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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차등수가 자율점검, 기준 까다롭고 기한 촉박"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중인 '약국 차등수가 자율점검' 제도가 제출 자료는 방대한 반면 마감 기한은 지나치게 짧아 약국 행정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약 3년 6개월 동안의 약사별 근무형태, 정기 휴무일, 일일 조제료 현황을 기본으로 자료제출 요청된 수진자들의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 사실 입증 서류 등을 자율점검 고지일로 부터 14일 내 제출해야 해 실효성이 낮다는 것이다.3일 약국가에 따르면 심평원이 자율점검을 요구해 와 제출자료를 살폈지만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마감기한도 짧아 약국 업무 적체현상을 겪고 있다.약국 자율점검제도는 요양기관 현지조사제도의 사전예방적 기능을 강화하려 도입한 정책이다.자율적으로 시정 한 '성실 자율점검기관'에 대해서는 현지조사 면제, 행정처분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이 정책 취지다.이번에 자율점검 대상이 된 케이스는 차등지수 산정기준이 모호한 60개 약국으로, 지급된 요양급여 중 부당청구 개연성이 감지된 곳이다.약사들은 자율점검 취지를 살리려면 현재 심평원이 요구하는 것 보다 자료 제출량과 범위를 줄이고, 마감기한도 한 달 가량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일례로 현재 자율점검 대상 약국은 2016년 부터 약국 근무한 약사들의 주민번호, 면허번호, 입사일자, 최종근무일자, 근무형태나 월 별 근무일수를 일일히 적어 보내야한다.일일 조제료의 경우 요일별 약국 개문시간, 1일 평균 9시 이전, 18시 이후 조제건수 현황, 수동·자동조제기 사용 유무, 처방전 입력 방법, 청구 시 차등지수 관련 조제건수 등을 기재해야 한다.약사들은 이같은 심평원 요구가 약국 행정업무를 크게 늘려 경영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왜 3년도 넘은 약국 근무 약사의 근무 일지를 이제와 취합해 내야하는 지 필요성을 이해하기 어렵단 것이다.서울의 A약사는 "자율점검대상 통보서를 받은 약국은 긴장하기 마련이다. 점검결과서를 제 때제출하지 못하면 추가 처분이나 약국 현장실사를 받을 수 있다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그런 약국에 꼭 필요한 자료 외 지나친 양의 자료를 2주 내 제출하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경기 B약사도 "심평원이 수동·자동조제기 사용 유무, 처방전 입력방법 등 세밀한 약국 행정 내용까지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합리적 이유나 법적 근거가 있는 절차 조항인지 이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심평원은 약국가의 이런 지적에 요구한 자료가 지나치게 많다고 보긴 어렵다고 답했다.심평원 관계자는 "통보를 받은 60개 약국 중 95% 가량이 자율점검 결과서를 냈다. 혹 자료제출을 미처 다 하지 못한 약국은 보완기간을 따로 부여받아 그 안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자료가 많아 약국행정이 부담된다는 지적이 다소 의아하다"고 말했다.2019-05-03 18:53:53이정환 -
약국 이전보다 '폐업 후 개업'이 유리한 이유는?주택재개발로 불가피하게 약국을 이전해야 할 경우, 폐업 후 개업과 장소 이전 중 어느 쪽이 세무적으로 유리할까.데일리팜 세무 상담 사례를 보니 세법적으로는 약국 폐업 후 개업과 장소 이전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다만 실무적으로 보면 사업근속기간을 기준으로 각종 세무조사 선정과 의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폐업 후 개업이 좀 더 유리하다.하지만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출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장 이전으로 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 세무사의 설명이다.이외에도 사업용 차량구입 또는 일용직 약사근무와 관련된 질의가 다수 접수됐다. 먼저 9인승 차량을 약국명으로 구매할 경우 부가세 환급이 되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이에 데일리팜 약국세무상담 김헌호 세무사는 약국은 면세 매출과 과세 매출이 같이 발생해서 일반적 상황과 다르다고 답변했다.김 세무사는 "만약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이 100원이고 전문약 매출이 600원, 일반약 매출이 400원이라고 가정하면 이 약국의 일반약 매출비율은 40%"라며 "그렇기 때문에 매입세액에 40%인 40원의 부가가치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약국에서 업무용 승용차를 비용처리할 수 있냐고 묻는 질문도 있었다. 김 세무사는 약국장의 출퇴근용이라면 원칙적으론 어렵고, 직원들의 출퇴근에 지원되는 차량은 경비처리 받을 수 있다고 했다.김 세무사는 "국세청에선 사업목적과 개인용도에 함께 사용하는 경우 사업과 관련해 사용된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된 경우엔 해당하는 금액만큼 경비처리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 사업자의 필요경비로 처리할 수 없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일용직 약사를 고용하는 경우의 세금 신고 등과 관련한 질문도 있었다. 월 60시간 이하 근무인 일용직 약사를 3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상시근로자 등으로 변경해야 하는지와 소득세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이에 김 세무사는 "월 60시간 미만 근로자라면 3개월 이상 근로자라도 계속 일용직 신고가 가능하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월 60시간이 기준이다"라며 "반면 월 60시간 미만이더라도 산재보험은 가입대상이고, 고용보험은 60시간 미만도 3개월 이상자는 가입대상"이라고 설명했다.2019-05-03 18:03:43정흥준 -
"탈북자 약국 전산원 취업교육 정부 예산지원 힘들다"북한 이탈주민을 약국 전산원으로 채용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해달라는 민원에 정부가 불가 의견을 내놨다.북한 주민을 약국 전산원 양성하는 것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나, 전산원이 별도 자격이 필요 없는 비자격증 과정이라 정식 교육이 어렵다는 설명이다.3일 통일부는 "하나원이 실시하는 심화교육은 자격증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가 목표다. 약국 전산원은 비자격증으로 예산사정이나 감사 등을 고려할 때 채택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북한 이탈주민의 직업교육에 약국 전산원 과정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했다.민원인은 별도로 약국 청구프로그램을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탈주민이 약국 전산원으로 일하면 타인의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이라고 했다.기존 컴퓨터 IT교과 중 심화과정에 최소 12시간 정도 과정을 편성하고 '약국 전산원' 명칭을 부여하면 추루 양질의 약국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란 게 민원인 생각이다.특히 약국 청구프로그램 점유율은 팜IT3000 약 50%, 유팜 약 30%, 기타 약 20%라고 설명하며 프로그램 운연과 실무적용법을 강의하라고 했다.민원인은 "약국 전산원은 미국, 일본 등에서 테크니션으로 불리며 일하고 있다"며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 취업희망 전업주부, 취약계층 등 사회진출 의욕을 고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통일부는 약국 전산원 과정이 북한 주민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비자격증 과정이라 정식 과정으로 채택 불가하다고 답했다.통일부는 "약국 전산원은 비자격증 과정으로, 예산사정이나 감사 등 고려 시 채택이 어렵다"며 "다만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은 교육 수요, 취업 연계 등을 감안해 약국 전산원 양성 과정 개설이나 연계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9-05-03 11:52:01이정환 -
약국 대상 온라인몰, 가정의 달 맞춤형 이벤트 눈길온라인몰들이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경쟁적으로 맞춤형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과 관련된 품목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과 관련된 제품도 구비해 이벤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온라인몰 입점사들도 제품을 가정의달과 연결해 새로운 배너를 디자인하는 등 마케팅에 팔을 걷어부친 모습이다.먼저 HMP몰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과 성년의날을 분류해 맞춤선물 코너를 만들었다. 어린이날에는 카카오프렌즈, 유아용품, 문구 및 완구 등의 제품을 준비했다. 어버이날에는 가전제품을, 스승의날에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커피 등을 구비했다.또 성년의날 맞춤선물로는 쥬얼리와 헤어·바디용품 등으로 대상별로 이벤트 상품들에 차별화를 뒀다. HMP몰은 다양한 이벤트 구성이 눈에 띄었다. 선물과 함께 편지를 전달해주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 온라인몰도 있었다. 온라인몰 더샵은 감사한 마음을 담은 사연을 신청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핸드메이드 카네이션 비누꽃 상자를 선물한다.또한 '선물다가정'이라는 명칭으로 특별고객 이벤트도 병행한다. 5월 한 달간 특정 구매액을 도달할 경우에는 이벤트 상품권 1만원권 또는 2만원권을 지급하는 행사다.팜페이몰과 팜스넷 등은 따로 가정의달 이벤트를 기획하진 않았지만, 입점사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다.팜페이몰에서는 제일헬스케어 등이 구매액별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5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원부터 특정 구매액별로 제공하는 사은품을 유아용 장난감으로 정해 어린이날을 겨냥했다.팜스넷에서도 성광메디컬 등이 가정의달 이벤트 배너를 새롭게 제작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소독용에탄올스프레이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온라인몰들은 공통적으로 오는 5월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로 인해 배송일정을 확인 후 구매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2019-05-03 11:43:49정흥준 -
"개인정보법 때문에"…환자 연락처 없는 약국 '발동동'개인정보보호법 인해 환자들의 휴대폰 번호 등 긴급한 상황 발생시 연락처를 구하지 못해 약국들이 애를 먹고 있다.3일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약국에서 힘들게 수집한 환자들의 연락처는 빈번한 전화번호 변경과 입력과정에서의 실수, 연락처 제공 거부 등으로 실제 연락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약국에서 합법적이며 효율적인 환자의 연락처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대안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환자의 연락처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문제 건보공단이 약국에 환자의 연락처를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이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의 수집과 제공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시약사회는 건보공단이 환자의 연락처를 약국에 제공하는 것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사항이 될 수 있는지 행정안정부에 질의했다.이에 행안부는 민원 회신을 통해 "건보공단에서 목적 외로 연락처를 제공받으려면 정보 주체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을 수 없고 정보주체의 생명, 신체의 이익을 위한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공단에 관련 자료의 제출 등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즉 소명을 하면 연락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전 보다 전향적인 답변이 왔다는 게 시약사회의 분석이다.시약사회는 "지난해 경험했던 발사르탄 사태는 많은 교훈을 줬다"며 "잘못 조제된 약이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 약을 환자에게 회수하는 일은 건보공단 설립 취지와 목적이 국민건강 증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업무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행안부 유권해석 내용 시약사회는 "공단 측의 소극적 태도로 그렇게 판단하지 않더라도 약국에서 환자의 급박한 생명, 신체, 재산의 이익을 위해 신속히 연락을 해야할 이유를 소명하는 자료를 제출한다면 환자 연락처를 제공하고 자료 제출 절차는 너무 복잡하거나 번거롭지 않도록 제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 공단이 의지만 있다면 함께 협의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충분히 제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공단에서 환자 연락처 제공에 대해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대한약사회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까지 검토하는 등,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19-05-03 11:00:42강신국 -
"병원에 기생하는 약방"...서울시 출판물 약국폄훼 논란서울시가 기획한 출판물에 약국을 폄훼하는 표현이 기재된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부주의를 인정하며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최근 새문안동네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찾은 A약사는 비치된 책자를 읽어내려가다, '병원에 기생하는 약방'이라는 표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책자는 '100년 골목 돈의문박물관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새문안동네의 역사와 공간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출판물이었다.문제가 된 내용은 박물관마을을 설계한 모 건축가의 글로, 새문안동네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이중 약국을 언급한 내용은 '소규모 석공장들과 의족의수점포들이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에 기생하는 약방(의약분리에 의해 약방들의 생태에 큰 변화가 있었다)들과 도로변 작은 점포들로 변환됐다'는 문장이었다. A약사는 해당 문구를 읽고는 과하다는 생각과 함께 수치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자체에서 만든 책자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데일리팜이 시에 확인해본 결과, 책자는 시의 도시공간개선단에서 2017년 하반기에 기획한 도서였다. 개선단이 자료기록화 사업으로 기획하고 SH도시주택공사에 발주를 맡겨 인쇄까지 진행했다.취재과정에서 개선단은 문구를 확인하고 비치된 책자를 치우고, 추후에 유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책에 대한 기획은 우리 쪽에서 하고, SH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를 맡아 2017년 하반기에 발행된 책이다. 기록자료로 만든거라 200~300부만 인쇄를 하고 대시민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문구 등에 있어 세심히 살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비치된 책은 따로 빼도록 하겠다. 추가 발간 기획도 없다"면서 "추후에 책을 발간할 때에는 문구 등을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시공간개선단은 2015년 시에서 새롭게 출범한 부서로 도시의 공공 공간 조성계획 등의 역할을 하고있다.2019-05-02 18:58:13정흥준 -
옵티마, 부산 오륙도 해파랑길서 '건강나눔 걷기 캠페인'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가 부산 오륙도 해파랑길 해안산책로에서 '제3회 옵티마 건강나눔 걷기 캠페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부산 오륙도 해파랑길은 전국 걷기 애호가들의 인기장소다.바다와 인접한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옵티마 걷기 캠페인은 '약사가 건강해야 고객의 건강을 케어 할 수 있다'는 모토로 건강을 생각하며 걷고, 건강한 느낌을 고객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약사, 옵티마 가맹약사 포함 총 30여명이 참여했다.오전 8시 30분에 집결해 옵티마 간신(肝腎)체조 스트레칭을 시작, 해안 산책로 걷기 체험, 테마별 사진촬영 컨테스트, 팀별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으로 참여한 약사님들께 건강과 힐링, 즐거움을 함께 선사했다.3회 연속 참석한 김혜자 약사는 "약사 동료들이 만난 자리라 더 좋았다. 약사들과 함께 걸으며 고객과의 상담 스토리 등을 공유하고, 옵티마의 약국경영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며 "가능한 건강나눔 걷기캠페인은 매번 참석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019-05-02 17:49:34이정환 -
"발사르탄? 오리지널 씁니다"...의·약사 판매재개 냉랭"발사르탄요? 얘기도 마세요. 단일제고 복합제고 죄다 오리지널로 바꿨습니다. 굳이 환자에 의심 살 일 이유도, 처방 후 항의 받을 이유도 없죠."발암의심물질 NDMA 검출로 지난해 판매중지 처분된 발사르탄 106개 품목이 제조·판매·급여 중지가 해제됐지만 병의원과 약국가 처방·조제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한 상황이다.사건 당시 환자들로부터 거센 반발 등 몸살을 앓았던 의사와 약사가 한 차례 불신임 된 약을 굳이 재처방·조제 리스트에 올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2일 의료기관과 약국가에 따르면 판매중지 175개 중 106개가 해제됐지만 의·약사들은 해제 여부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결정적으로 대다수 의료기관은 문제 발생으로 한 차례 환자 항의를 받은 직후 발사르탄과 복합제 처방 모두를 오리지널로 전환했다.조치 해제된 106개 품목 보유 제약사 중 일부가 다시 의료기관 마케팅에 열을 올릴 가능성도 일부 엿보이지만, 이미 죽은 시장에 영업·마케팅력을 소진하는 건 어리석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극단적으로 일부 제약사는 발암의심물질 이슈를 계기로 제네릭 생산을 중단, 사실상 시장 포기를 결정한 케이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드 드럭에 허가 품목 마저 넘쳐나는 레드 오션에서 버둥대지 않겠다는 셈이다.서울의 한 개원의는 "발사르탄 단일제와 복합제는 이미 다 오리지널로 바꿔 처방내고 있다. 생각보다 사건 당시 환자 항의와 의심 등 민원이 오래갔다"며 "판매중지가 풀린 품목을 다시 선택할 생각은 없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그럴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부산의 다른 의사도 "오히려 큰 병원은 정책에 따라 약물위원회(DC) 결정을 거쳐 해제된 제품을 재처방 할 지 모르겠지만, 동네의원은 환자 의사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한 차례 약제 불신임이 확인된 터라 제품명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된 환자는 처방전을 꼼꼼히 확인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약국가 역시 106개 품목의 처방이 나오면 필요에 따라 같은 성분, 용량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할 계획이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전남 A개국약사는 "일부 의사가 재처방을 선택한다면 약국 재고는 늘어날테지만, 취급할 의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만약 해당 품목 처방이 나오고 환자 불만 등 대체조제가 필요하다면 경우에 따라 대체조제 한다. 다만 과거 경험이 있으니 예전만큼 처방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원 B약사도 "사실 106개 발사르탄은 이미 쓰지 않는 약이라고 봐야한다. 일부 병원이 재처방하면 다시 들여놓긴 하겠지만, 약국가 혼란이 유발되진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대체조제까지 생각지는 않는다. 일단 식약처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확인을 해준 셈이니 재고있는 약이면 그대로 처방하고 없을때만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2019-05-02 17:40:39이정환 -
김정현 약사,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책 발간약국 운영 10년 경험과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김정현 약사가 체험담을 풀어쓴 책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쉽고 확실한 장내 미생물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최근 발간했다.김정현 약사는 '대한민국 뷰티 1번지'라 불리는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10년 간 약국을 운영했는데, 2018년 그간 공부해온 장내 미생균 이론을 직접 실험에 나섰다.김 약사는 식사를 제한하지 않고도 살을 뺄 수 있는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 '3PB 날씬균 다이어트'를 고안해 '뚱뚱균(후벽균)'과 '날씬균(의간균)'이라는 이름을 붙여 '날씬균'이 좋아하는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돌입, 성공한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책은 ▲균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우리가 뚱뚱해지는 이유 ▲날씬균 다이어트의 원리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보충제 ▲날씬균 다이어트 감량 일기 ▲날씬균 다이어트 식사법으로 구성,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초간단 요리 레시피'를 부록으로 담았다.김정현 약사는 "살을 빼려면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음식을 줄여서 살을 뺄 경우 금방 요요 현상이 찾아와 이전보다 더 살이 찌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뚱뚱균을 줄이고 날씬균을 늘리면 마음껏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 있다. 뚱뚱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끊고 날씬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며 "내 몸 속 뚱뚱균을 없애고 날씬균을 살리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고 설명했다.라온북/2019년 4월29일 발간/260페이지2019-05-02 14:06:22정혜진 -
상가임대차 무료상담 나선 지자체들…약국도 활용을부동산 임대차 분쟁이 늘어나면서 지자체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약국도 임대차 분쟁 소지가 있다면 해당 센터나 담당부서를 통해 공인중개서 무료 상담과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다.인천시는 오늘(2일)부터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상가임대차 상담업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원사업은 시가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관련 분쟁이 늘어나고 있고 소상공인이 도움 받을 길이 없다는 의견을 반영해 사업 구상에 착수했다.인천시는 4월 전문가로 공인중개사 6명과 변호사 5명을 위촉,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상담 내용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임차료 증액, 권리금, 계약갱신, 원상회복 등 다양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 뿐 아니라 최근 사회문제로 지적되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인천시의 공약과도 맞아 떨어져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상담을 신청하면 지원센터에 상주하는 공인중개사와 1차적으로 상담한 후, 2차적으로 변호사에게 자문이나 서류 작성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시처럼, 임차인을 돕고 임대차 분쟁을 조정하는 움직임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부산시는 '자영업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임대차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부산은 지난 3월부터 지원센터를 통해 공인중개사와 변호사 중심으로 법무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학계 교수 등 법률과 세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처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서울시는 2021년까지 25개 구마다 한 곳씩 '소상공인 종합지원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아울러 분쟁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객관적 지표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 주요 상권 150곳, 1만5000개 점포의 임대료와 권리금 등 임대차 정보를 조사해 '통상임대료'를 만들어 기준으로 삼겠다는 취지다.인천시 소상공인정책팀 관계자는 "자영업자는 어려울 때 당장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 센터에서 무료상담을 통해 계약 시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피해를 예방하고, 또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2019-05-02 11:44:2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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