주민의 진료·치료 등을 위한 제1종근린생활시설(7)로 용도변경을 신청했다. 현재 한의협회관은 6번째 시설군으로 7번째 시설군의 제1종근린생활시설군보다 상위시설군이다. 건축법상 상위시설군에서 하위시설군으로 용도변경을 할 때는 관할구청의 허가사항이 아닌 신청만으로 손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의협은 굳이 강서구청을 방문해 "용도변경을 허가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관할구청에 건축법을 위반하도록 건의할 필요는 없었다는 얘기다. 강서구청이 한의협의 회관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자, 의협은 '플랜 B' 작업에 들어갔다. 한의협 정관상 '의료업' 수행이 명시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협회관 내 의료기관 개설과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민법 제34조는 '법인은 법률의 규정에 쫓아 정관으로 정한 목적의 범위 내에서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현재 한의협 정관에는 의료업(의료기관 개설·운영) 수행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의료기관 개설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의료법상 각 의료인 단체 정관으로 정한 사업 외의 사업을 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의협은 다른 생각이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교육 및 검진센터를 개소하겠다는 것이지,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않는다는게 이유다. 한의협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승인이 났다"며 "우리가 1층에서 어떤 일을 진행할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의협이 딴지걸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절대 영리목적의 의료기기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협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의협이 한의협 정관에 명시되지 않은 사업을 한다고 지적한다면, 한의협은 ▲국민보건 향상 및 사회복지 증진에 관한 사항 ▲한의학 발전과 학술연구에 관한 사항 등 정관에 명시된 항목 만으로도 충분히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교육 및 검진센터를 운영할 목적이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의협은 마지막 하나의 카드만 남았다. 한의협회관에서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로 진단 및 진료를 할 경우 의료법으로 고발하는 일이다. 이미 의협 또한 한의협회관에서 진료가 이뤄질 경우 의료법 제27조제1항(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위반으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지막 카드 마저도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공공연히 "의료기기를 사용한 나를 잡아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만큼, 의협이 직접 나서 고발의 주체가 된다면 한의협이 생각한 방향대로 이끌려 다닌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2016-05-06 06:14: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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