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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삼일엘러간 갈등…외자사 마진현실화 전초전도매업계가 마진인하를 통보한 삼일엘러간의 제품을 취급 거부한지 11일부로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공식입장은 없는 상태지만, 삼일엘러간 측은 작년 큰 폭의 약가인하 등으로 마진인하 결정을 재고할 뜻이 없어 보인다. 도매업계 역시 7% 이하의 마진으로는 남는게 없다며 삼일엘러간 측이 마진인하를 철회하기 전까지는 제품을 취급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칫 공급거부 사태가 장기화돼 약국가는 물론 환자들의 피해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도매업계가 약국가와 소비자들의 여론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제품 취급거부'라는 강수를 두는 데는 마진 현실화가 시급한 다국적제약사 등을 의식했다는 관측이다. 도매업계는 10% 이상에서 7% 이하의 유통마진을 제시한 삼일엘러간의 정책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현재 5~7% 정도의 마진을 제공하고 있는 외자사들을 상대로 유통마진 현실화를 요청하기 어렵다는 계산이다. 도매업체들은 금융비용이 합법화되면서 도매가 부담하고 있는 2.8%(카드마일리지 비용 포함)의 금융비용을 유통마진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2% 이상 마진인상을 다국적제약사 등에 요구할 계획이다. 도매 한 대표는 "도매업체가 한달 경비를 감안할 때 최소한의 유통마진 적정선을 7.5%로 보고 있다"며 "현재 외자사가 주고 있는 7% 이하의 마진으로는 사실상 적자를 내고 경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외자사 제품을 유통시켜 생긴 적자분을 10%이상 마진을 지급하는 국내사 제품유통으로 상쇄하고 있다는 게 도매업계의 전반적인 설명이다. 따라서 7% 이하의 마진을 지급하겠다는 삼일엘러간의 정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현실적으로 유통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현재 규모를 막론하고 많은 도매업체들이 삼일엘러간 제품을 유통시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안과 중심의 삼일엘러간 제품은 쏙 들어갔다. 삼일엘러간 측은 다국적 유통업체 '쥴릭' 거래분을 확대하면서 이같은 마진인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쥴릭을 통해 약국 유통이 된다해도 일선 도매들의 협조가 없으면 약국가의 품절사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태가 장기화되기 전에 어느 한 쪽의 양보가 절실한 상태다. 도매가 만약 이번 삼일엘러간 투쟁에서 원하는 소득을 얻는다면 다음 타깃은 저마진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제약사, 특히 한독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도매협회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건의가 된데다 현장 도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사노피와의 합작관계를 청산하면서 순수 국내 자본업체로 다시 태어난만큼 마진도 다른 국내사들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독은 7% 정도의 마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구나 한독은 일부 직거래 도매업체를 제외하곤 여전히 쥴릭을 통한 도도매 유통을 고수하고 있어 유통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상태다. 중견 도매업체 대표는 "한독약품은 투자자로서 쥴릭이 한국에 들어오게 하는데 일정 역할을 했을뿐만 아니라 여전히 직거래 대신 쥴릭 유통분이 많다"며 "게다가 작년에는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글로벌 제네릭사 테바를 끌어와 국내 제약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협회의 강경한 대처를 주문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도 한독약품의 마진문제가 공식 건의된 만큼 추후 회장단 회의를 통해 대응방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금융비용 합법화와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진 도매업계, 이번 유통마진 현실화 투쟁이 업권 보호에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에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2013-03-11 06:34:55이탁순 -
이승규 대전충남도협회장 '회원 간 협력' 강조대전충남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승규) 40차 정기총회가 7일 정오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됐다. 대전충남도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시기적으로 도매업계가 매우 어려운 때인 만큼 이럴 때 일수록 더욱 회원 간 서로 협력하며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날 이승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40년의 역사를 지닌 대전충남도협이 됐다. 이는 결코 짧지 않은 전통이며 선배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몫이며 특히 회장으로서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보다 나은 대전충남도협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회원사들이 배려와 협력,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2013년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작년 사업실적 및 결산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원 일원화 조정의 건등 논의가 필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차기 월례회를 통해 재논의 키로 했다. 현재 대전충남도협은 50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한편 대전충남도협은 회원사 직원과 제약사 직원에 대해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공승진 제일약품과장▲대전충남도협회장 표창패: 김은실 주임(고려약품), 이은학 상무(대원약품), 민진원 대리(대청약품), 여용석 차장(대흥약품), 박진규 대리(동양메디랩), 성낙현 부장(수상약품), 민성기차장(엘피스팜), 한광덕 이사(예일약품), 박경순 부장(유진약품), 정대영 주임(주은약품), 백영선 차장(파비스코리아)2013-03-08 08:58:25이탁순 -
비만약 침체 장기화…제니칼 '반토막' 펜터민 '성장'시부트라민 제제가 심혈관계 안전성 이유로 지난 2010년 퇴출된 이후 비만치료제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식욕억제제 리딩품목인 리덕틸과 제네릭들이 시장에서 사라진 이후 오프라벨 처방 대체와 약물사용 감소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리덕틸과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을 이끌었던 제니칼은 지난해 실적이 반토막 난 가운데 향정 펜터민제제는 성장하면서 시장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신규 비만치료제들이 속속 개발, 도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이후 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7일 2012년 비만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시장 리딩품목이었던 푸링(드림파마, 펜디메트라진)과 제니칼(로슈, 오르리스타트) 실적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제니칼은 지난해와 견줘 40%이상 감소하며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향정 비만약인 푸링도 86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 하향 곡선은 장기화되고 있다. 푸링을 마케팅하고 있는 드림파마의 처방실적 감소와 무관하지 않다. 펜터민제제의 성장세는 이 시장의 관심 포인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전체 시장 성장을 리드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럼에도 광동제약 '아디펙스', 대웅제약 '디에타민' 등 2개 품목의 20%에 가까운 실적 성장은 주목된다. 아디펙스의 경우 49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제니칼을 앞지르며 2위권으로 상승했다. 디에타민도 43억원대 매출로 15% 상승을 견인하며 제니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니칼 실적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제네릭군인 한미 '리피다운' 성장은 놀랍다. 리피다운은 31억원대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와 견줘 무려 38%가 성장했다. 신규 비만치료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약품의 향후 행보는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비만치료제 시장은 내년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제약사들이 잇따라 신규 비만치료제 도입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이 일동제약이 아레나제약으로 도입한 비만치료신약 벨비크(성분명: 로카세린)다. 벨비크는 아레나제약이 개발한 신약으로, 뇌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2C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포만감을 증대시킴으로써 더 적은 양의 음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미국 FDA로부터 체중조절제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은 신약으로 FDA로부터 13년 만에 승인 받은 비만치료제다. 일동측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억원대의 치료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비만치료제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한미약품도 국내 바이오벤처사의 신약을 도입해 현재 임상이 마무리단계다. 제품화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약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임상단계를 밟고 있는 KD101의 경우 향정의약품, 식욕억제 기전이 아닌 지방연소 촉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신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품목이다.2013-03-08 06:34:53가인호 -
"발기부전치료제 종합일간지에 소개해도 됩니까?"한 발기부전치료제가 모 종합일간신문의 지면을 장식하자 경쟁업체들이 불법성은 없는지 문의하고 있다. 문제가 없다면 "우리 제품도 신문에 냈으면 좋겠다"며 식약청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모 종합일간신문에 '행복을 주는 약' 특집으로 발기부전치료제가 지면에 실렸다. 신문은 발기부전치료제를 소개하면서 요즘 판매되고 있는 한 제품을 부각해 설명했다. 특집면에는 발기부전치료제뿐만 아니라 비타민 제제 등 일반의약품도 소개됐다. 이 역시 전체 의약품의 시장구도나 효능보다는 제품 하나를 소개하는데 지면을 할애했다. 이에 업계는 광고성 기사가 의심된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종합일간신문에 소개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제쳐두더라도 오남용의약품으로 지정된 발기부전치료제(전문의약품) 제품이 노출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불법성이 없다면 똑같은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다는 게 경쟁업체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한 업체는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제품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현행법에서 전문의약품은 전문지나 학술지 외에 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식약청의 입장은 분명하다. 판매업체가 나서 신문사와 연계해 제품을 홍보하는 건 불법이라는 해석이다. 광고계약으로 금액이 오고간 흔적이 없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자의 순수한 의도로 기사가 나갔다면 처벌이 쉽지 않겠지만, 광고 정황이 분명하고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경우 광고성 기사라도 처벌을 내릴 수 있다"며 "실제로 식약청이 이러한 광고성 기사를 처벌한 사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처럼 소비자 기호가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은 대중홍보에 대한 유혹이 강하다"며 "하지만 오남용 우려 문제로 마케팅을 제한하고 있어 업체들의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2013-03-08 06:34:50이탁순 -
크레오신티 빠진 여드름약 시장 왕좌 도전 '치열'바르는 여드름약 시장에서 절대강자였던 크레오신티(한독약품)가 처방약으로 전환, 주춤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기존 2위 그룹 약들은 최근 마케팅을 강화해 1위 자리를 벼르고 있고, 새롭게 전장에 뛰어든 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이 7일 시장출시를 밝힌 겔타입 여드름치료제 '톡클리어'도 왕좌가 빠진 이 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02년도에 허가받았지만 그동안 출시를 미루다 지난 2월 시장에 나섰다. 안전성과 빠른 효과가 입증된 성분인 과산화벤조일 5%를 함유하고 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르는 여드름약 시장 1위 제품인 크레오신티가 전문약으로 전환되면서 대체 제품을 기대하는 수요에 따라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국 영업을 선언한 갈더마코리아도 여드름치료제 '벤작AC'를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약국영업을 강화한 제품 중 벤작AC는 매출이 가장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지금이 마케팅 적기"라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들은 자신들이 유일한 크레오신티의 대안이라며 마케팅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브레복실의 GSK는 전문지 광고 등을 통해 크레오신티의 빈자리를 메꿀 유일한 약으로 소개하고 있다. 브레복실은 작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을 약 100% 신장시켰다. 한국메나리니의 아젤리아나 현대약품의 진다클린도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제품들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르는 여드름치료제 시장은 외모에 민감한 중고생들의 수요가 많은 제품"이라며 "크레오신티가 전문약 전환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이번 기회를 노리는 제품들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3-03-07 12:15:00이탁순 -
일동, 베트남 사무소 개설 ASEAN 시장 공략일동제약이 지난 4일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일동제약 베트남 사무소는 앞으로 기존의 영업업무는 물론, 현지 마케팅을 통해 지역사정에 맞는 시장조사와 유통경로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일동측은 비오비타, 아로나민 등의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항암제, 항고지혈증제, 항당뇨제 등의 전문의약품과 의약원료 등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ASEAN 지역은 6억 인구 규모의 잠재성을 가진 시장으로 일동제약은 베트남 사무소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오비타의 경우 이미 베트남 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아로나민과 함께 100억대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현지 사무소를 교두보로 2015년 까지 연매출 75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3-03-07 09:35:05가인호 -
"리베이트 터질때마다 '영업-CP부서' 갈등은 증폭""대형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될 때마다 회사내 마케팅부서와 CP(공정거래자율경쟁프로그램)담당자간 마찰은 심해진다. 판촉활동 가능 여부를 놓고 입장 차가 현격하기 때문이다." 리베이트와 정당한 판촉활동의 경계를 놓고 제약사 내 CP부서와 마케팅 부서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업계에 리베이트 적발과 의사들의 소환조사가 이어지면서 제약사 내 마케팅 부서와 CP담당자간 의견 충돌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을 신규 론칭하거나 기존 제품을 육성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부서 입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제품을 담당하는 PM(프로덕트 매니저)들은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정경쟁자율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CP부서는 이같은 마케팅 활동에 대해 제동을 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약사의 시장조사비, 강연료, 자문료, 연구용역비, 컨설팅비 지원과 제품설명회, 학술행사 개최 등의 마케팅 활동이 자칫 리베이트로 간주돼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마케팅과 CP 담당자간 마찰음이 생기는 것은 정당한 판촉활동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국내외 제약사들은 CP전담자를 두고, MR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정례화 하는 등 자정 운동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있다. 그러나 판촉 활동 상당부문이 제약사들이 자체적으로 정하고 있는 내부 CP가이드라인을 준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무자들은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규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제약사에서 사전 법률검토를 거쳐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촉활동을 집행해야 하는 마케팅부서와 규제해야 하는 CP담당자들의 의견차이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설명회 개최나 강연료, 자문료 제공 등에 대해 마케팅부서는 적극적이지만, CP부서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다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최근 리베이트 잇단 적발이 제약사들의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불법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일벌백계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와 별도로 리베이트와 정당한 판촉활동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제약사와 의약사간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영업활동을 양성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2013-03-07 06:35:00가인호 -
유통마진 갈등 명문제약-도매, 12% 수준서 협의유통마진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던 명문제약과 도매업계가 마라톤 협상 끝에 협의에 성공했다. 6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도협과 명문제약 측은 장시간 협상을 벌인 끝에 거래액의 사전 8%(3개월 기준), 현금 결제시 4%가 더해진 12% 수준에서 마진율을 결정하기로 협의했다. 명문제약은 올초 작년 실시된 일괄 약가인하 등의 이유로 12개 품목의 유통마진을 종전 10%에서 5%로 인하한다고 각 도매업체에 통보했었다. 도매업체들은 그러나 명문제약이 제시한 마진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지난 4일부터 제품취급을 거부해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제품 유통이 경색되면서 수요가 많은 약국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편을 낳고 있다. 다행히 양측이 빨리 협의에 나서 공급대란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8% 이하로 마진율을 인하한 삼일엘러간은 여전히 도매업계와 대치 중이어서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약국은 물론 환자들이 약을 구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도 우려된다. 삼일엘러간 제품은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과 다수의 도매업체에서 공급하지 않고 있다.2013-03-07 06:34:51이탁순 -
쥴릭파마코리아, 김포에 신축 물류센터 운영 개시쥴릭파마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 피가니올)는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에 신축 물류센터를 열고 이에 대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의 신축 건물 내 1200평 규모로 마련된 서울센터는 기존에 한국로슈진단(대표 안은억)의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하던 김포 방화동 소재 서울센터를 확장·이전한 것이다. 특히 상온 및 냉장, 냉동제품과 장비 및 기기, 서비스 센터 등을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관리 할 수 있는 현대식 물류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2011년부터 한국로슈진단과 물류센터 위탁운영 및 물류 계약을 맺고, 한국로슈진단의 의료기기 전 제품에 대한 관리와 전국 병원 및 대리점으로의 물류를 전담해오고 있다.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사장은 "이번 물류센터 확장을 통해 국제 기준의 품질 관리 및 선진화 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게 돼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양사의 주력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2013-03-06 09:27:23이탁순 -
오너 3세 시대 '활짝'…제약산업 패러다임 바뀔까?100년을 훌쩍 넘긴 제약업계에 3세 경영인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창업 1세대와 2세대를 지나 3세대 경영체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3세 경영인들은 대부분 30~40대의 젊은 리더들이다. 이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과거와 전통에 얽매였던 제약산업에 도전적이고 참신한 경영기법들이 속속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너 3세들이 경영전면에 본격 나서면서 주목된다. 4일 동아제약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강신호 회장 4남인 강정석 사장(49)을 홀딩스 대표로 발탁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에앞서 국제약품은 올초 30대 초반의 젊은 3세 경영인 남태훈 이사(32)를 총괄 부사장으로 승격시키면서 본격적인 3세 체제를 선언한 바 있다. 안과 분야에 강세를 보이는 삼일제약도 이번 주주총회서 오너 3세인 허승범 상무(32)를 등기이사에 신규 선임하면서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쏘았다. 제일약품 오너 3세인 한상철 전무(37)도 이번에 등기이사 재선임이 이뤄진다. 30대 중반인 한 전무는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MBA 출신이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발탁은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2번에 걸친 경영분쟁의 아픔을 종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정석 사장은 강신호 회장의 4남으로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의 손자다. 중앙대 철학과와 성균관대 약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1989년 회사에 입사해 요직을 거쳤다. 경영관리팀을 거쳐 영업본부장과 마케팅, 연구개발 총괄을 경험하며 동아제약 핵심 사업에 정통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강 사장은 자회사인 동아제약과 해외사업, 연구개발, 투자부문을 관장하면서 동아제약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국제약품 경영을 사실상 총괄하는 남태훈 부사장은 30대 초반의 젊은 피다. 남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 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약품 계열사 효림산업 관리본부인턴사원으로 입사해 기획관리팀 대리로 근무하고, 2009년 4월 국제약품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했다 기획관리부 차장, 영업관리부 부장, 영업관리실 이사대우, 등기이사 선임과 함께 올해 1월 1일부로 국제약품 판매총괄 부사장이 됐다.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이 이뤄지면서 오너 3세 체제를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초반의 오너 3세가 경영전면에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체질개선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국제약품은 이밖에도 남 부사장의 누나인 남혜진 부장을 올해부터 화장품사업본부 상무로 발탁하면서 오너 3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등기이사가 되는 삼일제약 허승범 상무도 30대 초반이다. 허 상무는 허용 창업주 손자이면서 허강 삼일제약 회장의 아들로 입사한지 7년 만에 등기이사 선임이 이뤄졌다. 삼일제약 성장비즈니스본부장 등을 책임지는 등 꾸준한 경영 수업을 받아 왔다. 이들 이외에도 제약기업에는 3세 경영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녹십자(허채경-허영섭, 허일섭-허은철, 허용준), 동화약품(윤창식-윤광렬-윤도준), 삼성제약(김종건-김영설-김원규), 유유제약(유특한-유승필-유원상), 일동제약(윤용구-윤원영-윤웅섭), 일양약품(정형식-정도언-정유석), JW중외제약(이기석-이종호-이경하), 현대약품(이규석-이한구-이상준) 등이 3세 체제가 구축된 회사들이다. 녹십자는 고 허영섭 회장 차남 허은철(43)씨가 녹십자 부사장으로, 삼남 허용준씨(41)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으로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등기이사 재선임이 이뤄진바 있다. 일동제약도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전무(46)가 부사장으로 경영에 본격 참여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윤 부사장은 지난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해 6년간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유유제약은 유특한 유유제약 창업자 손자이면서 유승필 회장의 장남인 유원상 상무(39)가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빅데이터 마케팅 도입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2013-03-06 06:3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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