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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전성시대"…브랜드 '살리고' 리뉴얼 승부올해는 '씹어먹는' 모닝케어, '여성용’ 삐콤씨, ‘어린이용' 이지엔6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반의약품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약가일괄인하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가 대표 일반약 리뉴얼과 시리즈 제품 발매를 통해 침체된 일반약 시장 활성화에 팔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이 최근 일반약 리뉴얼-시리즈 제품에 올인하고 있다. 실제로 삐콤씨, 임팩타민, 모닝케어, 케어가글, 이지엔6, 게보린, 비코그린, 겔포스, 판콜, 화이투벤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각 약효군별 대표 브랜드들이 리뉴얼 제품이나 서브제품을 발매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일반약 리뉴얼, 시리즈 돌풍은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침체된 제약환경의 돌파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반약 흐름은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타깃층에 맞는 서브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리뉴얼 바람은 당분간 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일반약’ 중흥시대가 또 다시 올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삐콤씨 이브’ 5월 발매, 시리즈 제품 잇따라 올해 일반약 신규 발매 패턴은 시리즈 및 서브제품 발매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다수 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이같은 일반약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시리즈 및 서브제품 발매는 기존 브랜드 제품은 유지하고, 성분을 달리하거나 타깃층에 맞는 성분을 보강한 신규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키는 마케팅 방법이다. 동아제약의 대표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는 올해 겔, 과립형태로 제품을 세분화 시킨다. ‘마시는 모닝케어’에서 ‘씹어먹는 모닝케어’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모닝케어 신규제품은 아직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제품개발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에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형 변경’이 올해 동아제약 OTC활성화 전략의 키 포인트다. 유한양행은 대표 영양제 삐콤씨 라인업을 확대시킨다. 삐콤씨 브랜드를 살리고 서브제품을 보강하는 전략이다. 비타민 B군 강화와 엽산 등이 포함된 중장년층을 타깃 품목 ‘삐콤씨 에이스’와 철분(fe) 성분을 강조한 ‘삐콤씨 에프’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이번엔 여성 타깃 신제품 ‘삐콤씨 이브’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유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매시기를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4~5월 경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한측은 브랜드 품목에 대해 연령층, 성별, 기능별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 시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한다는 OTC전략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고함량 멀티비타민제 ‘임팩타민’ 마케팅에 올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중광고 없이 80억원대 높은 매출을 구가한만큼 충분히 제품력에서 입증받았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대웅측은 이를 위해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아이' 등 각 소비자층에 맞는 시리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웅은 기존 일반 종합비타민제와 차별화된 고함량 멀티비타민 전략을 구사해 기존 브랜드 품목과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대웅은 여성용 진통제 인식이 강했던 ‘이지엔6’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어린이용 진통제인 ‘이지엔6 키즈시럽’ 발매를 통해 시리즈 제품을 본격화 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도 올해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세분화시킨 시리즈 제품 발매 전략을 통해 고객 중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시리즈 제품 출시 이후에는 '입속 살균'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령제약도 겔포스엠 성분 추가와 제형변경을 통한 새로운 시리즈 제품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화이투벤 시리즈 품목인 ‘동의 화이투벤궁캡슐’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동화약품도 감기약 대표브랜드인 ‘판콜’을 새롭게 보강시킨 ‘판콜 비타 노즈정’과 ‘판콜노즈정’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 강해졌다“…리뉴얼 제품으로 승부수 일반의약품 마케팅 전략의 또 다른 패턴은 리뉴얼 제품이다. 기존 브랜드는 살리고 성분을 새롭게 보강시켜 품목을 스위치 시키는 전략이다. 코오롱제약 변비치료제 비코그린은 최근 ‘비코그린에스정’으로 재 탄생했다. 이 제품은 확실한 효과를 위해 기존의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복합성분에 강력한 하제성분인 센노사이드 칼슘을 추가하여, 변비치료에 3중 처방을 실현시킨 것이 강점이다. 또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국내 변비약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정제로 개발해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IPA함유 논란이 있었던 삼진제약 ‘게보린’도 IPA 성분을 뺀 게보린F와 게보린S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는 살렸지만 새로운 성분 구성을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녹십자도 첩부제인 '제놀탑'을 '제놀탑 에스'로 스위치 시킨다. 성분 보강을 통한 리뉴얼 전략 중 하나이다. 제놀탑 기존 주성분인 '케토프로펜' 함량을 대폭 늘린 '제놀탑 에스'는 제품력 배가라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첩부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일반약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는 살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품목을 리뉴얼하거나 시리즈 제품을 발매하는 패턴은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약사들이 제형변경, 성분보강, 타깃층 설정 등을 통해 침체된 일반약 시장 살리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2-03-15 06:44:54가인호 -
쌍벌제탓?…지난해 제약계 광고비 지출 크게 증가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는 회사별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으나 전체적으로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강화된 공정경쟁규약으로 마케팅 활동이 위축된데 따른 '반사적 활동강화'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괄약가인하가 단행되는 올해는 이 마저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팜이 12월결산 28개 주요 상장 제약사의 2011년도 감사보고서의 광고선전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3100억원 가량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28개 제약사중 17개 제약사가 20% 이상 전년대비 광고선전비 지출을 늘렸으며 이중 6개 제약사는 전년대비 50% 이상 비용이 확대됐다. 광고선전비를 가장 많이 늘린 제약사는 대웅제약으로 이 회사는 2010년 대비 무려 106.6% 늘어난 276억원을 투입했다. 부광약품 역시 2010년 지출한 46억원의 2배가 넘는 93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사용했다. 뒤를 이어 제일약품이 64.4%(72억원)의 광고선전비 증가율을 보였으며 명문제약, 삼천당제약, 일동제약, 종근당이 각각 59.1%, 52.9%, 51.7%, 4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 규모 순으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478억원(13% 증가)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동제약이 39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 상위제약사들도 200억원 이상의 광고선전비를 사용했다. 광고비 지출이 큰 이들 제약사들의 공통점은 일반의약품의 TV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가 대부분 50억원 이하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CF로 인한 광고비 지출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반면 지난해 광고선전비를 줄인 회사들의 감소폭이 크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원제약의 경우 100억원을 넘겼던 광고선전비용을 2011년 51.7% 감소한 57억원으로 줄였으며 근화제약도 전년대비 42.7%나 지출을 축소했다. 이어 현대약품, 진양제약, LG생과 역시 30% 이상의 광고선전비 감소율을 보였다. 이들 제약사는 LG생과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약가인하, 한미FTA가 발효되는 올해에는 대부분 제약사들이 광고선전비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긴축 재정 1순위에 지정되는 항목이 바로 광고선전비와 인건비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올해 광고비 예산을 대폭 줄였다"라며 "기본적으로 지출이 유지되는 회사도 있겠지만 특히 중소제약사들의 광고비 지출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12-03-15 06:44:52어윤호 -
삼성병원, 파격 입찰 방식 선택…수백여 품목 경합[이슈분석] 약가인하 시대 대형병원 입찰에 변화 바람 분다 서울삼성병원이 오는 20일 연 소요약 입찰을 진행하는 가운데 제약 및 도매업체 눈과 귀가 아산병원으로 집중되고 있다. 삼성병원이 제약사 단독 지정방식을 버리고 이례적으로 경합방식으로 다수 품목을 풀었기 때문에 아산병원 입찰 방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아산병원 입찰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입찰이 4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이 같은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아산병원측은 입찰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약가일괄인하에 따른 것으로 병원과 제약, 도매업체가 상생할 수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격 입찰 삼성=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병원은 이번 입찰에서 강북삼성의 경우는 550여 품목을, 본원은 100여 품목을 경합으로 풀었다. 삼성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입찰까지만 해도 의사 반발 등을 고려, 단독으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사실상 삼성병원이 새로운 입찰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이번 삼성병원 입찰에서는 약가일괄인하와 함께 경합품목으로 인해 업체간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일부 제약이나, 도매업체에서 자포자기식으로 투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우려다. 도매업체들 역시 삼성병원 투찰가를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자사 품목이 경합으로 풀린 제약사들은 코드 유지에 신경을 쓰는 양상을 보였다.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투찰가 산정이 어렵다는 점"이라며 "예가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제약사 가격 저항 또한 클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원외코드 단일 유무 등 설명회에서 질의할 사항이 다수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제약사 관계자도 "이번 입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업체간 과열 경쟁"이라면서 "벌써부터 모 제약사가 저가공급을 시사하고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아산, 4월 연기 가능성 제기= 삼성병원과 달리 아산병원은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산병원 역시 최근 제약사들로부터 견적을 받고 이르면 이번주께 입찰계획을 공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 지금은 입찰이 4월께로 연기될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 아산병원 구매팀 관계자 역시 "구체적인 입찰 일정에 대해서는 확답을 줄 수 없다"면서도 "다만 이달 20일까지 입찰 계획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4월달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3월 31일부로 소요약 단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일정상 입찰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약 및 도매 관계자들은 3월말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약가가 일괄인하되는 4월 1일부터 납품가를 놓고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도매업체들은 "4월 1일부터는 기준가로 납품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병원측이 어떻게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오는 22일 연 소요약 단가 계약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4월말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대병원은 이르면 3월말께 입찰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2012-03-15 06:44:51이상훈 -
부산대병원, 22일 소요약 입찰…불꽃경쟁 예고부산대병원이 오는 22일 연 소요 의약품 단가 계약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입찰에서 품목별 입찰을 포기하고 전면 그룹별 비율제 입찰을 실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약사들이 4월 1일 약가인하로 저가낙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가낙찰 요인이 강한 품목별 입찰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부산대병원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Biosol 500ml외 2053종'에 대한 입찰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총 21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입찰 방식은 그룹별 총비율제를 택했다. 그룹별로 보면 5그룹과 6그룹, 9그룹부터 14그룹까지는 지난해 경합으로 풀렸던 품목들이 대거 포진됐다. 나머지 그룹은 대부분이 단독품목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이번 입찰에서는 경합품목이 많은 그룹에서 업체간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서울 소재 유력 병원주력 업체들이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측면이다. 부산 소재 도매업체 관계자는 "입찰리스트를 검토해야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제약사들과 투찰가를 놓고 진통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경합품목이 대거 포진된 그룹 투찰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지난해 부산대양산병원 입찰과 마찬가지로, 저가 낙찰 현상이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다만 이번 입찰에서는 제약사들의 가격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12-03-14 06:44:50이상훈 -
"새 변비약"…'비코그린'도 리뉴얼 대열에코오롱제약 변비치료제 비코그린 리뉴얼 제품이 나왔다. 1994년 발매된 이후 20여년 만이다. 약가일괄인하 시대 '일반약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은 새로운 변비치료제 '비코그린에스정'을 12일 발매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코그린에스정'은 기존 비코그린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코오롱제약은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면서 더욱 확실한 효과를 위해 기존의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복합성분에 강력한 하제성분인 센노사이드 칼슘을 추가해 변비치료에 이상적인 3중처방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추가된 센노사이드 성분은 센나 잎과 센나 열매에서 추출하여 정제한 물질로서, 소장에서 장관세균총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되고 장관 점막에 직접 작용하여 대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더욱 우수한 변비 치료 효과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특히 '비코그린에스정'은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국내 변비약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정제로 개발하여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변비 증상에 따라 1~3정으로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복용 후 7~8시간이면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비코그린에스정은 변비 질환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량 정성조사를 실시하여 변비약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집약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며 "올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비코그린에스정'은 올 봄부터 화장실의 상징인 픽토그램을 모델로 활용한 TV광고 '변비, 오늘부터 성공!'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오롱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발매된 '비코그린에스정'의 우수성을 알려, OTC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2012-03-13 12:24:4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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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비정규직 '제로'…타업종보다 월등국내 제약업체 종사자 대부분은 정규직이었다. '불법 리베이트=비윤리적 기업'이라는 멍에를 쓴 제약기업이지만 고용 질 만큼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충분한 셈이다. 데일리팜이 12일 국내 16개 제약회사 근무형태를 비교한 결과 거의 대부분 정규직으로 구성돼 있었다. 비정규직은 총원의 3% 안팎으로 정규직 비율이 다른 산업군에 견줘 훨씬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JW중외제약, 씨제이(제약사업부문), 신풍제약은 근무인력 100%가 정규직이었다. 집계된 비정규직도 개인비서, 운전기사, 환경미화원 등 의약품 제조인력과 거리가 멀었다. 영업·마케팅, 개발, 연구는 물론이고 제조 인력 대부분이 고용 불안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규직이었다. 16개 회사의 비정규직 비율은 0.7%였다. 이는 통계청이 조사한 산업별 비정규직 비율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2011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총 1751만명의 임금 근로자 중 595만5000명이 비정규직(34.2%)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비정규직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 69.5%, 광업 15.6%, 제조업 15.6%, 건설업 51.4, 도소매, 음식숙박업 34.1%, 사업·개인 공공서비스업은 41.3%, 전기·통신·운수·창고·금융업은 28%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이렇게 좋은 회사인 줄은 전혀 몰랐다"며 "제조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 전 분야의 직원들이 정규직"이라고 자랑했다. 다른 관계자는 "약가인하와 내수 위축으로 제약 환경이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비정규직 처우문제가 최근 정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의 이같은 고용환경이 약가인하로 제약업계 구조조정에 나선 정부에 던지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2012-03-13 06:45:41이탁순 -
길리어드, 영업·마케팅 총괄에 김소희 이사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대표 이승우)는 12일자로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로 김소희 이사를 임명했다. 12일 길리어드에 따르면 김 이사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1997년 한국MSD에 입사 후 당뇨, 고혈압 등 치료제 분야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다. 이후 2010년부터 최근까지 한국BMS에서 만성B형 간염·간암치료제 분야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다. 김 이사는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길리어드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유한양행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길리어드 치료제의 국내 영업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길리어드는 지난해 3월 아시아 지역의 첫 번째 자회사로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2012-03-12 15:36:58어윤호 -
시간이 돈…300억 포사맥스 복합제 제네릭 '내가 먼저'300억원대 포사맥스(알렌드론산·한국MSD) 복합제 시장에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제네릭 승부를 펼친다. 포사맥스 복합제는 알렌드로네이트 성분에 비타민D가 추가된 제품으로, 골다공증 치료 시 비타민 D가 필수적이라는 데 착안했다. 현재 복합제는 320억원 규모로 단일제 시장(350여억원)과 비슷하지만, 단일제 성장률이 떨어지는 반면 복합제는 오르는 추세여서 앞으로 시장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포사맥스 플러스디의 제네릭 제품으로 시장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알렌맥스플러스디정', 유한양행은 '덴시본플러스디정'으로 각각 320억 시장에 도전한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첫 허가를 받아 보험급여 등재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출시하게 됐다. 보험약가는 1정당(1주 1회 복용) 4837원으로, 오리지널(8129원)보다 40% 가량 저렴하다. 현재는 두 회사만 시장에 출격한 상태지만, 14개 제약사가 시장을 노리고 식약청 허가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인체 포함된 비타민D가 복합된 내인성물질로 생동성시험이 어려운데다 각 사의 마케팅 계획 변경 등으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만 시장에 먼저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양 사가 다른 제네릭사보다 출시일을 훨씬 앞당겼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선점에도 유리한 입장이다. 현재 골당공증 시장은 리세드로네이트 제제가 500억원대 매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알렌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순으로 3강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제품 중 비타민D가 함유된 복합제는 포사맥스가 유일해 제네릭사들의 매출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타민D가 함유된 복합제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인데다 효과도 우수해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제제의 종병과 클리닉 처방비율은 4:6 정도이다.2012-03-12 12:25:00이탁순 -
약가인하 시대 입찰 본격화…부산대병원 첫 무대약가일괄인하 여파로 의약품 납품 계약을 연장했던 주요 대형병원들이 입찰 준비로 분주한 3월을 보내고 있다. 특히 약가인하를 적용, 첫 입찰을 하는 부산대병원에 유통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은 내부 검토를 거쳐 내일(13일) 2012년도 연 소요약 입찰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약가인하를 고려해 오는 3월말까지 납품 계약을 연장 한 바 있다. 부산대병원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만큼 이번 입찰 역시 2010년 방식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다만 이번 입찰에서 주목할 것은 2010년과 달리 그룹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다. 즉, 지난 입찰에서 대규모로 풀렸던 경합품목들이 어떻게 배치될 지가 최대 관건이 된 것이다. 병원측이 1원 등 저가낙찰 품목을 향정·마약 그룹 등을 제외하고 각 그룹별로 적절히 안배, 추후 유찰시 예가 조정 여지를 남겨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번 부산대병원 입찰은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룹이 줄었다는 말은 그룹별로 배치되는 의약품이 늘어난다는 말"이라며 "결국 투찰 가격을 놓고 제약 및 도매업체간 두뇌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도 "이번 입찰에서 최대 관건은 저가 낙찰 품목들"이라며 "병원측은 4월 1일부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저가 낙찰 품목들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약품 납품 계약 만료가 임박한 아산병원, 삼성병원 역시 이르면 이번주 중 입찰 공고를 내고 의약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다.2012-03-12 12:24:54이상훈 -
삭제·신규등재 품목 동시유통에 조제-청구 '주의'SK케미칼의 '코스카플러스정'과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가 동시에 유통돼 약국에서 조제와 청구업무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스카플러스정'과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정'은 동일함량, 동일제형의 제품이지만 구형제품은 4월1일부터 보험코드가 삭제되고 신형제품은 약가가 인하된다. 먼저 '코스카플러스정'(보험코드 644702640)은 4월1일부터 코드가 삭제된다. 그러나 올해 1월1일자로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정'에 대한 보험급여(코드 644703790)도 시작됐다. 이 품목은 4월1일자부터 정당 566원에서 421원으로 인하된다. 즉 명칭이 다른 동일제품이 동시 유통되면서 약사들이 청구, 조제업무에서 착오를 일으킬 개연성이 높아진 것이다. 코스카플러스는 고혈압복합제 '코자플러스(한국MSD)'의 위임형 제네릭으로 SK는 MSD와의 코마케팅 중단으로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스카플러스는 지난해 10월 31일자로 허가를 자진 취하했고 급여목록에서도 삭제됐으며 재고소진 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보험급여가 인정돼 왔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정' 보험등재가 시작돼 같은 제품을 약국이 동시 보유하면서 혼란의 빌미가 됐다. '코스카플러스에프정'과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에프정'도 같은 유형이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1월1일자로 신규제품 보험급여가 시작됐으면 삭제품목에 대한 유통을 중지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도 4월 삭제품목이 유통되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경기 의정부의 J약사는 "코스카플러스정의 경우 625원에서 4월부터 0원이 된다는 이야기"라며 "회사에서 약국에 사전에 공지를 하거나 알렸어야 하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정이 1월1일 등재가 됐다"며 "그동안 이름만 다른 같은 약이 동시에 유통된 셈"이라고 말했다.2012-03-12 12:24: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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