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하거 함유 자양강장제 약국시장서 인기한의학 용어로 ' 인태반'을 일컫는 ' 자하거'를 주성분으로 한 자양강장 드링크제가 최근 약국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자하거엑스 추출 자양강장제 시장은 과거 원료시비문제에 휘말려 불황을 맞기도 했으나 2006년 3월 식약청 DMF(원료의약품신고)가 고시되면서 이를 통과한 원료는 안전성을 입증 받아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또한 안전성 확보와 동시에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 체력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등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일양약품 '프로엑스피'가 45억원(2007년 기준) 매출을 올리며 리드하고 있으며 광동제약 ‘파워라센’이 20억원대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구주제약 '구주프리센타액', 유니메드제약 '유니센타액'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경남제약이 '자하생력'을 출시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업계에서는 자하거엑스를 성분으로한 자양강장 드링크제 시장 규모를 1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150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제약회사는 자하거엑스 성분의 자양강장제가 일반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광고를 통하지 않고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과대광고 문제로 적극적인 소비자 홍보보다는 디테일력으로 승부한다"며 "약사님들을 통해 자하거엑스가 가진 의약적 효과를 설명해 소비자에 인식시키는 것이 주요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입소문을 통한 재구매가 매출 증대의 핵심 사항"이라면서 "이 제품은 약국 직거래 품목으로 VIP 우대정책도 적절히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동제약측 역시 제품 허가사항 그대로의 효과를 중심으로 디테일 능력을 배양하는데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 관계자는 “인태반 유래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가 남아있긴 하지만 안전성 부분은 보장된 것”이라며 “제품 성장성은 희망적”이라고 예상했다. 유니메드 관계자는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한정된 태반(자하거)으로 인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료의 안전성 문제도 극복됐고 올해 안으로 임상 결과가 나오면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70~80% 원료를 납품하고 있는 화성바이오팜의 계열사인 경남제약은 가장 늦게 제품을 출시했지만 원료 공급사로서 원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남 관계자는 "인태반 원료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는 점과 안전성이 확보된 한국 인태반에 초점을 맞춰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재품 구매력을 유도하는 단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2008-01-22 06:47:20이현주 -
노바스크 첫 제네릭 '암로디핀' 발매국제약품이 10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노바스크 퍼스트제네릭을 발매하며 화이자 노바스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약품의 노바스크 제네릭 발매는 오리지널사와의 특허분쟁 부담을 안고 발매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고혈압 치료제 ‘국제 암로디핀정’을 발매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화이자 '노바스크정' 제네릭 제품으로서, 베실레이트 염기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암로디핀 제네릭 품목. 국제측에 따르면 암로디핀정은 칼슘이온이 심장 및 혈관 평활근의 세포막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서 효과적으로 혈압을 강하시키는 약리기전을 가진 칼슘채널 Blocker로서, 이미 그 효능과 안전성이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약물이라는 것. 특히 고혈압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4가지 계열의 약제인 이뇨제, ARB, ACE-I, Beta-Blocker등과 다양하게 병용투여가 가능 할 뿐만 아니라 병용시 중증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며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국제약품측은 그동안 외자사 오리지널제품에 대한 특허분쟁 등의 제도적인 입장에서 국내 최초 제네릭 개발에 대해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전격적으로 국내 발매에 착수한 것은 무엇보다도 국내 브랜드로서 양질의 우수 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가져 가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에 기인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측은 암로디핀정의 경우 베실레이트염기를 고집했다는 점과, 제형을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리지널사뿐만 아니라 그간 암로디핀 개량신약을 발매했던 대분분의 국내 제약회사들이 오리지널과 비슷한 다각형의 제형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물리적 마모를 최소화하면서 복용이 원활한 원형 제형을 과감히 고수했다는 것. 이점은 마케팅측면에서 볼 때 발매초기, 오리지널사의 제형과 다르다는 일부시장의 네거티브한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환자의 복용상의 이점을 중심으로 나가겠다는 회사의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동일제제 시장내 향후 단기간내 두자리수 시장점유율 확보에 1차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국제 암로디핀정의 보험 약가는 355원/T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68% 약가를 받은 상태이며,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5mg 으로서 1일 1회 복용한다. 한편 약 1조2천억원을 육박하는 고혈압시장에서 암로디핀 제제 시장 규모는 년간 약2,5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008-01-21 09:35:25가인호 -
일양 유태숙 사장 사임…정도언 회장 체제지난 200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태숙사장은 최근 사임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양측은 유태숙사장의 돌연 사임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유사장의 사직서 제출에 따라 일양약품은 정도언회장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일양의 한 관계자는 "유사장이 일신상의 이유가 있고, 오랫동안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사표가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일양약품에서 영업, 마케팅,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유사장은 지난 2004년 1월 전무에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2005년 6월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일양약품 경영을 주도해왔다.2008-01-18 06:48:49가인호 -
눈부신 성장·수출 쾌거…격랑속 역량 발휘"기획품목으로 틈새시장 개척" -건일제약 김영중 사장 건일제약 김영중(40) 사장은 쟁쟁한 다국적기업이 판치는 제약환경 속에서 적절히 틈새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건실한 중견제약사로 키운 젊은 2세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들과 다른 기획품목 육성으로 중견제약사가 지향해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 성장시킨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성분명 오메가-3산 에틸에스텔90)'캡슐의 성공은 틈새시장 공략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영중 사장은 항암치료제 리포독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라심, 폐암, 유방암, 위암치료제 리포플라틴 등의 라이센스 계약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 시키고 있다. "내년 글락소 아·태지역 총괄사장 물망"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김진호 사장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 대표이사인 김진호(48) 사장을 올해를 빛낸 제약 CEO로 선정하는 데 조금치의 망설임도 필요없었다. 글락소는 연매출 40조 규모의 세계2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미국시장에서 매출의 절반을 흡수하고 유럽과 나머지 인터내셔널 2그룹에서 각각 25%씩 생성한다. 이런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에서 김 사장은 이미 서열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약계는 물론이고 CEO로서 가히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지난 2002년에는 한국 외에 대만과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진출한 6개 법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취임했다. 또 내년 4월에 임기가 끝나는 현 아·태지역 헤드(총괄사장) 후임으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진호 사장은 최근에는 남북의료협력재단 공동대표로 취임, 한반도 평화정착에 밑거름이 될 남북교류사업에도 익일을 담당하고 있다. "펠루비정 악재 딛고 매출성장 '대박'" -대원제약 백승호 사장 대원제약 백승호(52) 사장은 올 해 '국산신약'과 '새 약가제도(경제성평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소염진통약인 펠루비정이 국산신약 12호에 기록됐으나 보험등재 무산이라는 비운을 맞은 것. 그러나 대원제약 백승호 사장은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리비투스'와 '에이핀'의 약진에 힘입어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중동 및 중남미 지역 의약품 수출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 해는 특히 백승호 사장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신임 생산본부장으로 서울 약대출신 우용수씨를 영입해 cGMP 등 공장 최신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중현 마케팅이사를 영업본부장으로 발령하고 효과적이고 활성화된 조직운영으로 매출확대를 이끌었기 때문. 이 같은 백승호 사장의 인재중심 경영전략은 창업 이래 지난 48년간 흑자를 기록한 하나의 이유로도 손꼽힌다. "올해 첫 코스닥 상장" -동국제약 권기범 사장 동국제약 권기범(41) 사장은 지난 5월 동국의 코스닥시장 상장과 함께 제2의 출발을 선언했다. 동국은 코스닥 입성과 함께 4만8500원까지 최고주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 3분기 239억원으로 역대 분기매출을 기록을 경신하며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3분기 기준) 코스닥 상장 후 동국제약의 향후 전망에 대해 증권가는 인사돌·마데카솔·오라메디 등 주력제품에 대한 매출비중이 약 60%에 이르는 등 일부 주력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해 다소 부정적이었으나 이를 불식시키듯 권기범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문약 부문이 20% 이상 성장했다. 이와 함께 세계 50여개 국가와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로렐린데포 주사제 제조기술인 '다중 에멀전법에 의한 서방출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대해 미국, 일본에 이어 독일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동국의 글로벌 기업 도약에 초석을 다졌는 평이다. "자체개발 완제약 유럽수출 '쾌거'"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동아제약 김원배(61) 사장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공신화를 주도한 것은 물론, 완제약 유럽수출이라는 성과를 올리며 국내 1등 제약기업 CEO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상위제약사가 지향해야 할 해외시장 개척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천연물 신약 스티렌의 경우 지난 2월 중국 상해 대륙약업과 5년간 20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동유럽 최대 시장인 러시아에 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자체 유전공학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을 동유럽 3개국에 6800만불 규모의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며 또 다시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했다. 김원배 사장은 국내 상위사 상당수가 수입신약을 통해 국내영업에 치중했던 것과는 달리, 자체개발 의약품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로 상위 제약사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사상 최대규모 기술 수출…국내 제약기술 업그레이드" -동화약품 윤길준 사장 올해는 동화약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화약품 윤길준(51) 사장은 한번도 하기 힘든 제약 기술수출을 사상 최대 규모로 2건이나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 항균제인 'DW224' 및 골다공증치료제 'DW1350' 신약개발 및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선 P&G Pharmaceuticals. Inc와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 및 그 후속물질의 라이센싱 계약으로 미화 5억1199만달러에 달하는 기술수출료와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됐다. 금액 규모로는 110년 국내 제약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미국의 바이오 회사인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Pacific Beach BioSciences)와 5650만 달러 규모의 퀴놀론계 항균제인 DW224a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제약기술 수출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R&D 분야의 강자 입증"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 국내 제약회사 중 연구개발과 관련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는 단연 LG생명과학이다. LG생명과학 김인철(57) 사장은 지난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혁신형 신약인 신규 간질환치료제 ‘LB84451’에 대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아드 (Gilead Sciences, Inc.)사와 2억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약 R&D분야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LG는 총 직원 중 30%를 차지하는 320명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28%인 609억원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으로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중기 R&D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LG가 R&D계의 선두라는 명성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세계적인 신약을 보유한 초우량 생명과학사'라는 비전과 'Global 신약 개발과 Bio 의약의 세계화'를 이루고자 하는 경영이념 아래 발휘된 '김인철 효과'라는 평가다. "글로벌시장 겨냥한 과감한 투자"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 유태숙(56) 사장이 이끌고 있는 일양약품에게 올해와 내년은 가슴 벅찬 해가 될 듯하다.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한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속속 시판승인을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라프라졸은 한국에서보다 중국에서 먼저 시판허가를 받아, 세계시장 전략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 신약은 무엇보다 일양약품이 지난 86년 후보물질을 개발한 이후 무려 20년 동안 제품개발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오랜 숙원을 달성했다는 의미도 크다. 여기다 미 FDA 승인이 난다면 일라프라졸은 그야말로 세계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다. 미국 내 임상시험은 현재 2상을 마치고 3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한국 이외에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면서 정공법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유태숙 사장의 글로벌 전략은 올해를 빛낸 CEO로 선정되는 데 손색이 없었다. "국내 손꼽히는 신약개발 기수"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중외제약은 자체 성장동력으로 3T를 꼽는다. 신약개발 기술력과 non-pvc 수액제 기술력, 원료합성기술력이 그 것이다. 이 중에서도 신약개발 기술력은 연구소 네트워크로 압축해서 표현된다. 성대약대 출신인 이경하(45) 사장은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중앙연구소와 C&C신약연구소, 미국 씨애틀의 세리악파마슈티컬 3각 트라이앵글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로 이어졌는데, 내년 중 임상시험이 본격화 된다. 일본 쥬가이그룹과 공동설립한 연구개발 벤처법인인 C&C에서도 난치성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에 특화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활동이 활발하다. 올해를 빛낸 CEO로 이경하 사장이 선정된 것은 이런 CEO주도형 신약개발 연구가 향후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를 밝게 할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본사 R&D 투자 3억달러 국내 유치" -화이자 아멧 괵선 사장 화이자 제프 킨들러 회장의 한국방문. 킨들러의 방한은 한국도착 하루 전날에야 소식이 알려질 만큼 비밀리에 진행됐는데, 3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또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었다. 이번 투자유치는 아태지역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급부상한 한국의 활용가치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들은 이런 평가에 대한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법인 대표이사인 아멧 괵선(54)과 화이자 임직원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물신양면으로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괵선 사장은 지난 2004년 한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국의 임상발전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관심과 애정이 3억불 투자유치를 이뤄낸 가교역할을 했다는 것. 사상초유의 외국인 투자규모 만큼이나 괵선 사장의 숨은 노력은 올해의 제약 CEO로 치켜 세울만한 ‘공’이다. 공동취재= 제약산업팀 가인호·최은택·이현주 기자2007-12-20 07:07:10특별취재팀 -
PMS제도 대대적 수술…제약, 후폭풍 예고[뉴스분석]PMS제도 개선 따른 제약업계 영향 앞으로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한해서만 PMS가 허용됨에 따라 제약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 식약청은 17일 재심사 기준 개정안 입안예고를 통해 향후 재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지 못한 의약품은 시판후 조사를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PMS제도 개선안은 그동안 관행화됐던 시판후조사를 이용한 불법 리베이트를 사전에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제약업계는 그동안 재심사 대상 의약품이 아니더라도 일부러 PMS를 실시하면서 병원을 대상으로 편법 마케팅 활동을 했던 것이 사실. 올 하반기 제약업계를 겨냥해 불어닥친 PMS파장도 편법 시판후조사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PMS를 이용한 불법 마케팅 사례는 최근들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모 제약사가 PMS를 진행하면서 건당 수십만원까지 주고 있다"며 시판후조사에 대한 부작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재심사 대상 의약품이 아니더라도 병원의 지속적인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PMS를 진행, 자연스럽게 리베이트를 주는 관행이 업계에 횡행했던 것이 현실이었던 것. 또한 PMS비용 규모도 갈수록 상상을 초월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제품 발매 이후 사후임상 성격으로 진행돼야 할 시판후 조사가, 과도한 증례보고 및 과다한 비용 지불로 이어지는 편법 리베이트로 운영됐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식약청의 PMS대책은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PMS제도가 제약업체가 개발한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시판후조사 대상 의약품을 제한 하는 것이 과연 제약업계 발전을 위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사실상 임상 4상인 PMS제도를 통해 개발 의약품의 우수성을 증명,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판후조사 제한으로 인해 마케팅 활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PMS 활성화가 의약품 안전성과 약효를 증명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시판후조사 제도 육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PMS 제도가 위축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개발전략 차질이 예상된다"며 "특히 염변경 의약품 등은 임상 4상인 PMS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약물 시판 후에 부작용이나 효능을 보다 폭넓게 확인 검증하기 위한 PMS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시판후조사( PMS, Post Marketing Surveillance)는 신약 등을 시판 한후 사용검험을 토대로 부작용이나 이상반응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신약 등 재심사 기준에 따라 신약의 경우 6년간 3000례, 신약에 준하는 의약품은 4년간 600례를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2007-12-18 06:55:25가인호
-
다국적사 수장, 화이자 아멧괵선 사장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KRPIA) 8대 회장에 한국화이자 아멧 괵선 사장이 임명됐다. KRPIA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마크 팀니 전임 회장에 이어 아멧 괵선 회장이 선임됐으며 내년 1월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괵선 회장은 지난 2004년 11월 한국화이자 사장으로 부임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KRPIA의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약 4년간 한국화이자 영업 마케팅·세일즈 이규제큐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아멧 괵선 신임회장은 인사와 관련 "한국 제약 산업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협회의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혁신적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보건·의료 환경의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괵선 회장은 또 "협회의 비전은 막대한 연구 개발 비용과 시간 투자를 통해 개발되는 약의 가치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서 공히 인정 받는 것과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괵선 신임회장 외에 이사진도 일부 교체했다. 마크 팀니 전임 회장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즈몰딩 사장이 새로 부회장에 임명됐고 한국얀센 박제화 사장은 부회장에서 이사로 지명됐다. 또 슈와츠파마와 BMS 사장의 교체로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과 쉐링푸라우코리아 토마스 애피오 사장이 새로 이사에 임명됐다.2006-12-12 11:30:27정현용 -
유유, OTC 사업 강화...성과중심평가제 도입유유(대표 유승필 회장)는 26일 오전 10시 안양시 소재 블루몬테 유스호스텔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보통주 220원(시가배당율 1.37%) 배당과 순이익(94억)의 15.4%인 14억 6000만원의 총 배당금을 의결했다. 강승안 사장(현 고문)은 영업개황 보고에서 "지난 회기 매출액은 11.7% 성장한 640억원, 영업이익은 75.5% 증가한 134억원, 순이익은 77.6% 늘어난 9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에는 25% 성장한 800억 매출에 순이익 100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혈성 뇌질환치료제 유크리드(티크로피딘+은행엽) 개발 ▲마케팅 능력 및 영업력 강화 ▲성과 중심 평가시스템 도입 ▲OTC와 헬스케어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유승필 회장과 고광수 비상근 감사가 유임됐고 권성배 대표이사 사장, 박경립 전무이사, 이진원 사외이사, 전창기 상근 감사가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2006-05-26 12:39:01박찬하 -
"처방 필요없다"...구취케어 전문약국 특화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국제전자센터로 이어지는 통로 입구에 개설된 봄빛약국. 주변에 병·의원이 전무해 처방수용은 거의 없고 유동인구조차 뜸하다. 이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봄빛약국은 특정질환에 관한 특화된 품목으로 처방 없는 약국만들기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봄빛약국의 양정원(63) 약사가 집중하고 있는 품목은 만성질환인 구취·비염 관련 제품. 입냄새정보 사이트 구취닷컴(www.guchui.com)을 운영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해 부산, 제주 등 전국에도 인지도를 넓혔다. 구취 분야는 치과 영역의 치료법 외 뚜렷한 대안시장이 없었던 상황. 이를 개척해 전문약국으로 거듭난 것이 그만의 성공비결이라 할 수 있다. 양정원 약사는 "10년 전부터 구취, 비염에 대한 특화전략을 세워 전문약국으로 전환한 것이 경영에 타격을 주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차별화된 품목 개발·온라인 마케팅으로 특화 성공" 양 약사가 구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6년으로, 가족 중에 구취환자가 있어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구취를 치료하기 위해 유명 교수를 찾아가 보기도 하고 양·한방을 혼용하기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영양학을 공부한 김미혜자(네이처스포스팜 대표) 약사의 강의를 듣고 액취·구취·체취가 영양물질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 약사에게 부탁해 미국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가족의 증상이 사라지자 양 약사는 자신의 경우처럼 구취를 병·의원에서 고치지 못하거나 개인 체면 때문에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 삼성병원 전문가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제약회사에 협조를 요청해 약을 제공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구취 케어에 관한 노하우를 터득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구취에 관한한 최고라는 평을 들으며 처방전과는 상관없는 약국을 운영해가고 있다. 또 구취 증상에 관한 특성상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환자들에게 익명성이 보장되는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홈페이지로 인해 한 때 약사가 진료를 한다며 당장 폐쇄하라는 치과의사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우리는 약이 아닌 영양요법으로 케어를 하는 것이다. 많이 부족하니 도움을 바란다"는 답변으로 무마시킨 경우도 있었다. 양 약사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구취 증상과 성격이 비슷한 만성질환인 알러지 비염에 관한 한방제제 품목을 추가해 전문약국이라는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양 약사는 "약국에 오는 사람들은 종합병원에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오고 있다"며 "종종 부산이나 멀리 제주도 등지에서 약을 부쳐 달라고 하지만 약국을 방문하지 않고는 주지 않는다"는 대면 상담의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도 구취와 비염에 관한 소책자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질환을 정확히 알리고 영양의 균형만으로도 완하시킬 수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에 처방건이 2~3건에 불과하지만 봄빛약국은 양 약사의 끊임없는 정보수집과 특화품목에 관한 공부로 약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저가의 한방 감기약으로 고객 신뢰 확보" 양정원 약사가 주력하는 구취·비염 관련 제품들은 상당한 고가이다. 비염 관련 제품은 한 달 분량이 60만원이며 구취 관련 영양 제품은 모두 수입품으로 가장 저렴한 품목들이 10~12만원의 가격대이다.. 이렇듯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구취·비염관련 품목들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끊임없이 판매되고 있다. 양 약사는 이러한 비결에 대해 "아무리 효능이 확실하더라도 처음부터 고가의 제품을 판매할 수는 없다"면서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저가 품목으로 신뢰관계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노하우를 전했다. 그가 30여년간 한방을 공부하면서 개발한 '한방 감기약'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구취·비염 관련 품목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약국의 간판품목이다. 양 약사는 "감기약 등으로 신뢰를 확보한 고객과의 상담은 대부분 판매로 이어진다"며 신뢰가 전제된 고객과의 관계가 약국 경영의 시작이며 수요를 창출하는 비법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40년 동안 약국을 해오며 후배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약국을 경영할 수 있도록 언제나 새로운 부문에 도전했던 것이 그런대로 성공적인 것 같았다"며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전문가인 약사가 취급하는 제품이 질적 차이를 가져와 약국 경영에 보다 나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전했다.2006-03-14 06:45:38신화준 -
"'제니칼' OTC 변경, 한국에서는 없을 것"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 올리스태트)'의 미국내에서의 OTC(일반약) 전환이 임박해짐에 따라 국내에서의 전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제니칼의 국내판매사인 한국로슈가 OTC전환에 대해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어 국내에서는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슈 이진아 부장(제니칼 마케팅부)은 25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내에서는 OTC로 전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이어 "작년 여름 이미 본사에서 OTC전환의사를 묻는 세베이(조사)를 실시했다"며 "그때도 그럴 의향이 없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즉 한국로슈측은 OTC로 전환시 일시적인 매출은 올라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투자대비 효과가 적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장은 "제니칼의 OTC 전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미국에서의 일이기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칼은 현재 승인을 앞둔 미국외에 호주에서도 OTC로 판매되고 있다. 호주의 경우 OTC 변경이전에 'UTC(Under The Counter)'약물로 지정돼 약사의 처방하에 약 1여년간 사용되도록 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도 OTC 전환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우선 로슈의 일반약전환요청이 먼저 이뤄진 후에 허가변경을 위한 식약청의 심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전문약과 일반약 분류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식약청 담당자는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은 분류번호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중앙약심까지 올라가야 한다"면서 "따라서 대단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06-01-26 06:39:20송대웅 -
한미약품 신약 1호 '오락솔' 연초 임상착수2005년 매출 3765억원(추정치)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올 한해 19.5% 증가한 450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한 처방의약품 부문의 브랜드 파워 확산을 주요 골자로 한 한미의 2006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만 총 2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 전 계열에서 처방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시장점유율이 다소 떨어지는 부문의 시장창출을 위해 일부 마케팅 조직을 재편성하는 개편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올해 출시될 신제품으로는 슈퍼제네릭( 개량신약)인 비만치료제 '슬리머캡슐'을 비롯해 퍼스트제네릭인 불면증치료제 '졸피드', 항히스타민제 '펙소나딘' 등이다. 일반약의 경우에는 2년전 약국에 공급된 고리(hook)형 진열대 H-POP의 활성화에 주력하며 신제품 출시보다 기존 품목의 마켓 쉐어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미니텐텐은 칼슘, 비타민, 미네랄, 자일리톨 성분을 보강한 '미니텐텐 에프'로 리뉴얼해 마켓쉐어 1위를 고수하고 케어가글과 어린이성장 영양제 지에프시리즈도 차별성을 부각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도 추진한다. 새로운 P-당단백 저해제를 사용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에 대한 임상1상을 연초 착수해 한미 최초의 신약 탄생을 재촉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성 단백질 후보물질인 HM-10760A에 대한 전임상 시험과 이와 관련한 국내외 전략적 제휴도 추진한다. 개량신약 분야에서는 물성개선 위주에서 벗어나 물성과 제품성능을 동시에 개량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해 선진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연구인력을 현재의 200명선에서 250명 이상으로 대폭 확충하고 연구개발비도 매출액의 8.5% 이상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완제품의 선진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프리(Free) 마켓에 치중된 완제품 수출국을 다각화해 유럽, 일본, 중국, 미국 시장을 노크할 계획이다. 특히 올 3월 착공되는 세파계 완제품 신공장은 EU GMP에 적합한 공장설비를 갖춰 선진국 시장 진출에 기틀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06-01-08 22:08:46박찬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