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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문전약국들 발칵…"전자처방앱 절대 반대""문전약국 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병원과 개발사는 한 마디 논의도 없었습니다. 약국은 병원 정책이나 앱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요. 일단 앱을 다 만들고 나서 쓸지 말지 결정하라는 식은 너무하지 않나요?"서울의료원이 모바일 앱을 통한 약국 처방전 전송·약제비 결제 서비스 상용화 의지를 드러내자 직접 영향권에 놓인 문전약국가는 발칵 뒤집혔다.앞서 충남대병원 약국가에서 발생한 처방전 담합 위험, 앱 전송 건당 수수료, 조제료 결제액 카드 수수료 등 갈등이 서울의료원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게 문전약국가의 우려다.5일 데일리팜과 만난 약국장들은 의료원과 개발사가 전자처방전 앱 관련 사업 내용이나 추진 계획에 대해 문전약국가에 아무런 고지없이 진행한데 대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서울의료원 인근에는 약 7곳의 문전약국이 위치했다. 후문 앞 약국가의 경우 약국타운이란 건물 1층에 5개 약국이 나란히 문을 연 특이한 형태다.문전약국장들은 2011년 5월 의료원이 신내동 신축 이전 개원한 이래로 상호갈등과 협력 단계를 거쳐 오늘날 동업자 마인드로 공정경쟁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의료원이 추진중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약국장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조만간 대책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했다.특히 약국장들은 의료원의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모바일 앱은 앞서 병원 키오스크의 처방전 약국 전송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문전약국 경영혼란을 촉발하고 매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문전약국들은 과거 병원 키오스크 처방전 약국 전송 시스템 시행 당시 겪었던 불편을 떠올리며 앱 시범사업을 보이콧 할 계획도 밝혔다.무엇보다 앱 서비스가 도입되면 약국은 선택의 여지 없이 앱에 가입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했다. 앱의 탄생으로 약국이 지금보다 더 의료원에 종속되고 자기결정권을 잃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다.일단 의료원이 앱 사업을 추진중인 사실이 기사 등으로 이제야 수면위로 떠오른 만큼 문전약국장들은 사태 관련 각자 견해를 밝히고 취합하는 과정에 착수하기로 했다.의료원 A문전약국장은 "충남대병원 앞 갈등 사례를 듣고서야 서울의료원도 같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일부 약국은 아직도 제대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대 확인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A약국장은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이미 충남대병원 실패사례에도 의료원과 개발사가 문전약국가에 아무런 사업 설명이나 의견 조회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앱을 다 개발해놓고 그제서야 설명할 계획이었다면 그것 역시 수긍이 안 된다. 국민 세금으로 사업비를 쓰고 나서 약국가 반대에 부딪히면 결국 세금을 낭비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B문전약국장 역시 "앱 사업에 반대한다. 약국 입장에서 필요성이 전무하고, 의료원과 앱 개발사에 끌려다니게 될 우려가 크다"며 "건당 수수료, 조제료 카드 수수료 모두 약국 조제료를 잠식하는 골칫덩이다. 앱 개발은 결국 문전약국의 강제 전원 가입을 뜻하므로 보이콧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럴 가능성도 낮겠지만 설령 의료원과 개발사가 앱 가입 약국에 어드밴티지를 준다거나, 과거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다 하더라도 싫다"며 "앱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경영하고 싶다. 특히 조제료까지 결제하는 시스템은 되레 약국경영 혼란을 키우는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7-05 16:14:46이정환 -
카드밴사, 약사 모르게 5년 계약…내용증명도 발송계약기간을 이유로 약국과 카드밴사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카드밴사는 약국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는가 하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재계약을 할 때에도 계약서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작성 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서울 소재의 A약국장은 카드밴사를 변경하기 위해 3년씩 연장해오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가, 업체로부터 5년 계약이 돼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하지만 계약서를 분실해 이를 확인할 수 없었고, 결국 A약국장은 올해로 5년째 G밴사의 기계를 사용하고 있었다.A약국장은 "33년째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3년씩 계약을 해왔다. 때문에 3년 계약이 끝날 즈음 다른 업체로 변경하기 위해 밴사에 얘기를 했더니, 갑자기 5년 계약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A약국장은 "게다가 기계가 망가져서 AS를 요청했더니, 기계를 바꾸면 무조건 연장이 된다고 했다. 황당했지만 계약서를 분실해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고 토로했다.결국 A약국장은 다른 밴사의 기기를 들여놓고 두 대를 이용했고, 그러자 G밴사는 약국으로 계약 위반을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G밴사가 약국에 보낸 내용증명. A약국장은 "내용증명을 총 두 차례 보내왔다. 나도 밴사의 AS 불이행 등의 책임을 묻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발송했다"며 "결국 업체 측은 두 업체의 기계를 사용하는 걸 문제삼지 않았다. 또 망가진 기계를 연장 조건 없이 교체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A약국장은 "올해 하반기에 비로소 5년 계약이 종료한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AS부터 계약기간까지 문제가 많은 업체다. 이같은 밴사는 약사사회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외에 G밴사는 폐업한 약국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 데일리팜 법률상담을 통해 한 약사는 G밴사가 손해배상 소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에 3년 계약을 하고 만료 전 기기변경을 했는데 5년 계약이 됐다는 내용이었다. 올해 2월 폐업을 해 기기를 회수해가라고 업체에 알렸지만, 돌아온 건 소장이었다.이 약사는 "지난 2016년도 작성된 서류는 서비스신청서다. 기기변경란에 표시가 돼있고 서류하단에 내가 한듯한 사인이 돼있다"면서 "서류 중간에 깨알같은 글씨로 60개월이니 위약금이니 하는 내용이 인쇄돼있다"고 설명했다.약사는 기기를 변경하면서 확인사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밴사는 약사에게 248만원을 배상하라고 요청했다.이에 박정일 데일리팜 법률자문 변호사는 "서명이 들어있는 경우 약정 효력이 인정될 소지가 있다. 청구 금액이 근소한 경우 법적다툼으로 손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기 바란다"며 "단말기 패드는 회사로 배송자료를 남기고 보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7-05 11:37:28정흥준 -
아이비웰니스, 한양대·연세대 약학대와 MOU 체결아이비웰니스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통해 혁신제품을 개발하고자 국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이비웰니스(대표 윤중식·박성준)은 한양대 약학대 유혜연 교수 연구팀, 연세대 약학대 김승현 교수 연구팀과 각각 맞춤형 건기식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황성희 아이비웰니스 부설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아이비웰니스가 내세우는 근거 중심 영양제와 건기식을 개발해 개인의 건강 증진의 초석이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업무 협약을 체결한 연세대 김승현 교수(전공분야 생약학)는 천연물 전문연구기업 엘컴사이언스 생명과학연구소장 역임했으며 한국생약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또 한양대 유혜현 교수(전공분야 약품분석, 약물대사)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와 일본 도야마대 화한약연구소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대사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아이비웰니스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를 목표로 설립된 스템모어와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연달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아이비웰니스는 혁신적인 포뮬러, 엄선한 원료로 제품을 내세우는 건기식 전문업체로, 최근 크릴오일 판매처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아이비웰니스의 크릴오일은 건강보조제 전문가인 약사들 사이에서 이미 3차 완판됐으며, 4차 생산을 앞두고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2019-07-05 09:09:33정혜진 -
약국체인, 무더위·휴가철 대비 약국 프로모션 눈길본격적인 휴가철이면서 장마 후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이다. 약국도 여름 준비에 분주한 이 때, 약국 체인도 회원 약국에 '여름 프로모션'을 제안할 콘텐츠 개발에 여념이 없다.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백화점은 여름 시즌제품과 가전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벤트가 한창이다. H&B스토어들은 이미 5월부터 선크림을 한 데 모은 매대를 골든존에 배치하고 있다.약국은 여름을 맞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약국을 대상으로 시즌 상품과 진열방법을 제안하는 주요 체인과 서비스업체의 여름 특화 콘텐츠를 모았다.온누리 "여름철, 의외로 '우황청심원' 잘 나가요"온누리가의 회원 약국에 제공한 여름철 필수 품목.온누리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인식되는 7월 전 약국이 '여름 준비'를 하도록 회원 소식지에 '여름 온누리약국 필수 아이템' 기획면을 실었다. 또 6월 온누리세미나에서는 '여름철 약국의 매장관리를 위한 다양한 팁'을 소개했다.소식지에서 온누리는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의 에어컨 판매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자체도 무더위에 대비한 정책에 서두르고 있다며 약국의 여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동기를 부여했다.온누리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사람들이 차가운 음료와 음식을 섭취하고 땀과 분비물로 개인위생에도 비상이 생긴다"며 "온누리약국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배탈과 설사, 무좀, 습진, 땀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질환, 일사병에 따른 어지러움 관련 제품 판매율이 10~30% 증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온누리가 제시한 여름 필수 품목은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 ▲정장·지사제 ▲피로회복 앰플(아미노산 비타민 복합 고농축앰플) ▲무좀치료제 ▲고기능 소화제 ▲우황청심원액 등이다.온누리 관계자는 "본사 IR팀에서 빅데이터는 물론 증상 별 약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름 필수 품목을 선정했다. 예상 외로 무더위로 탈진되거나 기력이 쇠한 환자들이 우황청심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약국도 여름철 제품을 반드시 구비해야한다. 다이어트, 선케어, 여행용상비약, 배탈, 모기와 해충 기피제 등 여름에 맞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표현하는 것이 매장 마케팅"이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이같은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옵티마, 여름철 키워드는 '불면증'...학술·프로모션 동시 진행 옵티마가 최근 진행한 여름철 불면증 수요강의와 제품 프로모션. 옵티마는 매월 시즌에 맞는 이달의 주제를 선정해 '수요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6월 수요강의 주제는 '여름철 불면증'으로 정하고 학술 강좌는 물론 관련 제품 매입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강의는 ▲여름철 불면증; 계절성 불면에 대한 이해 ▲수면과 숙면의 차이(자도자도 피곤한 이유) -수면의 원리와 숙면의 의미, 숙면의 중요성, 수면의 질과 양의 차이, 노화와 숙면의 관계 ▲숙면부족으로 인한 질병-수면장애, 자율신경실조증, 면역저하, 비만질환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요법과 건기식 판매팁 등을 다뤘다.강의 뿐 아니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옵티마 PB제품 프로모션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불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3개 주문할 경우 함께 복용하면 좋은 제품 한개를 무료 제공하는 내용이다.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비회원인 일반약사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로 진행해 더위로 인한 불면 증상에 약국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집중 강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요강의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에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그 달에 맞는 주제와 제품을 정해 심도있게 다룬다"며 "강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강을 신청하는 약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태전 '우약사'도 휴가철 필수 의약품 소개태전그룹 '우약사' 서비스가 단골고객에게 배포한 여행필수 상비약 카드뉴스. 태전그룹이 운영하는 '하하하 얼라이언스'는 약국 단골고객으로 등록한 고객에게 수시로 건강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우약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약사'는 하하하 얼라이언스에 단골고객으로 등록된 전국 고객에게 4일 '여행 필수 상비약'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발송했다.필수 상비약은 ▲ 해열·소염·진통제 ▲지사제 ▲종합감기약 ▲소아용 지사제/해열제 ▲살균 소독제 ▲상처연고 ▲모기기피제 ▲멀미약 ▲평소 복용약 ▲일회용 밴드 등이다.정보는 식약처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했으며, 알아보기 쉬운 픽토그램을 활용해 4컷의 카드뉴스로 구성했다.태전그룹 관계자는 "건강 정보는 계절에 맞춰, 유행성 질환에 맞춰 계속해서 새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는 물론 약국에 비치한 미디어보드에서도 본사가 보기 쉽게 제작한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9-07-04 17:16:2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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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캡슐·과립제'도 가루조제땐 수가 가산정제에만 가능했던 가루조제 수가 산정이 7월부터 캡슐제와 과립제로 확대 적용됐다. 단, 지난 1일 조제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이전 조제분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불가능하다.또 의약품 허가사항 등에 따라 분할·분쇄 불가 의약품, 용법상 분쇄 미해당 의약품의 경우 가루약 조제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가루약 조제수가 산정 관련 질의응답 변경내용. 대한약사회는 4일 전국 시도지부약사회에 가루조제 수가 산정 적용대상의 변경사항을 전달하며, 보험청구 업무에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병원약사회도 보건복지부의 '수가 산정 관련 적용기준 등 통보' 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가루약 조제적용 대상 관련 유권해석 안내' 등을 공지하며 회원 안내에 나섰다.가장 큰 변화는 정제뿐만 아니라 캡슐제와 과립제도 수가 산정에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에는 정제와 캡슐제, 정제와 과립제 등의 처방형태에서는 수가 책정이 됐지만, 캡슐제와 과립제만 나올 경우에는 수가 반영이 되지 않았던 실정이다.때문에 일선 약국가에서는 현장의 업무를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돼왔다.이에 약사회가 환자상태 등에 따라 캡슐제와 과립제도 가루약조제가 필요하며, 따라서 가루약조제수가 산정을 정제로 제한하는것이 불합리하다고 의견을 제출했다. 복지부와 심평원 검토를 거쳐 삼킴곤란 등 환자의 안전한 약물복용을 캡슐제와 과립제도 인정하기로 7월부로 조정됐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제형변경이 불가피해 가루약으로 조제투약하는 경우에서 가루약 조제 적용대상은 정제를 원칙으로 하되, 환자 치료에 필요한 경우 경구제(캡슐제, 과립제)도 인정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를 반영해 '가루약 조제 수가 산정 관련 질의응답' 내용을 수정했다. 가루약 조제 적용대상 관련 문구를 변경하며 '삼킴곤란 등 환자에게 안전한 약물 복용을 위해 경구제(정제, 캡슐제, 과립제) 의약품을 가루형태(분쇄)로 조제하는 경우 산정'한다고 명시했다.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과립제와 캡슐제도 적용이 됐다. 그동안에는 약국에서의 실제 업무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캡슐제만 단독으로 이뤄질 경우에는 삭감이 되기 때문에 회원들의 민원도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가를 반영할 때, 현장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행위에 대해 좀 더 면밀히 파악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덧붙였다.2019-07-04 17:11:18정흥준 -
태전, 약대생 MR·인턴십 'TLC' 15기 활동 돌입3일 오후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유스호스텔에서 ‘태전 TLC 15기’ 약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태전그룹의 약학대생 MR·인턴십 프로그램인 'TLC'(Taejeon Leaders Club, 이하 TLC) 15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토탈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 태전그룹(태전약품·티제이팜·오엔케이)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예장동소재 서울유스호스텔에서 'TLC 15기 운영위원회'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TLC는 태전그룹이 약대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약대생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직접 약국 영업과 마케팅을 체험하는 기회다.TLC는 취업과 개업을 준비하는 약학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세상 밖으로 외연을 넓혀 생생한 약국 마케팅 리서치(MR) 활동을 통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TLC에 선발된 약학 대학생들은 진로탐색을 위해 1박 2일간 ▲약업계 트랜드 ▲약국 홍보활동 교육 ▲MR 멘토링 ▲콘텐츠 기획&제작 ▲롤 플레잉(RP, Role Playing)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4주간의 현장 활동에 나선다.올해 TLC는 약국 인터뷰 후 개별 약국의 특·장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 약국이 직접 고객들에게 광고 또는 홍보를 할 수 없는 현실에서, 대학생 후배들이 나서서 편안하고 친근한 약국으로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다.현장 실무진 중심의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TLC 15기로 선발된 전국 대학교 약학과 3~5학년 재학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고진영 태전그룹 이사, 조현섭 한국심리학회장, 김진 KBS 개그맨 등이 참석해 오프닝과 특강,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했다.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은 "TLC는 약국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한 약업계의 현주소와 진로 탐색 기회를 갖는 것이 목적"이라며 "미래의 약사들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약사 선후배 간 만남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호 교류로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약대생 사회혁신가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1935년 설립 후 85년 전통을 가진 태전그룹은 최근 약국을 중심의 고객 건강 정보 상담 서비스 플랫폼 '하하하 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를 론칭해 '주치약사·단골약국'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2019-07-04 14:53: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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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소분·혼합 판매 허용...약국 위기인가 기회인가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의 소분·혼합포장 판매 허용' 규제완화 정책을 공표하자 약사사회는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표하는 모습이다.복수 건기식 포장을 뜯어 낱알을 혼합포장해 파는 서비스는 '소비자 건강에 위해를 가하고 유사조제·유사약국이 조장될 수 있다'는 우려와 '건기식 매출 상승 등 약국경영 활성화에 긍정적일 것'이란 기대가 공존한다.6일 약국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3일 입법예고한 '건기식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놓고 약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식약처는 소비자의 섭취·휴대 편의 등을 위해 원하는 조합으로 건기식을 소분·포장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식약처는 규제완화로 생길 소비자 위험에 대비해 위생적으로 소분·포장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소분 포장 제품에 개별 건기식의 일일섭취량, 섭취방법,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한다.이번 규제완화로 소비자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이 가능해져 산업이 활성화되고 소비자 섭취 협의성이 제고될 것이란 게 식약처 전망이다.정책을 바라보는 약사들의 견해는 양분되는 상황이다."유사조제·유사약국 등 불법 조장...약과 건기식 간 경계도 모호해져"규제완화에 반대하는 약사는 건기식을 활용한 '유사조제' 행위가 보편화되고, 비약사의 '유사약국' 개설 문제도 고개를 들 것이라고 비판했다.실제 건기식과 의약품은 제형이 정제나 캡슐로 유사한 경우가 많다.건기식 판매업 자격을 득한 비약사가 판매업소 개설 후 비타민·마그네슘·엽산·밀크시슬·오메가3 등 건기식 제품을 개봉, 소분·혼합해 소비자에게 홍보·판매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약국과 일반 판매업소, 약과 건기식 간 경계선이 모호해질 우려가 커진다는 게 반대 약사들의 견해다.나아가 의사가 원내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별 맞춤형 건기식 혼합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건기식 수입·제조 대기업이 대자본을 토대로 건기식 소분판매 서비스에 나서는 등 경우 약국 내 건기식 상담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또 건기식 소분판매는 판매자의 소비자 제품 설명·상담의 활성화를 의미해, 복약상담과 건기식상담 간 모호성을 악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건기식 판매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소비자의 불필요한 영양소 섭취율이 크게 늘어 건강 위해도를 높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부산의 A개국약사는 "건기식과 약은 제형면에서 크게 유사하다. 규제완화 빈틈을 노려 유사조제행위가 만연할 것"이라며 "건기식 판매소에 소분·혼합용 자동조제기(ATC)를 들여 전문적으로 소비자 대량 판매를 노릴 세력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경기의 B약사는 "일부 건기식 대기업은 소비자 접촉률·판매율 향상에 혈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전국단위 건기식 상담 판매 매장이 생길 수도 있다"며 "특히 최근 약사의 건기식 상담판매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약국경영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약사의 건기식 전문성 강화 기회...약국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반면 건기식 규제완화가 약사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약국경영에도 실질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는 약사도 적잖은 분위기다.식약처는 건기식 소분·혼합판매를 소비자가 직접 판매소를 방문해 건기식을 구매한 후 소분을 요구하는 경우로 한정했다.온라인 판매·전화권유 판매·홈쇼핑 등 소비자가 소분·혼합포장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판매형태에는 규제완화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취지다.결과적으로 이번 정책이 온라인·홈쇼핑 건기식 판매소가 아닌, 약국 등 오프라인 판매소에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게 규제완화에 찬성하는 약사들의 해석이다.또 찬성 약사들은 건기식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처방약 조제 외 건기식 상담과 소분·혼합판매를 통한 약국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의 C약사는 "규제완화 세부 내용을 살피면 온라인은 적용이 안되며, 위생 설비 기준이나 영업자 준수사항도 의약품 조제 전문가인 약사에게 유리하다"며 "건기식 주성분 이해도가 높고 환자 상담·판매에 흥미가 큰 약사는 이번 정책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의 D약사도 "유사조제나 유사약국은 불법이다. 불법행위를 우려해 약사가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건기식 소분판매업을 우려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건기식을 약 처럼 과대광고하는 부분만 잡아낸다면 규제를 활용해 약국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대한약사회도 건기식 정책 TFT을 별도 구성해 이번 식약처 규제완화에 관련 의견을 준비중이다. 다양한 약사 견해를 취합해 문제없는 정책 시행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약사회 관계자는 "건기식 규제완화를 향한 약사와 국민의 우려감과 기대를 폭넓게 인식하고 있다. 약국의 건기식 전문성을 높일 기회란 시각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유사약국 등 불법을 키운다는 견해 등이 공존한다"며 "외부 의견조회와 내부 회의를 거쳐 입법예고 기간 내 약사회 입장을 식약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9-07-04 12:01:31이정환 -
약국 찾는 불우이웃 비닐봉투 무료로...환경부 "불가"약국 비닐봉투 유상제공을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특정 대상은 제외하자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초수급자인 한 민원인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약국 비닐봉투 유상제공에서 수급자를 제외하자고 주장했다.약국에서 비닐봉투를 유상제공하며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는데, 수급자에게 봉투값을 받아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리다. 따라서 수급자와 불우이웃 등에게는 봉투를 무상제공하도록 개선해달라는 주장이다.민원인은 "약국에서 봉지 유상제공을 한다며 벌금 300만원을 받게된다고 쓰여있다. 또 (봉투값은)불우이웃을 돕는다고 써져있다"면서 "봉투값 50원이 작다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돈을 내야하는 입장을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 말했다.이어 민원인은 "수급자들은 차비나 진찰료를 아끼기 위해 보통 3개월마다 약을 타러오는데, 그정도면 불우이웃이 아니냐"면서 "정말 불우이웃에게 돈을 쓴다면 미리 주면 된다. 비닐봉지를 적게 쓰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형식적으로 줄이려고만 하지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달라"고 전했다.또 민원인은 "대형마트는 종량제봉투로 대체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약을 받으러 가면 무게가 상당하다. 무조건 무상으로 주지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 제공하라고 해야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물었다.이에 정부는 수급자에 대한 비닐봉투 무상제공은 불가하다는 뜻을 밝혔다. 1회용품 감량은 달성해야 할 목표이며, 개인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관계자는 "1회용품 규제정책은 과도한 1회용품의 사용으로 자원의 낭비와 폐기물 발생, 매립, 소각에 따른 2차 환경오염 유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또 관계자는 "1회용품 감량은 꼭 달성해야 할 목표이며 환경을 보존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선 개개인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인식 전환 및 실천, 정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2019-07-04 11:37:43정흥준 -
약국 장바구니 개업선물…행정처분 모면한 사연무상드링크를 제공하는 약국 모습(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개업한 약국이 방문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무료 제공하면서 약사법 위반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담당 보건소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나, 한국 사회에서 용인될 수준'이라며 처분하지 않았다.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 S구에 최근 개업한 한 약국이 개업 선물이라며 환자들에게 장바구니를 배포했다.장바구니와 에코백은 최근 전면 시행된 '일회용 합성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와 맞물려 마트나 소매점이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판촉물로 무료 제공하는 아이템이다.최근 약국들이 비닐봉투 무상제공을 둘러싸고 고객과 갈등을 겪고 있는 터라, 이 약국 역시 장바구니가 시의적절한 판촉물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약국이 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나 환자를 유치하고자 호객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 행위로, 약사법 44조에 의해 횟수에 따라 업무정지 3일에서 1개월까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주변 약국들은 이 약국을 문제삼아 보건소에 약사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그러나 해당 보건소는 약국이 개업하는 경우에 한해 통상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소액의 약국 상호가 인쇄되지 않은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현재 준비된 물량만 소진한다는 전제 하에 처벌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약사회가 무상드링크 제공 근절을 위해 배포한 포스터.이에 대해 복지부 역시 같은 답을 내놓았다. 결론은 물품 제공은 원칙적으로 맞지 않지만, 한국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에 따른 소액의 개업선물은 용인한다는 취지다.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장바구니 역시 판촉물이고 약국 홍보수단이 될 수 있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특성, 개업선물 문화를 감안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복지부의 취지는 약국이 제공하는 판촉물이 무엇이냐 보다 제공하는 목적과 의도, 지속성 등을 더 비중있게 봐야한다는 것이다. 즉, 같은 소액이라 해도 약국의 고질적인 불법행위인 '무상드링크'는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물품이기에 환자 유인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이 관계자는 "비슷한 질의가 종종 들어온다. 그만큼 약국이 제공하는 물품이나 취지가 다양화된 것"이라며 "최근 들어온 질의에 취지와 목적에 따라 소액 물품인 경우 용인할 수 있다고 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변 약국들의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소액', '개업 시' 등의 기준이 모호하며, 결국 장바구니라 해도 환자 유인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S구의 한 약국은 "약국이 이전한 경우, 개업한 경우를 동일하게 보는 것도 맞지 않고, 개업 선물이라며 무상드링크를 제공한다면 이는 불법이 아닌 것이냐"며 "명확한 근거나 기준이 없어 약국 현장에선 고충이 크다"고 강조했다.2019-07-04 11:28:19정혜진 -
부산특사경, 의약품처럼 화장품 허위광고한 판매자 적발화장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 광고한 화장품 판매업자가 대거 적발됐다.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올해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시민생활과 밀접한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거짓 과대광고 및 허위사실 표시기재 등 소비자 기만행위를 수사한 결과, '화장품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업체 17곳을 적발, 2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일반화장품을 의약품으로 과대·광고해 적발된 화장품들. 적발된 업소는 ▲화장품 사용기한 위조·변조(1곳) ▲허위 과대광고(4곳) ▲표시사항 위반 및 샘플용 화장품 판매(9곳) ▲공산품을 의약외품과 유사하게 광고 및 품목 허가일 이전에 제조된 비매품 판매(3곳) 등이다.특히 화장품을 주로 외국매장에 판매하던 A사의 경우, 판매 후 사용기한이 지난 남은 제품의 제조번호를 지운 뒤 사용기한을 늘려 판매가 가능하도록 견본 제품을 만들어 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B사의 경우에는 2개의 일반화장품 제품에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될 우려가 있는 '모발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피부가 다시 재생되어 살아날 수 있다.'는 문구를 표시했다.또 C사와 D사도 일반화장품을 '피부재생, 손상된 피부 빠르게 회복, 주근깨, 주름개선, 치료용 화장품'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으로 허위 사실을 기재해 덜미가 잡혔다.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 화장품을 제조·판매하고, 거짓·과대광고로 시민을 기만하는 민생침해 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2019-07-04 10:43:2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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