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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약대 학장에 원권연 교수 임명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원권연 교수를 약대학장에 임명했다. 경희대 약대를 졸업한 원권연 교수는 (주)한독약품에서 연구소장 등으로 25년 간 재직했다. 2013년 대구가톨릭대 약대에서 후학 양성뿐만 아니라, 제약산업계와 약학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원 교수는 28일부터 학장 임기를 시작했다.2019-01-30 10:40:59정흥준 -
이용복 약학회장 "제약·보건의료산업 정책 방향 제시"51대 이용복 대한약학회장이 내부적으로는 약학교육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대외적으로는 사회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학회는 29일 대한약사회관 동아홀에서 '제51대 집행부 신년교례 및 출범식'을 갖고 중점 추진 과제와 업무 계획을 소개했다. 약학회 새 집행부는 이 자리에서 제약바이오협회, 약학교육협의회 등 유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약사 직능,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피력했다. 더불어 약학 교육과 연구를 넘어 사회와의 소통 채널을 넓히며 대외적인 활동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복 신임 회장은 "약사사회는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제약산업 패러다임, 약대 학제개편, 약사직능 변화 등 변화의 물결 그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약학회는 사회에 기여하고 적극 소통하며 약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회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학문 발전을 추구하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사회와 함께하고 제약정책 자문기구로서 발전해 가겠다. 미래를 준비하는 약학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중점 추진 과제로 약학회는 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의약품 관련 사회 이슈에 대한 포럼 신설 ▲대변인 제도 신설 ▲약사회, 소비자 단체, 언론과 소통 확대 ▲대국민 홍보 교육자료 발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산업 정책 참여를 위해서는 ▲제약 및 보건의료산업 정책 방향 제시 ▲회원명부 정리를 통한 약학 전문가 인력풀 확립 ▲신약개발 기술 확대 정책 포럼을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약학회는 통합 6년제 교육을 준비하고 약사직능, 인재상 확립을 위해 약학교육 대표 기관인 약교협과의 협력을 공공해 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약교협과 논의 과정을 거쳐 약대 통합6년제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실무실습 교육 내실화 방안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제약 시장은 큰 변화에 물결에 서 있다"면서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의대 출신은 많지만 약사 출신은 보이지 않아 아쉽다. 약대 교육 과정에서 신약을 개발하는데 약대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약사들이 토털헬스커뮤니케이터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대 정규 과목에서 교육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약사가 창약, 용약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약학교육계는 올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가장 큰 화두는 통합6년제"라며 "신입생부터 교육하면서 약사 직능을 다양화하고 미래 직능을 준비시켜야 한다. 이 부분을 준비하는데 약학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통합6년제 교육을 준비하는데 약학회와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고 교육 가치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 제약바이오협회 원회목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2019-01-29 17:03:45김지은 -
지방 의약대, 지역학생·저소득층 30% 의무 선발앞으로 지방 의약대는 지역학생이나 저소득층을 30% 이상 의무 선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정원이 30명인 약대는 지역인재로 9명을 무조건 뽑아야 한다. 20개 정부부처와 17개 시·도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지방대학육성법을 개정해 지방대 의약학 계열 및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시 지역인재·저소득층 선발 의무화를 추진한다. 현행 의약학 계열 학부는 지역인재·저소득층 30% 선발이 권고사항 이었다. 이를 30% 선발 의무화로 강제화 하겠다는게 골자다. 아울러 법전원·의전원·치전원·한의전 20% 선발 권고도 법 개정을 통해 선발 의무화로 변경된다. 또한 정부는 취약지역 중심의 의료 지원 강화를 위해 의료·분만 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운영 지원과 원격협진 네트워크 활성화도 추진한다.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산부인과)을 2018년 36곳에서 2022년 40곳으로 늘리고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소아청소년과)도 6곳에서 2022년 10곳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취약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전북 남원에 2022년까지 설립한다. 졸업생은 비수도권 의료취약지 의료원·적십자병원·보건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민건강센터도 확충된다. 현재 66곳인 주민건강센터를 2022년까지 229개 시군구당 1곳 이상인 250곳으로 늘린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확산 등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통합서비스 제공 참여 의원을 현재 800곳에서 2022년까지 3200곳으로 확충한다. 정부는 울산에 300병상 16개 진료과목이 설치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을 위해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증 산재환자 전문 치료 및 직업병 분야 R&D 기능을 갖춘 지방거점 공공의료 인프라로 구축하겠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4차 계획에 따라 사람·공간·산업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에 5년간 국비 113조원, 지방비 42조원 등 총액 175조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2019-01-29 15:17:51강신국 -
국시 수석 김지수 씨 "국민건강 챙기는 한약사 될래요"올해 한약사국시에 수석 합격한 원광대 김지수 씨(사진)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한약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8일 원광대에 따르면 20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한약학과 4학년 김지수 씨가 250점 만점에 227점(90.8점/100점 환산 기준)을 기록해 수석 합격했다. 김 씨는 "수석 합격 결과를 받고 너무 기뻤다"며 "항상 응원해준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과 공부에 충실히 임하고 어려운 부분은 관련 서적을 이용해 폭넓은 지식을 쌓았다"며 "공부할수록 한약학의 우수성에 감탄했다. 각 학문의 유기적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껴 시험 준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1996년 개설된 원광대 한약학과는 올해까지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12차례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2019-01-28 22:28:41강신국 -
"약제부-문전약국, 원외처방 같이 공부하니 효과 만점""병원약사와 지역약사 간 대화하고 있다는 믿음이 생기며 안심이 됐고, 저절로 약제부 업무 뿌리도 튼튼해졌습니다. 병원이 발행하는 원외 처방전을 약제부와 문전약국이 함께 들여다보며 조제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상호 신뢰 재확인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큰 소득이죠." 서울보라매병원 약제부와 동작구약사회가 지난해 최초 시도해 약사사회 시선을 모은 '팜 아카데미'가 1년 간 10회에 걸친 강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약제부는 지난해 성공에 힘입어 올해엔 동작구약사회는 물론 관악구약사회로 까지 아카데미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지역 약사와 처방전 공감대를 높여나가며 불필요한 약제부 민원이 줄어든 게 정책 확장에 영향을 미쳤다. 31일 데일리팜은 서울보라매병원 약제부 정선회(53, 서울대) 부장을 만나 팜 아카데미 성과와 미래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현재 약제부는 올해 시행할 팜 아카데미 커리큘럼 짜기에 분주하다. 지난해엔 첫 강의인 만큼 환자 니즈가 높은 노인성 질환을 타깃으로 강의 계획을 설정했다. 올해엔 지난해 강의 중 다빈도 질환을 더 깊숙히 파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커리큘럼이 나오지 않았지만, 고혈압·당뇨 등 자주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하고 약제 별 세부 기전·신약 특장점 등을 세밀하게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정선회 부장은 구약사회와 팜 아카데미로 호흡하며 얻은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약제부와 지역약사가 상호소통하고 있다는 안도감"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이 일방적으로 원외처방전을 발행하는 게 아니라 약제부와 문전약국 약사가 함께 처방전을 읽어 내리며 환자를 공동조제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취지다. 특히 종종 병원 약제부로 제기됐던 원외처방전 관련 민원이나 신약·신제형 관련 질문이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것도 성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약제부는 ▲공공의료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특징 및 이용법/ 마약류 종류와 관리 ▲고혈압 ▲약물이상반응 ▲호흡기계(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질환 ▲당뇨병 ▲수면장애(코골이 등) 질환 ▲퇴행성 관절염 ▲비뇨기과(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요실금 등) 질환 ▲항암 관련 감염/통증 조절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처방약 이해도를 높였다. 이같은 약제부-지역약사 간 신뢰감·안도감 형성은 정책 확대로 이어졌다. 정선회 부장은 동작구약사회 김경우 전 회장, 관악구약사회 전웅철 전 회장과 만나 올해 아카데미를 두 약사회 회원약사로 확장키로 합의했다. 보라매병원 환자 50% 이상이 동작구와 관악구 거주민이라는 점도 사업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병원-두 개 구약사회-지역주민이 삼위일체로 움직이며 질환 치료율 향상 결과를 내겠다는 비전이다. 정 부장은 "팜 아카데미는 원외처방전을 놓고 약제부와 실제 투약·조제를 맡는 지역약사 간 관계·기반이 마련된 자체가 의미"라며 "생각보다 더 약사들의 반응이 좋았고 약제부가 생각지 못한 다면적인 질문들이 현장에서 쏟아졌다. 상호 이해도·신뢰도가 높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아카데미를 10회 이어가며 서로 대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섰다. 바쁘게 원내 약제부 업무를 보면서도 문득 지역약사들이 우리 일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사실이 떠올라 큰 힘이 된다"며 "업무 안정성이 높아지고 불필요한 질문이나 민원이 줄어든 근원적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약제부는 지난해 아카데미를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10회 연속 운영한 것과 달리 올해는 강의 기간을 단축시키는 대신 두 번에 걸쳐 압축 된 커리큘럼을 반복 시행하는 방향을 고민중이다. 약국장이나 근무약사 특성 상 매주 꾸준한 시간에 강의를 듣기 어려우므로 강의 내용과 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횟수를 줄여달라는 제안이 나온 게 운영방식 변화에 영향을 줬다. 아울러 올해 아카데미는 약물 자체에 대한 정보보다 약물과 환자 일상생활 간 정보를 접목한 강의로 꾸려질 전망이다. 약국약사가 환자 생활과 밀접한 복약상담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정 부장은 "아카데미로 환자 복약순응도 제고 효과를 봤다. 이는 정책 기획 의도와 정확히 부합된다"며 "병원도 이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올해도 참석 약사에 대한 간단한 아침식사나 강의장소, 전반적인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19-01-28 17:01:18이정환 -
"너도나도 지역 발전"…지자체들 약대 유치에 사활교육부가 내달 말 신설 약대 배정 확정을 예고한 가운데 지자체와 관련 단체들의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초 교육부는 이달 말 정원 30명 규모의 신설 약대 2곳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약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 운영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발표를 한달 가량 연기했다. 현재 약대 신설을 요청한 대학은 총 12곳으로 제주대와 전북대, 동아대, 호서대, 대구한의대, 광주대, 부경대, 한림대, 군산대, 고신대, 을지대, 유원대다. 발표가 늦어지면서 각 대학의 지역 지자체, 유관 단체들은 교육부에 약대 유치 필요성을 어필하는가 하면 일부는 국회, 청와대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약대 신설이 필요한 이유로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꼽고 있다. 약대 유치로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존 의대, 간호대 등과의 협력이 필요하단 것이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영동군이다. 영동군의회가 의회 의원 전원 이름으로 유원대 약대 정원 배정 결의문을 공동 발의하기로 한데 이어 영동군은 3만31명의 서명이 담긴 유원대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군산시의회는 지난 24일 건의문을 내어 이번 약대 신설에 군산대 배정을 요구했다. 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교육부 등 관련 정부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의회는 건의문에서 "인구 28만 규모 도시 중 군산은 의대와 한의대, 치대, 약대 등 의학 계열 학과가 없는 유일한 도시이고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며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군산에 약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큰 위기를 맞은 만큼 새 동력의 하나로 약학대학이 유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도 건의문을 내고 군산대 내 약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단체는 "군산시는 균형 있는 국토발전, 평등한 의료혜택 환경구축을 위해 수산생명, 해양바이오 등 수준 높은 연구력과 약학 관련 우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군산시가 미래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군산대에 약대를 설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약사사회는 물론 약학계는 정원 30명 규모의 ‘미니’ 약대 신설과 약사 정원 증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약학교육협의회는 교육부의 약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 참여를 보이콧 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약학대학 한 교수는 "지원 대학은 물론 지자체들도 약대 유치 이유로 그 대학에서 내세울 만한 커리큘럼,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기 보단 그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우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이런 움직임만 봐도 현재 교육부의 약대 신설 목표와 당위성은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2019-01-27 19:58:25김지은 -
70회 약사국시 응시자 2106명...응시율 98.9%25일 실시된 제70회 약사국가시험에 2106명이 최종 응시하며 98.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당초 약사국시 원서를 접수한 응시생은 2147명이었으나, 중간취소 및 졸업탈락 등의 이유로 최종 응시대상자는 2130명이었다. 시험당일 결시자는 전국 5곳의 지역에서 총 24명이 있었다. 서울 지역에서 19명으로 가장 많은 결시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부산 1명, 광주 1명, 대전 3명이 결시 처리됐다. 대구는 결시자가 한명도 없어 응시율 100%를 기록했다. 한편 2018년 응시자는 2017명으로, 올해 89명의 응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01-25 18:42:18정흥준 -
"국시, 산업약학·법규 어려웠다"…난이도 전년 수준올해 약사국시는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응시생들은 특정 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2019년도 약사국시를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의 표정은 전반적으로 밝았다. 응시생들은 "예상보다 전체 과목에서 문제를 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워낙 난이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탓인지 준비를 많이 했고, 그만큼 결과는 긍정적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예년 수준이었지만 산업약학 일부 과목, 약사법규에 대해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응시생이 특히 많았다. 해당 과목들의 경우 학생들이 평소 공부했던 것보다 깊이 있는 부분을 묻거나 생소한 유형의 질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는 게 응시생들의 말이다. "난이도, 지난해 수준…임상약학, 비교적 평이" 첫 6년제 약대생 대상 약사국시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이후 지난 2년간 약사국시는 전과목의 난이도가 일부 상승하면서 합격률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험을 본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약사국시 역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일부 상승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앙대 약대 한 학생은 "이번 시험 난이도가 올라갈 것이란 이야기가 있어 준비를 더 해서인지 공부한 만큼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전체 과목에서 문제 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생소한 유형의 문제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임상약학의 경우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요약집에서 대부분 문제가 나왔다"며 "다른 과목에 비해 수월하게 풀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대 약대 한 학생은 "올해 시험에서는 낚시성 문제가 별로 없었단 느낌이었다"면서 "체감 난이도는 올라갔고, 합격률도 떨어지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 하지만 워낙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겁을 줘서인지 다들 준비를 많이했다"고 말했다. "산업약학·약사법규 까다로워…생소한 문제 많아" 응시생들은 올해 약사국시에서 특히 까다로웠던 과목으로 2교시 산업약학과 4교시 약사법규를 꼽았다. 해당 과목들을 두고 일부 학생은 그간 접해보지 않은 생소한 문제 유형이 많아 과락 가능성을 토로하기도 했다. 중앙대 약대 한 학생은 "2교시, 4교시는 다른 과목 때에 비해 시간이 부족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면서 "산업약학 시간에 물리약학의 경우 교과서에 없는 내용이 출제되기도 했다. 약사법규가 특히 많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한 학생은 "약사법규의 경우 확실히 알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고, 생소한 단어들도 많았다"며 "문제는 짧고 보기는 길었다. 맞지 않은 것을 선택하란 식의 문제가 많아 혼란스럽고 까다로웠다"고 했다. 한편 약사국시 출제 위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이도 조정에 특히 신경을 썼다는 반응이다. 6년제 약대 약사국시 전환 이후 순차적으로 난이도를 일부 높이고 있다고도 했다.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은 "올해 어려운 문제 비율을 늘려 전반적으로 난이도를 올리긴 했지만 문제를 꼬아 틀릴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없도록 신경썼다"며 "학생들도 그만큼 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합격률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약사국시 난이도는 올리는 쪽으로 가고는 있지만 급하게 올릴 수는 없다"면서 "국내 재학생들 합격률을 95%까지로 낮추는 것을 일단 목표로 난이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9-01-25 18:22:19김지은·정흥준 -
"약사국시 난이도 조절"…합격률 소폭 하락 전망올해 약사국가시험의 난이도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약사 국시 합격률은 지난해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 69회 약사국시에서는 2017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1839명이 합격하며 최종합격률 91.2%를 기록했다. 하지만 25일 약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약 90%까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문제가 출제됐다. 만약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예상보다 더 높을 경우, 약사국시 합격률은 최초로 80%대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사국시가 열린 용산공고에서 만난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69회 시험에 이어 이번 시험의 난이도 역시 또 한번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약사국시 난이도를 올렸을 당시 예상 합격률 하락폭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었던 것처럼, 올해는 약 90% 수준의 하락을 예상하며 출제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 약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약 9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사국시 난이도는 최근 4년 완만히 감소해왔다. 2015년 66회 약사국시에서는 97.2%였으나, 2016년 94.8%, 2017년 93.6%, 2018년에는 91.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응시자수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합격자수는 지난 2015년 1668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1839명으로 집계됐다.2019-01-25 12:04:11정흥준 -
"꼭 합격하세요"…역대 최다 2157명 응시 약사국시 시작25일 약사국가시험이 열리는 용산공업고등학교 앞에는 시험을 치루기 위해 모여드는 약대생들과 응원에 나선 교수 및 후배들로 북적였다. 새벽 6시부터 나온 후배들은 응원배너를 설치하고 수험생들에게 합격 기운을 전달해줄 온음료 및 간식거리를 준비했다. 학교 앞 공간이 다소 협소해 응원진들은 인도에 줄지어 늘어섰다. 지난해보다는 따듯한 날씨였지만 약 3시간 가까이 응원전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교수 및 학생들은 귀마개와 털장갑, 목도리 등으로 무장을 한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에서는 용산공고와 광장중학교 등 2곳에서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대학별로 시험장소도 나뉘었다. 용산에는 중앙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국대, 서울대, 카톨릭대, 연세대 등이 포함됐다. 오전 7시 30분을 넘기자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했다. 후배들은 준비한 간식거리와 핫팩 등을 나눠주면서 "최고 약사가 되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외치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이화여대 약대 임나현(5학년), 김리아(4학년) 공동학회장은 “4년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실이 있길 바라고, 이대 약대는 최초의 약대이자 최고의 약대니까 모두 잘 해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제 일일이 포장한 간식거리들을 제공해줄 예정이다. 좋은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약대 황겨레 학생회장(5학년)도 "너무 고생많았고 수험생들의 전원 합격을 기원한다. 생수와 귤, 캔디와 초코바를 준비했다. 점심에는 도시락도 나눠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중앙대 약대 오교빈 학생회장(5학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만큼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 내일 졸업생 환영회가 있는데 모두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며 "오늘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 일찍 나왔다. 꼭 전부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대학의 교수들도 시험 현장에 나와 수년간 고생을 했던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국대 약대 권경희 학장은 "약대에 들어와서 약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 약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과가 있길 바라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약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자신의 역할을 펼쳐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장에 도착한 이화여대 약대 김수인 수험생은 “긴장이 많이 된다. 그동안 열심히 할만큼 했으니까, 시험도 최선을 다해 치룰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연세대 약대 학장)은 “약사국시는 약사로서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모든 수험생이 합격하길 바라고, 국민을 위한 약사 나라를 위한 약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파이팅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도 일찍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전달해줄 핫팩과 컴퓨터용사인펜, 온음료 등을 준비하고, 임원들은 차례대로 도착하는 학생들에게 물품을 나눠줬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침착하게 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젊은 약사들이 약권신장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약사국시 응시인원은 2147명으로 지난해 2058명보다 89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다. 시험과목은 ▲생명약학(100문항) ▲산업약학(90문항) ▲임상·실무약학1(77문항) ▲임상실무약학2(63문항), 보건·의약관계법규(20문항) 등 4개 과목이며, 오후 4시경 시험이 종료될 예정이다.2019-01-25 09:41:1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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