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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변호사, 약국법률상식 2022 개정판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출신 박정일 변호사가 약국이 알아두면 좋을 법률상식을 총망라해 2022년 ‘약국법률상식’ 개정판을 출간했다. 지난 2006년 집필한 약국법률상식을 시대 변화에 따라 대폭 개정하고, 약사들이 관심을 갖는 법률 문제들을 담았다. 박 변호사는 “오랜 기간 약사법의 개정이 있었고, 법률 상담과 전자 우편, 상담, 강의를 통해 약사들의 관심 사항을 파악하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함께 나누기 위해 개정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책은 약사법 중 약국과 관한 내용으로 1부를 구성하고, 약국 경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사적인 문제를 2부로 구성했다. 박 변호사는 “약국 운영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 중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들을 최대한 포함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부에선 ▲약국개설등록 거부 사유 ▲행정처분 기준과 행정소송 법률 해석 ▲의약품 조제 과실 ▲의약품 판매와 유통질서 등을 다뤘다. 2부에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임대차 기간과 권리금 회수 ▲약국 독점권 ▲부동산 거래 취소 등을 집중했다. 이외에도 약국 고용 관계,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등을 담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올해 4월에는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가지고, 휴베이스 회원 약사들에게 강의도 진행했다. 유튜브 변호사 튼튼 법률에서 강의 영상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판은 발간 후 먼저 요청한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에게 배송됐다. 향후 판매처가 결정되면 정식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2022-10-14 13:45:07정흥준 -
"디지털로 환자 관리"...약대생이 상상하는 미래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가 접목된 2050년 미래 약국의 모습을 상상한 약대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4학년 백유진·김민경·박수연·박예원 학생이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상상한 미래약국 속 약사는 웨어러블 기기에 축적된 헬스데이터로 복약상담을 하고, 화상 복약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E-labeling(의약품전자표시기재)을 통해 변경된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방문약료와 공공심야약국이 제도로 안착해 약사 직능이 다양화된 미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미래약국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 영상이 약대생을 꿈꾸는 학생들, 또는 현재와 미래 약국에 고민 중인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터뷰를 한 백유진 씨는 “학교 의료봉사동아리인 ‘무궁화로타랙트’에서 2년째 함께 활동해 온 친구들과 공모전을 준비했다. 미래엔 약국에 어떤 정책이나 시스템이 도입될지, 미래에는 환자가 약국에 어떤 니즈를 갖게 되고,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백 씨는 “자료 조사와 동시에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촬영한 모든 시간이 약대 생활 중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약사 직능에 한정을 두는 사회적인 경향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그는 다양한 방법과 역할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그는 “어느 세포로나 분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 줄기세포’처럼 한 가지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미래 약사와 약국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대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한 미래약국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자리 잡은 미래에 전자기기를 적극 수용해 환자 건강 관리를 효과적으로 돕는 약사,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약료 전문가로서의 약사, 그리고 항상 그렇듯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약사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한 달에 걸쳐 공모전 작품을 준비했는데, 주제 선정과 콘티 작성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상상력과 함께 자료조사에 더욱 신경을 썼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라며 “이화여대 약대에서 주관하는 해외탐방프로그램 ‘팜챌린저’에 선발돼 겨울방학에 해외 관련 기관을 탐방하러 떠난다. 공모전 상금은 더 풍성한 해외 탐방에 보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2회 공모전은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성 향상 방안 ▲내가 ○○약사라면(개국, 병원, 산업, 공직 등) ▲관심있는 제약사 탐방(다큐 형식의 영상) ▲미래약국 디자인 해보기 ▲약대생 진로(약대 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 ▲질환 별 약의 중요성과 건강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 ▲내가 복지부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이렇게 하겠다 등 주제로 진행돼 총 7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권경희 동국대 약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손현순 차의과대 약대 교수와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5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2022-10-13 17:14:33정흥준 -
"산-학 협력 강화하고 미래 약학 연구자 양성하겠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계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반에 변화가 많은 시기죠. 약학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첨단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뒷받침해야 하고요. 또 미래 약학 연구자들을 양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신약 개발 동력을 위해서는 산업계와 약학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 산업의 외연 확장과 새로운 가능성은 서로 맞물려 있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데일리팜과 만난 이미옥 제53대 대한약학회장 당선인(59· 서울대)은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첨단 약학을 리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우수한 학술프로그램이 중요하다. 포스트코로나, 4차 산업혁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첨단 약학 분야들과 융복합해야 한다. 제약산업과 학계의 공조가 잘돼야 윈-윈 할 수 있다. 산업이 학계를 단순 후원하는 형태가 아니라 주도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최근에는 회사들도 연구소가 활성화되고 있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국내외 연자를 초빙하고, 산업과 소통하며 공동으로 학술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약대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벤처로 제한하지 않고, 성장하는 다양한 벤처들과 학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에도 약학회가 해왔던 역할이지만 더욱 반경을 넓혀서 신약 개발 회사,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약학회가 주관하는 네 차례의 학술대회 준비를 동시에 시작한다. 국내외 저명한 약학자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당선인은 “4명의 학술위원장을 임명해 각각 학술대회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회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4개 학술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저명한 학자들을 모시기 위해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미리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선후배 약학자 네트워크 공고히...연구 활동도 서포트” 신진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선배 약학 연구자, 신진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APR(Archives of Pharmacal Research), DTT(Drug Targets and Therapeutics), 약학회지 등의 수준을 높이고, 연구 투고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미래 약학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집중할 것이다. 최근 수년 간 젊은 연구자들이 많이 유입됐다. 그룹 연구에 대한 갈망이 있어, 이들에게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선배 연구자들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고, 뜻이 맞는 신진 연구자들끼리 연구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학회도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약학계를 이어 나갈 연구자들을 키우는 일을 중요한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약학회 영문저널인 APR은 빠른 시기에 성장하며 궤도에 올라왔다. 학술지 영향력은 활발한 인용에서 증명된다”면서 “DTT는 이제 막 출발했다. 약학회원들이 활발하게 투고할 수 있고, 세계 약학 연구자들의 투고가 늘어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낮아지는 대학원 진학률...“학부생들에게도 연구 경험 제공” 또한 약대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학부생들에게도 다양한 연구 경험을 겪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석, 박사를 마쳤을 때 제약산업에서 훨씬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된다면 진학을 하게 될 것이다. 제약산업과 학계가 윈-윈해야 한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산업이 커지고 연구 약사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순수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연구자들이 늘어나면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서 될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따라서 관련 TF를 운영해 학부생들에게 연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학부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학부생 참여 세션도 마련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약대생 행사인 전약제에서도 학술 발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협력하자는 의견도 있다. 우선 TF를 꾸려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팬데믹 이후 IT, 인공지능 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약학도 함께 가야 하고, 각축전은 벌써 시작됐다”면서 “전통 약학만 고집할 순 없고 융복합 연구로도 외연을 넓혀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약학회장으로서 시대 변화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2-10-12 17:55:14정흥준 -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10년새 7% 증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10년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국가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 순환계통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5명으로, 지난 10년 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지난 해 한국인 5명 중 1명(19.6%)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9.9%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 7.1%, 고혈압성질환 2.0% 순 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심뇌혈관질환의 유병률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의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약 12만 명으로 최근 5년간 29.6% 증가했으며, 뇌졸중 환자 수 또한 같은 기간 동안10% 늘어났다. 2020년 한 해 동안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약 6조 4천억 원으로, 우리나라 연간 전체 진료비의 약 17%를 차지하며 사회경제적 부담도 가중시키고 있었다. 이처럼 질환 부담과 사망 위험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시 치명적인 질환이나, 평소에 꾸준히 위험 인자를 미리 파악하고 선행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5년 더 빨리 심혈관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4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7배 증가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로, 신속한 대처 시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이 가능하다. 이미 병력이 있다면 재발 관리를 통해 다시 질환을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재발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행히 목숨을 건져도 여러 후유 장애를 동반할 위험이 높다. 실제로 심근경색의 경우 재발 시 최대 85%까지 사망 위험이 증가했으며,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했다. 뇌졸중의 경우 약 25%의 환자가 5년 이내 뇌졸중 재발을 경험했으며, 뇌졸중 역시 재발할수록 그로 인한 후유 장애와 합병증의 정도가 심각해지고 사망률 또한 증가했다. 박근호 조선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재관류요법과 같은 응급 치료법의 발달로 심근경색의 급성기 사망률은 30% 이상 감소했지만 여전히 4% 정도의 환자들은 1년 내에 사망하고 있다. 치료제와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 예후와 기대 여명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병력 환자들에게 재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2022-10-12 10:17:37어윤호 -
박종철 순천대 명예교수 '우리 약초와 약재'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종철 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68, 부산대약대)가 '우리 약초와 약재'를 발간했다.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박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한글로 쓰여진 약초를 정리한 '동의보감 우리 약초와 약재'를 펴냈다고 밝혔다. 그간 박 교수는 동의보감과 의약품 공정서에 함께 수록된 약초의 사진을 촬영하고 그 효능을 조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의약품 공정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의 규격과 기준을 제정한 규격서로 '대한민국 약전'과 '대한민국 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 두 종류가 있다. 특히 박 교수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한글 표기의 약초명에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구했으며,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자에 직접 촬영한 1543장의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의 효능, 쉽게 풀이한 한방 약효, 효능 분류군, 북한에서의 효능 등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그는 "조선시대 기록했던 우리 약초이름과 지금 쓰고 있는 식물명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져 이 책자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령 마의 뿌리줄기인 산약은 1610년에 '마'로 기재된 것이 41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마'로 적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리 민족이 같은 약재명으로 같은 글자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교수는 바이오한약자원학과에서 33년간 약초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강의하고 연구했으며, 현재 박종철약초전시관 관장과 세계약초연구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2022-10-06 08:41:26강혜경 -
캄보디아 야생식물에서 탈모예방 효능 확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캄보디아의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 결과, 이 식물의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항알러지, 항산화, 해열 효과 등이 알려진 약용식물이다. 연구진은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의 추출물(5mg/kg/day)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처리했을 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처리했던 양성대조군 실험용 쥐에 비해 모발 성장이 촉진되고, 모발의 길이 및 굵기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탈모 진행의 주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전환에 관여하는 효소(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모발의 생성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유두세포의 생존 및 증식과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의 탈모 예방 효능 확인을 비롯해 몽골, 라오스, 베트남 등의 자생식물에 대한 탈모 예방 효능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연구 결과를 지식재산권(특허 등)으로 등록하고 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관련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이번 캄보디아 야생식물 추출물 활용 연구로 해외 생물자원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생명공학 산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2-10-05 21:45:22강신국 -
"처방조제에 함몰된 위기의 약국...해법은 구조 재설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과의 접근성만으로 약국의 경쟁력이 좌우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약국이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광민 박사(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는 5일 성균관대 약대 학부생 특강에서 '지역약국을 중심으로 한 약사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의료기관 접근성만으로 약국의 경쟁력이 좌우되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새로 배출되는 약사들의 기회의 문은 계속해서 좁아지고 약사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 사회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새로운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원인 역시 1인 약국 중심의 영세성과 높은 의료기관 처방전 의존도로 대표되는 현재 우리나라 약국의 구조적인 한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처방조제에 집중돼 있는 현재의 수가 구조를 다양한 약사 서비스로 다변화하고 약사·약국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해법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지적이 모두 유의미하지만 건강보험에서 보상하는 약사 서비스가 증가한다고 해도 1인 약국은 다양한 약사 서비스를 수행하기 어렵고, 국민들의 인식 속에 약국은 그저 처방전대로 약을 조제해 주는 곳인 이상 약국 무용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동기도 적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근본적으로 약국의 경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조제매출 구조에 변화가 생겨야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동기가 생기고 경쟁력 있는 약국 운영으로 이어져 중대형화도, 다양한 약사 서비스도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와 대한약사회가 처방전 흐름을 의료기관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 개선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며 "전자처방전에 대해 더 이상 우려만을 토로하며 판단을 미루기보다 기회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자 중심으로 처방전 흐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국 섹터에서 환자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앞으로도 계속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구조적으로 약사 서비스가 지금보다 더 중요한 약국 선택의 기준이 될 때 약국, 약사에 대한 국민들의 필요성과 공감이 커진다"고 했다. 이 박사는 "회무 일선에서 외부 시선과 마주칠 때마다 숨이 막히도록 심각한 상황임을 절감했다"며 "구조 개선 없는 약국의 미래는 죽음에 이르는 줄도 모르고 서서히 익어가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boiling frog)가 맞이할 결말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덧붙여 "변화가 불러일으키는 불확실성은 누구에게나 편치 않다. 그러나 주체적으로 구조 재설계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인가, 외부 요인에 의해 무너질 것인가 선택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능동적인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2022-10-05 20:16:36강신국 -
경기마퇴, 치료재활강사·마그미약사 역량강화 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29일 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를 대상으로 2022년도 제2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남서울대학교 강향숙 교수를 초빙해 '회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단약과 회복, 회복 자원의 이해, 약물 중독자가 회복관리를 위해 갖추어야 할 자원 등을 위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향숙 교수는 "약물 사용은 표면적인 문제일 뿐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재발이 많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함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복을 위해 도움을 요청할 용기가 있어야 하며 나의 회복자원을 만들어야 한다. 단약은 회복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 증거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회복된 삶 즉,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정근 본부장은 "약물중독자의 회복을 위해 본부는 사례관리 및 상담, 자조모임 등 다양한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약물 중독자들의 회복 모임 뿐만 아니라 가족 모임, 가족 교육 등 개인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여러 자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 연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2-10-03 22:18:03강신국 -
영등포구 약사회원들, 게릴라 강의서 열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 약학위원회(부회장 오시영)는 지난 21일, 28일 2회에 걸쳐 회관 2층 강의실에서 2022년 제2차 게릴라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테마인 '학회 알아가기' 중 두 번째로 솔빛피앤에프 손원록 회장을 초빙해 '통합의약학으로 본 현대인의 핵실질병인 메마름증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 후유증, 비염, 피부병, 메마름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는 20여명의 회원약사들이 참여했다. 오시영 부회장은 "현대 사회는 환자들의 지식 수준도 다르고 손가락 몇번 움직이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라며 "약국 근무 후 피곤하고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 약국경영과 상담에 자신 있는 약사, 존경받는 약사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09-30 10:49:41강신국 -
조선대 약대생들, 시민 대상 의약품 바로알기 캠페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소모임 ‘팜잉’(대표 윤종웅, 김세진)이 광주광역시약사회와 함께 시민 대상 ‘의약품-의약외품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오후 광주 상무 시민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 행사에는 기성환 조선대 약대 학장과 최창옥 광주광역시약사회 부회장이 함께 했다. 각 조 별로 1조 가정상비 의약품, 2조 피로회복제, 3조 건기식과 음식의 관계, 4조 SNS에서 홍보하는 의약외품 및 식품의 진실이란 주제로 구성했다. 약대생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주도했고, 다제약물 사업과 심야약국 사업 홍보도 같이 진행했다.2022-09-30 09:39: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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