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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리베이트 정보제공 인센티브·합동조사 건의쌍벌제 시행 이후 거래처 이탈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도매업계가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요청했다. 특히 쌍벌제 정착을 위해서는 내부고발 유인촉진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4일 복지부에 '쌍벌제 보완 및 사후관리 철저 건의'라는 제하의 공문을 발송했다. 도매협회는 공문에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공정거래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쌍벌제도가 조속히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쌍벌제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내부고발 유인촉진제도 도입 및 지속적이고 철저한 단속과 관리가 최선의 방책이라는 게 도매협회 주장이다. 이한우 회장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는 끊기 어려운 거래의 속성이자 고질병이다"며 "특히 그 정보는 당사자 이외에는 극비에 속한 사항이라 조사에 대한 공권력이 없는 외부 조직이나 타인이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은밀하게 이뤄지는 불법 리베이트 영업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내부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때문에 내부고발 활성화를 위해 정보제공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정부는 검찰 등과 연계해 강력한 조사에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매협회는 복지부 건의사항을 전국 시도도매협회에도 전달, 회원사에 경각심을 갖고 금융비용 등 쌍벌제 준수를 당부했다.2011-03-17 06:44:59이상훈 -
도매협회, 일본 지진 피해지역 돕기 모금 전개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오는 25일까지 일본 동북지역 지진 피해 주민 돕기 모금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한우 회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의 천재지변 아픔을 그냥 볼 수 없다는 회원사 다수 의견에 따라 모금운동에 나서게 됐다"며 "도매협회와 공조채널을 같이하고 있는 일본의약품도매업연합회에 성금을 전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매협회는 이번 모금과 관련한 공문을 전국 12개 시도지회에 전달, 회원사에 안내했다.2011-03-16 08:46:15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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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엠엔디 등 8개사 KGSP 심사 통과의약품도매업허가를 받기 위한 KGSP 서류심사에서 종합도매 4개사와 시약도매 2개사, 수입도매 1개사, 원료도매 1개사가 적격 심의를 받았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KGSP신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서류심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과된 업체는 대전지역 3개사, 서울& 8729;경기& 8729;전북& 8729;광주& 8729;대전 2개사, 충남 1개사로 집계됐다. 한편 KGSP 서류심사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차기 심의는 4월 13일이다.2011-03-16 08:39:56이상훈 -
"제약, 진흙탕 싸움은 공멸"…CP 재정비 시급의약분업 시행 이후 공정위 리베이트 대규모 조사 후폭풍, 그리고 지난해 쌍벌제 시행에 이르기 까지 리베이트 이슈가 있을 때면 제약업계는 어김없이 내부 정화를 외쳐왔다. 하지만 내실있는 자율정화는 힘들것이라는 지적처럼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상흔을 떨쳐내지 못했다. 급한불만 끄고 보자는 식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제약업계에 투명경영 정착의 기회가 찾아왔다. 정부가 쌍벌제 카드를 내놓으며 투명화에 강력한 뜻을 밝혔고, 업계도 자정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협회도 제약업계 대외 이미지가 바닥에 내려 앉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강력한 새 공정경쟁규약을 마련, 회원사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쌍벌제 시행 3개월째, 리베이트 근절의지 균열 조짐 "지금이 어떤 시국인데...100대 300지원이 말이됩니까." 어김없이 이번에도 제약업계 자율정화 운동이 위기에 놓였다. 대형 오리지널 품목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시장 선점 경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불법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애매한 규정을 피해 변종 리베이트 등장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현실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모틴 제네릭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많은 제약사들의 선점 경쟁은 과열 양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00만원 처방을 해주면 300만원을 돌려주는, 이른바 100대 300정책이 등장하는 가 하면 병·의원 인테리어 지원, 회식비 지원도 공공연히 진행됐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이에 복지부도 지난 가나톤 사태에 이어 제약업계에 다시 한번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가스모틴 제네릭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제공·수수자를 엄격하게 처벌하겠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다. 문제는 제네릭 시장 선점을 위한 리베이트 경쟁만이 아니다. '리베이트'로 망하더라도 '리베이트' 밖에는 대안이 없다는 중하위권 제약사들의 불법 프로모션 경쟁은 여전히 경계 대상 1호다. 제약업계 자율 정화운동이 실패했던 가장 큰 원인이 경쟁사 리베이트 지급 유무에 있었기 때문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영업 및 마케팅 패러다임이 바뀐 것은 분명하지만 사각지대에서 대담한 리베이트는 계속되고 있다"며 "그래서 리베이트 영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회사 영업사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귀뜸했다. 대행사를 통한 눈가림용 자금운용이나 대담한 현금 직거래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 관계자는 "솔직히 업계 내부에서는 '나만 지킨다고 다 해결되겠냐'는 안일한 생각이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쌍벌제 정국에서는 '나부터 지켜야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뼈를 깎는 노력필요…보다 강력한 내부 지침 마련해야"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 내부에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 중심에서는 애매한 쌍벌제 하위규정과 공정규약을 대신할 수있는 각 업체별 자체지침을 마련하는 데 있다. 다국적제약사 철통보완 시스템 벤치 마킹도 대안이 될 수있다. 단적인 예로 모 다국적사는 영업을 포함해 사소한 대외활동이더라도 본사 최종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물론 본사 승인 이전에도 한국 시장 특성을 감안, 자체 시스템을 통해 가능 여부를 사전 평가한다. 최대한 의심살만한 행동은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다. 다국적사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쌍벌제, 규약 시행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다"며 "강력한 본사 규정을 기준으로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사 규정만 잘지키면 국내법 위반 사례는 없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학회지원, PMS 사례비 지급 등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정책을 정해놓고 있어 큰 혼란이 없다는 다국적사도 있다. 지난 2005년 본사 내부지침, 국내 공정경쟁규약, 그리고 윤리경영규약을 집대성해 가장 엄격한 규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식사접대를 예로들면 규약상에는 10만원까지 접대가 가능하지만, 이 회사는 내부 지침(6만원)보다 적은 5만원선에서 해결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 CP교육 정례화 등 고무적 사례도= 물론 국내 제약사에서도 조금씩 변화 조짐은 보인다. 특히 CP(공정거래자율경쟁프로그램)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자정 운동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등 상위업체는 물론 중견제약사들도 공정규약 준수에 맞춰 영업사원 개개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내부 CP가이드 제작 검토 등 자율규제 강화 움직임도 반가운 소식이다.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당사 국내영업부문에서는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허용범위 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고, 항목별 신고사항이나 기준 금액 범위 내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며 "향후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제약협회의 세부 Q&A가 발표되면 이를 기반으로한 CP Guide 제작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내 제약사 CP로는 글로벌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없다"면서 "정부가 환경을 조성해준 지금, 선진국 수준의 자체 CP를 만드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일부 제약사에서는 회사와 직원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교육과 공정한 평가를 통해 만들어 내는 것도 자율정화 운동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때문에 거래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단기이익 보다는 신뢰 쌓기에 집중한다고 한다 . 이 제약사 관계자는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로부터 설계를 받고 있다"며 "특히 영업부분에서는 단순 목표는 지양하고 고객 친근도를 최우선으로 계획을 잡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2011-03-16 06:50:00이상훈 -
"내 이름으로 삼행시 짓고 비타민 받자"비타민하우스가 새봄맞이 기념 '두근두근 새 출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비타민하우스는 사회공헌사업 중의 하나인 '러브 가족 Cheer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입학, 취업, 결혼, 다이어트 등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하나는 두근두근 새 출발 내 이름 삼행시 짓기다. 2011년 새 출발의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 짓는 이벤트로 홈페이지에 재치 있고 희망찬 삼행시를 올려준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박지성 비타민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입학, 취업, 결혼, 출산, 다이어트 등 새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과 함께 응원, 다짐의 메시지를 올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타민하우스 공식 카페를 통해 참여가능하며 참가자 가운데 120여명을 추첨하여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대박웨딩마치상' 당첨자는 결혼식 당일 직접 찾아가 축하선물을 하객전원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비타민하우스는 다양한 ‘Cheer up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 대표 비타민 기업의 인지도및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1-03-15 22:11:18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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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약품, 2010년 매출 1318억원…8.97% ↑두루약품은 2010년 매출액이 1318억원에 달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210억원) 대비 8.97% 성장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42억6700만원)에서 61.54% 줄어든 16억4100만원, 순이익은 22억7300만원 대비 77.12% 감소한 5억2000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2011-03-15 17:44:19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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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 25일 원료수입·시약도매 자율점검 설명회한국의약품도매협회 시약도매협(회장 정정우), 원료수입도매협(회장 김문겸)은 오는 25일 도매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자율점검 보고 실무교육'을 개최한다. 도매협회 사무국은 "서울청이 지난 5일 설명회를 통해 2011년 점검방침을 확정했다"며 "이에 회원사 정보제공을 차원에서 자체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참석을 희망하는 도매협회 회원 업체는 오는 21일 팩스로 일괄발송되는 공문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특성화도매 중 올해 KGSP 자율점검 보고 대상업체는 시약도매 38개사, 원료수입도매 27개사다.2011-03-15 09:58:47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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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도매협회-부산대병원, 종합검진 협약한국의약품도매협회 부산울산경남도매협회(회장 김동권)는 지난 10일 부산대병원과 종합검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울경도매협 회원 및 임직원 가족은 부산대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료 20%를 할인받게 됐다. 또 부산대병원에서는 무료건강강좌 실시 및 건강관리에 관한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울경도매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건강진환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상담을 제공 할 것"이라며 "회원과 임직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도매협회는 최근 불우이웃에 의약품과 쌀을 전달하는 인보사업을 펼쳤다. 부울경도매협회 임원들은 장애 영유아들을 돌보고 있는 '아이들의 집', '동보원'을 방문, 백여만원 상당 상비의약품 등을 전달했다.2011-03-15 09:39:54이상훈 -
안국, 일반약 전환 '푸로스판' 대체약물 허가받아지난해 406억원을 청구한 안국약품 간판품목 푸로스판 대체 약물이 개발됐다. 푸로스판에 성분을 보강한 동일한 성분의 진해거담제가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11일자로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시네츄라현탁액에 대한 허가를 내줬다. 시네츄라현탁액은 푸로스판과 동일한 성분의 ‘아이비엽 30% 에탄올건조엑스’에 생약성분의 ‘황련수포화부탄올’을 복합한 진해거담제다. 이 품목은 급성상기도감염 혹은 염증성 만성 기관지염의 제증상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 시네츄라현탁액이 관심을 받는 것은 대형품목 푸로스판의 일반약 전환과 맞물려 안국약품측이 대체약물로 개발한 품목이기 때문이다. 푸로스판이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내년부터 급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매출 타격이 우려되는 부문을 상쇄 하겠다는 안국약품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안국약품 측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푸로스판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지켜본 이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푸로스판 행보에 따라서 ‘시네츄라현탁액’에 대한 마케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로스판 급여가 일단은 계속 유지되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본 이후에 대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네츄라현탁액’은 약가신청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제품 발매가 결정되더라도 하반기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11-03-15 09:06:53가인호 -
멀티플레이어 제약 CP…"홍보·대관에 규약까지"쌍벌제 하위 법령 발표시 판매촉진 목적이 아니면 비용 지급은 가능했던 강연·자문료 등 5개 조항이 최근 발표된 새공정경쟁규약에서 삭제되자 제약업계가 안개속에 갇혀버렸다. 복지부 역시 여전히 판매촉진 목적이 아닌 경우에 대한 명확한 정의나 사례 제시 없이 개별사안별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혼란은 거듭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오는 30일 개최하는 제7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강연·자문료 등 새 규약에서 제외된 5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것도 이 같은 혼란 해소 차원이다. 김&장 등 법률 전문가 입을 통해 정부가 말하는 사회적 통념이 어디까지 인지를 짚어보고 제약업계에 공감선을 제시해 보기 위한 것이다. 제약사 관계자들은 "공정경쟁은 시대적 흐름이라는 원론에는 이견이 없다"며 "제약사들도 이를 위해 내부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애매한 기준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같은 혼란은 제약업계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이나 규약 등에서 모든 사안을 일일이 규제 할 수도 없고 그동안 제약사들이 내세웠던 자율정화 활동이 선언적 의미에 그쳤기 때문이라는 의미에서다. "CP요? 그런거 없습니다…기존대로 갑니다" 실제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사 15곳을 대상으로 공정거래규약관련 업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순수한 의미에서 일명 CP나 공정거래팀을 운영하고 있는 제약사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제약사들은 많게는 7명에서 적게는 2~3명 가량의 전담직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규약업무외에도 타 업무를 겸하는 등 전문성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심지어 CP전담자가 단한명도 없다고 답한 제약사도 있었다. 이들 제약사들은 기존 체계(?)대로 나가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부서장 회의 혹은 TF팀을 구성해 현안을 처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조사대상 제약사들은 지난 200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선포식'을 갖고 공정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던 회사들이라는 점이다. 당시 이들 제약사들은 영업 및 마케팅 총수를 CP관리자로 임명하고 TFT를 구성, 내부 규정과 제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대대수 제약사들은 고장난 라디오처럼 약 4년이 흐른 지금도 TFT를 가동, 대책 마련에 있다고 같은 말만 반복한다. 제약업계가 부르짖는 자율 정화운동이 선언적 의미에 그쳤다는 비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물론 CP 운영여부가 자율공정경쟁규약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절대기준은 아니다. 하지만 한·미FTA 협정문 등에서도 제약분야 투명성을 명시하고 있다. 또 쌍벌제 시행에서도 나타났듯 정부 또한 리베이트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CP를 기업경영 핵심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된다. 즉 쌍벌제, 공정경쟁규약과 같은 외부 감시체계와 함께 내부 자정노력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A제약사 관계자는 "국내의 윤리지침은 선진국 수준의 합의된 윤리지침이라기보다 의료계와 제약업계 나름의 척도에 불과하다"며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게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각 제약사들은 외부기관 컨설팅을 받고 CP를 마련한다고 외쳤는데 그 기준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제약협회 너마저"…공정거래팀 담당자 단 2명 개별 제약사 CP 운영도 문제지만, 제약업계 CP 운영의 핵심인 제약협회에도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담당자가 단 2명이어서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 제약사별로 CP운영 현황이 형편없다보니 영업·마케팅 관련 업무와 관련된 애매한 사항은 제약협회 공정거래팀 유권해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실제 제약사 관계자들은 애매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회 공정거래팀에 문의를 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원론적인 입장 뿐이라고 지적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자체 판단하기 어려워 제약협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다"며 "하지만 협회 유권해석이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단 2명의 담당자가 관리를 하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면서도 "어쩔 수없이 회사차원에서 매월 1회 영업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 맞는 정책적 지원을 하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1-03-15 06:50:00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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