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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원 전 식약처 평가원장도 서울약대 교수로식품의약품안전처 유무영 전 차장에 이어 손여원(59) 전 평가원장도 모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객원교수로 임용됐다. 임용 계약기간은 지난 달 21일부터 내년 11월 21일까지 1년. 손 전 평가원장은 27년동안 식약처에서 공직약사 직무를 이어 갔었다. 1959년생인 손 원장은 경기여고와 서울약대(78학번)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를 획득했다. 1990년 국립보건원 병독부 생물공학과에 연구직으로 공직 첫 발을 디딘이래 27년동안 공직약사 직무를 이어 가다 지난 8월 퇴임했다. 서울약대 임용된 손 원장의 향후 강의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약대 학기가 곧 종강을 앞둬 내년도 1학기 일정부터 정식 강의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서울약대는 식약처 유 전 차장과 함께 손 전 평가원장까지 교수진으로 보유케 됐다.2017-12-06 06:14:50이정환 -
경기마퇴본부, 마약류 중독치료 문제점 모색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3일 호텔 캐슬(수원 소재) 크리스탈 룸에서 제9회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 및 약물 오남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마퇴본부는 국내의 마약류 현황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중독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우리나라 마약류 중독 해결방안 및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경희 마퇴본부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약물중독 치료재활의 변화'라는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유일한 마약류관련 법정 단체인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예방활동 영역뿐 아니라 치료재활 사업을 통해 미인지 약물 사용자들의 약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변화된 자세를 촉구하였다. 이어서 국립부곡병원 중독진단과 최화경 과장은 ‘마약류 중독진단평가시스템 중독바로 알기’, 성남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오홍석 센터장은 ‘현재 마약류 중독치료 문제점 및 지역사회 연계모색 필요성’, 서울다르크 원유수 시설장은 ‘치료공동체 모델의 한계에 따른 대응방안’ 등의 주제로 마약류 사용자들의 치료재활을 위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연자들은 공통적으로 현재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부족으로 4대 중독 예산지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예산지원과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재활시스템의 부재, 마약중독 관련 전문인력의 부재 등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실제적인 문제 인식을 갖고 약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연자들의 발표 내용 등을 참고 삼아 경기마퇴본부는 마약중독치료재활 및 예방교육, 홍보에 다양한 각도의 접근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연 및 약물오남용 공모전'은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장 표창 25명, 경인식약처장 표창 4명 등 총 상금 420만원이 수여됐다.2017-12-05 22:28:05강신국 -
한림대의료원, 간호사 장기자랑 등 체육대회 폐지한림대학교의료원이 주간 화상회의와 일송가족의 날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30년간 지속해 온 단합대회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확정한 셈이다. 최근 논란이 된 간호사 장기자랑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고용노동부의 조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한림대의료원은 "논란된 일련의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교직원에 진심어린 사죄를 구한다. 논란을 딛기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문화 개선 조치사항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5000여명의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주간 화상회의, 일송가족의 날을 폐지하고 근무여건 개선과 제도개선,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 적정인력 유지를 위한 충원, 정시 출퇴근, 자율적 연차휴가 사용 보장 등이 뒤따른다. 근무평가·승진제도 개선, 각종 회의·교육·행사 운영 개선, 모성보호 강화 등도 시행된다.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각종 회의·행사 동원 금지, 폭언·폭행·성희롱 금지와 행위자 엄벌 방침도 밝혔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그간 조직 구성원들 한 분 한 분에게 충분한 배려를 하지 못해 아쉽다. 병원장들이 현장 목소리를 모아 재단에 요구사항을 건의했다"며 "재단은 이를 심도있게 검토해 우선적으로 시행 가능한 부문에 대해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장 소통 채널을 상시화해 교직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2017-12-05 11:52:5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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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약대 김영수 교수, BCP 편집자문위원 위촉충북대학교 약대 약학과 김영수 교수(58)가 국제저명학술지인 Biochemical Pharmacology (BCP) 편집자문위원에 위촉됐다. 김영수 교수가 자문을 맡은 Biochemical Pharmacology(BCP/ISSN 0006-2952)는 Elsevier에서 출판하는 학술지로 인용지수는 4.581이며, 257개의 약학/약물학 분야 SCI 저널에서 상위 30위 (JCR 상위 12%)에 해당하는 국제저명학술지다. 김 교수는 BCP의 염증 및 면역약리 분과의 편집자문위원으로 투고논문을 2주내에 평가, 심사를 해야 하며 의약품 작용점과 관련된 리뷰논문을 매년 1편씩 발표해야 한다. 한편 김 교수는 선천성 면역과 관련된 염증질환, 피부 색소질환을 제어하는 물질을 발굴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대표논문 Pharmacol Therapeut (인용지수 11.127, JCR 상위 2%), J Invest Dermatol (6.287, 상위 3%), Br J Pharmacol (5.491, 상위 7%) 등을 포함한 SCI 저널 논문 250여 편, 특허등록 35건, 기술이전 6건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차세대약학리더스 BK21 플러스의 사업단장으로 우수사업단 표창을 받은바 있다.2017-12-05 10:08:02강신국 -
약대 학제개편에 반대, 청와대 청원…"수험생 혼란"현행 약대 2+4년 단일학제가 향후 통합 6년제와 병행되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으로 알려지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학제 개편 반대 청원 글이 다수 게재됐다. 통합 6년제 병행은 약대입문시험(PEET) 축소 등 영향을 미쳐 기존 학제에 익숙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유발한다는 게 반대 청원인들의 논리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현행 약대 입시제도 변화를 반대하는 글이 10개 이상 올라왔다. 가장 참여율이 높은 청원글에는 약 420여명이 개편 반대에 동참했다. 교육부가 구성한 약대학제자문회의는 지난달 24일 학제개편 최종 회의를 끝마쳤다. 해당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약대학제 개편을 확정하고 현행 2+4년 학제에 통합 6년제를 추가 도입해 두 개 학제를 병용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아 교육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육부는 아직 최종 약대학제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하지 않아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만약 자문위 결정대로 학제개편 시행령이 연내 입법예고될 경우 시행 유예기간 3년이 지난 오는 2020년부터는 두 개 학제가 공존하게 된다. 약대학제 개편에 반대하는 청원인들은 아직 시행한지 6년 밖에 되지않은 2+4학제를 바꾸는 것은 성급하다고 주장중이다. 병용학제를 적용하는 것 보다 현행 PEET제도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하는 게 순서라는 것이다. 특히 반대 청원인들은 학제개편의 피해자는 수험생이라고도 지적했다. PEET제도 때문에 이공계 유출이 심각하다는 주장은 입증되지 않은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청원인은 "어떤 정책이든 최소 10년은 유지하고 재평가를 거친뒤 개편을 생각해야 한다. 현행 약대 2+4학제는 공정하고 마무 문제가 없는데 급작스럽게 개편된다는 소식에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통합6년제를 고집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하며 다수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할 것이다. 다년간 충분한 논의를 더 거친 뒤 학제개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7-12-05 06:14:56이정환 -
안구건조증 패러다임 변화…차세대 점안액의 조건황사와 미세먼지, 과다한 전자기기 사용, 심지어 에어컨 바람까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다변화된 유발 원인에 맞춰 적절한 인공눈물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광동제약 아이톡처럼 4세대 인공눈물인 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성분 복합제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약 300명의 약사들이 데일리팜·광동제약 주최 'Dry Eyes Syndrome Symposium(안구건조증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인공눈물 OTC 시장 규모가 250억원으로 커지면서 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인사말에서 "안구건조증은 약사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성장하는 인공눈물 시장에서 약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일상에서의 안구 질환 관리는 약사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당부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자라는 호밀, 그 속 '트레할로스' 주목 OTC 제품 인공눈물은 1세대 CMC(카르복시메탈셀룰로오스나트륨), SH(소디움 히알우로네이트), 3세대 트레할로스수화물, 4세대 트레할로스수화물+HA(히알루론산나트륨)로 구분할 수 있다. 외부 요인으로 안구건조증 발병이 많아지면서 일상에서 각막 기능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안액이 주목받고 있다. 심포지엄 사회를 맡은 이지현 약사(팜디스쿨 대표)는 "기존 점안액에 효과를 못 느낀 분에게 어떠한 안약을 줘야하냐는 질문을 받는데, 최근 각막 보호 기능이 있는 트레할로스가 많이 판매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트레할로스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호밀의 밑단에서 발견된 다당류다. 세포 형태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며 수분을 모은 상태로 단백질 표면에 존재한다. 이러한 효과로 가혹한 환경에서 식물이 잘 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트레할로스가 호밀에서처럼 단백질 균형이 깨진 안구건조증 환자 눈물의 세포 파괴를 막고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눈물샘 분비가 줄어드는 안구건조증 환자는 단백질 수치가 현저히 낮고, 컴퓨터나 환경적 요인으로 건조해진 환자의 눈물 속 단백질도 부족하다는 이 약사의 설명이다. 안검염이 없는 안구건조증 치료는 약국에서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행복한약국 김혜진 약사 발표에 따르면 2015년 3~5월 안구건조증 환자는 96만2182명으로 2014년 같은 시기 대비 약 8%가 증가했고, 결막염은 72만5549명으로 약 10%가 늘었다. 특히 3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3월은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가, 8월은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 등 외부 요인이 원인으로 꼽힌다. 김 약사는 안구건조증 치료는 레벨 1부터 4까지 있다며 "약국에서 가장 많이 다룰 수 있는 분야는 '안검염이 없는 안구건조증'으로 눈물, 기포, 점액, 찌꺼기, 과지방, 시야 변동이 생기는 레벨 2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1단계는 환자 교육과 보존제 함유 인공눈물, 알러지 조절로 가능하다. 레벨 2부터 약국에서 쓸 게 많다"며 무보존제 인공눈물, 겔, 연고, 사이클로스포린 A와 스테로이드, 눈물·점액 분비촉진제, 필수지방산 섭취 등 약국에서의 치료 방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무보존제 인공눈물 중 아이톡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김 약사가 아이톡을 선택한 이유는 트레할로스 성분이어서다. 현재 가장 선호되는 제품은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액이지만 처방의약품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히알루론산과 트레할로스는 구조가 굉장히 비슷하다. 그러나 히알루론산은 물과 같아 외부 자극에 단백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아이톡이 히알루론산 복합제로 리뉴얼되면서 세포 보호 능력은 유지하면서 히알루론산 첨가로 점도를 개선, 흐름성이 좋아졌다. 눈에서 자연스럽게 퍼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레할로스는 단백질 보호력이 상당히 우수해 화장품과 식품 등의 보습제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직접 먹거나 발라도 문제가 없는 안전성은 또 다른 장점이며, 확실히 알고 있다면 환자 상담이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국에서 환자가 선택하는, 설명이 쉬운 인공점안액은? 지난 10월 데일리팜이 회원약사 73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서 인공눈물 선택 기준 1위는 성분이었다. 그중 히알루론산나트륨이 가장 많았다. ETC를 제외하면 CMC와 트레할로스를 많은 약사들이 선택했다. 그러나 환자는 달랐다. 열매약국 이현정 약사는 "환자들은 보습과 지속력 등 효능효과를 선호하고, 인공눈물 사용 시 렌즈 착용 유무 등 사용편의성과 가격, 광고 품목 인지 등을 우선시 한다"고 말했다. 약국에는 CMC, 히알루론산, 포비돈, PDRN 트레할로스, 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등 점안액이 있다. 이중 바람, 공해 등 여러 미세먼지 문제와 히터, 에어컨,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생활 환경 이슈에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은 트레할로스+히알루론산 복합제 아이톡이다. 이 약사는 "아이톡 하나로 환자에게 안구건조증에 대해 쉬운 설명이 가능할 것"이라며 "히알루론산 대비 보습력이 동등 또는 우수하며, 렌즈 착용 시 사용이 가능하고, 식품에 사용가능한 점은 환자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국에서 인공눈물은 상대적으로 지명구매가 적고, 가격이 구입의사에 큰 결정 기준인 만큼 제품력이 좋아야 납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약사들이 어떤 부분에 있어 장점이 되는지 적용이 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인공눈물은 관련된 렌즈 용품과 함께 진열하는 경우도 많다. 풀케어처럼 안구건조증이 질환이라는 인식을 약사들이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12-05 06:14:54김민건 -
숙명약대 동문회 "선후배·동기 여러분 반갑습니다"숙명여대 약대 동문회(회장 김진선)는 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37회 동문재회의 날 및 24회 동문회 회갑연을 열고 동문 회원간 화합을 다졌다. 동문들은 기수별로 모여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래도 이날 모임에서 이슈는 안전상비약 확대였다. 김진선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약사의 전문성 훼손하는 편의점약 확대 움직임으로 약사사회가 긴급한 상황"이라며 "숙대약대 동문회도 편의점약 저지에 함께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모금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씨앗이 돼 많은 동문들이 장학금 후원에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며 "나눔과 숙명 정신을 실천해주는 동문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느꼈다. 앞으로 학교와 동문들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여기 모이 분들이 약학 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라며 "바로 대한민국 발전의 한축이었다"고 약대 동문 재회의 날을 축하했다. 이어 숙명 약대 22회인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편의점 판매약으로 스멕타, 갤포스가 나간다고 하는데 시위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해법도 중요하다"며 "정치적 해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시민단체 힘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 보고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뒤집기가 있다. 역전승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김순례 의원 등 약사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상비약 편의점 확대 정책에 분명히 뒤집기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도 축사를 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장학기금 및 모교발전기금 전달식에서 2회 동문은 1000만원, 9회 정영자 동문 1억원, 11회 동문 1000만원, 14회 이은윤 동문 1000만원, 27회 오연순 동문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18회 신현숙 동문, 24회 김종희 동문, 24회 동문 일동, 25회 김진선·전윤우·남윤경 동문, 26회 동문 일동, 26회 권영희 동문, 31회 동문 일동, 34회 임정애 동문, 36회 동문 일동, 서울개국동문회 등이 총 1억8천여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24회 동문 회갑연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준비한 합창을 통해 회갑을 자축했다. [감사패] ▲경기지부 박덕순 지부장 ▲대전지부 김은숙 지부장 ▲중외제약 김기봉 부장 ▲동화약품 유명준 과장 ▲메디파나 이호영 차장2017-12-03 22:06:22강신국 -
약대생들이 말하는 '좋은 약사'는?…동영상 제작기학과 수업을 듣고 다른 과제를 챙기는 틈틈이 영상과제를 만들기에 제작기간 한 달은 빠듯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든 영상들은 하나같이 높은 퀄리티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화여대 약학과 모연화 겸임교수의 'We are pharmacist!'를 주제로 한 영상제작 과제에 12개 작품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대표로 두개 조 11명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 과정과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느낀 점 등을 질문했다. 이들은 참신한 작품 결과만큼 모두 '뿌듯하고 재밌었다. 약사 역할에 대해 많은 걸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상물을 못 보신 독자들을 위해 작품에 대한 소개도 간략히 부탁드려요. -홍유림(5학년, 약사조) : 이화여대 약학과 5학년 ‘약사조’의 총괄을 맡은 홍유림입니다. 조원 이지영, 정세라, 정영인, 정유리, 한슬기 학생이 모였습니다. 모두 5학년이고요. 저희 조 영상 주제는 '우리가 몰랐던 약국의 기능'입니다. 약국이 단순 조제만 하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진국 사례를 참고했고, 우리 약국들의 다양한 기능-상담서비스, 의약품복용이력관리, 중복투약관리, 상호작용점검, 부작용관리, 금연지원서비스, 노인전문약국, 유전자분석서비스, 동물약판매, 폐의약품 폐기- 등을 소개했습니다. -김성민(5학년, 약2조) : 약학과 5학년 김성민, 김소담, 김수진, 김승경, 김시은, 김영경이 모인 '약2조'입니다. 저희 영상은 '당신의 이웃, 약사'입니다. 한 학기동안 약국경영학 수업을 들으면서 약사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원들과 함께 우리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소통하는 약사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 발전하는 약사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약사입니다. 이 내용을 감각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상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준비 기간은 어땠는지, 영상 제작 중 재밌는 에피소드나 가장 인상깊었던 일이 있었나요? -이지영(5학년,약사조) : 과제를 받은 그 주부터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식사시간을 활용해 주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3주 정도 입니다. 자료조사 1주일, 대본쓰기와 촬영 1주일, 촬영·편집 1주일씩 걸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을 찍은 당일날 기억이 제일 많이 남아요. 영상팀 중 한명이 학교에서 멀리사는데도 불구하고 촬영 당일에 무거운 짐(캠코더, 삼각대, 노트북)을 짊어지고 출근지하철을 타고 온 모습을 보고 모두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찍으면서 다같이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마늘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발표자는 그 이전까지 계속 발음이 꼬였었는데 치킨을 먹고 힘을 내어 그 후 한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1번 김소담(5학년,약2조) :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편집까지 한 달 가까이 걸렸습니다. 촬영 장소도 여러곳을 찾고, 약국 섭외를 하느라 틈틈히 만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시험기간이 끼어 바쁘기도 했지만, 시험이 끝난 후 승경이 집에서 모여서 찜닭 먹으면서 아이디어 회의를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매일 교실에서 보던 친구들과 외부 촬영을 다닌 것이 기억에 나요. 약국 내부 뿐 아니라 어디서든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외부 촬영이 많았는데요, 나들이 가는 기분도 들고 재밌었습니다. 미약국에서 흔쾌히 저희에게 촬영을 허락해 주신 것도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출연해주신 남친 1,2 분들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편집자주: 실제 '약2조'가 제출한 '당신의이웃-약사' 영상에는 상담 대상으로 일반인 남성분들이 출연했는데, 조원들의 남자친구들이 수고해주셨다고 합니다.) ◆영상작업은 멤버십이 중요한데, 각자 역할을 어떻게 나누었나요? -정세라(5학년, 약사조) : 평소 친한 동기들끼리 팀을 구성했고, 각자 자신있는 역할을 맡아서인지 수월했습니다. 각자 자료 조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회의를 거쳐 주제를 정했고, 저(정세라)와 한슬기 학생이 함께 기승전결에 맞춘 대본 작업을 하였습니다. 강의실을 빌려 모두 함께 반나절 동안 영상촬영을 했고, 정영인 학생과 정유리 학생이 영상 편집작업을 담당했습니다. 영상 진행자인 이지영 학생이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잘 전달해 주었고, 홍유림 학생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총괄 역할을 잘 해주어 바쁜 약대 커리큘럼 내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역할에 참여한 것이 좋은 피드백으로 나타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김수진(5학년, 약2조) : 아이디어 회의에서 웅장한 배경음악, 전문적이면서 접근성 좋은 이웃같은 단골약국 약사 모습을 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성민, 김승경 학생이 단골약사라 약국 밖에서도 단골손님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을 냈고, 김영경 학생이 봉사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약사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습니다. 모임을 할 때마다 나온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함께 콘티를 짜고 대본을 만들었고 김소담 학생이 여러 의견들을 잘 수합해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감독 및 촬영은 김시은 학생과 편집을 맡은 김승경 학생과 같이 상의하며 촬영했습니다. 김소담 학생과 저는 영상에서 약사로, 김승경, 김영경, 김성민 학생은 약사와 환자로 여려 역할을 맡아서 나왔습니다. 그밖에 많은 일과 역할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영상을 상영해 다같이 보고, 또 반응도 보셨는데, 당초 계획한 주제가 잘 드러난 것 같은지요? 잘 된 점을 자랑한다면. -홍유림(5학년, 약사조) : 자료조사를 하며 약국의 여러기능을 알게 됐고 이를 보다 전문적인 느낌으로 홍보하고 싶어 한 명이 강의하는 방식으로, 주제에 적합한 동영상을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잘 된 점은 처음 계획한 주제로 끝까지 밀고 나가 그것들을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해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중심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김승경(5학년 약2조) : 처음부터 관객을 웃길 '킬링포인트'를 만들어놓았는데, 이 부분 외에 다른 부분들에서도 친구들과 모연화교수님이 박수와 웃음을 주셔서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주변 친구들 반응이 '콘텐츠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게 잘 다가올 뿐만 아니라 영상도 지루할 틈이 없이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약사를 '당신의 이웃'으로 표현하기 위해 편집할 때, 영상 질감을 따뜻하면서도 화사하게 만들어 저희가 바라는 '따뜻하고 신뢰가는 약사'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했습니다. 자막도 깔끔한 흰색볼드체로 통일해 전문적인 느낌과 일맥상통하도록 했고요, 주제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게 노력했습니다. 주제전달이 가장 중요하지만, 약 7분동안 사람들의 흥미를 영상에 효과적으로 집중시킬 수도 있어야 잘 만든 영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면전환에 속도감을 주고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완급조절을 통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려 했는데, 저희가 원하는 바가 잘 전달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또 영상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나타난 강렬한 음악과 보너스 영상을 통해 저희 ucc의 존재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고자 의도했는데(웃음), 매우 효과적으로 박수를 이끌어 내어 행복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영상 제작 과제를 수행하며 '약사의 역할, 사회적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셨는지. 약사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영인(5학년, 약사조) : 사회적 인식과 달리 약대생들은 약사가 되기 위해 엄청난 양의 교과과목을 수강하고 긴 실습시간을 거쳐 단순조제만이 아닌 헬스컨설턴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상에서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헬스컨설턴트'로서의 약국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했고, 실제 약국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약사의 직능을 소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보건의료 기관인 약국에서 건강전문가인 약사가 건강상담과 건강관리를 제공해 사람들의 건강관련 이슈를 해결해주는게 약사의 주역할이라 생각됩니다. -김시은(5학년, 약2조) : 주제를 고민할 때, 조원들이 다 같이 입을 모은 것은 '현재 대중들이 갖는 약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였습니다. 우리는 약대생이기 때문에 약사의 역할과 그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있지만, 일반 대중들은 약사가 조제시 처방전을 검토를 한다는 것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통해 '지역보건향상을 위한 첫 발걸음은 여러분의 이웃인 약사와의 상담'이라는 주제로 특히 약국약사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하나의 장면을 찍을 때마다 약사가 이 많은 일을 하는 중요한 역할임을 새삼 깨닫기도 했고요. 약사 역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하고 약사의 조제업무를 대신한다고 해도, 환자를 마주하며 감정을 공유하고 환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복약상담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약사 뿐이니까요. ◆어떤 약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과제를 진행하며 생각이 과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슬기(5학년, 약사조) : 사실 약대생인 저희조차 약국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요, 약국경영학 수업을 통해서 약국이 단순히 처방이나 조제 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을 감사하고, 약을 조제하고, 복약상담을 하고,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까지 상담하는 '헬스컨설턴트' 역할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저희는 환자와 소통하는 약사가 되고싶습니다. 환자분들의 건강을 상담을 하고 정확한 복약지도를 하는 헬스컨설턴트가 되고자 합니다. -김영경(5학년 약2조) : 소통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과제 이전엔 약대생으로서 막연하게 '좋은 약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과제를 통해, 앞으로 같은 길을 걸어 나갈 조원들과 함께 약사의 직능과 역할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어떠한 약사가 좋은 약사일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소통을 통해 얻어진 구체화된 약사의 상을 영상에 담았고, 우리가 되고 싶은, 원하는 약사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이 사회에 나가 초심을 잃을 때,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2017-12-01 12:20:36정혜진 -
한약사·교수들 "한약학과 6년제+한방분업 시행하자"현장 | 한의약 분업을 위한 한약교육 전문성 강화 토론회 한약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한의약분업 시행과 더불어 한약학과도 6년제로의 학제개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한약포럼은 30일 국회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의약 분업을 위한 한약교육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약사의 직능 개선안과 더불어 향후 대학 내 한약학과도 6년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한약학 관련 학자들과 한약사들은 현재 한의사와 약사 그 사이에서 전문성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는 한약사 직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의사 약사 사이에 낀 한약사…"직능 개선 위한 정책 시급" 한약사는 2000년도 도입 이후 매년 120명이 배출되고 있고 현재 총 2500명, 전국의 한약국은 600여개가 포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우석대와 경희대, 원광대 총 3곳이다. 매년 배출되는 한약사 중 약 60% 한약국을 개설하거나 취업하고 있고, 나머지 40%는 보건의료기관이나 제조유통기한, 기타 기관들에 포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방의약분업의 미시행과 100처방 제한 등의 제도가 한약사 직능 범위 확대를 제도적으로 막고 있다는 게 한약학과 교수들과 한약사들의 주장이다. 한약사가 전문가로서의 직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 시급한데 그중 하나가 한방의약분업 시행이라는 것. 양의학의 의약분업과 더불어 한방에서도 한의약분업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한약사회 이기백 부회장은 "양의학은 의약분업 제도로 의사는 진료와 처방, 약사는 약을 조제 판매하며 시스템이 안착돼 국민들이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1993년 한약분쟁 당시 중재안으로 3년이내 한방의약분업 도입 실시를 약속하며 한약사가 탄생했지만 현재가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약사들은 한약의 안전성과 투명성 확보, 한의약 학문적 연구개발 강화, 한의약 시장의 확대, 체계적 의료서비스 정립을 위해 한방의약분업은 도입돼야 하고 정부는 한약분쟁 당시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의사가 처방하면 약사가 조제를 하고 약사가 약을 받는 시스템처럼 한의사가 처방을 하면 한약 전문가인 한약사가 조제하면 더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제처 유권해석에서도 약사법에서 한약사제도를 신설한 취지는 한약사 양성으로 한약의 전문화를 촉진하고, 양약과 한약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려는 것이라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 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한의약분업 시행 전까지 한약의 전문가인 한약사의 제한된 조제권 범위 확대와 한약사 개설 약국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기관 포함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한의약분업 타임테이블을 제시해 정부, 관련단체가 분업 준비 사항을 검토하고, 기존 한약학과 증원, 추가 증설과 전문성 증진을 위한 6년제 학제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이 부회장의 지적이다. 원광대 권동렬 교수도 "한방의약분업을 조속히 실시돼야 하고, 한의의 진단과 한약사의 조제 분업 관련 전공이 심화돼야 한다"면서 "더불어 한방의료보험이 도입되면 한방 환자가 증대하고, 한약제제의 활성화와 편리성, 한방 산업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약사 직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약사법의 한약조제지침서 상 한약사가 100처방 내에서만 임의조제가 가능하도록 한 부분도 개정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희대 약대 한약학과 류종훈 교수는 "약사법 단서조항 중 한약사 조제 부분에서 한의사의 처방이 없더라도 한약사가 조제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이것이 소위 말하는 100처방을 규정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1990년 후반에 규정된 이후 20년 넘게 계속되고 있고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류 교수는 "한약조제지침서 운영위원회가 복지부 차원에서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도 논의에 대한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면서 “한약조제지침서 개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약사 직능 발전은 학제개편부터…"6년제 도입돼야" 한약과 양약의 차이일뿐 조제 권한에서 약사와 한약사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한약학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따라서 임상실무 능력 향상을위해 약대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됐듯 한약학과도 6년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우석대 약대 한약학과 차동석 교수는 "약대 학제개편 논의가 처음 시작될때만 해도 한약학과가 포함됐었지만 중반기에 들어 배제됐다"며 "이후 한약학과가 배제된 약대 학제개편이 시행되고, 최근 교육부의 약대 통합 6년제 도입 논의에서도 학약학과는 빠져있다. 빠른 시일 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약학과가 6년제로 학제가 개편돼야 할 이유로 사회적 필요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약사 국가고시 교과목과 분야를 확인해도 약사와 한약사는 조제범위만 다를 뿐 직무에는 큰 차이가 없어 학제도 같은 수준으로 가야 한다는 게 차 교수의 주장이다. 차 교수는 "4년의 교육과정으로는 임상과 관련된 실무능력 함양에 한계가 있다"면서 "신뢰도 높은 양질의 한약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상 능력을 향상시킬 6년제 개편이 필요하고, 한방의약분업 대비 차원에서도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의약 학제는 기초과학 교과목과 직무에 따른 개설 학점과 시간이 한의학과, 약학과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약사와 한약사는 조제범위가 다를 뿐 직무 차이가 크지 않아 동일 학제를 갖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류종훈 교수도 "한약사 고시와 약사 고시 과목을 살펴보면 약 70%가 겹쳐지고 큰 차이는 임상실무약학에 있다"면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약대 6년제가 도입됐듯이 한약학과도 6년제로 가야 한약 치료를 받는 국민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17-12-01 06:14:55김지은 -
기자, 대학생처럼 이대 '약국경영학' 강의 들어보니"여행가는 날이 '그 날'과 겹쳤다고요? 여유 '그뤠잇!' 그러나 여드름 때문에 호르몬제 먹기 걱정된다고요? 약사와 상담하지 않은 건 '스튜핏!'" "약사는 단순 조제만 하는 사람일까요? 우리가 몰랐던, 약국 기능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약사가 없다면, 우리의 건강은 얼마나 위협받을까요? 반대로, 약사가 있어 우리의 삶은 이렇게나 건강하고 안전해집니다." 최신 유행어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약국 이야기가 쏟아졌다. 29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 '약국경영학' 강의 시간,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과제물 발표가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모연화 겸임교수(약사)가 내준 과제 주제는 'We are pharmacists!'로,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약국의 기능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생각하는 '약사'에 대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영상으로 가시화됐다. 5~6명 씩 한 조를 이룬 학생들은 약 한달에 걸쳐 7분 길이 분량의 영상물을 기획, 제작, 편집했고 12개 조의 12개 작품이 상영됐다. 'We are pharmacists!'라는 주제에서 파생된 학생들의 생각은 다양했다. ▲약사가 없다면? ▲약사가 된다면? ▲우리가 몰랐던 약국 기능 ▲온 국민 올바른 약 사용 프로젝트 ▲약사에 대한 인식 변화 ▲당신의 이웃, 약사 ▲약대생의 악플 읽기 ▲약사 사용법 ▲편의점약 VS 약국약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4차산업혁명과 약사 등을 제목으로, 학생들은 패러디, 강의, 인터뷰, 사례 취재, 비교분석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보여줬다. '그린조'는 환자가 의약품을 복용하는 데 있어 약사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한 영상으로, 구체적인 일상 상황에서 약사의 상담과 개입이 환자 개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약사가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 2조는 황사마스크 하나를 구입하는 데에도 약사의 정보전달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하물며 의약외품과 의약품 하나하나에 약사의 지도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주제로 제작했다. '약사조'는 약사를 주제로 한 해외 동영상과 우리나라 동영상을 비교해 주위를 환기한 후 '약사가 조제만 한다'는 국민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약국의 알려지지 않은 역할들, 동물약 판매, 유전자 검사, 세이프약국, 폐기의약품 수거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약사시대'조는 일반인들이 포털사이트 '지식인' 서비스에서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실제 사례를 포착해 약사로써 올바른 답변을 제시하고 이러한 인터넷의 잘못된 풍토를 지적하며 인터넷보다 약사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약사를지켜조'는 조제만 하고, 고소득층이라는 일반적인 약사 인식을 언급하고, 약사가 맞춤형 복약지도와 상담약사로 거듭나 국민 의식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약2조'는 '당신의이웃-약사'라는 주제로 약사의 개념과 역할, 사명을 음악과 영상미로 버무린 한 편의 홍보영상을 제출했다. '열어조,환자의마음을' 조는 '약대생 악플읽기'라는 제목으로, 약사와 관련된 온라인의 질문과 잘못된 인식들을 모아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면대약국, 소통부족과 같은 현재 약국의 문제점도 거론했다. '소화제' 조는 TV프로그램 '영수증'을 패러디해 피임제 복용을 고민하는 26세 여성의 사연을 모티브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았다. '수액조'는 편의점 판매 상비약과 약국 판매 동일 품목을 성분부터 용량, 가격 등을 면밀히 비교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에 주력했다. '물어바조'는 '환자가 약사에게 질문하기 어려운 이유'를 일반인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고, 약국이 더 편안한 질의응답과 상담 공간이 되기 위해 질문지 활용, 카카오톡 상담 예약 서비스, 소식지 제공 등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은약사에게'조는 '약사 사용법'을 주제로 무조건적인 홍보보다 국민들이 직접 '약사와 상담하니 이렇게 좋더라'라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제작했다. 그렇게 약사가 환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웹툰, 홍보영상, SNS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들의 이약이'조는 4차산업혁명과 맞물려 약사들의 역할이 단순 기계에 그치지 않음을 병원약사, 제약약사, 개국약사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처럼 거의 모든 영상은 '상담을 통한 국민과 소통'이 가장 중요한 약사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기 위해 학생들이 고민한 흔적도 엿보였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약국에서 시도할 만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영상이 있는가 하면, 격하돼 있는 약사직능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국민에게 홍보할 영상을 제작한 조도 있었다. 심사를 위해 수업에 참석한 울산 황태윤 약사는 "1시간반 동안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아주 재밌고 흥미로웠다. 확실히 기성세대가 만든 영상들보다 훨씬 참신하고 재밌고 대중들에게 잘 어필할 내용들이다"라고 평가했다. 강의를 맡은 모연화 겸임교수는 "기대 이상의 영상작품들이 나왔다. 12개 팀이 제출한 모든 작품들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며 "과제물에서 끝날 게 아니라 약사들, 국민들과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2017-11-30 12:14: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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