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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도협 "거래질서 문란업체 좌시않겠다"부산울산경남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철재)가 거래질서를 흐트리는 유통업체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해당 업체를 불러 개선의 의지가 없을 경우 검찰 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설명이다.협회는 지난 4일 거래질서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수 회원사의 민원사항인 의약품 거래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대처문제와 약사법위반인 저가낙찰에 의한 구입가미만 공급업체에 대해 논의했다.협회는 다수 회원업체들이 저가 리스트 판매행위로 피해를 입었다며 고발한 D약품과 대표적 구입가 미만 입찰병원 납품업체 등에 대해 소명의 기회를 주고 진심으로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검찰고발 등 초강력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주철재 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거래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단적 행동으로 회원사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3-02-06 09:57:49이탁순 -
대구경북도협 정기총회 "참여와 단결로 위기극복"대구경북의약품도매협회(회장 정석방)가 올 한해 회원들의 단결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협회는 5일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의지를 다졌다.총회에서 정석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위기의식과 새로운 꿈과 희망이란 두 잣대를 갖고 출발했으나, 현실은 꿈과 희망보다 위기의식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도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다"고 밝히고 "집행부가 책임과 의무와 섬김을 성실히 감당하도록 힘을 보태 용기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회원의 참여와 단결만이 협회가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치엽 중앙회장은 마진 인하, 담보 및 카드수수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현안들이 깨끗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남상규 중앙회 거래질서위원장(서울도협 회장)도 "불용 재고약 문제 등 원활한 유통을 저해하는 요소를 척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사업실적과 결산안, 예산안 1억1000여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또 ▲한국 도협 정책 적극 협력▲회원사 권익보호 및 회무참여 확대로 친목도모▲상임위원회 활성화▲유통구조 개선과 질서 확립▲월경 영업 및 불법 유통 근절▲시& 8228;도와 협력해 KGSP 자율지도 활성화 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임원 보선에서는 감사에 한광세 창명약품 대표, 부회장에 김재홍 대호약품 대표, 이사에 서정인 한진약품 대표, 총무이사에 백승기 윤일약품 대표가 각각 임명됐다. 황치엽 도협 중앙회장, 남상규 서울도협 회장, 배영철 대경제약협의회장, 대구시 보건정책과 김학순 사무관, 최종숙 주무관, 경북도 식품의약과 박종억 사무관, 구자숙 주무관을 비롯한 대내외 인사 및 회원 등 40여명(총회원사 68곳)이 참석한 총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대구경북도협 회장 감사패 박종억 경북도 식품의약과 사무관. 최종숙 대구시 보건정책과 주무관▲오명환 현대약품 실장, 임수원 명인제약 실장, 박윤섭 한림제약 도매부장▲모범업소패 박대진 이비팜 대표, 이제진 고려약품 대표, 서정인 한진약품 대표2013-02-06 09:26:33이탁순 -
김미희 의원 "의사협회 리베이트 근절선언 환영"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의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나섰다.김 의원은 5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의사로 거듭나려는 두 단체의 자정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그러나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자정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의료계와 제약, 정부 등이 제도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 (후속) 입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또 "제약사와 의료계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공동연구를 추진하거나 합법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것은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것을 전제로 용인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3-02-05 15:59:0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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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자정선언, 리베이트 대타협 불씨 되살릴까의약품 처방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지 않겠다고 공개 표명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의 자정선언에 대해 정부는 "환영한다"고 밝혔다.복지부 관계자는 4일 "이번 자정선언에 앞서 의료계와 사전협의나 논의는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따라서 지난해 의사협회의 불참으로 불발됐던 복지부와 보건의약계 간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대타협(MOU)' 역시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복지부는 지난해 초 리베이트 근절방안으로 보건의약계와의 대타협을 시도했었다.리베이트 품목 급여퇴출, 의약사 면허취소 등 쌍벌제 규제를 강화하는 '이행담보'와 함께 수가현실화 등 인센티브, 약품대금 결제기한 단축 등이 대타협에 의한 전리품으로 거론됐다.병원협회와 약사회, 제약협회 등 보건의약계 12개 단체는 대타협 추진에 앞서 2011년 12월 자정선언을 갖고, 쌍벌제 이전행위에 대한 선처(탕감)를 건의하기도 했다.하지만 의사협회의 불참으로 이 시도는 제대로 논의조차되지 못하고 사장됐다.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의 이번 자정선언이 이 대타협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대목인데, 복지부 측은 일단 "그렇지 않다"고 거리를 뒀다.복지부 관계자는 대신 "의사협회 등이 제도개선 방안을 건의하면 곧바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리베이트 근절은 정부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원하는 만큼 합당한 요구라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쌍벌제 이전 적발행위 '탕감'과 관련이 없지만 대타협의 물고가 될 수 있는 여지도 내비쳤다.이 관계자는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을 개정해 수수금액이 적거나 위반횟수가 단회인 경우 지금보다 처분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법률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소급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또 오는 6일로 예정된 국회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 토론회(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주최)에 대해서도 복지부와 사전 논의된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이 토론회에서는 리베이트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합법공간'(학술마케팅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리베이트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법령개정 여부도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검토될 사안이라고 이 관계자는 일축했다.2013-02-05 06:34:51최은택 -
다이이찌산쿄-대웅제약, '세비카HCT' 판촉 돌입고혈압복합제 '세비카HCT'고혈압3제복합제 ' 세비카HCT'가 1일부로 정식 출시됐다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의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세비카HCT(암로디핀, 올메사탄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공급한다.세비카HCT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각각 시판 허가와 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바 있다.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세비카HCT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역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웅제약의 축적된 역량을 충분히 결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비카HCT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3제 복합제로 '암로디핀'과 '올메사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3가지 성분이 하나로 결합된 제제다.2013-02-04 11:53:03어윤호 -
BI, '둘코락스' 배우 이하늬 모델로 TV광고 온에어'둘코락스-에스' 모델 이하늬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의 변비치료제 '둘코락스-에스'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를 TV광고 모델로 발탁했다.이번 광고를 통해 회사는 변비치료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변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올 한해 동안 변비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일부터 TV 전파를 탄 둘코락스-에스의 새 광고는 "먹을 만큼 먹었다. 마실 만큼 마셨다"를 주요 메시지로 브로콜리, 요거트 등 평소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판타지적인 영상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김미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마케팅부 과장은 "스마트한 건강 미인으로 꼽히는 이하늬가 출현하는 둘코락스-에스의 광고를 시작으로 올 한해 변비와 변비 치료제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점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둘코락스-에스는 대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비사코틸'과 대변을 무르게 하는 '도큐세이트 나트륨'의 복합제제이며 미국 FDA에서 '카테고리I'로 분류된 변비치료제이다.2013-02-04 09:20:33어윤호 -
팜스넷 입점 도매 2곳, 팜스넷 물류센터 적극 활용모 업체의 의약품 물류창고. 사진은 기사와는 무관함.의약품 온라인몰 팜스넷에 입점한 몇몇 도매업체가 결국 팜스넷 물류창고에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통업계는 팜스넷 측이 의약품 창고를 활용해 도매 기능 중 하나인 물류에도 본격 나섰다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팜스넷은 지난해 경기도 광주에 17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입점 도매업체의 의약품 공급을 종용해왔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팜스넷에 입점한 도매업체 두 곳이 팜스넷 물류창고에 의약품 보관을 시작했다.팜스넷 측은 물류창고로 인한 자체 보관과 배송으로 약국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유통업계는 그러나 도매의 기능 중의 하나인 물류기능을 통해 도매업권을 침탈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입점업체 중 하나였던 YDP도 이에 반발해 팜스넷에서 탈퇴했었다.그동안 팜스넷 창고에서는 주로 의약외품 물류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번 도매업체 입점으로 의약품 보관·배송 사업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해 도매업체들은 팜스넷 측이 제시한 보관 수수료 약 7.5%가 과도하다고 제기하고 있다.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팜스넷 측이 통합물류를 통해 배송비가 절약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 정도 수수료라면 이득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현재 제약사 온라인몰의 업권 침해 행위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대웅제약 더샵 문제를 매듭짓고 팜스넷 사안도 다룬다는 방침이다.하지만 팜스넷은 제약업체가 직접 개입한 온라인몰이 아니기 때문에 대응방안을 놓고 협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013-02-04 06:10:50이탁순 -
"한올, 미들 디벨로프먼트로 승부수"[릴레이인터뷰 12편=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바이오연구소장연매출 1000억원대 중소 제약회사가 수백억원이 드는 글로벌신약 개발을 수행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당장 먹고 살기 급급한 상황에서 장기간 고비용 위험을 감수하고 신약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할 중소 제약사는 많지 않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하면 중견 제약사가 효율적으로 R&D를 운영할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해답을 내놓고 있다.물론 이 회사 역시 출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많지 않은 살림에 당장 돈 안 되는 연구개발에 매출의 10% 이상을 쏟아붓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대신 한올은 욕심을 버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로지 중간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췄다.그래서 이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 파이프라인은 국내 또는 해외 벤처에서 가져와 초기 임상단계에 놓여 있는 과제들이 많다. 대부분 목표는 임상 2상 완료후 라이센싱을 통해 글로벌제약사에게 판매하는 것이다.사업전략 자체를 연구개발에 방점을 두다 보니 중견 제약사에게는 보기 드문 다양한 과제들이 진행되고 있다. 마케팅보다는 연구개발로 승부한다는 경영진의 굳건한 믿음이 이 회사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국내 생명과학 신약 1호 '이지에프'를 개발한 박승국(50) 바이오연구소장이 2007년 한올바이오파마를 택한 것도 R&D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이다.지난달 8일 경기바이오센터 내 연구소에서 그를 만나 국내 중견 제약사가 할 수 있는 연구개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박승국 바이오연구소장- 대웅제약서 근무하다 2007년부터 한올바이오파마서 일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어떤 점에 끌렸나?= 대웅제약에서 같이 일하던 전성수 부사장이 '중견기업의 살 길은 R&D'라고 설득해 여기 오게 됐다. 직접 와보니 R&D에 대한 관심이 중소제약사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더라. 현 경영진의 믿음도 그렇고, 연구원들이 일하기는 최적의 환경이었다.- 의지만 갖고 될 수 없는게 연구개발이다. 한올 만의 강점은?= 현 대표가 의료계에 몸담아서인지(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이다) 의료기관과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원활하다. 임상이라든지 연구 단계에 있어 의사의 도움이 절대적인데, 통로가 없으면 환자 베네핏이라든지 이런 마인드 자체도 부족해진다. 하지만 한올바이오파마는 의학적 백그라운드가 잘 갖춰져있어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다.또다른 장점이라면 해외 개발을 염두해두고 일찍이 현지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07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베터 '한페론', 아토피신약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고,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도 임상1상을 시작했다. 이 과제들은 모두 글로벌업체에 라이센싱 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미국 법인이 있다보니 임상진행부터 현지 제약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 R&D 주요 파이프라인- 실제로 글로벌 과제들이 많다. 이 가운데 유망한 후보를 몇가지 소개해달라= 한올바이오파마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크게 세가지다. 하나는 복합신약으로 1차적으로 국내 시장을 목표로 두고,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두번째는 바이오베터와 항체신약으로, 라이센싱을 목표로 2건이 국내외 임상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케미컬의약품 가운데 항암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제 역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이 가운데 작년말 범부처 사업과제로 선정된 차세대 항체치료제는 중증 자기질환이나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치료에 새로운 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전임상 단계인데도 여러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임상시험 전에도 라이센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복합제는 상업화가 코 앞에 있다.= 사실 작년부터는 매출이 나왔어야 하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 현재 고혈압약 성분 '로잘탄'과 고지혈증약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이 결합된 과제가 국내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을 필두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복합제 수익이 나오면 R&D 과제에 재투자할 여력이 생긴다. - 신약후보를 가져와 임상시험 중간단계까지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스하는 것이 한올바이오파마 전략이다. 장점도 있지만 애로사항도 있을텐데.박승국 소장이 연구원들과 함께 신약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올은 프랑스 바이오벤처기업 노틸러스 바이오텍의 기술을 인수해 인테페론알파 제품인 한페론의 미국임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다. 또 신규타겟 항체후보는 국내 3개 바이오벤처와 미국 1개 바이오벤처와 협력하고 있다. 이 역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싱할 계획이다.이같은 미들 디벨로프먼트(Middle development) 전략은 무엇보다 인력과 비용을 절약해 자본과 영업력에서 뒤지는 중소제약사에게는 안성맞춤 전략이다.그럼에도 이 역시 재원이 부족하다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 통상 한가지 적응증에 글로벌 임상2상을 하는 경우 1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자산 1000억 규모의 중견 제약기업에게는 이 정도 투자도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 애로사항이라면 글로벌 의료시장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협력기업간 기업문화 또는 인식차이로 효용성이 떨어질 때가 있다. 국내도 기업인수 펀드와 같은 것이 활발히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 정부에게 바라는 점이라면?= 정부 지원금이 중소제약사 입장에서는 든든한 우군이 된다. 한해 회사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120~130억원이라면 정부지원금은 50~60억원이 된다. 절대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외부 지원금은 연구개발에 고정된 금액이 많아 큰 도움이 된다. 제약산업에 더 많은 정부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또 정부가 나서서 국내 제약사간 R&D 합종연횡을 이끌었으면 좋겠다. 똑같은 후보들이 많은데 정책 지원을 통해 서로 R&D를 교류할 수 있게끔 한다면 의미있는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본다. -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국산신약은 언제쯤 나오겠나?= 아직까지는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차별화된 약은 나오지 않았고 뚜렷한 메리트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되는 과제들은 다른 것 같다. 2020년쯤 되면 판단이 가능한 제품들이 나오지 않겠나.2013-02-04 06:10:50이탁순 -
"바이오 합작법인 설립은 미래 성장동력"[CEO에게 듣는다-8.신풍제약]김창균 사장신풍제약은 올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신약 피라맥스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하는 가운데, OTC 사업 강화와 필러 도입 등 경영 다각화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창균 사장(58)은 이중에서도 최근 LFB사와 계약한 합작 법인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김 사장은 "LFB사와의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합작사 설립은 향후 신풍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사장은 "올해 약계에 불어 닥친 위기는 심각하다"며 "제품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한편, 피라맥스의 본격적인 수출 물꼬를 트고, 다른 회사에서 넘볼 수 없는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R&D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약개발에 대한 열정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충남대 약대 정상헌 교수팀과 계약한 강심제 분야는 향후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뇌졸중 치료제 신약인 'SP-8203'의 경우 올 2월부터 1상 임상이 아산병원에서 진행되고, 1회 요법으로 관절염을 치료하는 'Hyal One' 과 말초동맥순환장애 치료제인 '룸베론정'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김사장에게 올해 경영계획을 들어보았다.신약개발 현황은-중앙연구소와 제제개발연구소 등 연구소를 분리 이원화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연구역량을 극대화 하고 있다.특히 신풍은 피라맥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신약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주요 연구 분야로는 뇌졸중치료제(자체연구)를 비롯해 골다공증치료제(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유착방지제(포항공대와 공동연구), 강심제(충남대 약대와 공동연구) 등이 있다.이 외에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등 여러 대학 및 기관과 공동으로 혁신적인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해외진출 전략은-1988년부터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 생산과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주변국가에 직접 판매하는 영업망을 갖고 있다.현재 아프리카 수단, 중국 천진, 베트남 호치민 등 3곳의 합작법인 형태로 완제품 생산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특히 국산화를 위한 원료합성 기술개발을 통한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신물질 개발 등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현지 생산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서 한국 제약업계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 회사의 포부다.최근 계약한 바이오 합작법인은 뭔가-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aboratoire Français du Fractionnement et des Biotechnologies S. A. (LFB)와 바이오의약품제조, 공급을 위한 합작사설립에 합의했으며 합작사 설립 관련 주요조건에 관한 계약서를 체결했다.양사는 올 상반기 중으로 합작사설립을 위한 본 계약체결을 완료해 국내에 바이오의약품 정제(Purification) 및 완제제조(Fill & Finish)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합작사의 지분구성은 신풍55%, LFB사45%이며 경영진 및 이사회는 양사공동으로 구성해 합작사를 경영하기로 합의했다.합작사는 우선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국(EMA)승인을 거쳐 현재시장에서 판매중인 혈전 색전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에이트린(ATryn)과 현재 임상개발 중인 혈우병치료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팩터세븐에이(FVIIa)를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LFB사와의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신풍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OTC 활성화 방안은-일괄 약가인하 시행으로 실적 회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있었다.신풍은 그동안 치료제 전문 제약사로서 일반약시장에 관심도가 매우 부족한 것은 사실 이었으나, 올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일반약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대표 품목인 활성형 종합비타민제 바로코민정과 치주질환치료제 헬티스정을 필두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일반약 시장은 대형 광고품목을 필두로 성장하고 있으나 과도한 홍보비 지출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따라서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존 100T포장에서 120T로 용량 증대와 함께 고급스러운 리뉴얼을 통해 내실 있는 좋은 제품의 착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신풍은 소비자들이 제품구입만 하는 것이 아닌 가족들에게 건강선물을 할 수 있는 '효 사랑'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경영철학을 말해달라-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 이라는 '통통통'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불합리한 장벽을 허무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전사원의 멘토, 멘티 제도을 시행하며 직원 상호간에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즐겁고 희망이 있는 큰 회사보다는 약업계 누구나가 일하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좋은 회사는 직원들의 가정에 기쁨을 주는 회사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부모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작은 실천으로 지난 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작은 나눔, 더 큰 행복' 사랑 나눔 바자회와 '한마음 등반대회' 개최 등을 통해 목표달성 각오와 임직원간 단결과 화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2013-02-04 06:10:48가인호 -
외자사는 왜 '표준계약서'에 분노할까?|다섯번째 마당-표준계약서|다국적제약사들은 요즘 여간 심기가 불편한게 아닙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표준계약서 형태의 '제약분야 거래 공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때문인데요. 이 가이드라인은 계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제약사간 특허 라이센스, 코프로모션, 코마케팅 계약 등에 적용되게 됩니다.공정위의 표준계약서 발표 이틀만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성명을 내고 표준계약서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KRPIA는 아주 신중한 단체입니다.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에 대해 협회의 입장을 밝히는 경우가 드물죠.협회 회원사들의 국적이 달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외국자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분도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 복지부가 일괄 약가인하를 들고 나왔을 당시에도 KRPIA는 반대 성명을 내는데까지 제약협회보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이런 KRPIA가 공정위 발표 이틀만에 성명서를 채택한 것입니다. 확실히 화가 난거죠. 그럼 협회와 다국적사들이 이토록 표준계약서에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번 예를 들어 살펴 보겠습니다.그들에게 '독'이되는 세가지 항목원인은 표준계약서내 포함된 3개 조항입니다. 이는 성명서에서 KRPIA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죠.첫번째는 '공급자인 갑의 동의 없이도 을이 자동적으로 재판매권을 가지도록 한다'입니다.만약 A라는 오리지널의약품을 개발한 다국적사가 국내 B사와 판매제휴를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참고로 국내사도 오리지널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은 다국적사가 압도적으로 리드하고 있죠.)그런데 B사가 A사의 약을 갖고 영업활동을 벌이다 보니 잘 안팔리는 겁니다. 따라서 B사는 기존의 다른 품목에 영업력을 집중하고자 해당 약의 판매권을 다른 제약사에 재판매 계약을 통해 넘기고 싶지만 지금까지는 반드시 A사의 '허락'이 필요했습니다. 사실상 못하는 거죠.하지만 표준계약서가 적용되면 B사는 자유롭게 재판매 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A사는 자신의 제품을 팔기에 B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유통권을 준 것이기 때문에 B사가 마음대로 판권을 넘기는 것이 가능해진다니 당연히 싫겠죠?두번째는 '계약의 존속기간 이후에는 아무런 제한 없이 을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입니다.얼핏 보면 '계약이 만료됐는데 경쟁품목을 파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만 다국적사 입장에서는 상관이 있습니다.다시 A사와 B사의 예를 들겠습니다. A사가 B사에게 판매를 위탁한 약물은 당뇨병치료제였고 B사는 계약 기간 동안 이 약을 열심히 팔았습니다.그럼 해당 기간 동안 B사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의사들을 관리하게 되고 약의 장점과 단점들을 속속히 알게 됩니다. 즉 해당 의약품 시장에서의 노하우가 쌓이게 되는 것이죠.B사가 만약 계약만료와 함께 다른 다국적사의 당뇨병약을 가져와 팔게 되면 A사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B사는 잘 알고 있죠. 세상에 완벽한 약은 없습니다.여기에 공정위의 표준계약서는 '경쟁품목'의 범위도 '적응증'에서 '적응증과 약리성분'으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즉 A사의 당뇨병치료제가 요즘 대세인 DPP-4억제제라면 경쟁품목은 당뇨병치료제가 아닌 DPP-4억제제로 좁혀지게 됩니다.B사는 앞으로 DPP-4억제제가 아니라면 계약기간 내에도 SU계열, 인슐린제제 등 당뇨병치료제를 도입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사들이 가장 싫어할 조항이 아닐까 싶습니다.마지막 세번째는 '개량기술에 대해서 거래형태나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을에게 모든 권리를 부여한다' 입니다.개량기술은 제약업계에서 곧 '개량신약'이죠.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해 판매하는 B사가 순수하게 판매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겠죠.해당 약을 연구하고 또 연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성분을 추가하거나 변형해 새로운 약효를 발견해 낼 수 있겠죠. A사는 B사가 자사의 약을 개량해 품목개발에 성공한 것을 알고 이를 막으려고 합니다.A사가 선택하는 방법은 보통 두가지인데, B사가 개량신약 출시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경재력 있는 품목의 독점 판매권을 주는 경우와 반대로 해당 자사 제품을 시장에서 철수시키고 B사의 개량신약을 역으로 판매권을 가져오는 경우입니다. 실제 이같은 사례는 몇몇 유명한 사건이 있었죠.그러나 표준계약서대로라면 B사는 더이상 이같은 관행을 지킬 이유가 없어집니다. 온전히 자사가 개발한 개량신약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는 셈이죠.몇가지 사안이 더 있긴 하지만 이정도면 독자분들의 이해를 도울수 있었으리라 판단됩니다. 신중한 KRPIA가 재빠르게 대응할만 한가요? 반면 국내사 중심의 제약협회는 특별히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럴 필요도 이유도 없죠.공정위의 표준계약서는 물론 법적 효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책연구용역과 지적재산권 전문가의 의견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제정된 만큼 공정거래법 위반의 판단기준으로 사용될 것이 분명합니다.과연 이번 표준계약서가 그대로 적용될지, 또 적용된 이후 제약사간 거래 관행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앞으로 지켜볼 부분입니다.2013-02-02 06:44:5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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