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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투약→약물요법 관리…디지털 시대 약사 역할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의료 전반에 있어 자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되고 있다. 2005년 2.5%에 불과하던 전자의무기록(EMR) 적용율은 2017년 95.6%로 거의 모든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부에서도 ATC, 정제·산제 포장기, PTP형태로의 약 포장 기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제투약'을 담당하던 약사들의 역할은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어떻게 변화될까. 조정원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는 17일 열린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전환기가 헬스케어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여기에 코비드19 등의 새로운 환경이 도래하면서 약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정원 약사는 "처방조제 업무량이 많을수록 자동화 기기 도입 효과가 증가된다. 자동화 기기는 조제오류를 감소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효율화한다는 장점 등을 통해 앞으로 기본 툴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 "처방조제 업무가 줄어드는 만큼 약사는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인 투약 후 효과, 부작용 모니터링, 상담영역 등에 할애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동적이고 실수가 발생하기 쉬운 업무는 자동화에 맡기돼 발달된 기술을 이용해 보다 높은 가치의 업무로 인력을 재할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며,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치료결과 향상, 효율성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앞서 미국 병원약사회장을 역임한 Schneider박사는 '전통적으로 약사의 역할이 조제투약 위주로 수십년간 이뤄져 왔다면, 현재와 앞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약물요법 관리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정원 약사는 "필요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쌓고 이를 토대로 업무개선에 활용하는 '데이터 지능'과 '휴먼 액티비티'가 중요하다. 이미 의료영상 등 분야에서는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약국에서도 AI에게 처방 패턴을 학습시키고, 새로운 처방에 적용하고, 처방을 평가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환자를 중심에 둔 약료 서비스가 여느 때 보다 중요해 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도입된 환자경험평가 역시 입원기간 동안 환자가 자신이 받았던 진료서비스에 대해 6개 영역 21개 문항에 대해 답변하고 이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는 진료 결과 뿐만 아니라 존중/예의, 경청, 설명, 위로/공감, 환경, 추천여부 등까지 환자의 심리와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상호작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는 것. 조정원 약사는 "결국 디지털 전환기 약사는 전문적 능력을 토대로 약물 사용 프로세스 관련 데이터 수집, 분석 등에 약물 전문가로 참여해야 하며, 이러한 가운데 약사의 역할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IT와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해 퇴원 후 약물 조정 등 최적의 환자 치료와 약물요법 제공 전문가로서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며 "다만 이는 개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기관의 서포트 등이 함께 제공됐을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지원 등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2021-06-17 11:26:33강혜경 -
약본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예비임부'까지 확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예비 임부를 대상으로 2021년도 첫 번째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진행했다. 약본부는 2021년 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임부 및 예비 임부로 대상을 확대하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안전사용교육은 정혜진 학술팀장이 가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예비 임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원칙과 임신 시기별 약물 위험도, 질환이 있는 임산부의 의약품 사용 등에 대한 내용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임신 중 입덧, 변비 등 실생활에서 가지는 궁금증과 수유 중 약물사용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교육을 신청한 경기도 가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시내와 떨어진 곳인데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 임부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대한약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교육을 주관한 김이항 본부장은 "식약처 사업은 2018년부터 4년째 수행 중으로 올해는 임부 또는 예비 임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며 "임부는 특성상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가정과 나라의 미래인 2세의 건강을 책임지는 만큼 시범사업을 통해 임부들이 임신기간에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건강하게 출산과 육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본부는 임부 및 예비 임부 대상으로 10회 교육을 예정하고 있으며 식약처 용역사업을 11월까지 마무리, 12월 용역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2021-06-15 09:56:07강신국 -
약정원, 약사교육 플랫폼 '온라인 교육센터'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약사 교육 플랫폼인 온라인 교육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약정원 온라인 교육센터는 반응형 웹을 활용해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최적화된 수강 환경을 제공, 직관적이면서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약정원은 차별화된 약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강좌를 직접 기획했으며 앞으로 약사 직능의 전문성 향상을 도울 수 있는 우수한 약학 관련 강좌들을 추가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센터 오픈과 함께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은 '맞춤 OTC 선택가이드'인데 약정원이 발간한 '맞춤 OTC 선택가이드'를 콘텐츠로 임상 실무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설 강의로 구성했다. 강사에는 OTC 분야 대표 강사인 오성곤 박사를 필두로 약국약학연구소의 현직 약사 7명이 참여했다. 한편 약정원은 온라인 교육센터 오픈 기념으로 '맞춤 OTC 선택가이드' 온라인 강좌 수강료 25% 할인과 함께 선착순 50명에게 맞춤 OTC 선택가이드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좌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약학정보원 온라인 교육센터(PHARM IN STUDY) 홈페이지(https://pis.health.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6-15 09:28:31강신국 -
서울시약, 한방강좌 600여명 수강…약국한약 활성화 기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한약위원회(부회장 김화명·위원장 임신덕)는 최근 600여명이 수강을 한 2021년도 춘계 한방강좌 12주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종강식에서는 12주 개근 수강자 114명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실시, 당첨된 40명에게는 한약제제학 책자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경품 추첨은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김화명 부회장, 임신덕 한약이사, 임교환 박사가 했다. 춘계 한방강좌는 3월19일부터 6월4일까지 매주 금요일 12주 과정 실시간 온·오프라인 강의로 병행했다. 강사는 임교환 박사가 맡았다. 주요 내용은 기침·천식, 주부습진, 공황장애, 비염, 역류성 식도염, 식체 등에 사용하는 한약 처방이었다. 첫 시도하는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현장 강좌임에도 사전 신청자가 6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약사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동주 회장은 "한방강좌를 12주 동안 수강하신 약사님들의 학술적 열정으로 약국한약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약국 한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취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명 부회장은 "춘계 한방강좌에 많은 약사님들이 수강하시면서 약국한약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양질의 한방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2021-06-11 21:47:21강신국 -
"총 상금 1600만원"...역대급 약대생 공모전이 온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데일리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약대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 상금 1600만원으로 대상작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1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의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8월 27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9월엔 시상식도 예정돼있다. 데일리팜은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로서의 삶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 주제는 총 5가지다.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 ▲약학대학 재학중 봉사활동 및 캠퍼스 활동 ▲약국에서의 현장실습에 대한 경험사례 ▲일반약 PR, 광고, 마케팅에 관한 내용 ▲데일리팜과 적합한 콘텐츠 아이디어 등의 주제 중 선택하면 된다. 제출 형식도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중 고를 수 있다. 먼저 영상은 분량 3분 이내 200MB 미만의 분량을 지켜야 한다. 해상도는 1920*1080(HD) 이상이어야 한다. 휴대폰 촬영으로도 공모가 가능하다. 웹툰은 8컷 이상 스토리 완결이 이뤄진 작품이어야 한다. 용량은 20MB 미만이며, 가로 690px, 세로 길이는 무관하다. 해상도는 300dpi 이상의 jpg 또는 jpge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카드뉴스는 파워포인트 30장 이내로 주제에 맞도록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관심이 있는 약대생이라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팀으로 참여할 경우 4인 이하로만 공모가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8월 13일 11시 59분까지다. 응모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수가 요구된다. 심사는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크게 적합성(40%), 독창성(30%), 종합적 완성도(30%) 등 총 3가지로 평가된다. 대상작은 상금 500만원이며 최우수상 2작품 300만원, 우수상 3작품 100만원, 장려상 4작품 50만원 등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모안내 및 접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동아제약이 협찬하며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등이 후원한다.2021-06-11 15:30:22정흥준 -
조제에 매몰된 약사에게 던진 메시지...바로 '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처방 조제에 집중된 약사 직능을 확대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약물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그렇다면 환자 중심의 약물 관리란 무엇일까. 약사와 환자 간의 소통부터, 다제약물 관리를 위한 시스템 마련까지 다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10일 저녁 서울대병원 약제부와 서울대 약학교육연수원은 환자 중심의 약사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대병원 약제부의 '상담약사 모델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활동이 소개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안전한 약물사용 및 환자경험개선을 위한 상담서비스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백진희 약제부 의약정보파트장은 "다약제 사용환자 약물관리와 복약상담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입퇴원시 종합적 약력 관리와 복약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외래 환자에는 방문 전 유선상담을 하고, 진료 전 대면상담을 진행해 의료진에게 약사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환자를 대상으로는 ▲중단가능약 조절교육 ▲필요약 복약순응도 제고 ▲타병원약 확인 ▲일반약과 건기식 확인 ▲알러지와 이상반응력 확인 ▲주의사항교육 ▲필요검사요청과 진료의뢰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약물의 변경과 중단, 용량용법 조정, 문의에 대한 답변 등의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관리사업 병원모형을 2020년 8월 17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진행했다. 입원과 퇴원, 유선상담과 외래 등 4차에 걸쳐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약제부는 약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적용했다. 백 파트장은 "복약순응도가 낮은 환자에게 약물 정보를 나열하는 것보다 환자 중심의 위로와 공감을 하고, 환자가 스스로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치유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 EMR 부재로 지역 약국 다제약물 상담 한계" 지역 약국들이 환자 중심의 약물 상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진료정보에 대한 통합 관리와 공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환자 전체 약력과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자료 구축 없이는 상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PCMH(Primary Care Medical Home)를 한국형으로 개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대 약학대학 사회약학전공 김지현 박사는 "원내 입원이나 응급실 내원 환자는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다. 대부분 다약제를 복용하는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1~2차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동네약국을 이용한다”면서 “하지만 지역 약국에선 진료 이력과 전체 약력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PCMH는 외래 클리닉 케어팀이 환자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참여 약사는 포괄적 약물 리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은 모델을 한국에서도 외래의료단지나 메디컬빌딩 모형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약물의 조제와 약품비가 약국 이익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상충한다. PCMH 약사는 조제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면서 환자중심 외래 의료센터의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을 때에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받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약물 조절이 보다 필요한 환자에게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자와 약사 간의 커뮤니케이션 개발과 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약사의 환자 중심적 태도를 측정하는 도구 개발이 이뤄진다면 양성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치의과대학원 이민정 강사는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를 보면, 의학적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우려와 지지의 표현을 많이 하고, 말끊기 행위를 적게 할 때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환자중심적 태도를 측정하는 도구의 개발이 가능하다면, 약학을 공부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환자중심적 약사로 성장하는 것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정부는 제도적 노력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약사들의 참여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복지부 여정현 사무관은 "의약분업 이후 사회가 발전하고 있는데 약사 직능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맞다. 물론 정부도 정책적 구현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선 반성하고 있다”면서 “처방조제 역할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의 케어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약사제도도 그 일환으로 구체화중이다. 약사들도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때로는 모델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2021-06-10 20:06:06정흥준 -
순천약대 하형호·김항건 교수, 대장암 전이 억제 선도물질 연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하형호, 김항건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경근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전이 억제 신약선도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Molecular Cancer' 저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9일 대장암 전이 억제 효능을 갖는 항암신약선도물질 DKC1125 관련 연구 결과를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DKC1125가 KSRP(KH-type splicing regulatory protein)에 결합해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있는 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대장암의 간 전이를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으며, 특히 DKC1125가 기존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는 5-fluorouracil과 병용해 사용됐을 때 암 전이를 더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가 게재된 저널 Molecular Cancer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1.7%, 종양학 분야 상위 4.1%로 인용되는 최상위 저널로, 연구팀은 DKC1125 및 유도체 305종에 대한 물질특허와 용도특허를 확보해 이를 셀젠텍에 기술이전했다. 현재 셀젠텍은 DKC1125를 기반으로 최적화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해 임상시험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와 관련해 하형호 교수는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및 전남 신약개발연구 중심지로의 발돋움을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담아 설립된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이 향후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2021-06-09 08:48:22강혜경 -
산업약사회, 계명약대·BK21 사업단과 MOU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가 계명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손동환) 및 4단계 BK21 사업단인 '포렌직 약과학자 전문인력 양성단(단장 이상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약사회와 계명약대, 양성단은 4일 오후 3시 약교협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의 교육 및 산학연구, 직무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학술프로그램 공동개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약속했다. 유태숙 회장은 "산업약사회가 우수한 약학대학생의 제약산업 진출에 필요한 실무역량 교육과 산업계 약사의 직능 개발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약학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와 인재 양성의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환 계명대 약대 학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약대 실무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듦으로써 연구 및 산업약사 양성의 미션을 더욱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4단계 BK사업단장은 "양기관이 상호간 교류를 통해 의약품 품질 고도화와 대국민 의약품 안전증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의약품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약대는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세계를 향하여 빛을 여는 대학'이라는 이념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더 나아가 세상에 큰 빛을 열어 나가는 데에 기여하는 Cross Pharmacist를 배출하고 다양한 사회공익 교육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2021-06-08 15:23:31강혜경 -
경기마퇴본부, 동국대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4일 동국대 약대생 35명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약대 행정기관 필수 실무실습으로 올해 두 번째 교육이다. 실무실습은 경기마퇴본부 기관에 대한 이해와 최근 마약류 범죄 동향,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에 관련된 정보 제공 및 약사의 역할을 보여줌으로 마약류 퇴치 및 예방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예비약사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식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교육내용은 ▲약사-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가치탐색(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한 이유(김성남 부본부장) ▲치료재활에 대한 실제(문승완 사무국장)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 관련 기획 및 자료제작(김성남 부본부장, 윤정화 총무위원장, 이정숙 편집위원장, 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 등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변 지인중에도 호기심에 약물을 시작해서 처벌까지 받아야 되는 상황에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우리 주변에 마약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불법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주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권경희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는 "올해 세 번째로 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년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준 경기마퇴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마약류사범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일선에서 교육을 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하다. 본부에서도 계속적으로 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는만큼 졸업생들이 향후 지역사회에서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 강사로 많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2021-06-07 23:10:12강신국 -
"환자 중심 복약상담, 병원·지역약국 함께 고민할 숙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 중심의 복약상담, 상담약사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병원 약제부와 지역 약국 약사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서울대병원 약제부와 서울대 약학교육연수원은 오는 10일 ‘인간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약사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온라인포럼을 개최한다. 이들은 포럼을 앞두고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환자가 기대하는 미래 약사 역할을 위해 병원 약사와 지역 약사들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게 포럼의 주요 취지다. 이날 홍송희 약학교육연수원 부원장은 "약학에서도 변화를 겪고, 산업화도 전문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선 변화를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고, 다른 한편으론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포럼을 통한 현장 경험의 공유와 발전 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현지 연구원도 "환자 중심의 복약지도는 병원 약사와 지역 약사들이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이 그런 고민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럼에는 ‘상담약사 모델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작년 8월부터 실시된 공단 다제약물관리사업 병원모델의 결과물도 공개된다. 아울러 환자 중심 복약상담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환자와의 교감이 이뤄지는 소통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어떤 접근이 필요할지를 제시한다. 백진희 서울대병원 의약정보파트장은 "환자가 질병에 대해 스스로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가담해서 함께 극복하는 과정에 약사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약학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의 생활습관과 어려움까지 공감하고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커뮤니케이션 기술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원과 퇴원, 외래 치료를 받는 일련의 과정에서 약사는 ‘포괄적 약물관리’를 해야 하고, 나아가 환자 입장을 고려해 어떻게 문제에 접근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김아정 서울대병원 임상약료파트장은 "의료환경을 생각하면 환자는 진료과별 처방에 대해 상담을 받지만, 전체 약에 대한 포괄적 상담은 부족하다"면서 "또 새로운 약과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할수록 환자와의 갭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를 통역할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파트장은 "단순히 투약 의약품에 대한 문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생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 약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필요한 역량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포럼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환자가 마지막에 만나는 것이 약사다. 따라서 우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은 환자가 원하는 약사의 역할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노력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한 약사 및 약대생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2021-06-06 18:49: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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