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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절제 수술환자에 설사약을"…NCC 약화사고 백태국립암센터(NCC)는 지난 5월 환자 서모 씨가 복용할 항생제 타조페란 시간을 착각해 잘못 투여했다가 서 씨가 호흡장애와 호흡곤란 상태에 빠지는 사고를 저질렀다. 다행히 당시 곁에 있었던 환자 보호자의 신고로 긴급하게 대처해 위기를 넘겼다. 이 사고가 나기 한 달 전에도 투약사고는 또 있었다. 지나 4월 위암 진단을 받아 복강경 수술을 한 환자 강모 씨에게 간호사가 실수로 설사약을 투약해 수차례 설사를 반복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같이 국립암센터에서 발생하는 약화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979건의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낙상이 1155건(58.4%), 약화사고가 725건(36.6%)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단과 병리, 영상, 핵의학과에서 발생한 환자 안전사고가 54건(2.7%)으로 2위와 3위 격차가 매우 컸다. 연도별로 환자 안전사고 발생을 살펴보면 낙상과, 투약, 진료 및 치료 등 유형으로 2012년 256건 2013년 268건, 2014년 412건, 지난해 53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어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증환자에게 치명적인 투약건수 역시 2011년 57건, 2012년 70건, 2013년 147건, 2014년 138건, 지난해 22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립암센터의 경우 중증환자 중심의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투약사고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 환자 안전 문화 정착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2016-10-12 09:40:11김정주 -
서울시약 "대약 약사지도위 진상규명 특별감사하라"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분회장협의회에 이어 서울시약사회도 진상규명과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2일 성명을 내어 약사사회의 분열과 분란을 초래하고 회원들의 불안과 불신만을 조장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 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과 정상화를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가 약사회원에게 리베이트 수수사실을 자수하도록 종용했다는 논란으로 촉발된 각종 의혹과 일련의 사태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점에 유감스럽다"며 "약사지도위원장에게 직무정지를 조치하면서 약국자율정화사업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논란 종식을 위한 진상 규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약사지도위원회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해결 의지 없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면 특단의 조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대한약사회가 못한다면 감사단이 특별감사를 실시해서라도 이번 사태의 본질과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원격화상투약기 약사법 개정 등 중대 현안이 놓여있는 이 시기에 우리 약사사회가 이번 문제로 끝없는 불신과 분열의 늪으로 빠져드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약사지도위원장의 직무정지도 대한약사회 정관 및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즉 정관(제36조)에 의거해 징계 여부는 약사윤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해야 하며, 징계 수위도 정관·규정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정관에 명시된 기본적인 절차마저 무시하고, 정관·규정 어디에도 없는 직무정지를 내미는 것으로 이번 사태의 본질을 은폐하고, 졸속 해결하려는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사업은 처벌이 아닌 계도와 개선이 목적"이라며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내부 자율정화 매뉴얼, 즉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최근 수년간 자율정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약사지도위원회 사태를 지켜보면서 기본적인 원칙과 신뢰가 무너지고 자율정화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마저 퇴색시키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언론보도로 문제가 된 대한약사회 임원들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는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대한약사회가 자율정화사업의 원칙과 절차를 외면한 채 약사회원에게 경찰 자수를 강요하고, 이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잡음은 회원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사업의 대회원 신뢰를 회복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약사지도위원회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올바른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6-10-12 09:33:4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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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 이수 안 한 의료인 5년 새 2배 늘어지난해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의료인은 총 5만2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의 관리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보수교육 미이수자는 5만29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2만5033명과 비교해 5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당 의료인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라 보수교육을 매년 이수해야 한다. 의료인별 보수교육 미이수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간호사가 2만16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가 2만667명, 치과의사가 5만435명, 한의사가 515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이수자 비율은 한의사가 22.2%로 가장 높았으며, 치과의사 18.9%, 의사 17.9%, 간호사가 10.1%순 등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보수교육이 부실하게 운영되는 원인은 이수하지 않더라도 면허 유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며 "보수교육 의무화를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6-10-12 08:59:15김정주 -
교육에 목마른 약사들…'당뇨관리 전문 교육' 인기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에 서울지역 약사회원 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대구, 전북 전주와 군산 등 전국 230여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사업본부(본부장 장광옥)와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0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 10주 과정을 개강했다. 교육은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약국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환자 관리에 대한 질 높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약사회는 당초 수강인원을 70명으로 제한했으나 약사회원들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강의 장소를 본회 대회의실에서 약사회관 4층 강당으로 변경하고, 수강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당뇨병 병태생리와 합병증, 전문약과 일반약 강의,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미국약사의 당뇨환자 관리 실례, 당뇨환자 상담 및 소통가이드 등이다. 강사진은 서울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당뇨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약학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교육내용의 질적 담보와 전문성을 더했다. 10주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서울시약사회장과 한국당뇨협회장 명의의 수료증(Certificate)이 수여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한국당뇨협회 협력약국’으로 지정된다. 김종환 회장은 "약사가 초고령화 시대에 질병의 예방·관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시키고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번 전문약사 과정이 그 뒷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광옥 교육사업본부장은 "전국에서 많은 약사회원들이 강의를 신청해줘 감사하다"며 "만성질환자에게 수준 높은 약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교육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은 10월 10일~12월 12일 매주 월요일 오후 9~11시까지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2016-10-12 06:14:46강신국 -
서울시약, 의약품안전강사 105명 역랑강화 교육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황미경, 위원장 김보현)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10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역량강화 교육은 식약처 지원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약, 서울시청, 의약품정책연구소가 협력해 초중고학생들에게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기본지식을 전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법과 PPT 활용법(한우 분트컴퍼니 이사) ▲미생물, 감염증과 약(김동현 경희대약대 교수) ▲중고등학교 교육의 실제(리병도 강남구약사회 강사단장) ▲강의 교안 활용법(김보현 서울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미경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청중을 사로잡을지 알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강의관련 전문성 강화와 학생들에게 깊이 공감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10-11 23:30:44강신국 -
대구 범약업인 체육대회에 1200명 참가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9일 대구두류공원 야구장에서 2016년도 범약업인 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을 도모했다. 체육대회에는 대구시 약사회원과 가족, 대구경북 도매·제약사 임직원과 약대생 등 대구지역 범약업인 12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수성구분회연합팀(수성구분회, 동아제약, 일동제약, 삼성제약, 영대약대B)이 차지했다. 양홍석, 석혜련 청년약사이사의 선수 대표 선서에 이어 정일영 동구분회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이영대 경영정보이사와 이현주 홍보이사의 구호제창이 있었다. 1 부 마지막 순서로 여약사 회원들과 여약대생들의 '독도 플래시 몹' 몸풀기 댄스가 진행됐고 체육대회 참가자 전원이 한 대 어우러져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한길 회장은 "체육대회는 약사회, 약학대, 제약, 도매가 서로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 하루는 오직 즐거움만 가득하고, 참여하신 회원과 약업인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곽상도 중남구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정해용 대구시정무조정실장, 김영애 대구시보건복지국장, 김종철 심평원대구지원장, 송경식 경북대 약학대학장, 김종오 영남대약대 학부장, 도매제약 대표이사와 본회 자문위원, 감사단, 총회의장단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종합성적 종합우승 : 수성구분회연합팀(수성구분회,동아제약,일동제약,삼성제약,영대약대B) 준우승 : 북구분회연합팀(북구분회, 청십자약품, 유한양행, 고려제약, 영남대약대A) 3위 : 동구분회연합팀(동구분회, 대구약품, 광동제약, 부광약품, 대가대약대A) ◇ 종목별 우승 족구 : 북구분회, 지오팜, 온라인팜, 경북대약대 피구 : 수성구연합팀 윷놀이 : 수성구연합팀 2인3각 : 수성구연합팀 800m 계주 : 북구연합팀 제기,오자미차기 : 북구연합팀2016-10-11 23:07:40강신국 -
송파구약, 약국 보관 중인 가정 내 폐의약품 폐기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약국위원회(부회장 강미애, 이사 염인아)는 지난달 22일 송파보건소 뒤편 주차장에서 약국 내 보관중이던 불용 의약품을 회수, 폐기했다. 이날 폐기 사업은 관내 162약국이 참여해 1600kg을 폐기했다. 이날 폐기 사업에는 강미애 부회장과 염인아 약국이사, 보건소 담당자들, 관내 제약사, 도매상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약을 회수해 이송하고 처리하는 업무를 도왔다.2016-10-11 18:10:34김지은 -
고대안암·인천성모 등 17곳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추가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경상대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7개 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건보공단은 오늘(11일) 오후 '2016년 제10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확대 결정했다. 이로써 간호& 8231;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은 올해에만 100개소 이상 신규 지정되어 총 217개소가 되었으며, 간호& 8231;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상은 ‘15년말 기준 7,443병상에서 총 병상 약 15천개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되는 등 간호& 65381;간병통합서비스가 전국 병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메르스를 계기로 올해 4월부터 참여가 가능해진 상급종합병원도 6개월 여만에 16개 병원이 참여하면서 참여도(전체대비 37%)가 높은 상황이다. 총 병상 7483개 중 신규 병원은 4663개, 기존 병원이 2820개다. 특히 이 같은 지정 병상 수 증가는 신규 참여 병원의 유입은 물론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에서의 지속적인 서비스 병상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초기에 통합서비스 업무에 부담을 느끼던 간호인력도 운영체계가 안정화되면서 통합서비스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참여 병원들의 병상 수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건보공단 측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9월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지침을 개정하고 병원의 다양한 진료특성, 환자 중증도 등을 고려해 더 많은 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형을 확대·신설 적용하고 있다. 중증도가 높은 종합병원에 더 높은 간호인력 배치(간호사당 환자수 1대 7)를 추가하는 한편, 재활환자로 구성된 재활병동의 경우에는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한 별도의 재활병동 인력배치모형을, 지방·중소병원에 주로 많은 회복기 환자 위주의 병원은 간호인력 수급과 환자 중증도 등을 고려해 완화된 간호사 인력배치기준(1대 16)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간호인력 수급이 어려운 의료취약지 병원에는 간호사 처우개선 수가를 추가로 지급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의 장애요인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업 내용에 적극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모형을 지속 보완·개선 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병원 수의 급속한 증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기관에게 한시적으로 제공 중인 시설개선비 지원 올해 예산도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참여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기기·장비 구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은 올해 예산만 총 50억원이 책정된 바 있다. 한편 국민의 간병부담 완화와 입원진료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를 실시하도록 하는 의료법(제4조의2)이 지난 9월 30일자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대상, 제공기관 및 제공 절차 등을 정한 의료법 시행규칙(제1조의4 및 제1조의5)은 지난 6일자로 시행됐다.2016-10-11 17:07:0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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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백신 개발 '간박사' 김정룡 교수 별세1960년대 말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규명한 '간박사' 김정룡 서울대 교수(한국간연구재단 이사장)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1935년 함경남도 삼수에서 태어난 김 명예교수는 195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1년부터 서울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1960년대 말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임을 규명하고, 1973년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을 혈청에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혈청에서 분리된 항원을 이용해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된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원발성 간암의 퇴치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 1979년 실용화하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당시 고인이 개발한 백신은 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약 10분의 1정도로 저렴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해 국가 보건 경제적 측면에서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이후 학령기 아동과 일반인은 물론 신생아 예방 접종에 B형 간염 백신이 추가됨에 따라 과거 10%에 달하던 우리나라 B형 간염 유병률을 5% 이하로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소아와 유아 등의 감염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고인은 만성 간질환 및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간염 퇴치에 기여함으로써 간 박사로 불렸다. 한편 고인은 간염 백신 개발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1984년 한국간연구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1986년에는 서울대 부속 간연구소를 세워 국가에 헌납함으로써 간질환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최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같은 공적으로 1984년 국민훈장 모란장,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2016-10-11 16:06:25이혜경 -
서울대 어린이병원, 5년 누적 적자 815억원연간 42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찾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적자규모가 지난 5년간 815억 원 수준으로, 연간 평균 16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대 어린이병원 손익현황 국감자료를 공개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지난 2011년 132억 원의 적자규모가 2012년, 2013년 193억 원, 2014년 154억 원, 2015년 143억 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서울대병원의 성인 환자 대비 어린이환자의 외래평균진료비는 59%, 입원평균진료비는 87% 수준으로, 성인대비 1인당 평균진료비도 낮고, 1시간당 진료 가능한 환자 수도 적은 상황이다. 현재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금액은, 시설개선비가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25%의 금액을 교육부로부터 받는 게 전부다. 공공의료수행기관으로서 2015년에 76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 받을 동안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540억 원,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5억 원을 지원받는 등 정부지원의 형평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서울대 어린이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최근 5년간 기부금품 수입은 총 155억 원으로, 2011년 23억 원 수준이던 것이 작년 40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미국의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병상 당 의사 수가 4.93명인 것에 반해, 현재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병상 당 의사 수가 0.75명으로 1명도 체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김석기 의원은 "어린이병원 운영적자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는 조항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구조적인 요인에 따른 적자를 모두 병원에서 떠안아 힘든 상황인줄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되면 필수 의료인력 미 배치 등 소아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에 왜곡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최소한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주고, 공익성 측면에서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필수운영경비의 지원을 관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한다"며 "미국의 사례를 본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금 모금 등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6-10-11 14:28:4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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