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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처방약 실적 감소에 OTC까지 연쇄 타격종합병원 처방환자 급감으로 대형제약사들의 매출 감소가 심각하다. 상위제약사들은 처방약은 물론 OTC까지 매출이 떨어지면서 연쇄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메르스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규모를 월 2500억원대 규모로 추산한다. 상반기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6월 매출이 급감하자 고민도 깊어졌다. 업계는 1년 사업계획 수립에 차질이 생겼다며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영향으로 상위제약사들의 매출 타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종합병원 비중이 높은 상위사들의 처방실적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제약사 한 관계자는 "병원 환자가 최대 90%까지 줄면서 처방실적이 평균 20~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반기 마감시즌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나마 로컬 시장 매출은 감소폭이 크지 않지만 MR 마케팅 제한과 환자 감소로 종합병원 급 영업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상위제약사들은 진단했다. 더 큰 문제는 매출 감소가 OTC 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위사 또 다른 관계자는 "환자들이 병원방문을 꺼리다 보니 대형약국 OTC 판매도 크게 감소해 고스란히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걱정했다. 편의점 OTC 매출이 10% 이상 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처방약과 OTC로 이어지는 매출 감소는 상반기 실적에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위사 모 영업책임자는 "매출 타격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연초 사업목표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대응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제약협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제약업계 피해규모가 월 2500억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협회는 보다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위해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출 감소금액과 요양기관이나 약국 등으로부터의 수금 실적, 임상시험 관련 차질발생 사례와 이로 인한 피해 규모 등 전반적인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협회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른 의약 관련 단체들과 함께 메르스 피해에 따른 정부 차원의 장기저리융자 등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중소제약사들은 오히려 처방실적이 증가한 곳도 있다“며 ”제약 영업 패턴을 의원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제약사 CEO는 "회사 유형별로 피해규모 차이가 크다"며 "병원 시장에 특화돼 있는 중견제약사들의 처방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의원급 시장에 비중이 큰 제약사들은 감소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사태는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대형병원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당수 임상시험 과제들이 중단됐고, 신제품 론칭도 스톱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2015-06-24 12:30:17가인호 -
대웅제약, 케어트로핀 이란 허가 획득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에 대한 이란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란은 중동의 주요 의약품 시장이자 허가 기준이 엄격한 국가 중 하나로, 이번 케어트로핀 허가 획득은 중동 진출의 신호탄인 동시에 현재 논의 중인 20여개국의 허가 획득과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015년 하반기 케어트로핀 발매를 목표로 약 100억원 규모의 이란 성장호르몬제 시장에서 넘버원이 되기 위해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란에서의 허가 획득으로 케어트로핀의 중동 진출이 더욱 가시화됐다"며 "현재 여러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2~3년 내 케어트로핀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어트로핀은 지난 2011년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투약 편의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4년만에 이란, 조지아, 필리핀 등에 진출했고, 2020년까지 35개국 진출 및 500억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2015-06-24 10:08:14이탁순 -
"동원약품 결제할 때 '앱카드' 써보세요"동원약품이 업계 최초로 약국 거래 시 앱카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동원약품은 신한카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8월부터 약국 결제에 앱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앱카드 서비스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첫 파트너를 동원약품으로 정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동원약품 결제를 하는 약국은 앞으로 카드가 아닌, 영업사원이 접속한 청구 시스템에서 오는 알림을 확인하고 앱카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된다. 신한카드는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 서비스가 B2B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제휴처를 늘릴 방침이다. 동원약품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서비스인만큼, 약국에 더 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5-06-24 10:02:22정혜진 -
명문 에스젠정·에스젠크림, 화이자 자낙스정 품절명문제약의 호르몬제 에스젠정과 질크림이 장기 품절될 예정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에스젠정 0.625mg 30T와 300T, 에스젠정 1.25mg 30T와 300T, 에스젠 질크림 15g, 42.5g 등 모든 제형에 대한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명문제약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유통업계에 공지했다. 명문제약은 원료공급처가 원료생산을 중단하면서 제품 생산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며 현재 대체 원료공급처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정신신경용제 자낙스도 0.25mg, 100BTL, 30BTL도 단기 품절된다. 화이자는 자낙스0.25mg은 포장제조원에서 제품 선적이 지연돼 단기 품절이 예상된다며 7월 마지막주에는 재출하될 것이라고 공지했다.2015-06-24 06:14: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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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의약외품도 배달 서비스…안전상비약 제외편의점 CU가 배달서비스에 돌입하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미 대형마트와 서점 등이 온라인주문을 통한 배송서비스에 적극 나서 온라인쇼핑몰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업체의 배달 서비스는 눈길을 끌만 하다. CU는 의약품과 술, 담배 등 법적 온라인배송이 불가능한 제품을 제외한 일반 상품에 대해 일정 추가요금을 받고 배달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달전문업체와 협약을 맺어 어플리케이션으로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40분 이내 원하는 곳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배송시스템이 보도되면서 긴장한 것은 비단 다른 편의점 브랜드들만은 아니다. 지금도 안전상비약이 서서히 판매량을 늘려가는 시점에서 의약품을 배송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CU 관계자는 "배달 상 문제가 있는 상비약, 담배, 술 등은 배달이 되지 않는다"며 "다만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마데카솔' 외품과 '속청'은 배송 물품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몰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통적인 시장과 마트는 물론 대형 판매업체들도 온라인 구매와 배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역시 배송시스템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CU 관계자는 "현재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부터 매장에서 조리한 피자와 치킨, 소화제와 연고 등 의약외품까지 100여 가지를 판매하며, 배달 물품을 점차 확대해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고와의 연동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당장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상비약은 차후에도 배달 가능물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2015-06-23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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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메르스 불황 틈타 편의점 상비약 판매 소폭 상승메르스 사태로 약국 매출이 전반적인 타격을 입은 가운데 편의점 상비약 매출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약국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편의점 상비약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는 것. 편의점 점포에 따라서는 오히려 상비약 판매량이 증가한 곳도 있었다. 일부 편의점은 메르스 이슈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어들며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상비약 판매는 큰 영향이 없이 판매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약국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경험했다. 한 편의점 점주 관계자는 "메르스 영향으로 이번달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유동인구가 뚝 떨어져 매출 감소세가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비약 판매량은 여전하다는 것이 편의점 본부와 상비약 유통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편의점 업계 1위이자 상비약 판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CU는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이후 상비약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정상비약 매출이 전달보다 상비약 매출이 12%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상비약 판매가 전달보다 증가했다"며 "보도된 대로 메르스 영향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비약을 유통하는 A도매업체에 따르면 약국 의약품 매출이 최근 한달 30% 가량 줄어든 반면 편의점 상비약은 감소세 없이 판매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약국 매출이 줄어들어 내부에서도 약국 수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편의점 상비약은 그대로 판매되고 있다"며 "편의점은 메르스 여파에서 비껴나 소비자들이 상비약을 변함 없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U 상비약 유통을 전담하는 동원약품 관계자는 "이전과 비교해 큰 매출 변화없이 주문량이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여름부터 추석까지 해열제는 비수기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해열제 판매량은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의 이번달 '부루펜' 주문량은 전달보다 30% 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상비약 유통을 담당하는 신성약품 관계자 역시 큰 변화는 없다고 말한다. 바꿔 말하면, 메르스 영향에도 편의점 상비약은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큰 변화는 없이 비슷하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매출도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 상 부루펜, 판피린, 판콜, 타이레놀 등 감기 관련 해열제 판매량이 10% 가량 감소한 것을 빼면 나머지 상비약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5-06-23 12:14:50정혜진 -
쥴릭, 7월부터 한국로슈 물류서비스 대행쥴릭파마코리아는 한국로슈(대표 마이크 크라익턴)와 물류센터 위탁 운영 및 물류 서비스 계약을 맺고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쥴릭파마코리아는 한국로슈의 의약품 전 제품에 대한 관리와 함께 한국로슈의 고객들에게 물류배송 서비스를 대행하게 된다. 쥴릭파마코리아는 한국로슈에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성 센터를 증축해 한국로슈 제품 전용 공간으로 두고, 의약품 입·출고 관리, 배송 및 재고를 관리한다. 특히 한국로슈 제품 중에는 엄격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한 특수 의약품 및 냉장 의약품이 다수 포함돼, 쥴릭파마코리아는 철저한 국제적 품질 관리 기준을 통과한 시설 및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은 "의약품 유통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쥴릭파마코리아의 높은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로 그 동안 쌓아온 신뢰, 그리고 전문화된 운영 노하우가 재인정 받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2015-06-23 10:21:3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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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7월12일 약사 대상 약국경영 강의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다음달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한화금융프라자 시청지점 6층 세미나실에서 개국약사와 근무약사를 대상으로 약국 경영 프로젝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elf care 시대에 소통하는 약국, 약사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사회가 바라는 약국과 약사의 역할은 물론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 휴베이스의 교육기획·마케팅본부장 모연화 이사는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국민 건강관리의 한 축을 담당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약사의 역할을 일반적인 판매 노하우뿐 아니라 약국과 약사의 본질 속에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의약외품도 약사가 상담하면 다르다'(황태윤, 드림약국), '약사의 커뮤니케이션'(모연화, 모약국), '동네 약국은 지역건강의 허브다'(백현안, 팜빌편안약국), '소아과 약국에서 Mom CEO들의 신뢰 얻기'(오보라, 행복드림약국)', '나는 약국경영의 콜라보레이터다'(오원식, 메디칼약국)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며,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2015-06-23 08:44:0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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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약국수금 벌써 걱정…유통업계 '긴장감' 고조한달 가까이 지속된 메르스 영향으로 약국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자 이 여파가 도매에까지 미치고 있다. 당장 6월 마지막주 약국 수금부터 차질이 예상되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도매업체의 대출 신청도 늘어나고 있다. 관련 도매업계도 약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다. 초반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을 받지 못해 약국 공급이 어려웠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약국 매출 인하 영향을 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업체가 15~25% 씩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병원과 문전약국 거래가 주인 한 도매업체는 19일까지 전달에 비해 22% 매출이 감소했다. 메르스 이슈가 일기 시작한 6월 1일부터 19일까지 문전약국 거래량을 살펴보니 전달 동기간보다 매출이 5분의 1 감소했다. 전체 매출 중 문전약국 거래가 25% 가량을 차지하는데, 약국 거래량 감소는 금액으로 치면 작다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병원들은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제때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어음 기간이 늘어나거나 결제를 못하겠다는 병원이 나타날까봐 예의주시하는 상황. 이중 삼성서울병원은 결제일인 15일 어음을 끊어줘 도매업체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만약의 경우 상황이 어려운 약국이 어음을 발행하면 도매는 이를 할인해서라도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약국이 어음도 없이 결제를 미룬다면 도매업체 피해로 직결된다. 업체 관계자는 "약국 결제일이 다가오면서 결제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안내하고 있어 지금까지 결제를 미룬 약국은 없다"며 "결제를 진행하는 월말이 되면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 거래를 주로 하는 업체도 상황이 심각하다. 약국 매출이 줄어든데다 월말 결제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도매업체 부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비상사태'라고 말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약국은 주문액이 줄어든 만큼 결제대금도 줄어들었고, 전달 청구금액을 이달에 받기 때문에 당장 이번달 결제가 어려울 이유가 없음에도 벌써 '결제가 어렵겠다'는 곳들이 있다"며 "월말 결제를 앞두고 많은 도매들이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제대금 10억 중 8억만 들어온다 해도 당장 2억원의 차액이 생긴다. 제약사 결제는 담보와 계약에 따라 어김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2억원 차액을 중간에 도매가 메워야 할 상황이다. 미리 대출을 신청해놓은 업체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월말 결제를 미루려는 약국이 많아 도매업체들이 벌써부터 고민에 빠졌다"며 "약국도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결제를 미루면 도매는 더 큰 어려움에 빠져 약국이 이를 감안해줬으면 좋겠다"며 약국이 원칙과 거래 관계를 어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전이 빠른 곳은 60일에서 90일 정도인데, 그 사이 문을 닫는 약국이라도 생기면 도매는 대금을 받지 못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당장 여유 자금이 없는 업체는 부도를 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 대형업체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주문했던 약을 다 반품하겠다는 약국들"이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데 혼자 살겠다고 모든 부담을 도매와 제약에 떠안기는 약국들 때문에 도매업체가 한층 힘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2015-06-22 12:15:00정혜진 -
의약외품 업체 대박 혹은 쪽박?…업체별 희비마스크와 손세정제 품귀 현상으로 의약외품 업체만 이익을 볼 것 같았던 분위기도 예상과 다른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업체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의약외품 취급업체에 따르면 취급 품목이나 발빠른 대응에 따라 부위기가 천차만별이다. 6월들어 급속도로 팔리기 시작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때문이다. 물론 메르스 영향 탓이다. 한 관련업체는 지금까지 휴지아 키친타올, 기저귀 위주로 생산해온 상황에서 마스크 카테고리를 최근 추가했다. 지금까지 펄프 원료 위주로 생산해온 제품들 가운데 봄철 황사와 같은 이슈와 관심이 높아지는 감안해 올해부터 마스크 생산라인을 추가한 것이다.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메르스 이슈를 예상했던 것은 아니지만 전문 마스크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기조 아래 전문 황사 방역 마스크를 생산한 것이 메르스 이슈와 맞아 떨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매출효과를 본 것이다. 관련업체 관계자는 "우연히 시의성이 맞아떨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업고 생산한 마스크가 없어서 못 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해당업체 물량이 달리며서 약국 뿐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 여기저기서 주문이 밀려들어 그야말로 뜻밖의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만 비타민C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업체도 비슷한 효과를 누렸다. 반면 대다수의 의약부외품 전문업체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체온계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그외 다른 품목은 전혀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세정제와 마스크는 눈치 빠른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도 못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하는 위생용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약외품은 약국매출 감소와 함께 매출 하락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다. 한 의약외품 전문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은 6월 초반 모두 소진되고 바로 짝퉁 제품이 출시되면서 매출을 빼았겼다"며 "우리 업체도 최대한 물품을 공급했지만, 결론적으로 세정제 외 다른 매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세정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우리를 비롯한 의약외품 관계사들은 대부분 심각한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며 "손세정제와 마스크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대부분 전통적인 업체들은 매추리 예년만 못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수입산을 제 때 공급하거나 공장을 끼고 바로 짝퉁 브랜드를 생산하지 못한 업체들은 메르스 사태로 매출 하락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2015-06-22 12:14:50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약국에 매출 뺏기는데, 약사도 이제 시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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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약국에 복약지도 의무"…약물운전 방지 법안 또 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