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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통합6년제 개편 확정에도 '끼인 학년' 불만오는 2022학년도 입시 부터 약학대학들이 수능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대 통합6년제'가 도입되지만 여전히 일부 학생들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통합6년제는 현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부터 적용되는데, 2021학년도 입시를 치를 현 고등학교 1학년생들은 자신들의 약대 입학 문이 좁아진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자신들은 수능를 치르고 일반 대학 진학 후 약대입학시험(PEET)를 통해 편입해야하는 반면 후배들은 수능만으로 약대입학이 바로 가능하다는 것이다.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2021년도 대입 학생들의 약대입학 형평성을 고려해달라"는 글을 올렸다.청원인은 "현 고1 학생은 1년 뒤 후배보다 먼 길을 돌아 약대를 입학해야 하는데다 선발인원 마저 크게 줄어든다"며 "몇몇 학생들은 자퇴 후 복학을 생각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청원인은 "저희 세대가 무얼 잘못해서 불합리한 일이 반복되는지 분노스럽다. 약학교육 개편안의 실험쥐가 된 느낌"이라며 "선생님들 마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진로 조언을 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이어 "휴학 후 복학을 할지, 편입을 할지는 내 결정이지만, 나라가 이런 고민을 만들었다"며 "정책을 마음대로 바꾸고 책임은 애들에게 지운다면 개편해선 안 된다. 약대 6년제 형평성을 맞춰 달라"고 덧붙였다.2018-09-27 11:30:35이정환 -
"잘 되는 약국, 망하는 약국 무엇이 다를까?"학술 정보, 지식 위주의 약학 서적에서 벗어나 약사가 지은 약국 경영 서적이 출시돼 화제다.강남성 약사는 최근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를 출간, 지난 17년간 9개 약국을 경영하며 몸소 체험하고 느낀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강 약사는 이번 책에서 그녀만의 약국 경영 성공철학으로 5개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선택-선택과 책임이 바로 ‘경영’이다 ▲실행-매일 처음처럼 도전하라 ▲분석-사소한 것도 분석하라 ▲퍼즐-소통의 비밀, 지식과 경험을 조합하라 ▲생존-오래 살아 남는 것이 성공이 그것이다.각 챕터에서 약사는 첫째 결심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경영 과정에서 선택과 책임감, 둘째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할 줄 아는 도전적인 자세와 실행 정신, 셋째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목표를 설정하고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변화시킬 줄 아는 자세를 강조한다.이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다양한 지식과 소통의 퍼즐, 언제나 봉사하는 태도, 다섯째 반짝하는 성공보다 오래 살아남아 생존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개하고 있다.강 약사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8년 만에 7개 약국을 운영하면서 경영에 성공하려면 배워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후 면역학 전공의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약국 경영에는 학술을 넘어선 다른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강 약사는 네이버 카페 팜멘토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약국 경영을 하고자 하는 약사들에 성공하는 약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강 약사의 약국 개국 세미나를 들었던 약사 중 25명이 개국에 성공하고, 실전 상담 세미나를 들은 약사 중 일부가 개인 매출 최고치를 2배 이상 높였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약사는 물론 약국 관련 제약사, 관련자와도 소통하고 있으며, 팜멘토 카페는 현재 부자약사 코칭협회(부약협)으로 이름을 바꾸고 약국 경영의 새로운 길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약국 약사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고 있다.2018-09-27 10:16:20김지은 -
산부인과의사들이 소개하는 수험생 피임약 복용법평소 생리통이나 월경전증후군처럼 컨디션 기복이 심했던 여학생에게 수험일정이 겹치게 되면, 예방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이 경우 가장 일반적인 대책은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기간의 고통과 불편감을 최소화하는 것인데 피임약을 처음 복용해 본다면 두 달 정도 먼저 복용을 시작해 미리 컨디션 조절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병구 위원은 21일 "생리기간에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팽만감 또는 유방통증 등의 증상이 뚜렷하다면 먹는 피임약을 미리 복용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조 위원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면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피임약 복용 방법에 따라 생리주기가 변경돼 컨디션 난조 시기가 수험 당일과 겹치는 것을 피할 수도 있다.수험일에 너무 임박해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컨디션 조절이나 주기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수험 스트레스 때문에 규칙적이던 생리 주기에 갑자기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경구용 피임약은 월경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해 매일 1정씩, 같은 시간에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피임 첫날부터 복용하지 못했을 때는 피임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일주일 이상은 콘돔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주기를 변경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생리 예정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 원하는 날까지 휴약기 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복용을 중단하면 2∼3일 후 생리가 시작된다.마이보라나 멜리안처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면 99% 이상의 피임효과는 물론, 생리주기 조절이나 트러블 완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단 생리 시작 전 컨디션 난조가 심한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해 본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전문의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자세한 복용법을 교육받는다면 도움이 된다.조병구 위원은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나 소화불량, 가슴통증, 변비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생리 트러블 대책뿐 아니라, 남은 기간에 음식 조절과 충분한 수면 관리,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2018-09-21 13:29:2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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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검찰청 의뢰 마약류 사용자 교육 진행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8~19일 양일간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에서 의뢰된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3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마약류관리법에 의해 검찰청이 의뢰한 대상자들의 재활 기회를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교육 대상자의 사용약물을 보면 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등 불법 마약류 투약 이외에도 수면유도제, 다이어트약을 인터넷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해 법적 처벌을 받은 경우도 포함됐다.교육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약물과 건강 (최주원 약사) ▲중독에 대한 이해 (문승완 사무국장) ▲단약에 대한 모델링(양윤성 강사) ▲약물에 대한 생각 다루기, 갈망대처, 효과적인 거절(강재혁 강사) ▲스트레스 자기관리(이진숙 강사) 등이었다. 김이항 본부장은 "합법적인 약물 오남용 사례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약물 오남용 폐해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인식이 고취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8-09-20 22:49:33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한양대 약대서 마약퇴치 캠페인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19일, ERICA 한양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진행된 가을축제에 참가해 약대 동아리 학생 약 20여명과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 및 약물오남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경기마퇴본부가 한양대와 MOU체결 이후 공동으로 개최한 신규사업으로, 최근 SNS의 발달 및 해외직구로 인한 신종마약류의 반입이 늘어나고 유학 및 해외여행의 증가로 대학생들이 마약류를 접할 수 있는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과 연계해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홍보활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캠페인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한양대 약대 공식 SNS를 이용, 캠페인 진행 일정 및 내용을 공유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김이항 본부장은 "대학 내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근절과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향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예방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2018-09-20 22:31:13강신국 -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심장질환은 2위지난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27.6%)이었고 심장질환이 사인의 10.8%, 뇌혈관 질환이 8%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에 의한 인구 10만 명 당 사망률은 153.9명으로 암 중에서도 폐암(35.1명)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간암(20.9명), 대장암(17.1명), 위암(15.7명), 췌장암(11.3명) 순이었다.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으로, 지난해 한 해에만 7만 8863명이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폐암(51.9명), 간암(31.2명), 위암(20.2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18.4명), 대장암(14.6명), 위암(11.2명) 순으로 조사됐다.암에 이어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고, 폐렴과 고의적 자해, 당뇨병, 간질환, 만성하기도 질환, 고혈압성 질환, 운수 사고 순서로 사망자가 많았다.치매에 의한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18.1명으로 1년전보다 0.2명 증가했으며, 치매 사망률은 여자(25.7명)가 남자(10.6명)보다 2.4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18-09-19 13:42:21강신국 -
올해 PEET, 여성 응시자 남성에 두배…공학전공 최다지난달 시행된 2019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서 중 여성 응시자가 남성의 두배 가까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는 19일 2019학년도 PEET 채점결과를 공개하고, 응시자 현황과 표준점수 분포 등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2019년도 PEET는 접수자 1만5949명 중 취소자 473명을 제외한 총 1만4892명이 응시해 96.2%의 응시율을 나타냈다.성별로는 응시자 1만4892명 중 남자가 5490명(36.9%), 여자가 9402명(63.1%)으로 여성 응시자의 비율이 남자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전공별로는 응시자 중 공학 전공자의 수가 4160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생물학 전공자가 3742명(25.1%)로 그 뒤를 이었다.이어 화학 전공자가 3062명(20.6%), 자연계열 관련 전공자가 1149명(7.7%), 기타 전공자 1135명(7.6%), 인문 사회 전공자 752명(5.1%), 의약학 관련 전공자 462명(3.1%), 농학 전공자가 430명(2.9%) 순이었다.연령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3세 이상~25세 이하 5787명(38.9%)으로 가장 많았고, 22세 이하가 3238명(21.8%), 26세 이상~28세 이하가 3074명(20.6%)으로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29세 이상~31세 이하 1448명(9.7%), 32세 이상~34세 이하 670명(4.5%), 35세 이상 675명(4.5%)이었다.영역별로는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영역 표준점수(T점수) 평균은 50점이며, 표준편차는 10점이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71.1점, 화학추론(유기화학) 73.2점으로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고, 물리추론은 75.2점, 생물추론 74.3점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 PEET 개인별 성적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18-09-19 10:28:06김지은 -
경기마퇴본부, 평택서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6일 평택시약사회와 합동으로 '평택 시민 건강 체험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경기마퇴본부는 행사에서 성균관대 약대 소속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 동아리 banD 학생들과 함께 마약류 인식도 조사, 태아 약물반응 장치 및 모의 마약 전시를 통해 마약류 및 중독성 약물에 대한 위험성과 폐해에 대해 홍보했다.아울러 약물 ox 퀴즈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아울러 평택시약은 처방조제 및 복약지도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약국 체험 교실을 열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의약품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김이항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곁에서 마약이라는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약물 ox 퀴즈처럼 쉽고 재미있는 체험활동 등으로 풀어내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약류 및 중독성 약물의 위험성과 폐해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8-09-18 22:52:50강신국 -
경기도약,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전문화 박차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지난 15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하반기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 워크숍을 강사 전문성 강화에 팔을 걷었다.워크숍은 일선 강사들의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강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토론하며 강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은 김성남 강사의 '이 강의 정체가 뭐야?'를 시작으로 강사들의 현장 경험 사례 발표와 분임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방문약료 사례를 발표한 조수옥, 김정명 약사는 "방문을 마친 뒤 사랑한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현장에서 얻은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남미정 강사는 "이제는 의사와 약사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직접 약의 성분과 복용방법을 따지는 똑똑한 환자가 되도록 알려야 한다"고 사례를 발표했다.워크숍에 참석한 이애형 경기도의원(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강사들의 현장 경험을 공유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남 위원장도 "강사들은 영상 미디어나 강의 자료를 적극 활용해 강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며 "약사들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워크숍에는 안화영,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소속 강사들이 참여했다.2018-09-18 22:34:16강신국 -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약사 배치…환자안전↑, 비용↓대형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약물 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담약사의 활동이 환자 안전 강화뿐만 아니라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김윤희, 노주현, 서예원, 최경숙, 이은숙, 서울대 약대 김은경,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연구진은 최근 발행된 병원약사회지 제35권에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 임상적 중재에 의한 회피비용, 절감비용’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개원 초부터 신생아중환자실에 전담약사 1명과 레지던트약사 1명이 약력관리, 처방 중재 및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정맥영양 및 임상약동학자문, 약품 정보 제공 등 의료진과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연구팀은 "그간 국내 중환자 치료팀 일원으로 약사의 중재에 관한 연구는 많았지만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 중재, 경제효과 분석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의 중재활동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회비비용을 산출, 경제적 효과를 확인코자 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16년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이 기간 전담약사가 처방 중재한 내용과 대상 약물, 중재 대상의 심각성을 분류했다.비용분석 작업에서는 전담약사의 인건비를 기초비용으로, 약사 활동으로 치료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회피비용으로, 직접적인 환자 비용부담이 감소하는 경우를 절감비용으로 산출, 이에 대한 통계학적 분석 작업을 거쳤다.연구기간인 6개월간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총 238명이며, 평균 재태 주수는 35.4주였다. 이 기간 동안 수행된 전담약사의 중재건수는 608건으로 총 처방건수(1만9659) 대비 3.1%였다.중재대상 약물은 고영양수액제가 482건(79.3%)으로 가장 많았고, 임상약동학자문 대상약물이 주로 포함된 54건의 항균제(8.9%), 19건의 심혈관계약제(3.1%)가 뒤를 이었다. 중재에 대한 의료진 수용률은 95.2%였고 특히 중재 내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정맥여양지원에 대한 수용률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이 밝힌 비용분석 결과에 따르면 6개월 간 전담약사의 역할로 치명적, 심각한, 중요한, 미미한 결과를 초래한 비용을 각각 산출하니 6개월 간 총 회피비용은 1억7586만3624원이었다. 환자의 비용부담이 감소한 경우는 총 10건으로 6개월 간 절감된 비용은 7만5033원이었다. 연구팀은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약사는 영양집중지원팀 의뢰에 대한 회신, 모니터링을 매일 수행하고 있다“며 ”신생아의 성장과 임상 경과 호전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집중영양치료료 수가는 실제 경제적 가치보다 적게 적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학제 팀원으로서 회진에 참여하는 병동 임상약사는 소아 환자의 medication error를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한가지로 알려져 있다"면서 "약사 중재로 잠재 오류를 방지하는데 대한 효과를 회피비용으로 계산해 임상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였다. 앞으로 이런 연구가 많이 수행돼 임사양갓 업무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2018-09-18 20:31:2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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