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구충제 암치료 선언한 개그맨...약사, 파급효과 우려
- 정흥준
- 2019-09-24 20:16:5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개그맨 김철민, SNS로 심경 전하자 연이어 언론 보도
- “말기 암환자 심정 이해하지만 식약처 안내 따라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펜벤다졸 성분의 동물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유튜브 내용이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인까지 나서서 구충제 치료를 시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약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폐암으로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씨는 24일 개인 SNS계정에 논란이 된 유튜브 내용을 게재하며 구충제 치료를 시도해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으로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를 하면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를 접한 약사들은 다른 암환자들에게 파급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심정은 이해하지만 식약처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약사들의 중론이었다. 항암제와 함께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초기 치료에 들어선 환자들도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 B약사도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어서 심정적 이해는 된다. 하지만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직 더 많은 연구와 실험 결과가 필요하다"며 "표적치료를 할 경우에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동물구충제의 경우 일정 대사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약사는 "유명인의 치료 시도 내용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구충제 암치료 효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 물질이라며 사람에겐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암환자들은 항암제로 허가받지 않은 구충제를 절대 복용하지 말라고 안내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동물병원·약국서 '동물구충제' 동나자 불법거래 횡행
2019-09-24 11:07
-
"동물구충제가 항암제라니"…SNS 파급력 약사들도 실감
2019-09-23 11:41
-
식약처 "강아지 구충제로 암완치...인체대상 근거 없어"
2019-09-23 11:51
-
동물용구충제 결국 품절…약국에도 제품 문의 급증
2019-09-20 19:15
-
동물용 구충제 항암치료 이슈에 약사사회 '발칵'
2019-09-20 19:09
-
동물구충제가 암 치료제?…약사회 "판매 주의해야"
2019-09-20 14:16
-
"미국서 동물구충제로 말기암 치료"…약사들 의견 분분
2019-09-19 19:33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이 약 먹고 운전하면 위험"...약사 복약지도 의무화
- 2"사업자 등록할 약사 찾아요"…창고형약국, 자본개입 노골화
- 3"투자 잘했네"…제약사들, 비상장 바이오 투자 상장 잭팟
- 4오너 4세 투입·자금 전폭 지원…티슈진, 인보사 재기 승부수
- 5명인제약, 8년 연속 30% 수익률…이행명이 만든 알짜 구조
- 6경기도약 통합돌봄 교육...약사 350여명 열공
- 7강남구약, 첫 회원 스크린 골프대회…나호성·오선숙 약사 우승
- 8SG헬스케어, 중앙아시아 수주로 흑자전환…CIS 편중은 과제
- 9SK바이오팜, 미 항암 자회사에 512억 수혈…TPD 개발 지원
- 10서울시약, 전국여약사대회 앞두고 역대 여약사부회장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