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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평원, 11개 의대·의전원 의학교육 평가인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22년도에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해, 모든 대학원이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평가인증 결과, 강원대 의전원, 전남대 의대는 2023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6년간 유효한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 의전원, 경상대 의대, 동아대 의대, 원광대 의대, 을지대 의대, 인하대 의대, 중앙대 의대, 차의과학대 의전원, 한림대 의대 등 9개 대학은 2023년 3월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신청하면 실시된다. 오는 2월 28일 인증기간이 만료되는 2022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대상 11개 대학은 만료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사용하여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해당 대학은 신청서 제출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작성 가이드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함께 학생대표가 독립적으로 작성한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진행했다.2023-01-15 21:06:52강신국 -
"선배님들,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 응원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배님!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전국회장 박준용)은 13일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2023년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 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응시생들의 전원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응원 영상에는 ‘4년간의 여정 그 마지막 발걸음,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합격으로 마무리 하세요’, ‘멋진 나이팅게일이 될 선배님들의 국가고시를 응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 ‘KNA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긴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3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20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5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2023-01-15 20:29:56강신국 -
"통합6년제에 맞는 약대인증평가로 실무형 약사 양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이 통합6년제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질적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약학대학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학제 개편의 의미를 달성해야 한다는 숙제가 생겼다. 약대 인증평가 기관인 약학교육평가원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통합6년제에 맞는 교육과정이 각 대학 별로 자리 잡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약대 간 교육 격차가 벌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약평원의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작년 교육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됐고, 2025년부터는 인증 받은 약학대학의 졸업생만 약사국시를 볼 자격이 주어진다. 약평원은 앞으로 약대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이다. 이처럼 약대 교육의 질 관리와 약평원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비학계 출신인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장을 선임한 것도 의미가 크다. 데일리팜은 김대업 신임 약평원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역할과 방향성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Q. 먼저 이사장 선임을 축하한다. 소감 부탁드린다. 축하 받을 자리에 선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한민국의 약학교육을 평가하는 조직의 이사장은 누가 해도 부담되는 자리이겠지만 특히 37개 약학대학이 모두 통합6년제로 전환 운영되는 초창기이므로 더욱 책임감을 느낍니다. Q. 첫 비학계 이사장이다. 어떤 의미로 볼 수 있나. 비학계라기보다 직능단체장 출신이 이사장을 맡게 됐는데 일부 다른 보건의료평가원처럼 대학과 실무현장, 정부와 사회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책임을 맡게 된 것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약평원은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어서 공적 기관으로서 공동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한편으로 약학교육은 기초교육과 연구는 크게 발전해 왔지만 실무 현장에서 사회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연구를 최우선시 하는 약학대학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 직업인으로서, 국가면허자로서 약사를 양성하는 교육은 큰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무실습 교육이 아직도 대학 외부의 위탁교육으로 간주되고 있으니 평가·인증제도를 통해 대학의 테두리에서 교육자와 교육기관이 자리를 잡도록 내실화 해야 합니다. 대한약사회장 출신인 제가 해야 할 역할은 약사직능과 약업이슈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학생 중심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교육으로 방향 전환시켜가는 데 기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구력이 우수한 약학자의 배출도 중요하지만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좋은 약사( GOOD PHARMACIST)의 양성이 약학교육이 나아갈 기본적인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Q. 이달부터 임기 시작인데 우선적으로 점검할 사업들은 무엇인가. 약학대학은 오랜 기간 4년제로 전국 20개 대학에서 운영되어 오다가 6년제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17개 대학에 신설되어 현재 37개 약대가 모두 통합 6년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대와 지방대 등의 태생적 차이에 더하여 정원 규모가 최소 30명에서 최대 120명까지 격차가 있고, 학교 본부의 투자와 지원의 차이 등 다양한 여건에서, 정원 30명 내외의 소규모 약대가 전체 약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학대학 간 격차를 줄여서 교육의 균질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학대학에 입학한 약대생은 어느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국가면허자인 약사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과 소양을 갖출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학 간 편차를 줄이면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충실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평원이 법과 제도에 입각해서 각 약학대학이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도록 하는 역할에 미흡함이 없는지 우선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Q. 일부 약대에서는 인증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입장차가 있어 조율이 필요해 보이던데. 지난해 평가대상 중 1개 대학이 올해 신청한 것이지 거부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학대학 인증평가는 이미 법이고 제도가 되어 인증 받지 않으면 졸업생이 약사고시를 볼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평가·인증제도가 의무사항이 되다 보니 마치 대학을 규제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평가·인증 기준은 약학교육계의 공론화를 거쳐 마련되고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자체 평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각 대학의 교수진들이 약평원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만 잘 진행될 수 있습니다. 평가·인증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정보를 소통하는 데 소홀한 대학이 있다면 변화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Q. 약평원은 약대 인증 평가기관으로 인정받았고, 통합6년제로 중요성도 커졌다. 앞으로 어떤 점들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인가. 이사장이 약평원을 대표하지만 업무를 총괄하고 평가·인증을 관장하는 임무는 원장에게 부여되어 있으니 오정미 신임원장께서 잘 운영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사장과 원장의 이원화된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입니다. 지난 정규혁이사장님 임기에서 평가인증 편람과 시행규칙 및 시행세칙을 제정하여 37개 대학 평가인증을 시행하고 평가위원 풀과 대학 별 자체 평가위원을 확보하여 평가인증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발전시켜 약평원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고 철저히 공명정대한 평가인증기관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 특히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기 이전까지 통합6년제 체제의 인증기준을 개선해야 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해 가야 하므로 이를 잘 추진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보건의료인평가원(의평원, 치평원, 한평원, 간평원)과 달리 약평원이 직능단체와의 협력체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니 약계 모든 단체가 약학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상호 협력이 강화되도록 역할을 하겠습니다. Q. 전문약사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약평원의 역할은 어떻게 보고 있나. 현대의 교육은 교육 단계 간의 장벽을 없애는 연계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통합 6년제는 기초소양, 약학전공, 실무실습의 기본약학 교육과정 전반을 연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에 진출한 약사의 전문화 교육도 대학과 직업현장이 서로 연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전문약사제는 이러한 연계 관점에서 교육프로그램과 자격 부여의 질적 관리가 되도록 약평원이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Q. 앞으로 37개 약학대학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 학교 별로 고충이 제각각일 텐데 어떻게 소통할 계획인가. 약평원은 약학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도움이 되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뒷받침을 가지고 있는 조직입니다. 평가·인증 시행을 통해 대학본부 차원의 약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여러 역할에도 약평원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 별 어려움에 항상 귀 기울이고 함께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2023-01-15 18:20:37정흥준 -
약사국시 D-6..."과락도 있는데 난이도 오를라"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국가고시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국시 난이도 상향에 긴장하며 막바지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제74회차 약사국시는 오는 20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5개 권역 별 시험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시원 확인 결과 올해 약사국시에 접수한 학생은 2041명이다. 지난 73회 시험과 비교하면 33명이 증가했다. 이중 최종 응시인원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합격생은 1840명으로 약 92%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험을 앞둔 학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자료를 요약,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약대에서 국시 준비실을 운영하는 곳들은 방학에도 함께 모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막바지 점검을 하며 긴장되는 마음을 다잡는 분위기다. 학생들 사이에선 올해 난이도가 상향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가지고 있다. 특히 과락이 있기 때문에 특정 과목에서 난이도가 튀어 오를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A수험생은 “다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요약해서 공부하고 있다. 정리한 자료를 총정리하는 느낌이다. 우리 학교는 국가고시 준비실이 있어서 대부분 학생들이 나와 독서실처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선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갈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B학생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기보다 그동안 봤던 거 다시 보면서 괜한 긴장을 떨쳐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시원은 올해도 코로나, 시험 관리 등의 이유로 각 약학대학에 국시 현장에서 응원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현장 도시락 배부는 가능하다. 이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는 현장 응원전을 따로 준비하지 않기로 했다. 각 약학대학 후배들은 온라인 응원전과 함께 도시락 배부, 합격 기원 기프티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지역 D약대 학생은 “점심 시간에 현관 앞에서 도시락 배부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준다고 해서 제공해 줄 예정”이라고 했다. 광주 지역 C약대 학생은 “도시락은 안 하고 온라인으로 합격 기원 선물 제공한다. 또 각 약대 별로 재량껏 온라인 응원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개 권역 시험장소는 서울 석촌중학교와 여의도중학교, 부산 해운대공업고등학교, 대구 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 상일중학교, 대전 만년중학교다.2023-01-13 17:12:51정흥준 -
"34개 질환 영양치료 이렇게"...약사들이 만든 가이드라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작년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다고 하던데 혹시 좋은 약 없나요?' "요즘 이런 질문 많이 받으시죠? 이 때 어떤 영양소를 권해 드리는 게 좋을까요? 같은 질환이라고 해도 환자의 연령대나 정도에 따라 권하는 영양소와 용량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약사에 따라 제시하는 영양소가 각기 다를 수 있고요. 이런 이유로 탄생한 책이 '질환별 영양치료 요법' 입니다."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전 회원에게 34개 질환 별 영양치료 요법 책자를 12일 정기총회 현장에서 배포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 책자는 목동정문약국(대표약사 최용석)에서 근무하는 김라미, 김선경, 연혜진, 한정선 약사가 집필하고, 구약사회가 발행한 책으로 한정선 약사는 "모든 약사가 일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약국에서 활용하고자 수 개월에 걸쳐 만든 자료"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 가운데 34가지를 추려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질환 별 영양치료 상세 가이드'를 만들었는데, 책이 나오기까지는 꼬박 1년이 걸렸다. 질환은 ▲갑상선저하증 ▲갑상선항진증 ▲갱년기 질환 ▲고혈압 ▲과민성 방광 ▲골관절염 ▲녹내장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당뇨 ▲두통 ▲백내장 ▲변비 ▲부정맥 ▲불면 ▲생리통/PMS ▲아토피 ▲알러지성 비염 ▲여드름 ▲여성 감염질환 ▲역류성 식도 ▲위염 ▲이명(어지러움) ▲이상지질혈증 ▲전립선 비대증+남성건강 ▲지방간 ▲천식/COPD ▲치매 ▲치주질환(치주염/치은염) ▲탈모 ▲통풍 ▲파킨슨 증상 ▲황반변성 ▲협심증 ▲ADHD로 약국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꼽았으며, 책 앞부분에는 질환 별로 도움 되는 영양소를 집약·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국에서 사용하고자 만든 가이드, 구약사회 회원들과 = '학술적 근거를 통한 환자 상담'이 책을 만든 계기가 됐다. 매달 1회씩 세미나를 통해 환자의 영양상담 내용과 관련한 피드백 등을 공유하고 통일화하고 있지만, 목동정문약국 같이 근무약사가 많은 경우 약사마다 상담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학술을 기반해 일관성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최용석 대표약사의 미션이 토대가 됐다. 다빈도 질환을 추리고 질환 별 필요 영양소와 작용기전, 적용 제품, 문헌 등을 일일이 찾아가며 1년 가까이 매달렸다. 한정선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들과 상담할 목적으로 제작, 활용하던 매뉴얼이 책자로 나와 약사님들 앞에 공개될 줄은 몰랐다. 학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자주 약국을 방문하는 분들의 질환이나 성분 등을 라벨링해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 매뉴얼을 활용하며 특히 좋은 점은 약사가 잊지 않고 체계적으로 성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고, 환자 역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이해도가 상승하고 근거 있는 추천에 신뢰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 긍정적인 사례도 있었다. 생리통이 심해 매달 약을 복용하지만, 진통제에 내성이 생길까 우려됐던 환자에게 철분제와 GLA, 마그네슘, 찜질팩을 함께 권하자 증세가 나아졌다는 피드백이 왔다. 또 주기적으로 비염약을 사가는 환자에게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과 영양치료 방법을 설명하자 '이런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그 자리에서 약을 구매해 가는 분들도 있었다. 그 자리에서 사가지는 않았지만 차후 방문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는 경우도 있었다. 한 약사는 "같은 혈압이라고 했을 때 젊은데도 혈압이 높은 경우, 갱년기 이후 혈압이 높아진 경우 각각 추천 영양소가 다를 수 있다. 당뇨 전단계 분들의 경우 약 복용에 앞서 영양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당수치를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상담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 역시 환자들에게 제품 권유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말했을 때 의외로 많은 호응이 있었고, 질환 개선이나 피드백이 좋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고혈압에 도움 되는 영양소 3가지, 당뇨에 도움 되는 영양소 3가지 등을 기본 포뮬러로 정해두고 여기에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담, 거창한 것 아닌 환자 위한 성심성의 = 각종 자료와 논문, 책자를 기본으로 발췌했고 영양학회나 제조사에 도움도 요청해 가며 매뉴얼을 만들었다. 한정선 약사는 "상담은 환자를 위한 성심성의"라며 "환자에게 한 마디 더 한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거창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이나 홈쇼핑을 보고 약국에서 특정 제품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 가운데 상당 수는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왜 그 제품을 찾으시는지, 더 적합한 대안은 없는지 찾아드리는 게 약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님들의 견해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질환 별 영양치료 요법이 참고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용을 보완해 약사님들만의 상담비법 책자로 만드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용석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영양치료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약사들 역시 전문가 시각에서 근거를 가지고 최선의 정보를 정확하고 유용하게 제공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며 "자주 접하는 34가지 질환은 물론 처방약으로 인해 고갈 되는 영양소가 함께 정리돼 있는 만큼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1-13 11:02:18강혜경 -
영남대 약대생들,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서 잇단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대학 학생들이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영남대 약대 5학년 김상완, 손상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 데일리팜은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영남대 약대 학생들은 ‘약대생 상상이의 미래약국 탐방기’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약국을 탐방하며 앞으로 변화할 약국 및 약사의 모습을 웹툰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담약국, 스마트약국, 힐링약국 등 미래 약사의 직능과 약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가 개최한 2022년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약대 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등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영남대 약대 5학년 송해린, 신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한땀’ 팀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를 제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질환 진단부터 신약개발, 치료 등 통합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에게는 5박 6일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소재한 미국 현지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남대 약학대학 김종오 학장은 “영남대 약대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커리큘럼으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역량을 가진 약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2023-01-12 17:51:32정흥준 -
삼육약대 동문회, 상임이사회 겸한 임원워크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고정철)가 상임이사회를 겸한 임원워크숍을 회장과 부회장, 19명의 상임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7일 강남역에서 진행했다. 고정철 회장은 "지난 5대 동문회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6대 동문회가 동문들의 끈끈한 참여로 굴러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며 "동문회가 재미있고 연합된 연결망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동문회는 2023년 연중 사업계획과 동문회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 위원회별 사업계획을 분임토의로 확정했다.2023-01-11 15:46:38강혜경 -
성대 약대 연구팀 "신생아, 위산분비억제제로 천식 위험 상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생후 1년 이내 신생아가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공저자 최아형 연구원, 최은영 연구원)은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모와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관련 안전성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다만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시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한다. 최근 연구들에서 임신 중이나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이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됨에 따라, 역학연구 수행을 통한 관련성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염 등 위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다. 대표적으로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와 ‘히스타민 2 수용체 길항제[histamine 2 receptor antagonist, H2RA])’가 있다. 그러나 위산분비억제제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변화시켜 면역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위산이 부족하면 음식의 단백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채 흡수돼 알레르기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Karolinska 연구소, Oslo University,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University College London,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그리고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PPI, H2RA) 사용과 어린이에서의 주요 알레르기 질환(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발생 간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2년간 출산기록이 있는 산모-신생아 연계 자료를 기반으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기 위해 형제자매들로만 구성된 형제자매 매칭 코호트를 구축했다. 해당 코호트 내에서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복용군(30만6,406명)과 비복용군(32만4,539명)을 비교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복용군(3만7,227명)과 비복용군(4만2,835명)을 비교한 결과, 복용군에서의 천식 위험은 비복용군 대비 1.13배 높게 나타났다. 신주영 교수는 “국내 전수자료를 기반으로 해당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PPI, H2RA)의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아, 임신 중 해당약제의 사용은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갓난아기들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천식 위험을 조금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에서 고려하지 못한 유전적·환경적 요인들을 연구설계적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라며, “갓난아기들에게 위산분비억제제를 처방할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꼭 필요한 질환이 아니라면 해당 약제의 과다사용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약이든 치료적 득과 실을 따져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1-11 11:20:03정흥준 -
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김대업, 원장-오정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새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제3대 이사장에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전 대한약사회장)이 선임됐다. 또한 김 이사장 추천에 따라 오정미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신임 원장을 맡게 됐다. 임원진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약평원은 최근 제3차, 제4차 이사회를 거쳐 신임 운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약평원은 대한약사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대한약학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병원약사회 5개 단체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교육부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돼 2025년 약사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 6년제 기반의 제2주기 약학교육 평가인증을 위한 기준 마련 등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평가인증 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정미 약평원장은 “임기 동안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POST 제1주기 평가인증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하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조속한 시일내 보건의료평가원 수준으로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업 이사장은 ‘“능력을 갖춘 약사 면허자 배출이라는 약학 교육의 지향점을 공유하고, 국회에서 고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해 약학교육 평가인증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공히 하겠다”고 밝혔다.2023-01-11 08:55:54정흥준 -
고령화 속 증가하는 심혈관질환…치료·예방 어떻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최장수국으로 유명한 일본 다음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 인구가 늘면서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한 해 발생하는 국내 환자가 70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 64만5772명에서 연평균 2.4%꼴로 증가했다.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에 달한다. 김명현 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고령화 진행이 빨라지면서 여러가지 혈관질환을 동반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며 "주로 부정맥인 심방세동 환자, 혈관 시술이 필요하거나 시술하지 않더라도 흉통을 호소하는 협심증 환자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의 하나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며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대표적 허혈성 심장질환이다. 나아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텐트 삽입 등 혈관을 넓히는 중재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액의 응고를 막는 항혈전제는 심혈관 질환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의 재발을 막거나 관련 시술 후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 약제다. 혈전 생성의 첫 단계에서 혈소판 응집을 막는 항혈소판제, 혈전 생성의 두 번째 단계에서 응고를 억제하는 항응고제 등이 있다. 환자 수 증가로 항혈전제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협심증 환자들은 대표적인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제제를 많이 쓰고, 심방세동 그 중에서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은 NOAC(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의 한해 원외처방액 규모는 4500억원에 달한다. NOAC 시장은 2300억원 규모다. 환자 상태에 따라 항혈전제 용량을 세분화해 쓰는 맞춤형 치료도 발전하고 있다. 항혈전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출혈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 그간 용량의 세분화는 진료 현장에서 의사마다 제각각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시아인은 서양인에 비해 체격이 작고, 유전학적 특성이 달라 표준 용량으로 쓰면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오프라벨 저용량 처방으로 이어지곤 했다. 김 센터장은 "주로 일본에서 저용량 연구가 많이 이뤄졌는데, 저용량도 충분히 효과가 있고 높은 용량은 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은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저용량을 쓰는 것이 트렌드처럼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연구마다 조금씩 오차가 있고 약제마다 차이도 있어 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한부정맥학회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방세동에서의 NOAC 사용 지침'을 새롭게 발표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NOAC 사용 기준을 제시했고, 허가사항에 따른(온라벨) 용량 사용을 최종적으로 권고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도 임상 현장을 100% 반영할 순 없다. 결국 환자의 상태와 연령, 체중, 신장 기능, 복용 약제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를 유지하면서 출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정 용량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센터장은 "NOAC 가이드라인만 책 한 권에 달할 정도다. 실제 진료 현장에선 환자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더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환자들이 먹는 약제도 최소 5~6개 이상이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충분한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심부전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사와 예방을 당부했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다. 김 센터장은 "심부전은 모든 심장병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신드롬이기 때문에 심부전으로 가는 걸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검사와 중재술, 약물치료 등으로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동시에 환자들에게 식이조절, 운동 등을 통한 예방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1-11 06:18:29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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