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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약대 2차심사 착수…이번주 최종 대학 발표

  • 이정환
  • 2019-03-25 11:58:32
  • 25·26일 현장실사...전북·제주·한림대 탈락자 발생 여부 관건

교육부 신설약대 1차심사를 통과한 전북대·제주대·한림대 현장실사 2차심사가 25일과 26일 양일 간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번주 안에 신설약대 최종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늦어지더라도 내주 초엔 신설약대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종 합격 대학과 갯수에 시선이 쏠렸다.

증원 확정된 약대정원 60명을 놓고 세 개 대학 모두가 약대신설 합격증을 받을지, 한 개 대학이라고 탈락 쓴 잔을 들이킬지가 초미 관심사로 부상했다.

20명 정원의 초소형 약대 세 곳을 만들기 보단 30명 정원 소형 약대 두 곳을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재 약학계 분위기지만, 최종 결과는 뚜껑을 열어야 알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과를 판가름 할 2차심사는 약학계·이공계·교육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약대정원배정 평가소위원회가 세 개 대학 현장을 직접 찾아 실사에 나선다.

실사 결과를 기초로 교육부가 포함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신설약대 최종 대학을 뽑는다.

이런 분위기 속 전북대·제주대·한림대가 위치한 지역은 약대 유치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전북대는 제주대와 함께 5년 전부터 약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약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달 말 취임한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취임식 당일 약대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단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의학·치의학·수의학 등 신약개발 학제기반을 이미 갖췄다는 게 김 총장이 내세운 강점이었다.

다만 전북에 이미 원광대(정원 40명)와 우석대(40명)가 자리잡은 것은 전북대 약대 유치에 단점으로 평가된다.

광주와 전남을 포함한 전라권을 살피면 약대는 더 늘어난다. 광주에는 전남대(60명)와 조선대(75명), 전남에는 목포대(30명)와 순천대(30명)이 위치했다.

제주대 역시 약대추진위를 토대로 활발히 약대 유치 필요성을 어필해 왔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최근 '제주대 약대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재적의원 만장일치로 찬성 통과시켜 약대 유치에 힘을 실었다.

제주도에 약대가 없고, 제주대가 의대·부속병원을 정상운영점인 것 역시 제주대 약대 선정 가능성을 높일 요인이다.

한림대는 전북대와 제주대 대비 신설약대 정책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서울 등 전국 수준 의대·병원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앞세워 빈틈없는 심사 준비를 완료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강원권에 약대가 강원대 단 한 곳만 운영되고 있는 점은 지역균형발전과 약대 지역안배를 생각할 때 한림대 약대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35개 약대가 운영되고 있다. 총 정원은 1693명이다. 약대(신설 약대 포함)들은 2022학년도부터 학제를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자율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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