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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PEET 난이도 평이...일부 문항으로 변별력 키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마지막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이 지난 14일 전국 6개 지역(서울·대구·부산·광주·대전·전주)에서 시행됐다. 이번 PEET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으며, 다만 약학대학 입학전형에서 정량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문항으로 변별력을 키웠다. 이날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마지막 PEET 시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올해 출제경향을 발표했다. 약교협은 “약학대학 교육학제가 2+4년제로 전환되면서 도입된 PEET의 문제 출제 시스템은 2010년 처음으로 시험이 시행 이후 13년을 거치면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면서 “하지만 통합 6년제로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맞으면서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남게 된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PEET 출제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을 평가하고자 했다. 문항의 난이도는 그동안의 출제 기조에 따라 낮추고자 했다. 문항에서 상황을 단순하게 해 학생들이 문항 해결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도록 문항을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PEET 결과가 약학대학 입학전형에서 정량적인 평가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변별도 높은 문항도 배치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화학추론(일반화학) 영역은 일반화학에서 다루는 기본개념의 이해를 기반으로 관련 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제시된 자료로부터 추론해 정답을 판단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화학추론(유기화학) 영역은 대학 2학년 교과 과정의 유기화학을 이수한 학생들이 기본지식과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 출제범위인 알케인에서 알코올까지 전 영역에서 고르게 출제했다.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출제해 단순 암기나 지식 위주가 아닌 복합적인 사고 능력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물리추론 영역에서는 일반물리학 및 일반물리실험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 핵심적인 물리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추론 문항을 예년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했다. 생물추론 영역은 일반생물학 내용을 기준으로 생화학, 세포학, 유전학, 생리학, 생태학, 등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출제했다. 특히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주요 실험내용을 추론형 문항으로 제시해 지식형 문항과의 균형을 맞췄다. 생명과학의 기본개념 외에도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도 문항으로 구성했다.2022-08-14 22:01:23정흥준 -
"미인증 약대 출신 국시 못봐"…약평원, 인증기관에 지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부터 통합 6년제가 도입된 가운데 약학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할 기관이 정부로부터 정식 인증기관으로서 지정을 받아 주목된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정규혁·이하 약평원)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일 교육부로부터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2년 8월 9일부터 2025년 8월 8일까지로 3년이다. 이번 교육부 지정은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약사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0년 약사국시 응시 자격을 평가·인증 대학에 한정하는 약사법이 개정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5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인정기관의 평가, 인증을 받지 않은 약학대학의 학생은 약사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 것이다. 약평원이 이번에 약학교육 평가, 인증 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교육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을 획득하면서 37개 약대는 앞으로 약평원의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간은 개별 약대가 자발적인 선택을 통해 평가, 인증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법에 의해 필수로 평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정규혁 이사장은 “교육부 지정을 받은 만큼 약평원은 37개 약대를 평가 해 그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면서 “올해 안으로 37개 약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재작년, 작년에 이미 평가가 완료된 대학들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 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논의 중이다. 평가 주기는 5년”이라고 말했다. 약평원은 지난 2011년 2+4 형태의 약대 6년제 시행과 함께 당시 전국 35개 약대 학장을 발기인으로 발족했지만, 그간 재정, 운영 상 문제 등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정규혁 이사장이 선출된 이후 2019년에 약교협과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학회 등 5개 단체로부터 기본재산 7억원을 출연 받아 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받으면서 새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이번 교육부의 평가·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약학교육 평가 기관으로서 공신력까지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 이사장은 “교육부 지정 과정에서 여러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는데, 거기에는 평가위원 관리나 전문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재정 상황 등이 모두 포함된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지정이 약평원의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법인 설립으로 공익성을 확보했다면, 이번 교육부 승인으로 법적 인정을 획득했다고 본다”면서 “보건의료계에서는 의·치·한·간호에 이어 어찌 보면 마지막으로 약학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약평원은 올해부터 약대 학제가 통합6년제로 개편된 만큼, 진정한 의미의 6년제 약대 교육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평가, 인증의 길을 잡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약평원 박영인 원장은 “올해까지 모든 약대에 대한 최초 1회 평가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평가 인증 시행을 거듭하면서 기준을 보완하고 평가체계를 개선해 왔다. 그만큼 약대 교수진을 비롯한 평가위원들의 평가 인증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쌓였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통합 6년제 하에서 약학교육은 실무통합형 약사를 배출하고 변화되는 보건의료서비스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가야 한다”며 “이번 교육부 평가 인정 기관 지정을 통해 약평원은 약학교육의 발전적 변혁을 위해 일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8-12 11:36:37김지은 -
부산대 신약개발연구소, 학생 체험교실로 미래과학자 양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신약개발연구소(소장 이준희)는 지난 6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17회 신약개발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약대 실험실에서 열린 체험교실은 학생 16명이 참가해 ▲아스피린 만들기(정연진, 정기웅 교수) ▲정제의 제조 및 작용 이론(유진욱 교수) ▲연고제 피부 투과 시험(윤인수 교수) ▲타이레놀 만들기(윤화영 교수)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부산대 신약개발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한국연구재단의 전신인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첫 행사를 개최한 후 매년 8월에 열리고 있다. 이번 체험교실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4단계 BK21 제약 4.0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팀과 BIT 융합기술 기반 대사염증질환 표적 혁신신약개발사업단이 후원했다.2022-08-11 10:25:42정흥준 -
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 28일 ‘약사 리더십’ 주제 학술대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 학회(회장 손현순 회장)는 오는 28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2년 정기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시대, 약사의 리더십과 실천적 과제’를 주제로 미래,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핵심어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과 홍진태 대한약학회 회장, 손동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미래 약사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학회는 첫 번째 세션에서 해외 약학대학, 국내 의과/간호대학에서 어떤 교육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있는지 살펴보고, 국내 약학대학 약사 리더십 교육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약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약사 스스로의 리더십과 공감 리더십을 발달시킬 실천적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손현순 회장은 “어느 직능분야의 약사도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한 역량이다. 약사가 미래에도 지속가능하길 바라고 사회적 가치를 놓치지 않을 방안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며 “평일에 바쁜 약사 선생님들을 고려해 일요일 오후에 행사를 기획한 만큼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 학회는 학계, 지역약국, 병원약국, 제약회사에 재직하는 약사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직능을 개발하며 약학 교육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실무에 대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이며, 회원의 경우 사전등록 2만원, 현장등록 3만원, 비회원은 사전등록 3만원, 현장등록 4만원의 참가비가 있다.2022-08-11 09:19:40김지은 -
"재발 잦은 위식도역류질환, 생활습관 개선 동반돼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아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사라지면 약을 끊고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민석 부산 이안내과의원 원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은 약을 오래 먹으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환자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이 겪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며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목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 비전형적 증상을 보이거나 술을 오래 마셔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없어도 병이 심해지면 식도 협착이 올 수 있어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영향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불응성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 원장은 "과식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많이 마시면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면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이 된다. 고지방 음식을 자주 먹거나 야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 것도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다"라며 "현장에서 느끼기에도 환자들이 꽤 많아졌다. 과한 스트레스, 다이어트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현재 위식도역류질환의 주된 치료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를 통한 약물 치료로, 최근에는 빠른 작용 시간과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 장점을 지닌 칼륨경쟁적위산분비차단제(P-CAB)도 옵션으로 올라 있다. 정 원장은 "PPI를 우선 사용하고 차도가 없으면 P-CAB 제제도 써보는 편"이라며 "PPI도 환자에게 적절한 용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료 기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 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재발이 잦아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용량을 낮춰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가 1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며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사라지면 약 복용을 중단한다. 이 경우 반동으로 위산이 더 나올 수 있어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도 치료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약물 치료를 하면서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비만이라면 살을 빼거나 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커피를 많이 마시면 마시는 횟수를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바꾸는 등 자신의 생활습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교정해야 위식도역류질환이 재발하지 않는다"라며 "위식도역류질환은 고혈압, 당뇨병처럼 생활습관을 어떻게 교정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 만성질환"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환자들이 고혈압, 당뇨병과 달리 생활습관 교정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진료 현장에서도 환자들의 나쁜 습관을 세세히 파악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진료 현장에 있다 보면 환자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할 시간이 늘 부족하다. 팸플릿으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생활습관 교정을 안내해 주면 조금 도움이 되지만, 한 달 후에 다시 재발해 오는 경우들이 여전히 많다"며 "약을 도중에 끊지 말고 질환에 악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잘 교정하면 충분히 치료가 잘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2022-08-11 06:17:54정새임 -
덕성여대 약대 정우현 교수, 교양과학서 '생명을 묻다'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 정우현 교수가 교양과학서인 ‘생명을 묻다’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30년 이상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연구해 온 학자다. 신간 도서는 총 15가지 질문으로 구성돼있다. 인문학을 사랑한 분자생물학자답게 생명의 기원과 본질, 의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한 권에 담아냈다. 레이 커즈와일과 마이클 샌델, 앙리 베르그송와 데카르트 등 30명의 과학자, 작가, 사상가, 철학자들의 목소리도 담고 있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학계 최전선에서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생명의 기원, 생명의 본질, 생명의 의미, 그리고 생명이 향해야 할 곳 등을 묻고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 흥미롭고 우아하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또 “저자는 ‘눌리우스 인 베르바(Nullius in Verba)’ 즉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는 런던왕립학회의 모토와 정신을 환기한다. 과학과 인문학, 나아가 모든 학문을 대하는 우리의 근본적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조언한다”고 밝혔다.2022-08-10 16:14:29정흥준 -
손현순 교수, 약사윤리 지침서 '약사윤리학'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윤리의 지침서가 될 '약사윤리학' 교재가 출간됐다.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는 약대생과 약사들의 윤리 지침서인 약사윤리학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윤리는 약사다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나라 약대 교수들이 약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1순위로 꼽으며 약사국시 등에서도 윤리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그간 약사윤리 교육은 미미했다는 게 손 교수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약대 통합 6년제 시행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약사윤리를 독립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교재가 없었으며 이에 공감한 교수들이 공동집필 작업한 결과물이 약사윤리학이라는 것. 손 교수 이외에 권진원, 김성옥, 박선경, 박혜경, 배승진, 변진옥, 이한길, 최상은 교수가 공동저자로 출간 작업에 함께 했다. 약사윤리학은 총 9장으로 구성됐으며, 책은 ▲1장 윤리의 기본 개념 ▲2장 윤리이론과 원칙 ▲3장 사회윤리 ▲4장 생명의 가치와 윤리 ▲5장 과학기술과 윤리 ▲6장 직업윤리 ▲7장 약사 전문직과 윤리 ▲8장 대인관계 윤리 ▲9장 실무현장 사례기반 윤리적 쟁점 논의로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참여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각 장과 9장에 다양한 사례를 포함시켜 사례별 토론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은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윤리 책이 발간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약대생 뿐 아니라 현직약사들도 꼭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약사 전문직의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배은영 경상대 약학대학 교수도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데에는 약사윤리 교재의 부재도 한 몫 했던 터라 교재를 집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며 '이 책의 강점은 보건의료에서 자주 논의되는 윤리적 쟁점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약사 업무 관련 사례들을 발굴해 넣고 각 장마다 학습포인트를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게속 발굴해 추가해 나가면서 현장의 실질적 판단 지침으로 이 책의 활용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주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도 '윤리적 가치가 충돌하는 실제 최신 사례를 엄선해 수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윤리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필과정을 이끌어 온 손현순 교수는 "집필진 모두 윤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윤리책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웠지만, 약학계에서 약사윤리를 학문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약사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학계와 약사사회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약대 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의 윤리 교육에도 이 책이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8-10 16:02:20강혜경 -
약사회, 올해 FAPA 총회 논문 초록 공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아시아약학연맹(FAPA) 2022 쿠알라룸프르 총회 논문 공모 홍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FAPA 총회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진행된다. 약사회는 시도지부에 “이번 FAPA 총회 집해위원회에서 구두, 포스터 발표를 위한 논문 초록을 모집하고 있다”며 “회원 약사들이 적극 제출할 수 있도록 지부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논문 초록의 제출 기한은 오는 9월 15일까지이며, FAPA 2022 홈페이지 초록 제출 메뉴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 항목은 저자 성명과 소속, 제목, 분야, 유형(구두, 포스터), 이메일, 초록 파일 등이다. 제출 분야는 ▲Scientific ▲Pharmacy Education ▲Community Pharmacy ▲Hospital and Clinical Pharmacy ▲Medicine and Health Information ▲Social and Administrative Pharmacy ▲Industrial Pharmacy and Marketing 등이다.2022-08-10 09:23:47김지은 -
덕성여대 약대생들, 미국 USC 참여해 수상 영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대생들이 미국 L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하 USC) 약학대학의 International Student Summer Program(이하 ISSP)에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SSP는 미국 USC 약대의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됐다. 한국, 인도, 대만, 일본 등 총 10개 대학 51명 약학도들이 글로벌 리더가 될 약사가 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덕성여대 약대에서는 정서연·박정언·김소연·이세영·변선영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Clinical Treatment, Healthcare Marketing, Regulatory Science, Drug Development 총 4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수업을 듣고 최종 팀 발표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맡은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최종 팀 발표 프로젝트는 최근 승인된 신약(Gemtesa, Verquvo, Qelbree, Vivjoa 등)을 한 개씩 맡아 4주 동안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마지막 수업날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의료기기들의 사용법을 배웠다. 수료식날 51명의 학생 중 최고 기여 우수 3명의 학생을 선발했는데, 그 중 덕성여대 정서연 학생이 뽑혔다. 또한 최종 팀 발표 프로젝트에서 정서연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포함된 조(Team Verquvo)가 1등 상을 수상했다. 박정언 학생은 “Healthcare Marketing과 Drug Development에 대해 심도있게 배우고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약사 직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소연 학생은 “첫 주에 우리대학 약학대학에 대한 Poster Presentation을 통해 우리 대학만의 선도적인 약학 교육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2년만에 재개된 해외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미국 비자가 빨리 발급되지 않아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윤혜란 학장님, 한은영 학과장님 그리고 김영미 교수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좋은 기회를 가졌다”면서 “후배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글로벌 리더로 한 발짝 전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주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2022-08-07 20:38:16정흥준 -
"유병률 50% 헬리코박터균, 적극적인 검사·치료 필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림프종, 위암 등 소화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세균이다. 국내 인구의 절반이 헬리코박터 감염자로 평가되면서 최근 임상현장에서도 제균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5일 박선재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도입으로 국내 유병률이 50% 안팎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강산 환경인 위내에서도 활등이 가능한 나선형 세균이다. 만성위염 및 장상피화를 유도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약 10배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서는 2018년부터 모든 헬리코박터균 치료에 대한 급여가 인정되면서 제균치료도 계속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 외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가족력 보유 ▲그 외 진료적 판단으로 제균이 필요하다는 평가되는 경우는 비급여로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박 원장은 "학회 2020년 기준 가이드라인으로 일차치료요법 기준이 확장됐다"며 "다만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해당되는 질환 여부에 따라 강하게 권유할 수 있는 환자들이 나눠진다. 장상피화생이나 위축성 위염이 확실하게 내시경을 통해 확인되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를 떠나 환자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차치료요법으로는 2020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 권고 기준 상 네 가지로 분류된다. 표준 3제요법(아목시실린+클래리스로마이신+PPI)을 필두로 ▲비스무스를 포함하지 않는 4제 요법(아목시실린+클래리스로마이신+PPI+메트로니다졸)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검사 후 표준 3제 요법 선택 ▲일부 환자에서 비스무스 포함 4제 요법 사용 등을 권고 중이다. 박 원장은 "일차치료요법으로 표준 3제요법이 일반적인 처방기간이 7일에서 14일로 변화됐다. 7일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우리나라 내성률이 높기에 14일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지역이나 항생제를 많이 쓰는 연령대인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4제 요법은 메트로니다졸 성분 약이 추가되는 것인데 오히려 환자에 따라서는 14일 3제 요법과 비교해 처방을 했을 때 환자가 힘들어하는 약물은 사실 아니다"라며 "2차 치료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느끼기에는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제균 치료에 PPI와 함께 P-CAB도 처방이 가능해졌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 데이터가 누적된 기존 치료법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의사들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임상 데이터가 누적돼 있고 안전한 약물을 좋다고 평가한다"며 "각 품목을 비교해서 특정 품목이 제균율이 빼어나게 좋다면 모를까 굳이 치료법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PPI와 P-CAB 처방 관련해서는 약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며 "일차치료요법으로 14일 처방이 많아지면서 처방 시 약가 면에서 차이가 더 크다. 항생제는 비슷하지만 이들 성분의 약가가 차이가 나면서 환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라면 검사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40대 전& 8231;후로 대부분 위축성 위염이 대부분 존재한다"며 "30대에서도 조직 검사를 하다 우연히 위축성 위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균은 성인 가족이 같이 있을 경우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2022-08-05 06:16:5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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