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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약대 정우현 교수, 과학 속 인문학 배경 강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정우현 교수가 교육방송 eduTV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제작하는 TV 강연에서 과학·약학자로서 가져야할 인문사회학적 관심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덕성약대(학장 정인재)는 정우현 교수가 eduTV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내용이 방영 중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의 강연은 총 4편으로 ▲과학은 보편적인가?-과학에는 주인이 있다(1월 4일 오후 4시) ▲과학은 불변의 진리인가?-과학은 논쟁이다(1월 11일 12시 25분) ▲과학은 도구에 불과한가?-과학에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1월 18일 12시 25분) ▲과학은 인간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과학은 세계관이다(1월 25일 12시 25분) 등을 IPTV와 edu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 교수는 "객관적이며 절대적이라고 믿는 과학적 지식이 실제로는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의 철학과 인문학적 배경에 따라서 또는 사회적 요구로 얼마나 주관적으로 왜곡될 수 있는지와 과학이 만들어 온 가치관과 세계관 실상을 여러 사례를 통해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강연 계기를 말했다. 정 교수는 "이공계열과 의약학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들이 현대사회의 요구에 따라 고도로 전문화된 응용 과학지식과 업무능력 중심의 직업의식을 추구하기 쉽다"며 "과학이라는 학문의 맹신을 피하고 인문사회학적 중요성을 늘 생각며 인간을 위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0-01-14 16:28:55김민건 -
예스킨 류형준 약사, '광범위 항 바이러스제' 특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예스킨힐링약국 류형준 약사가 항바이러스제 특허를 발명했다. 예스킨(대표 류형준)은 14일 자사 대표인 류형준 약사가 작년 12월 13일 특허청으로부터 병원성 미생물 중 하나인 바이러스 퇴치 조성물에 대한 '항 바이러스제'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예스킨은 이번 특허가 "항바이러스제(제10-2057790호 )에 관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사멸 효과를 발휘하는 '광범위 항 바이러스제'"라고 설명했다. 예스킨은 "특히 유향과 몰약, 프로폴리스, 올리브잎 추출물 등 천연물 성분을 토대로 발명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약사가 받은 최초의 항 바이러스제 특허"라고 덧붙였다. 예스킨은 "류 약사는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의 장단점을 합친 배달의학의 창시자"라며 "특허출원 제10-2015-0010344호를 통해 마누카꿀, 프로폴리스, 자일리톨, 유향, 몰약, 행인, 도인, 삼릉, 봉출 및 비타민C를 유효 성분으로 하는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제를 출원한 바 있다"고도 했다. 다만 앞서 특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적용한 항바이러스제로 이번 발명은 다양한 범위의 바이러스에 적용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류 약사는 "최근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이러스성 간염, 감기, 독감,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질환 개선과 더불어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동일 부위에 반복적인 병변이 유발되는 경우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측된다"며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병증을 완화하거나 치유하는데 있어 보다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특허 출원 소견을 말했다.2020-01-14 12:12:54김민건 -
동대문 쪽방촌 찾은 약사·약대생…주민 건강 지킴이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매달 두 번 정기적으로 쪽방 연대 활동을 진행 중인 늘픔약사회와 약대생 연합동아리 늘픔은 지난 5일 동대문 쪽방촌에서 올해 9회째인 ‘2020 쪽방 까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쪽방 까치는 매년 1월 초 약대생과 약사들이 쪽방 주민들에 새해 인사를 하고, 겨울나기에 필요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60여명 약사와 약대생이 주민들에게 쌀과 프로폴리스 영양제, 보습제 등을 전달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 지압법, 예방 접종 시기 등 건강 정보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한진 약사는 “어르신들의 약을 정리해 드리거나 건강 상담 등을 실시했는데 이런 약료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됐다”며 “쪽방촌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가톨릭대 약대 이신우 학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현실적이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쪽방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하고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으셨는지,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딘가에 소속돼 봉사를 하며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쪽방촌을 돕기 위해선 개인 차원보다는 사회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늘픔 강소현 회장(이화여대 약대)은 “우리 활동으로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 더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또 행사에 참여한 약대생들이 쪽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와 약사로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작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생들…주민 건강 지킴이로2020-01-13 18:34:43김지은 -
구충제 확산 통로된 유튜브…중요해진 의약사 직업윤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튜브가 구충제인 펜벤다졸(동물용)·알벤다졸(사람용)과 항응고제 아스피린의 항암 효과 논란을 확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실질적 수단이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전제로 하는 새로운 매체 플랫폼인 유튜브를 규제할 경우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의료전문가인 의약사도 유튜브를 통해 구충제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활발히 밝히면서 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제약산업계에서는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약사가 유튜브를 통해 의학적 의견을 전할 때는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직업윤리에 기반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튜브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한 의대 교수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정부의 규제보다는 직업윤리를 우선한 자율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는 플랫폼일 뿐"이라며 "정부가 규제를 하는 건 수백명을 모아놓은 강연장에 와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막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 SNS 사용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항암 효과 논란은 건강과 관련한 윤리적 문제이지 표현의 자유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구충제를 먹어 항암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효과가 있느냐를 말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의협이나 약사회에서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학술 근거를 제시토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약사회 차원에서 유튜브 활동에 따른 윤리 기준을 제시하고 학술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자정정화 활동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규제 보다는 의약사 스스로 직업윤리를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로 모니터링을 확대하며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지만 개인적 후기나 의견을 밝히는 것을 규제한다면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NS 등 온라인에서 환자가 피해를 입지 않게 하고 있지만 약사유튜버가 단순 복용 후기를 올린 것을 규제하기는 쉽지 않다"며 "의협이나 약사회 차원에서 유튜브 활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준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구충제 품절 사태로 다량판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선 약사회도 자율성이 특화된 유튜브활동의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오히려 유튜브 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소통 공간을 마련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자유로운 활동을 하는 유튜버를 관리하고 규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며 "약사 활동을 알리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지 않게 법률·제도 상담을 지원하는 등 소통 공간을 만들면 그 자체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과 접점 측면에서도 건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유튜버를 통하는 게 효과적인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너무 많은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나오고 있다"며 "팔로워 100만명을 가진 유튜버는 공중파보다 영향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2020-01-09 12:29:23김민건 -
최대집 의협회장, 의사국시 현장 방문…후배들 응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 임직원들은 7일 84회 의사국가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의사국시 준비를 위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물과 핫팩, 티슈 등을 전달하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국시를 통해 올해 약 3100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배출된다. 의협의 예비회원들이고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라며 "젊은 후배 의사들이 의사가 되기로 한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배인 우리들이 잘못된 의료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을 만나 고시 진행상황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정 등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고사장 격려방문에는 최 회장 외에 정성균 총무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2020-01-07 11:22:49강신국 -
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 신년교례회 갖고 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선대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4일 프리마 호텔 스카이 홀에서 동문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진행했다. 한동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약사회 지도부가 교체돼 의욕을 갖고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약사 사회 숙원인 불용재고, 보험 수가 체계 불공정 문제 등 개선해야 할 일들이 아직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새해에는 이런 현안들이 잘 개선돼 회원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선대 민영돈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조선대 개교 74주년이 되는 해이고 26년 후인 2046년은 개교 100주년이 된다"면서 "2046년에는 학교 구성원과 동문들이 조선대가 100년, 200년을 지속 될 수 있는 토대가 돼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대 약대가 전국 최우수 약학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케익 커팅식과 건배제의에 이어 동문들의 노래자랑 등 친목과 화합의 시간과 더불어 올 한해 동문, 가족들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덕담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대 동문들과 민영돈 총장, 최홍석 조선대 약학대학장을 비롯해 조선대학교 수도권총동창회 관계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20-01-07 10:30:11김지은 -
"졸업하고 제약사 왜 안가요?"...약대생들 대답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 교육과정은 제약산업의 전반을 다루지 못 해요. 학생들의 관심 분야는 다양한데 교과목은 빈약하죠. 자연스레 산업에 대한 인식이나 흥미가 생길 수 없는 환경이예요." "우리 학교는 그나마 남아있던 2주간의 공장실습도 사라졌어요. 인터넷강의로 대체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합6년제로 학제 개편이 이뤄지고 있어요. 산업계 종사자들이 대학에서 실무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과목 보완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신설 약대 설립, 통합6년제 전환 등 약학대학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약대생들은 산업약사와 임상연구약사 배출을 늘리기 위해선 교육과정 개편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약대생으로 구성된 수도권약대생제약마케팅전략학회(이하 PPL)는 지난 4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전국 약학대학 제약산업 교육 실태조사 및 대책 강구'를 주제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PPL은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전국 약대생 4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약대생은 서울과 수도권 251명, 전라도 76명, 충청도 59명, 경상도 51명, 강원도 9명 등이다. PPL은 약대생들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교육과정과 세미나, 실무실습 등 3가지 방향에서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제약산업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약대생 91.5%(405명)는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이중 42.8%(191명)는 ‘관심은 있으나 진출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즉 학생들의 관심도는 높지만 진로 선택으로까지 연결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주된 이유는 ▲접할 기회 부족으로 흥미 감소 ▲분야에 대한 정확한 지식 부재 ▲진출한 선배와의 네트워크 부재 등이었다. 관심이 없다고 답변한 8.5%(38명)의 학생들도 제약산업을 잘 모르거나, 교과과정에서 흥미를 얻지 못 했다는 답변이 상당수였다. 이에 PPL은 약대생들에게 제약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약대생들이 제약산업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의 순위를 조사했고, 결과적으로 교과수업(69.6%), 세미나(46%), 실무실습(25.2%) 등에서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QC·QA과목은 넘치는데...BD·PV는 한 과목도 없어 먼저 약학대학들의 교과목은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만족시키지 못 한 채 일부 특정분야에만 집중돼있는 문제가 있었다. 응답한 약대생들의 대학별 교과목 개설 여부를 조사한 결과, QC·QA 관련 과목은 31개학교에서 58개 과목이 개설돼있었다. RA 관련 과목도 26개 학교에서 28개 과목으로 많았고, R&D 관련 과목도 14개 학교에서 20개 과목을 가르치고 있었다. 하지만 PV와 BD 관련 과목이 개설된 곳은 한 곳도 없었으며 MA는 2개 학교에서 2과목, CRA는 5개 학교에서 5과목에 불과했다. 이에 PPL은 “약대 개설 교과목으로는 약대생들의 수요와 관심을 만족시켜주지 못 하고 있으며, 따라서 약료경제학, 국내외제약마케팅, 의약품 임상시험 등의 다양한 전공과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약산업 개론 과목’을 개편해,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자고도 제안했다. 제약사들의 PM과 BD, CRA 실무자 등이 주마다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약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 전반을 다룰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약사회가 4년 주기의 제약산업 세미나 주최해야" 또 약대생들은 교육과정 개선 외에도 제약산업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가 4년을 한 주기로 하는 제약산업 세미나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2021년-R&D와 BD, 2022년-CRA, PV 등 4년에 거쳐 제약산업의 모든 범위를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다. PPL 관계자는 “기존의 세미나들은 제약산업 전범위를 반영할 만큼 다양하지 않은데다, 지역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학생들의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 접근성 제고를 위해선 오프라인 세미나를 영상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약사회 이영미 제약유통위원장은 세미나와 관련해 김대업 약사회장과 함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에서 관련 세미나를 진행보려고 내부 논의를 하다가, 이왕이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해야한다고 얘기를 나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약사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약대가 공장실습이 전부...통6년제에선 체계화하자" 아울러 모든 약학대학의 제약 실무실습이 제약공장 실습에 그쳐, 학생들로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심화실무실습에서도 제약사를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약학대학은 35개 대학 중 20개 대학에 불과했다. 이에 PPL은 통6년제 교육과정에선 필수로 포함되는 체계적 제약회사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또 약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 약대생 대상 심화실습 교육생 모집을 예시로 제안하기도 했다. PPL 관계자는 "약교협이 주최가 돼 각 분야별로 실습생을 받을 수 있는 제약사들로부터 협조를 구하고, 일부 선발된 약대생이라도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 이영미 제약유통위원장은 "제약사 실무실습의 문제점에 대해선 업계 내부에서도 인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교육여건을 조성하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2주라는 짧은 시간은 학생을 교육을 하고 한 분야를 이해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산업약사회가 정식으로 발족이 되면 약교협과 함께 실무실습에 대한 불만족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진로로 결정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PPL은 산업약사 배출을 위한 추가적인 아이디어로 ▲산업약사 육성 장학금 ▲약대생 대상 공모전 ▲Q&A 부스행사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2020-01-04 21:50:10정흥준 -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처방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그동안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에서는 치료의 제1 원칙으로 위산 분비 억제가 잡혀 있던 상황으로, 환자 만족도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의 사용이 우선 고려되는 분위기였다. 약제 자체가 가진 증상 개선효과는 인정하지만, GERD 진단의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으로 잡혀있는 가운데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다. 진료 일선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부산 바룸내과 문재현 원장은 "환자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 위험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일부 야기되지만 해당 약물을 장복하는 모든 환자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꼽히는 PPI는 일반적으로 4주~8주간 복용을 권고한다"며 "위산 억제 효과나 안전성, 내성 문제 등에 있어 관련 임상근거들이 충분히 나와있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PPI 제제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GERD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이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라고 느낀다. 이 같은 증상 외에 연하곤란, 연하통, 오심 등의 소화기 증상, 만성적인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의 이비인후과 증상,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 충치 등과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문 원장과 함께 바룸내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기태 원장은 "흡연,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은 GERD 환자라면 반드시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당장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PPI 검사를 진행하고 PPI를 사용해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임상연구에서는 장기 복용 환자의 경우, 산 분비 억제에 따른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안전성 이슈를 제기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 PPI 제제 치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GERD 치료 과정상 위산 분비가 억제되면서 영양소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여기서 칼슘 흡수 등의 문제로 골절 위험이 문제로 지적될 수는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GERD 자체가 가진 질환의 특성을 들여다보면 이상반응 문제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 질환 자체가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하는 만성질환에 속하면서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상반응 조절이 가능한 이유로 꼽혔다. 박기태 원장은 "GERD가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진단을 위한 PPI 검사를 진행하고 PPI 제제를 사용하며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외 약물 옵션에는 제산제나 히스타민2(H2) 수용체 길항제 등이 있다. 제산제의 경우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위산 분비를 근본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후 증상 개선이나 치유에 제한이 따른다"며 "H2 수용체 길항제 또한 지속 사용시 내성 문제로 인한 위산분비억제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PPI제제는 GERD 치료에 핵심적인 약제로, 진단을 위한 PPI 검사를 비롯한 경험적 치료, 초기 치료와 유지요법에도 모두 이용되고 있다. 다양한 종류와 제형이 개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약제는 항혈소판제제 등과 같은 기타 약제들과의 약물 상호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PPI로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되고 관리가 된다면 서서히 약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는 투약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증상이 남아있다면 간헐적인 PPI 복용을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1-04 06:08:37어윤호 -
연세대 등 의과대학 10곳, 의학교육 평가인증 받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세대 의대 등 10개 의과대학이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19년도에 계명, 고신, 단국, 순천향, 아주, 연세, 연세원주, 영남, 울산, 조선 등 1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 10곳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평가 결과 연세대 의대는 6년 인증을 계명, 고신, 순천향, 아주, 연세원주, 영남, 울산, 조선대 의대는 4년 인증, 단국대 의대는 2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위해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복지부와 유관 기관에 판정 결과를 안내했다.2020-01-03 10:04:51강신국 -
교육부, 31개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전환 승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교육부가 약학대학 31곳의 통합 6년제 전환을 승인하며 학제 개편의 큰 줄기가 잡혔다. 2일 약학계와 약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전국 약학대학의 학제 전환 계획서를 검토해 승인·보완 조치 결과를 통보했다. 검토안에 따르면 4대 교육요건 충족 계획서를 낸 서울대와 연세대 등 10개교와 정원 조정 방식 계획을 낸 경희대, 동국대, 고려대 등 21개교의 통6년제 전환이 승인됐다. 이에 학제 개편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소재 약대 한 학장은 "교육부가 학제 전환을 허용하려는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편제정원 순증 10개교와 정원 조정 21개교는 3월 학차 개정과 대교협 승인 절차 진행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미전환 통보를 받은 약대는 6개교(사립대·국립대 각 3곳)로 오는 3월 30일까지 보완 조치를 받았다. 사립대 3곳은 서울(2개교)과 부산(1개교) 소재 약대다. 정원 조정 방안이 미흡한 것이 이유였다. 서울 소재 약대 등 타 지역 대비 입학정원 규모가 큰 학교는 정원 조정을 위한 내부 합의가 이번 전환 승인에서 중요했다. 교육부는 이들의 학제 전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오는 3월 말까지 구체적인 정원 조정 계획과 학칙 개정 시 전환을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당 약대는 보완을 통해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대 3개교 중 2개 약대는 전환계획서를 내지 않았고 1개 약대는 전환 요건 지표를 충족하지 못 했다. 미제출 국립대 중 1개교는 부산대로 대학 본부와의 협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다른 1개교는 전환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이 전환 계획을 내거나 보완 사항을 충족할 경우 별도 검토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부가 계획에 따른 학칙 개정을 못 마칠 경우 전환 추진 불가라는 방침을 기재했음에도 기본적으로 모든 약대의 전환을 전제로 뒀다는 의미로 중요하다. 이에 약교협은 오는 2월 부산대 등을 찾아 국립대 전환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교육부는 몇몇 약대만 남기지 않고 전체 전환을 하겠다는 기본 방향"이라며 "미승인 사립교와 국립대가 오는 3월까지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 조치는 그동안 불확실성이 있던 약대 학제 개편에 가닥이 잡혔다는 의미가 있다"며 "보완이나 추가 전환 계획 제출의 가능성을 열어 모든 약대의 전환을 허용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0-01-02 21:19:2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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