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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대 약대의 비밀…매년 최고경쟁률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차의과학대 약대가 매년 평균 20대 1이 넘는 최고 경쟁률을 달성하는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데일리팜이 2020학년도 약학대학 가, 나군 일반전형 모집 인원을 분석한 결과 차의과학대학이 30명 모집에 총 663명이 지원해 22.1대 1로 37개 약학대학 중 최상위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의과학대학 약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최고를 기록한 것은 6년제 약대 입시 첫해였던 2010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다. 사실상 약대 6년제가 도입되고 신설약대들이 편입된 후 줄곧 차의과학대학 약대가 경쟁률 1위를 이어온 셈이다. 이 대학이 꾸준히 입시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약대 6년제 전환 당시 신설됐고, 경기권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입시생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 약대 입시생과 6년제 약대 재학생들에 따르면 입시생들이 이 대학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에는 입학 전형이 있다. 타 대학에 비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성적의 반영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실제 차의과학대학교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 전적대학 성적인 40%, 공인영어성적이 20%, 서류평가가 40%를 차지한다. 약학대학 중에서는 사실상 유일하게 1단계에서 PEET 성적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2단계 역시 우선선발의 경우 1단계 점수 50%, 심층면적평가 40%와 PEET 성적은 10%만이 합산돼 PEET 성적이 현저히 낮은 비율로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선발의 경우는 1단계 점수 20%, 심층면접평가 40%, PEET 성적이 40%를 차지한다. 여타 약대들이 1단계에서부터 PEET 시험 성적을 적게는 20%, 많게는 60%까지 반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차의과학대학의 PPET 성적 반영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인제대 약대의 경우 1단계에서 총점 1000점을 기준으로 PEET 시험 점수를 600점, 영어성적 200점, 서류평가 100점, 전적대학 성적 100점을 반영하고 있고, 이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80%와 심층면접 점수 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약대 신설 당시 함께 신설됐던 연세대 약대의 경우 일반전형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1단계에서 PEET 성적을 30% 반영하고, 해당 점수는 2단계 면접과 합산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아주대 약대도 우선선발의 경우 1단계에서는 PEET성적이 25%, 2단계에서는 70% 반영되고, 1단계 점수 60%와 심층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구조다. 6년제 약대를 졸업한 한 약사는 "PEET 성적 분포가 높은 점수일수록 인원이 적고, 낮은 점수일수록 인원이 많은 피라미드 형태를 띄고 있다"면서 "그만큼 점수가 낮은 준비생의 수가 많은데 이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런 면에서 PEET 점수가 낮은 입시생들에게 차의과학대학은 모험이라도 한번 도전해볼만한 곳이 됐다"며 "약대 입시 학원들에서도 그 점을 강조하고 입시생들에게 지원해볼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고 했다. A약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도 "PEET 성적을 많이 못받아 재수를 생각하는 학생 중에서도 내년 입시를 연습해본다는 개념으로 그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PPET 성적 이외 전적대 성적이나 영어, 자기소개서 등을 더 반영하겠단 것은 학교의 선택이고, 다양성 측면에서 나쁘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2019-11-19 16:46:09김지은 -
조선대 약대 22회 졸업 40년…동기들 한자리 모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22회 졸업생은 지난 17일 졸업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2회 졸업생 대표인 윤종일(서울 동대문구약사회 회장)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선대학교 약대인 긍지를 갖고 여러 분야에서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하며 "모교 사랑에도 적극 임해달라"고 했다. 기념식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40여명의 동문이 모였다 .2019-11-19 16:13:25김민건 -
약대 입시, 차의과대 22대 1 최고…서울대 1.9대 1 최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도 신설 약학대학들의 강세는 이어졌다. 차의과학대학이 37개 약학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 신설된 제주대 약대도 18대 4의 경쟁률을 보였다. 19일 데일리팜이 지난 13일부터 15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된 2020학년도 37개 약학대학 가, 나군 일반전형 원서모집 결과를 분석한 결과, 6년제 약대 이후 새로 생긴 약학대학들의 높은 경쟁률은 계속 됐다. 올해는 특히 제주대와 전북대가 신설된 후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해인 만큼 이들 대학 경쟁률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었다. 집계 결과 차의과학대 약대는 가군 일반모집 전형에서 30명 모집에 총 663명이 지원해 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의과학대 약대의 경우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꾸준히 경쟁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군 일반 전형에서는 올해 신설된 제주대 약대가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차의과학대 약대의 뒤를 이었고, 나군 일반전형 역시 11.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인제대 약대가 가군 일반전형에서 11명 모집에 총 154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인제대 약대가 11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14.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제대 약대는 가군, 나군에서 모두 경쟁률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었다. 경쟁률 11.6대 1의 제주대 약대에 이어 덕성여대 약대가 11.9대 1, 삼육대가 9.7대 1, 고려대 9.4대 1, 원광대 9.1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도 역시 서울, 경기권 기존 약대의 경우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에서는 성균관대가 2.4대 1로 가장 낮았고, 동덕여대 약대 3.5대 1, 중앙대는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서울대 약대가 1.9대 1로 가장 낮았고, 동덕여대가 3.2대 1, 중앙대 약대가 3.3대 1로 신설 약대들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PPETT 시험 학원 메가MD에 따르면 2020학년도 37개 약학대학 원서접수 인원은 5600여명으로 지난해 접수 인원과 유사하며, 가군 평균 경쟁률은 5.8 대 1, 나군 평균 경쟁률은 5.2 대 1을 기록했다.2019-11-19 11:00:09김지은 -
조제 환자도 3~6개월치 가루약 장기처방 거부감 크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성인 10명 중 4명은 가루약이 분쇄된 날부터 1개월 미만을 사용기한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3개월 또는 6개월씩 장기처방되는 가루약 조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차의과대 약학대학 김소연, 손현순 교수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성인 254명을 대상으로 '조제약의 사용기한과 가루약 조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해당 조사에 대한 분석 결과를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포스터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설문은 1회분씩 조제한 알약과 가루약 사용기한에 대한 인식 조사를 각각 실시했다. 먼저 1회분씩 알약 조제한 경우 사용기한을 1개월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0.8%(53명)로 가장 많았다. 또한 2개월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18.5%(47명)였다. 또한 1회분씩 가루약으로 조제한 경우 분쇄한 날부터 1개월 미만을 사용기한으로 보고 있다는 답변이 41.7%(106명)로 가장 많았다. 1개월이라는 답변도 26.3%(67명)에 달했다. 즉, 가루약의 사용기한을 1개월 이하로 보고있는 사람이 68.1%(173명)인 것이다. 아울러 알약의 분쇄에 대한 질문에서 '갈면 안되는 약이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이 86.6%(220명)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약병을 개봉한 날로부터 사용기한에 대해서는 ‘병에 적힌 사용기한과 동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8.7%(7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1년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20.1%로 다수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장기처방 발행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약국에서 약을 약포지에 포장하는 소분조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처방약의 소분조제와 산제화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어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조제약에 대해 처방과정에서나 조제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약의 안정성을 고려한 사용기한을 관리하고, 환자 역시 올바로 인식해 적절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019-11-18 11:15:37정흥준 -
경기마퇴, 조건부 기소유예자 대상 특화교육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12~15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이 의뢰한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와 선도조건부 보호관찰 기소유예 대상자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마약류 및 약물중독 총론 ▲변화 동기 ▲약물중독 치료의 실체 ▲회복의 여정 ▲감정 다루기 ▲고위험상황 다루기▲남성이슈, 여성이슈 ▲갈망대처하기▲검찰청과 함께하는 재범방지▲인생계획표 등 단약동기증진 및 재범방지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교육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마약류 종류도 필로폰, 대마, GHB, 러쉬 등으로 다양해졌다. 경기마퇴본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심리상담, 중독자회복(자조)모임, 실효성 있는 치료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근 본부장은 "갈수록 늘고 있는 마약류 사용자들에게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공해 대상자들의 재발방지 및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019-11-17 21:35:06강신국 -
올해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 1307명 이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4차례에 걸친 의약품 제조 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통해 약사 130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이영미)는 14일 ‘2019년도 제4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 앞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인춘 부회장은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정부 역할 강화를 통해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 약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제조관리약사 등 총 4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4차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사업계획 방향(이영미 제약유통위원장)을 시작으로 ▲약사법의 최근 동향(이재현 성균관대 약대교수) ▲약물부작용 관리와 약사의 역할(신주영 성균관대 약대교수) ▲생활습관병 예방은 식탁에 있다(정일윤 위더스위즈덤 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관리(주경미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스마트 제약공장(김병후 한미약품 이사) ▲유전체 정밀의료시대의 제약산업(정호철 이화여대 약대교수)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장원규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2019-11-17 21:26:3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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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박명희 약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제 18대 신임 회장에 수석부회장인 박명희 약사(59, 20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며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시작했다. 동덕약대 총동문회(회장 이순훈)는 17일 저녁 6시부터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3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진 선출과 2019년 결산, 장학기금, 발전기금 보고서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사회, 자문위원단 추천과 회원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추대된 박명희 신임 회장은 "동문회에 들어온 건 자문위원들이 애결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행동이 보여서다"며 "동문선배들의 명성을 본받아 여약사 부위원장을 했고 시약사회 일을 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선배들 후광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박 회장은 "(이제)동문을 위해서 발벗고 나설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총동문회는 2019년 결산액 3202만원과 장학기금 5326만원, 동문·약대발전기금 이월금 6061만원, 춘강약학연구소기금 이월금 300만원을 승인했다. 이순훈(18회, 승민약국) 회장은 춘강약학연구소 4대 소장으로 적을 옮긴다. 이 회장은 "동문회장이란 중책을 받아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동문회는 '뜻 모아 하나되고, 힘 모아 함께 가자'를 모토로 선대의 동문사랑 정신을 계승해왔다"고 회무를 마치는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동문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비영리단체 등록으로 고유번호증 발급, 신입회원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전국 회원이 공유하는 SNS단체방을 활용한 학술 교류, 동문사랑 걷기대회 개최 등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모교와 재학생간 소통 등 크고 작은 활동은 함께 손발을 맞춰 온 집행부와 자문위원, 동문 선후배의 뜨거운 성원으로 가능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생존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시대에서 약업 생태계 또한 이웃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소통을 요구한다며 "동문 선후배 뜻에 순종해 춘강약학연구소 활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영 동덕여학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약대는 동덕여대 시작을 함께 할 만큼 큰 자취를 남긴 선두주자"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도 후배들을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고 공유해서 힘과 역량을 나누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다"며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는 약학에서 지식 향상은 협력을 요구할 것이기에 동문회도 재학생에 힘이 되는 선배로 큰 역할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의 참석에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 약사회가 많이는 아니지만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 공급자이면서도 소비자를 중심에 놓는 과정을 한발씩 진행하고 있다"며 "동덕약대의 활기차고 젊은 힘으로 약사사회에 변화를 이끌어 낼 걸로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약료서비스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했다. 한 회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약료전문가로 역량을 강화할 때 약사직능의 장밋빛 미래를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서비스 등 직능을 넓히는 활동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경기도 내)사회약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가 올해 안에 통과할 것"이라며 "방문약료가 법정 제도권 안에서 보장받으면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고 장기적으로 국가 제도권에 포함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 ▲자랑스런동문상= 유기연 동덕약대 약학과 학장 ▲목화대상= 임명운 ▲목화상= 권주희, 유정임, 이명자, 전귀분, 민기순(25기 대표) ▲감사상= 배성준(약사공론), 이순례, 한미영2019-11-17 18:28:42김민건 -
"반복되는 면허대여·의약담합...윤리교육 강화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 윤리교육 부실로 인해 면허대여, 의약담합, 고객유인 등 불법행위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약학대학에서는 윤리 교과목을 운영하고, 약사회는 연수교육을 통해 약사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윤리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일 차의과대학 약학대학 손현순 교수는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열린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약학 윤리를 주제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손 교수는 '약사 직업윤리 측면에서 비윤리적 행위 사례 조사(2017)' 결과를 근거로 윤리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2001년 이후 법원판례, 언론보도 등에서 드러난 약사의 비윤리적 행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약사 비윤리적 행위의 주요 유형은 면허대여와 고객유인, 담합 등으로 좁혀졌다. 손 교수는 "2017년 연구로 최근 사례가 불포함됐다는 한계는 있지만, 비윤리적 행위의 구체적 유형을 확인했다. 약사 대상 윤리교육 시 안내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라며 "근절되지 않는 비윤리적 행위를 줄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약사윤리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윤리적 행위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전문가와 경제주체로서의 역할 갈등 심화 ▲지식정보화와 소비자중심주의로 약사 전문성과 자율성 위축 ▲복잡해진 윤리적 딜레마 등으로 정리했다. 또한 손 교수는 약사의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정 노력과 약학교육계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자정노력을 위해 약사윤리강령을 시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구체화하고, 약사사회 문화 개선을 함께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약사윤리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윤리규정에 일반적 비도덕적 행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시대에 부합하는 약사윤리강령으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FIP의 경우 윤리강령이 굉장히 구체적이지만 그에 비해 우리의 윤리강령은 두루뭉술하다. 또 최근 약사회는 윤리위에 대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려고 한다. 윤리규정에 일반적 비도덕적 행위를 포함해야 한다"면서 "또 2020년 시행 예정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데, 여기에 윤리교육을 반드시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학교육계 동향을 보면 2019년부터 약사고시에 윤리문항이 포함됐다. 또 2022년 이후 통합6년제 교육과정에 독립적으로 약사윤리 교과목 개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윤리교육에 필요한 요건을 갖춘 교육자를 양성해야 한다. 또 교과서 발간 및 효율적 교육방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만약 약사의 윤리성 제고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약국 현장과 의약품 개발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어떤 의약품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떤 정책적 의사결정을 하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의 모든 단계에서 윤리적 판단이 요구된다"면서 "실무 현장에서는 약사에 대한 신뢰성에 영향을 주고, 이는 환자의 순응도에 영향을 준다. 안전과 약료의 질 향상에 윤리적 의사결정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9-11-15 11:40:04정흥준 -
경희대 약대 총동문회, 내달 15일 정기총회 겸 송년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12월 15일 5시 서울 호텔프리마 2층 에메랄드홀에서 정기총회 겸 송년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사업 회계보고 등 정기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2부에서는 만찬 및 송년회가 준비돼있다. 동문회 관계자는 "즐거운 송년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 정기총회에 동문 선후배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2019-11-14 14:38:1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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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부산 약사들…12년째 이어지는 한방 열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매주 금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부산 경성대 약학관 208호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다. 20대부터 60대 후반 약사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약사 40~50명이 모여 강의에 몰두하는 모습이 여느 약사 대상 교육 현자보다 열기가 뜨겁다. 올해로 12년째 부산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강의의 주제는 약국 한방. 동의한방체인 임교환 박사가 서울, 수도권 약사들에 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부산 약사들을 위해 시작한 강의가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20~30대 근무약사부터 10년 넘게 이 강의를 듣고 있다는 약국장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약사들이 강의장을 가득 채웠다. 강의가 오래 이어져 오다 보니 엄마가 듣는 강의를 아들이 함께 듣는 진풍경도 연출되고 있었다. 12년재 학기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1~2주 짧은 방학 기간을 갖고 바로 새로운 커리큘럼에 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증상별 한방제재와 본초학'을 주제로 1년 과정 커리큘럼이 새로 시작됐다. 강의에 참여한 약사들은 1년간 매주 금요일 저녁 경성대 약대 강의실을 찾아 한방 공부에 매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강의를 12년째 듣고 있다는 배은희 약사(부산 해성약국)는 "지방에 있는 약사들은 좋은 강의를 듣기가 서울이나 수도권 약사들에 비해 쉽지 않다"며 "그래서 임교환 박사님한테 부탁드렸던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 약사는 "무엇보다 한방은 공부하고 약국에 가면 바로 우리 가족이나 지인, 환자들에 적용해볼 수 있고, 또 그만큼 좋은 반응이 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면서 "워낙 만족도가 높다보니 약국장들이 들으면 그 약국에 근무하는 관리약사들이 같이 찾여하게 되고, 그러면서 인원이 늘어나고 기간도 길어지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강의를 듣는 약사들은 무엇보다 한방을 공부한 후 양약으로 병이나 질환에 호전이 없어 힘들어 하는 환자들에게 약사로서 처방약 이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한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개선되거나 건강을 회복할 때는 약사라는 직업을 떠나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는 때라고도 했다. 12년째 매주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임교환 박사 역시 부산 약사들의 열정에 힘든줄도 모르고 매주 강의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임교환 박사는 "강의를 듣고 좋아하는 약사님들을 보면 개인적으로도 너무 뿌듯하다"면서 "수강생 중에 약대생들도 있지만 약대를 졸업하고 의대에 진학한 학생도 있다. 의사 역시 한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박사는 "강의를 듣는 약사들은 약국에서 절박하고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공부를 시작한 경우가 많다"며 "많은 약사들이 한약에 더 관심을 갖고 함께 공부했으면 한다"고 했다.2019-11-13 17:40:2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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