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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제약노조, 플로이드 추모 동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서 미국 경찰의 공권력 남용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추모에 동참했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룬드벡지부는 1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소재 한국룬드벡 본사 앞에서 열린 항의집회 도중 조지 플루이드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민주제약노동조합과 협력관계인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이 조지 플로이드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추모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행보다. 이날 한국룬드벡 피켓시위 현장 참석자들은 무릎을 꿇고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We Against Racism(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라는 시위구호를 외쳤다. UNI는 전 세계 사무직금융노동자 노조들로 구성된 산별단체로, 민주제약노동조합과 2018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무릎에 목을 강하게 눌렸다. 숨을 쉬지 못한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플로이드의 죽음의 항의하는 시위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동희 민주제약노조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장은 "2년가까이 교류해온 국제 UNI 단체의 요청으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조지 플로이드 추모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향후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과 국제UNI 단체와 지속적으로 연대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룬드벡 노조의 항의집회는 오늘로 51일차다. 룬드벡 노조는 전 조합원 A씨의 해고과정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문제삼고 출근, 점심시간대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측의 진전성 있는 사과가 있을 때까지 장외투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2020-06-11 13:33:30안경진 -
'점유율 43%'...SK플라즈마, 1천억 알부민 시장서 약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플라즈마, 녹십자가 독주하던 알부민 시장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간 1000억원 가량 시장에서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1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부민 시장 규모는 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알부민 시장 규모는 2016년 1분기 172억원에서 4년동안 29.1% 증가할 정도로 점차적으로 확대 중이다. 혈액제제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약 900억원 가량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알부민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녹십자와 SK플라즈마 2곳이다. 당초 녹십자가 독주하던 시장에 후발주자인 SK플라즈마가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지난 1분기 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의 매출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1% 감소했다. 녹십자알부민은 2016년 1분기 117억원, 2017년 1분기 121억원, 2018년 1분기 137억원, 2019년 1분기 130억원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편이다. 반면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의 매출은 95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2016년 1분기 매출 55억원에서 4년 만에 7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SK플라즈마의 약진에 점유율도 큰 변화를 보였다. 지난 2016년 녹십자알부민과 에스케이알부민의 점유율은 각각 67.8%와 32.2%로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에스케이알부민의 점유율이 42.9%까지 상승하며 녹십자알부민과의 격차를 14.2%포인트로 좁혔다. 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SK플라즈마는 현재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100% 자회사다.2020-06-11 12:15:18천승현 -
여드름학회-갈더마, 국내 최초 주사 질환 캠페인 진행[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대한여드름학회와 갈더마코리아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주사(Rosacea) 질환의 조기 인식과 진단을 위한 주사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갈더마코리아는 지난달 6일부터 대한여드름학회 이사진과 개발한 환자 및 의사용 주사 체크리스트를 피부과 개원가에 배포해 왔으며,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주사(Rosacea)는 재발이 많고, 감별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이를 빨리 질환으로 인식하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피부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가 주사라는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으며, 이를 일찍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 입주위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모낭충증, 전신 홍반성 루푸스 등과 구분이 모호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6개 국가 554명 의료진과 710명 주사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환자 29%가 본인의 담당 의사조차 질환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꼈으며, 37%는 가족과 친구들이 질환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주사 환자에 대한 의료진과 주변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주사 환자의 1/3이 주사로 인해 삶의 질에 굉장한 또는 극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환자용 주사 체크리스트는 주사에 대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가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직접 체크해 볼 수 있게 했다. ▲주기적으로 심해지는 얼굴 중앙 부위 홍반, ▲모세혈관 확장, ▲가려움, ▲피부 화끈거림, ▲당기는 듯한 피부건조, ▲눈주위 충혈, ▲찌르는듯한 통증, ▲여드름과 비슷한 뾰루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사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의사용 주사 체크리스트는 최신 주사 진단 기준, 악화 인자, 초기 증상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사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최신 주사 진단 기준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심해지는 얼굴 중앙 부위 홍반이나 ▲비류성 변화 중 하나만 충족해도 주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지범 대한여드름학회 회장은 "주사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완치가 어려운데, 초기 증상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심코 넘기거나 민간 요법에 기대는 환자들이 많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주사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갑자기 얼굴 중앙 부위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건조하다면 꼭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르네 위퍼리치 갈더마코리아 사장은 "이번 주사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통해 피부과 전문의와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주사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고, 조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6-10 11:10:55어윤호 -
영유아 여름철 피부질환, 적절한 스테로이드 활용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평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로 육아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름철,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로는 땀띠,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긁기 쉽다. 가려운 곳을 긁을 경우 환부를 손상시켜 화농성이 되거나 악화되어 환부가 확대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려움과 염증을 억제하는 약을 적절히 사용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은 어린아이에게 사용하기에 위험하다고 인식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과다 사용할 경우 면역력을 약화하고 피부가 얇아질 수 있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최소 1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에 나타난다. 아토피와 같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가장 강도가 낮은 7등급 또는 6등급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주로 처방받는데, 이때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적당한 양으로 2주 이내의 정해진 기간을 정확히 지켜 사용할 경우 빠르고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처방하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연고로는 삼아제약의 리도멕스가 있다. 리도멕스는 1980년대에 일본의 코와주식회사가 개발 및 판매를 시작한 제품으로, 삼아제약에 그 기술을 제공해 한국에 공급되고 있다. 리도멕스의 성분은 프레드니솔론 발레로아세테이트이고 Antedrug형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에 국소 환부에서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분해되어 저활성 물질로 바뀌기 때문에 유아에게 사용해도 안전하다.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더운 날씨로 인해 가려움과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되기 쉬워진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긁게 되면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져 2차 감염의 위험 또한 높아진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얼굴 주위 땀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소아의 경우에는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 등, 관절부의 접히는 부분, 기저귀 발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쉽게 일어난다. 이러한 경도의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 질환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비염 등에 사용하는 알약 형태의 경구용 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바르는 외용제 연고도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항히스타민 연고로는 한국코와의 레스타민 파우더크림이 있다. 레스타민에는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과 염증을 억제해주는 글리시레틴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산화아연 등 3가지 복합 성분이 들어있어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어렵거나 민감한 경우 1차 선택제로 사용 가능하다.2020-06-10 10:11: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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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중소제약, 유통 마진 인하 추진…업계 촉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한 중소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업체에 마진 인하와 거래 업체 축소 의사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D제약사는 최근 거래 의약품 유통 업체에 '의약품 유통관리 효울화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의 건' 공문을 통해 오는 하반기 거래 업체 축소 의사를 밝혔다. D제약사는 공문에서 "하반기부터 관리 효율성을 위해 내부 운영 방침에 따라 부득이 도매 유통 채널 변경 요청 및 유통업체 축소 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그 배경으로 D사는 "다년간 CSO 영업 운영 방침에 따른 내부 관리 인력 부재와 유통규모비 업체수 과다로 관리비용이 증가했다"며 "특히 도매 매출 및 여신·수금 등 채권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D제약사의 이번 의약품 유통 정책 변화는 회사 차원에서 내부 회계 감사 및 세무 컨설팅으로 내부 관리 현황을 진단한 결과다. D제약사의 유통 관리 정책이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의약품 유통 마진 인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통마진 인하, 거래업체 축소 등 D제약사의 달라진 정책을 의약품 유통 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거래 중단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제약사와의 공동 물류 등으로 도매 유통 채널이 아닌 직접 거래를 하겠다는 것이다. D제약사의 이 같은 방침에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D제약사의 이번 유통정책 변화는 의약품유통업계를 무시하는 것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2020-06-10 08:05: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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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 노조 출범...'고용안정 확보' 목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아일랜드계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코리아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최근 사내 노조를 출범하고,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신생지부로 가입했다. 노조설립 신고일자는 지난 5월 28일이다. 사측에 공문을 보내 노조설립을 공식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인터네셔널테크놀로지의 100% 자회사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해 300억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벌어들이고 있다. 한국법인은 2000년 6월 의료기기 등 의료관련 제품의 수입과 판매, 무역, 무역중개업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근에는 심장혈관사업부와 당뇨사업부, 최소침습치료사업부, 재건치료사업부 등 4개 사업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에 갑작스럽게 노조가 설립된 배경은 고용불안감 확산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해 일본 법인 구조조정설이 불거지고, 6년가량 한국법인을 이끌던 허준 대표가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직원들 사이에 인력감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2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실적이 악화되고, 본사 차원에서 임금동결과 승진보류 지침이 내려오자 내부 동요가 커진 것으로 확인된다. 9일 기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노조는 55명의 조합원을 확보했다. 전체 임직원수 대비 10%를 조금 넘는다. 노조 집행부는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조합원수를 늘리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배광선 민주제약노조 메드트로닉코리아지부장은 "회사의 경영방침 변화로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늘어나고 워라밸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노조가 나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라며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고용안정을 보장받는 사내 분위기를 확립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평소 메드트로닉코리아는 평소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에 대해서도 존중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주제약노조는 지난 2012년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산하에 출범한 제약사 연합노조다. 당시 ▲한국노바티스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파스퇴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화이자제약 ▲쥴릭파마코리아 ▲한국BMS제약 ▲한국얀센 등 8개사가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박스터코리아 ▲한국머크 ▲한국페링제약 ▲한국엘러간 ▲프레제니우스카비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한국애브비 ▲코오롱제약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MSD ▲한국먼디파마 ▲갈더마코리아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 ▲한국룬드벡 ▲자노벡스코리아 등이 가입하면서 25개 지부로 늘어났는데,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얀센 ▲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머크 ▲한국노바티스 ▲사노피파스퇴르 등 7개 지부가 탈퇴한 바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합류로 지부는 18개로 늘어났다.2020-06-10 06:16:1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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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마-백제약품, 국내 최초 전 품목 총판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간 최초로 전품목 총판 계약이 성사됐다. 레오파마(대표 신정범)와 백제약품(대표 김동구)은 지난 8일 백제약품 본사에서 레오파마의 피부질환 분야 전품목에 대해 총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백제약품은 오는 7월부터 3년간 스틸룸, 다이보베트, 자미올, 프로토픽(0.1%, 0.03%)등 레오파마가 보유한 피부질환 치료제 전 품목의 국내 유통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피부질환 치료 전문기업인 레오파마 제품력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백제약품의 독보적인 전국 유통망·제품 판매력·실시간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 국내 의약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와 글로벌 제약사 간 최초의 전품목 총판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백제약품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유통업계가 큰 폭으로 성장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백제약품은 전국 9개 물류센터와 20개 지점, 다수 약국 거래처 및 협력 유통사로 이뤄진 광범위한 유통망으로 전국 24시간 이내 조달 가능한 신속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정범 레오파마 대표는 "국내 우수한 유통망과 신속한 배송, 실시간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갖춘 백제약품과의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최적의 선택"이라며 "국내 의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백제약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는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국내피부질환 치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동구 백제약품 대표는 "지난 70여 년간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즉시 공급한다'는 사명 아래 의약품 유통의 외길을 걸어오며 더 나은 의약품 공급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백제약품은 총판 서비스는 물론 3자 물류 서비스 역량도 충분한 만큼, 이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면 향후 레오파마와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6-09 11:04:15정새임 -
삼바, 가상전시관 첫 도입...국제무대 수주총력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현지시각) 개막한 'BIO Digital 2020' 온라인 행사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려는 전략이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BIO 인터네셔널 컨벤션'은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돌며 개최되는 제약& 8729;바이오분야 최대 행사다. 매년 7000 여개의 회사에서 1만7000여 명이 참석하고 4만6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체결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27회째를 맞는 올해는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2011년부터 9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오던 중 올해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가상전시관을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대면회의에서 가상회의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상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연결을 시도한 것이다. 가상전시관은 크게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뉘어 꾸며졌다.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회사 내 곳곳을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기획됐다. 가상전시관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다운받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의 대면 미팅을 가상전시관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일반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 했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속도와 접근에 대한 불편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BIO Digital 2020'행사 이후에도 회사 공식홈페이지와 연동해 여건상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계속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가려는 구상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을 'BIO Digital 2020'행사에서 함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2020-06-09 10:04:32안경진 -
한국룬드벡, 직원 해고 노사갈등 장기화...48일째 항의집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룬드벡 직원의 해고통지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룬드벡지부는 8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룬드벡 노조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한다는 취지로 출근, 점심시간대 피켓시위 등 장외투쟁에 돌입한지 48일차다. 집회 현장에는 민주제약노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룬드벡 노조는 지난해 7월 출범한 교섭단체다. 사측이 대기발령 관련 취업규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데 따른 불안심리가 확산하면서 민주제약노조 신생지부로 가입했다. 전 직원 67명 가운데 54명이 조합원일 정도로 가입률이 높다. 한국룬드벡 노조 투쟁이 장기전에 돌입하게 된 발단은 2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주제약노조에 따르면 한국룬드벡 전 직원 A씨는 지난 4월 16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사측은 징계위원회 개최 3일만에 당사자인 A씨에게 해고사실을 통보하는 동시에 사내메일을 통해 '인사명령' 조치를 공식화했다. 취업규칙상 징계 당사자는 재심을 요청하고 다시 한번 심의를 받아볼 수 있는 권리를 갖지만, 재심이 끝나기도 전에 전직원들에게 해고사실을 공식화 하면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경수 민주제약노조 한국룬드벡지부장은 " 조합원을 해고하면서도 노동조합에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노동조합을 탄압하려는 목적이 다분하다"라며 "기본적인 방어권을 묵살한 부당해고 조치에 많은 임직원들이 위압감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사측에 임직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달 전 본교섭 자리에서 "사측이 잘못을 인정한다면 아무조건 없이 장외집회를 멈추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징계의 정당성 여부는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통해 따지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집행부가 A씨의 지노위 구제신청을 진행 중이고, A씨도 개인적으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룬드벡 노조의 피켓시위는 지난달 일시 중단되면서 일단락되는 듯됐다. 하지만 5일만에 재개되면서 오늘로 48일차를 맞았다. 사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투쟁이 재개됐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 지부장은 "인사과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추가 메일을 발송했지만 사과가 아닌 조합과 임직원들을 기만하는 내용이었다. 장외집회를 멈추지 않으면 실무교섭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2020년 임금교섭과 복리후생안에 대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반면 회사측은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A씨의 해고사유를 공개할 순 없지만,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방침이다. A씨가 조합 가입 자격이 없는 임원이었고 본사와 오랜 기간 상의하에 내린 결정이어서 노조탄합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실무교섭을 제외한 본교섭의 경우 주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태도에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인사명령은 징계위원회 초심 이후부터 적용된다. A씨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빨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한국룬드벡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인사조치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놀랄 수 있다는 데 대해 공감하지만 노조탄압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며 "노조가 집회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실무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2020-06-08 13:48:27안경진 -
JAK억제제 시장침투 가속화…리딩품목 '젤잔즈' 주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약인 JAK억제제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리딩품목인 화이자의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는 주춤한 모습이다. 처음으로 분기매출이 감소했다.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성장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마이랍(성분명 페피시티닙)·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JAK억제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JAK억제제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4억원에 달한다. 2017년 1분기 8억원에서 3년 만에 6배 성장한 모습이다. JAK억제제는 ‘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약’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TNF알파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NF알파 억제제는 넓은 적응증에도 불구하고 주사제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주요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TNF알파 억제제보다는 제한적이다. 다만 지난해 젤잔즈가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적응증을 추가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여기에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제품을 살피면 화이자의 젤잔즈가 독주하는 가운데, 일라이일리의 올루미언트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기준 두 제품의 매출액은 젤잔즈 39억원, 올루미언트 15억원이었다. 다만 최근의 매출변화를 보면 두 제품의 표정이 엇갈린다. 젤잔즈의 경우 처음으로 분기매출이 감소했다. 직전분기인 2019년 4분기 41억원에서 39억원으로 4% 줄어들었다. 반면 올루미언트는 같은 기간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4분기에는 신규환자 처방점유율에서 젤잔즈를 추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루미언트가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획득할 경우 둘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엔 후발주자로 2개 제품이 국내허가를 받으며, 총 4개 제품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지난 1월에는 아스텔라스의 스마이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지난 4일에는 애브비의 린버크가 허가를 획득했다. 두 제품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안에 급여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격대기 중인 제품도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필고티닙의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미국·유럽·일본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는 아토피피부염을 타깃으로 두 번째 JAK억제제인 PF-04965842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2020-06-08 06:15:5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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