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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500mg 5%, 임팩타민 19% 공급가 인상이달부터 유명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타이레놀 500mg' 공급가격이 1월 1일부터 5% 인상됐다. 이에 따라 약국 판매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국존슨앤존슨은 최근 공급업체에 '타이레놀 500mg' 공급가를 5% 인상한다고 밝혔다.공급가 인상은 제조 원가 상승 등의 이유이며, '타이레놀'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타이레놀'은 약국 뿐 아니라 편의점 안전상비약으로 공급되는 품목인 만큼, 이번 인상폭도 약국과 편의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대웅제약은 온라인몰 더샵을 통해 1월 1일부터 '임팩타민'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조제용 '임팩타민파워' 30T 가격을 19%, 조제용 임패타민 100T 가격을 18% 인상한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임팩타민정' 120T는 19% 인상된다.18~19% 인상에 따라 약국 공급가격은 제품별로 각각 1000원에서 5000원까지 오른다. 소비자 판매가격 조정이 예상된다.대웅제약 측은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약국에 가격인상을 안내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2016-01-04 06:14:50정혜진 -
한국콜마, 최학배 제약부문 사장 영입최학배 제약부문 신임 대표JW중외제약 출신인 최학배(56)씨가 한국콜마 제약부문 대표로 영입됐다.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2016년을 맞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우선 제약부문은 글로벌사업팀과 신규사업팀의 신설로 각 본부의 업무 효율과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업무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화장품부문은 영업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마케팅본부를 영업본부와 마케팅전략본부로 분리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기업의 품질대응을 위해 품질혁신팀이 신설되었다. 한국콜마는 또한 제약부문의 최학배 사장, 색조화장품연구소의 고승용 전무 등 신규 임원을 영입했다.제약부문의 최학배 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JW중외제약에서 개발부문을 총괄했으며,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기술연구원 색조화장품연구소장으로 취임한 고승용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연구팀장, 마린코스메틱 기술연구소장을 지낸 후 케이에스펄 부사장을 역임했다.동시에 임원 승진도 단행됐다. 기술연구원 기초화장품연구소 정태화 상무 외 6명이 승진했다. 특히 장기근속 연구원의 임원 승진으로 한국콜마만의 차별화된 연구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정기 승진 인사 내역]◇전무(1명)▲화장품부문 마케팅전략본부 윤여원◇상무(2명)▲기술연구원 기초화장품연구소 정태화 ▲HnG 김교식◇이사(3명)▲기술연구원 기초화장품연구소 한상근 ▲기술연구원 생명과학연구소 김남향 ▲북경콜마 김정호[주요 약력] 최학배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장*학력 -서울고등학교 졸업 (1976년)-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1980년)*경력-중외제약 전무-C&C 신약연구소 대표이사 (2011.01~2015.07)2016-01-03 19:22:21가인호 -
|신년사|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2015년 을미년(乙未年)에도 여전히 우리 약업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 생존과 성장의 길을 모색하며 얻은 성과도, 풍성했다면 풍성했던 한 해 였습니다.약업계가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본격적으로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정부도 여기에 보조를 맞춰 업계의 합리적인 목소리에 차츰 귀를 기울이며 정책을 추진한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특히 정진엽 장관의 취임 이후 보건의료계는 물론, 관련 산업계와도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의지를 보여주신 부분에 대해 신년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약업계는 그동안 이어져 오던 잘못된 관행을 척결해 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한편으로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가미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 한 해 였습니다.저희 의약품유통업계도 지난 2015년에는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으나, 열악한 업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이전투구 식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이익보다는, 폐해에 대한 경각심이 확대되면서, 각자의 경쟁력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려는 긍정적인 모습도 많았던 한 해 였습니다.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약업계 전반의 선진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의약품유통업계는 지속적으로 여기에 보조를 맞추어 제약-약사회와 더불어, 약업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지난 한 해 의약품유통업계는 ▲제약사의 유통업 진출 저지▲일련번호제도 시행에 따른 실시간 보고 유예 ▲의료기관 약값대금 결제기한 법제화 ▲고질적인 저마진의 외자제약사 유통비용 현실화 개선 등 현안에 있어, 합리적인 명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노력의 의지를 보여 일정부분 성과를 일궈냈습니다.이런 성과는 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 분들의 관심과 협조, 업계의 합리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부, 상생을 위한 유관업계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입니다.이처럼 차츰 전진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가는 약업계 환경이 2016년 새해를 맞아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는 기틀을 다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아울러 상호 각자의 영역에서 제 역할에 충실하여, 2016년에는 유통업계를 비롯한, 약업계 전체가 진일보된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을 도모하면서, 희망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2016-01-01 06:10:07데일리팜 -
국내사 마케팅 주춤하자 오리지널 처방 개원의 늘어개원가의 오리지널 의약품 선호도가 상승하는 분위기다.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진입한 오리지널 약물 개원가 처방이 예년에 비해 줄지 않고 있다. 현상의 원인은 먼저 오리지널 가격경쟁력에 있다는 분석이다. 약가인하 정책 시행후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가격 격차는 사라지거나 근소해진 것이다.일반적으로 개원가에서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은 의약품은 향정신성의약품, 마취제 등이다. 환자들이 민감한 이상반응을 일으킬 확률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물론 제네릭이 오리지널 보다 위험도가 높다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안전성 이슈가 있는 의약품의 경우 의사들 사이에서 오리지널 지향현상이 생기는 것이다.하지만 항생제 등 의약품은 대부분 제네릭의 점유율이 높다. 처방후 오리지널 대체 효과도 빠르게 확산되는 품목들이다.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약가인하 등 규제 강화 정책이 오리지널사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내부적으로도 예산 자체는 줄이더라도 인력 배치 등 면에서 이전에 비해 특허만료 약에 대해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다만 이것이 오리지널 선호도 상승 원인의 전부는 아니다. 국내사들의 마케팅 활동 축소도 한몫하고 있다.서울 강남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가격 면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국내사 관계자는 "투아웃제를 배경으로 점점 제약사들의 윤리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리베이트를 바라는 의사들은 여전히 있고 중단된 경우 보복차원에서 관련 처방을 모두 바꿔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2015-12-31 06:14:55어윤호 -
건기식협회 올해 신규회원 18곳...총 회원사 185곳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15년 한해 현대홈쇼핑, 네이처퓨어코리아 등 총 18개 업체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 자격을 취득해 회원사가 총 185곳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신규 가입한 회원사는 현대홈쇼핑, 네이처퓨어코리아㈜ 외에 ㈜그린스토어, ㈜디와이내츄럴, ㈜로제트, ㈜메이준생활건강, ㈜메타포뮬러, ㈜미코, ㈜비엔케어, ㈜알진인터내셔날, 애터미㈜, ㈜엘브리지, 자미원, 코웨이㈜, ㈜한국생활건강,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한풍네이처팜, ㈜해피엔자임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회원사로 가입하면 △관련 법률에 대한 의견개진 △각종 건강기능식품 행사(국내외 박람회, 세미나, 설명회 등) 및 주요사업 참여 △관련 법령 및 고시, 국내외 시장동향 등 각종 정보 수시제공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수출도 크게 확대돼 협회 회원사도 매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 역량을 확충하고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수입·판매하는 법인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획정책팀(031-628-2328)으로 문의하면 된다.2015-12-31 00:38:3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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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약품, 육군 제 5포병여단에 '균이팡' 전달한신약품 임직원은 지난 28일 육군 제5포병여단을 위문방문하고 5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살균 소독제 '균이팡'을 전달했다.디엠바이오가 한신약품을 통해 약국에 유통하는 균이팡은 99.9% 살균과 탈취 효과가 있는 염소계 살균제다.특히 스프레이타입으로 다양한 야외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군 장병 등에게는 유용한 제품이다.손 뿐만 아니라 공기중이나 침구, 옷 등에 분사해 여러 경로의 감염을 차단할 수 있고 외출시 또는 일상 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각종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진재학 대표는 "국군 장병 건강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살균 소독제 균이팡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2015-12-30 15:55:57정혜진 -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국산신약…'올댓 카나브'데일리팜이 인포그래픽뉴스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피마살탄)의 글로벌 마케팅 입니다.2011년 출시된 카나브는 ARB계열(로살탄, 발사르탄, 올메살탄)보다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DBP: -12, SBP: -18)를 무기로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2020년에는 6개의 카나브 라인업을 구축해 2000억 외형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복합제 카나브는 이뇨복합제, FMS+CCB, FMS+SRV, FMS+RSV+ALD, FMS+ATV, FMS+DPP4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아울러 카나브는 2012년 브라질/멕시코, 2013년 중국/러시아, 2014년 미국/일본 등 세계 29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카나브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성과와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개별제약사들의 국산 신약 방향성을 가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그래픽 디자인]=데일리팜 IT팀 박승보2015-12-30 06:14: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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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논란 벗었지만…아반디아, 허가 자진취하티아졸리딘디온(TZD)계열 당뇨약 '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가 심혈관계 부작용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결국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다케다제약과 종근당이 TZD 약제 액토스와 듀비에 및 복합제로 항당뇨제 시장 점유율 향상에 분주한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GSK는 지난 24일자로 아반디아정 2·4·8mg의 국내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2001년 국내 허가된 아반디아는 TZD 계열 첫 신약으로 국내 처방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며 연간 400억원을 상회하는 단일제 처방액을 올렸었다.하지만 2007년 FDA가 아반디아의 심장질환 사망위험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 등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를 지적, 사용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사실상 시장퇴출 위기에 놓였었다.국내 역시 식약처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겨쳐 로시글리타존 제제 안전성 논의를 통해 2010년 사용을 중지하되, 다른 약물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대체 불가능 환자에게만 처방하도록 최종 결정했었다.미국과 유럽, 국내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처방제한이 확정된 아반디아는 혈당 지속강하와 인슐린저항성 완화 등 강점으로 항당뇨제 시장을 장악했던 과거와 달리 급속한 처방액 하락을 면치 못했다.이후 올해 12월 FDA가 아반디아와 아반다메트(메트포르민 복합제), 아반다릴(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을 포함한 제네릭 품목의 '위험성 평가 및 완화전략'(REMS)을 해제하면서 심장병 위험 오명을 완전히 벗었다.그러나 GSK는 아반디아의 약제 안전성을 되찾았지만 약제 처방을 위한 품목 마케팅에 다시 힘을 쏟기 보다 식약처 허가 자진취하 절차를 밟았다.이는 GSK가 로시글리타존 시장 퇴출 후 경쟁 TZD약제가 자리를 잡았을 뿐만아니라 DPP-4억제제, SGLT-2억제제 등 아반디아를 대체할 신규 기전 항당뇨제들이 쏟아진 만큼 향후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해 품목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결국 2007년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이후 8년여만에 오명을 벗은 아반디아는 허가삭제로 더 이상 국내 처방은 불가능하게 됐다.GSK 관계자는 "REMS 해제로 아반디아의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지만 판매 재개를 위한 팀을 꾸리는 등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15-12-30 06:14:56이정환 -
대웅제약 '임팩타민파워' 공급가 19% 가량 인상대웅제약 고용량 종합비타민 제제 '임팩타민파워' 공급 가격이 새해부터 19% 가량 오른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약국유통채널에 공지하고, 공급가 인상으로 인한 혼란방지에 나섰다.이번에 공급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임팩타민파워30정과 100정 조제용과 120정으로 포장된 OTC 제품이다.인상폭은 18~19% 가량이다. 회사 측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했다.대웅제약이 2009년 출시한 '임팩타민파워'는 대중광고없는 마케팅으로도 매출 100억원이 넘는 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수험생을 위한 '임팩타민 파워 에이플러스'도 출시했다.임팩타민프리미엄과 임팩타민파워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은데 현재 5개 제품라인이 판매되고 있다. 임팩타민의 전체 매출액은 3분기까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상승했다.회사 관계자는 "임팩타민의 비타민B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차광제조, 파장관리 등의 제제기술을 개선하면서 일정 부분 가격이 상승됐다"면서 "대웅제약은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5-12-29 12:14:55이탁순 -
종근당, CEO 효과? 잇단 라이선스 계약 체질개선종근당이 잇단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이 다국적사 출신의 마케팅 및 라이선스 계약 전문가를 CEO로 영입한 후 확실한 체질개선을 이뤄 주목된다.최근 몇 개월간 다국적사 상대로 다양한 라이선스 부문 강화와 선진 마케팅 도입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종근당은 12월에만 3건의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키며 R&D 부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우선 지난 7월 화이자와 손잡고 프로스타글란딘 계열 녹내장 치료제 2종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종근당은 하반기부터 화이자 녹내장 치료제 잘라탄과 잘라콤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 중이다.잘라탄 점안액은 1999년 국내서 출시된 라타노프로스트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2014년 기준 프로스타글란딘 계열 녹내장 치료제 시장 매출 1위 품목이다.잘라콤 점안액은 라타노프로스트에 안압 상승의 원인인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는 티몰롤 성분을 추가해 이중으로 안압을 강하시키는 복합 제제다.10월에는 독일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멀츠와 손잡고 약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종근당은 10월14일 멀츠 한국법인 멀츠코리아와 젤 타입 피부개선 화장품 '메더마' 판권 계약을 맺고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했다.김영주 종근당 대표12월에는 3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12월4일 미국 제약사 에스원바이오파마(S1 Biopharma)와 여성 저성욕증 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이 제품은 현재 에스원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중인 약물이다. 미국과 국내서 추가 임상을 거쳐 2019년 국내 발매될 예정이다.이어 9일에는 유럽 심장학회가 1차치료제로 추천한 심방세동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캐나다 제약사 카디옴 파마(Cardiome Pharma)의 급발작성 심방세동 치료 주사제 '브리나베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2017년 국내 발매 예정인 브리나베스의 국내 허가 및 독점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14일에는 프랑스 네오벡스(Neovacs)사와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IFN-K(interferenon-α-kinoid)'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도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IFN-K는 현재 네오벡스사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임상 2상 진행중인 치료 백신이다. 이 제품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오리지널 라이선스계약-신약 후보물질 발굴 주력미국, 유럽 등 제약-바이오 기업과 라이선스를 통해 종근당의 향후 마케팅 방향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개발중인 고도비만치료제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당뇨신약 듀비에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종근당의 전략이다. 종근당의 라이선스 전략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체질개선 중심에는 신임 CEO의 역할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오너인 이장한 회장이 올해 초 김영주(51) 전 머크 세로노 부서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이후 도입계약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BMS, 릴리, 노바티스, 머크세로노 등 주요 다국적사에서 마케팅을 관장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머크 부서장 시절에는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었다.김 대표 취임 후 종근당은 다국적사를 상대로 다양한 라이선스 부문 강화와 선진 마케팅 도입을 통한 회사 체질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이같은 흐름은 종근당이 최근 신약 R&D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 것과 맞물리면서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현재 종근당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라이선스 계약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다국적사 네트워크가 좋은 김영주 대표가 종근당의 체질개선을 구체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김영주 대표는 최근 열린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합성신약과 바이오의약품 R&D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해외 기술수출에 전격 나서겠다는 미래전략을 밝혔다.그는 "고혈압, 고지혈 등 만성질환은 개량신약으로 다수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앞으로는 '언멧 니즈(unmet needs)'를 타깃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항암제, 바이오 신약 R&D에 투자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0년 해외 기술수출을 목표로 신약-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김영주 사장의 포부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5-12-29 06:15:00가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