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제주약대 학장 "산업 인재 양성위해 교과 개편"
- 정흥준
- 2022-11-07 17: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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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6년제 맞춰 약사국시 위주 교과 탈피... 제약산업학을 전공필수 지정"
- "제주 지역 특수성 살려 바이오헬스케어 ·천연물의약품 등 관심"
- 바이오PD에서 약대 학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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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37개 약학대학이 모두 통합6년제로 전환하면서 신설 약대들도 본격적인 교과과정 개편에 나섰다.
제주대 약학대학도 약사국시 교과목 중심에서 벗어나 제약산업학을 전공필수로 전환하는 등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는 신설 약대 취지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제주도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이 도지사 공약인 만큼 앞으로 약대 역할의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학장은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신약센터장을 역임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바이오·의약 PD(Program Director)로 약 5년 간 활동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학장으로서 제주대 약대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다양성 있는 교육 과정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호 학장은 “통합 6년제를 통해 기존 약사국시 과목 중심에서 비교과, 자기주도형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전공필수를 줄이고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면서 “국시과목은 아니지만 제약산업학 과목을 전공필수로 전환했다. 다양성 있는 교육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제주도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성장에도 관심이 크다. 이를 위해선 고부가가치를 만들면서 충분히 생산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의약품이나 기능성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가져가야 한다. 약대에선 그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지역적·기후적 특성을 살린 소재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는 방향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예비약사·약사 대상 실습 교육센터를 구축해 지역 기반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에 제주대 약대는 2030년까지 ▲약학교육 연수원 ▲전임상 동물실험실습실 ▲부속 약초원 ▲고령친화연구센터 ▲한국형 약료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학장은 “제주도는 천연물의약품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천연물 분야가 홀대 받고 있지만 미래엔 결국 가야하는 분야다”라며 “또 기후환경을 활용해 향후 의료용 대마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6년제로 전환된 만큼 앞으로 약대생들의 실무실습 교육 강화 중요성도 거듭 피력했다. 특히 제약 실무실습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권역 별 제약공장 마련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6년제에선 실무실습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인프라가 없이 학교에만 맡기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면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 견학을 넘어 실무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과 전라권 등 4개 권역에만 실습을 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마련된다면 37개 약대생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약교협이 정부를 설득해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할 수 있는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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