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백신 개발 '간박사' 김정룡 교수 별세
- 이혜경
- 2016-10-11 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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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인 13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빈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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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1935년 함경남도 삼수에서 태어난 김 명예교수는 195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1년부터 서울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1960년대 말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임을 규명하고, 1973년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을 혈청에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혈청에서 분리된 항원을 이용해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된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원발성 간암의 퇴치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 1979년 실용화하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당시 고인이 개발한 백신은 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약 10분의 1정도로 저렴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해 국가 보건 경제적 측면에서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이후 학령기 아동과 일반인은 물론 신생아 예방 접종에 B형 간염 백신이 추가됨에 따라 과거 10%에 달하던 우리나라 B형 간염 유병률을 5% 이하로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소아와 유아 등의 감염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고인은 만성 간질환 및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간염 퇴치에 기여함으로써 간 박사로 불렸다.
한편 고인은 간염 백신 개발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1984년 한국간연구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1986년에는 서울대 부속 간연구소를 세워 국가에 헌납함으로써 간질환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최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같은 공적으로 1984년 국민훈장 모란장,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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