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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공급에 약 포장 변경까지"…약사들 '호평'최근 100정 들이 소포장이 생산되고 있는 유한양행 코푸정.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제 실수와 악성 재고를 유발하는 유사하고 대량의 의약품 포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의 선진적 변화가 선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1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유한양행 진해거담제 코푸정 100정 포장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코푸정이 소포장 의무 대상 제품이 아닌 만큼 기존에는 500정,1000정 포장만 생산됐던 반해 최근 100정 포장이 추가로 생산돼 약국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한외마약 진해거담제의 경우 기본적으로 500정이나 1000정의 대량 포장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국내 한 제약사의 경우 기존에 300정 포장을 유통하다 이를 없애고 1000정 포장만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다.그렇다보니 약국에서 진해거담제의 경우 대표적인 악성 재고 품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유한양행이 진해거담제 제품의 소포장 생산을 결정하면서 약사들 사이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소포장 의무 생산에 해당되는 품목도 아닌데 제약사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며 "다른 제약사는 오히려 기존에 있던 소포장도 없애고 포장단위를 늘리고 있는데 반해 이런 제약사의 선진적 변화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외마약 진해거담제의 경우 500정이나 100정의 대형 포장이 대부분이다. 유사 포장에 대한 약사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 의약품의 용량 확인이 수월하도록 약 포장을 변경한 사례도 있다.최근 아스텔라스는 프로그랍캡슐 0.5mg와 1mg의 구분이 용이하도록 포장을 변경했다.회사는 각 포장에 표시하는 용량의 숫자 크기를 기존보다 키우고 별도 색을 넣어 한눈에 확 띌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변경된 품목을 프로그랍캡슐 0.5mg의 경우 0E194A, 수입일자는 2019년 12월 3일이다. 프로그랍캡슐 1mg은 제조번호 1E3507A, 수입일자는 2019년 12월 12일자이다.이런 변화에 대해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조제 중 자칫하면 용량이 다른 약 포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우리 약국의 경우 약이 입고되면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포장의 약들을 별도로 분류하고 진열대에 따로 표시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병원 약제부라면 몰라도 개별 약국이 이런 문제를 제약사에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제약사에서 나서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거나, 약국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용량이 눈에 잘 띄도록 포장이 변경된 아스텔라스 프로그랍 캡슐2020-02-07 10:49:08김지은 -
마스크 등 대량판매 의무 신고…약국 행정부담 커질 듯[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수급 대란이 이어지자 정부의 고강도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매점매속 단속 이외에 대량 판매행위를 체크하겠다는 것인데 약국 등 판매업자들의 행정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경제영향 점검 대응을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마스크 손소독제 수급관련 회의(왼쪽부터 진영 행안부장관, 홍남기 부총리, 유은혜 교육부장관) 마스크와 손소독제 시장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에도 마스크 수급과 손소독제에 대한 국민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이에 정부는 시장안정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 법을 적용, 보다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긴급 수급 조정조치가 시행되면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국내 출고량·수출량을 약국 등 '판매업체'는 일정 이상 마스크를 대량 판매하는 경우 주무부처인 식약처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홍남기 부총리는 "생산·판매업자분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불법거래 차단에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1일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주 중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볼모로 해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불법 부정행위 일체를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신속히, 확실히 그리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 폭리 탈세, 밀수출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정부합동단속반을 현장 투입, 단속을 시작했고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도 시행했다.또한 6일부터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국외 대량반출 차단을 위한 수출통관 관리도 대폭 강화됐다.2020-02-07 10:33:58강신국 -
공항 세관에 걸린 마스크 사재기...판매약국에 '불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KF94 보건용마스크 2200여개를 신고 없이 반출하려던 외국인이 세관에 적발되면서, 판매처로 확인된 약국에 대해서도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6일 오후 관세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2200여개의 마스크가 들어있는 수화물을 300여개라고 속여 미신고 반출을 시도한 외국인을 적발했다. 6일부터는 마스크 1000개 이상부터는 수출신고를 해야만 반출이 가능해졌다.인천공항 엑스레이 검사에서 덜미가 잡히면서 세관 조사팀은 2200개 마스크가 들어있는 수화물을 압수조치했다.또한 적발된 외국인은 조사과정에서 중국 병원에 기증하려고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판매처는 명동 소재의 약국으로 약 이틀에 걸쳐 구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단속반은 2000개가 넘는 마스크를 해당 약국이 어떻게 가지고 있었는지 등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조사를 검토중이다.2020-02-07 09:40:12정흥준 -
KTX서울역 약국도 문 닫았다...신종코로나 피해 속출서울역 주 출입로 입구에 위치한 역사내 유일한 약국이 문을 닫았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속철도 이용객만 하루 9만여명이 오가는 KTX서울역 내 약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방문으로 문을 닫았다.오는 8일 오전부터 다시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5일부터 약 4일간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경영 피해가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역 광장에서 역으로 진입하는 주 출입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근접한 약국이 없이 홀로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약국 손실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다.6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17번째 확진자의 추가 확인 동선을 발표했고, 지난달 24일 서울역KTX를 이용하기 전 중앙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앞서 공개된 17번째 확진자의 동선에서는 1월 27일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종로약국, 2월 3일 구리시 수약국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이에 2곳의 약국 모두 휴업에 들어갔다.이번 약국까지 포함해 1명의 확진자로 인해 총 3곳의 약국이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셈이다.서울역 약국은 처방없이 일반약 판매 등을 주력하는 곳이지만 도시철도 1호선과 4호선,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등으로 인한 유동인구를 생각하면 그 피해액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업소명을 공개한 곳은 실명으로, 그렇지 않은 약국은 비실명처리했다. 지역 약국가 및 약사회에 따르면, 확진자가 약국을 방문했을 1월 24일 당시 약국장은 출근을 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확진자에 약을 건넨 근무약사 1명만 자가격리 조치됐다.약국 방역은 모두 마친 상황이며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의에 의해 5일부터 8일까지 임시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서울역내 한 보안요원은 "어제부터 약국문을 닫았다. 정부에서 나와 전부 방역조치도 마쳤다. 이번주에 다시 문을 연다고 알고 있다. 아무래도 근처에 약국이 없다보니까 (약이)필요한 사람들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셔터가 내려간 약국에는 '임시휴업 후 8일부터 정상운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만 붙어있었다.기자가 현장을 살펴보는 동안에도 닫힌 약국 앞에 서서 안내문을 읽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약국은 총 11곳으로 집계됐다.2020-02-06 18:54:33정흥준 -
'재고량 150%'…마스크·손소독제 점검에 뿔난 약사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5일 자정을 기해 마스크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처벌을 할 수 있는 고시가 시행되자, 약국 등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지자체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이번 조사의 핵심은 신종코로나 발생 전후 판매량과 1개당 금액 등이다.즉 매점매석 판단기준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2019년 월 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다.지자체가 약국에 보낸 마스크 손소독제 점검부 당국에 매점매석행위로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과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6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자체가 팩스, 현장방문 등을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판매점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이에 약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마스크는 어렵게 구해 근근히 판매하고 있지만, 손소독제의 경우 아예 제품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자체 조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경기지역의 K약사는 "중국 보따리상,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제품을 싹쓸이하고 있는데 이런 곳에 조사를 집중해야지 팔 제품도 없는 약국을 조사한다는 것은 전시행정 아니냐"고 되물었다.서울지역의 P약사도 "발길을 돌리는 환자들이 안쓰러워 일반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고 있는 약국도 있다"며 "제품이 원활하게 공급되는지 정부가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제품도 없는 약국 조사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한편 마스크 성지로 불리우는 서울 명동 약국들의 경우, 주문량을 늘려 지난해 판매량의 150% 이상을 5일 이상 보관하고 있으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신종 코로나 확산 초기인 1월말 마스크를 비축한 약국 급격한 판매량 증가로, 전년보다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해, 보관하고 있을 경우, 자칫 단속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자자체 점검이 시작되자 약사단체도 강하게 반발했다.서울시약사회는 5일 성명을 내어 "유통업체의 사입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사가 아닌 약국을 단속 대상으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약사들의 희생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러나 정부는 약국도 점검 대상이기는 하지만 국외반출, 유통사의 매점매석에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의 핵심은 제품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지말 것과 필요한 곳에 유통이 되도록 하는데 있다"며 "식약처를 중심으로 시도에 고시 위반 여부 확인을 지시하는 것은 맞지만 약국이나 편의점 등 소매점 만을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식약처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부합동단속반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경찰청과 관세청도 참여시켜 이를 마스크,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조사를 확대했다.2020-02-06 11:28:43강신국 -
유통기한 5개월 남은 고지혈증약 배송에 약사 '당혹'A약사가 제보한 제약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사용기한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약이 배송됐다가 약국 항의로 제약사와 유통업체가 알게 된 사례가 또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이 주문내역과 다른 오배송도 확인됐다.제약사와 유통업체의 책임 떠넘기기에 약국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최근 B유통업체가 사용기한이 5개월만 남은 고지혈증치료제를 배송한 것을 알게 됐다.A약사가 주문한 고지혈증치료제는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장기 복용이 많은 처방약이다. 약사나 환자들이 그 기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조제할 가능성은 물론 이러한 약을 환자가 복용 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환자들이 보건소나 약국에 항의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A약사가 더욱 기막혔던 부분은 거래명세표를 확인하다 해당 약품이 오배송된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유통업체가 준 명세표와는 완전히 다른 제조번호와 유통기한이 적힌 제품이 배송된 것이다. 장기에 유통기한은 2022년 10월이지만 실제 배송 제품은 2020년 7월이었다.이에 A약사가 유통업체 담당 직원에게 정확한 내역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을 듣지 못 하고 있다.A약사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이 다르고 5개월도 안 남은 약을 반품하겠다고 했더니 해당 직원은 우리 도매상에서 온 게 아닌 것 같아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CCTV를 통해 입고 장면을 확인했다"며 "쓰다가 반품한 약을 배송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장기와 주문내역이 다를 경우 반품 조치를 못 받는 등 또 다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A약사는 "약국에서는 입고할 때 마다 장기랑 비교할 수 없다"며 "이제까지 도매상을 믿으면서 했는데 나중에 반품할 때 사입 내역과 다르다고 하면 우리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인정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A약사는 "(이번 건과 관련)회사에 연락해봐도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고 통화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데일리팜이 해당 제약사에 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사용기한 6개월 미만 제품은 출고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해당사인 C사 관계자는 "현재 재고는 유효기간이 2021년까지 남은 제품만 있다"며 "6개월 미만은 출고 자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련 부서에서 도매업체에 무리하게 밀어넣기를 하지는 않는다"며 "도매업체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제품이 약국으로 유통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이 관계자는 3개월 미만 유효기한은 반품을 받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도매업체와 우선적으로 얘기해볼 것을 권했다.이에 B유통업체는 오배송을 인정하면서도 유통기한 임박 제품은 공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B사 관계자는 "거래명세서와 다른 제품이 갔다면 오배송"이라며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물류센터에서도 배송 과정에서 주문내역과 착각해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 반품·교환이 가능하다"고 했다.다만 이번처럼 A약사에게 사용기한이 짧은 제품이 공급된 것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명하지 못 했다.이 관계자는 "온라인몰 등을 통해 구입할 경우 제품 코드에 유통기한이 입력돼 있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임을 알 수 있고 영업사원을 통해 알리기도 한다"면서 "제품 공급이 급한 경우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도 필요에 의해 제약사에서 구매한다"고 설명했다.2020-02-05 20:40:36김민건 -
"조금이라도 도와야죠"…손소독제 직접 만드는 약사들서익환 약사는 불안해 하는 주민들에 도움이 되고자 매일 새벽 심야약국 운영 시 틈틈이 손 소독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안한 지역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일부 약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전남 광주에서 금호스타약국을 운영 중인 서익환 약사는 최근 약국에서 손 소독제를 손수 제작해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서 약사는 어렵게 에탄올을 구했지만 이를 판매하지 않고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를 혼합해 손 소독제를 만들어 약국에 구비된 60ml 투약병에 담아 제작하고 있다.서 약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약국이 위치한 지역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이틀 전 광주에서 16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5일) 그의 딸이 18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광주 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약국은 물론 주요 판매처에서 손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서 약사는 주민들이 손 소독제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제작하겠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그는 “직접 만든 지 3일 정도 됐고, 매일 100개씩 나눠주고 있다”면서 “우리 약국도 에탄올 1리터짜리 30개 정도를 힘들게 구했다. 매일 새벽 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새벽 시간 틈틈이 제작한다.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아이들이 도아줬다”고 말했다.서 약사는 “혼돈의 상황 속에 시민들이 잠깐이라도 숨고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일”이라며 “에탄올을 구하기 힘들어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큰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서익환 약사가 직접 제작한 손 소독제. 하루 100개를 만들어 주민들에 나눠주고 있다. 서울 성북구약사회 전영옥 회장도 4일 열린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발언자로 나서 자신 운영 중인 약국에서 손 소독제를 직접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성북구 역시 대형 영화관, 음식점 등이 확진자 중 한명의 이동 경로에 포함돼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는게 전 회장의 설명이다.전 회장은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주민들이 더 불안해 하고, 손 소독제도 많이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제품 자체가 없어 직접 제작해 약국 인근 주민들에 배포했다”고 말했다.2020-02-05 12:08:17김지은 -
탈취제·소독약이 손 소독제로 둔갑?…도 넘은 '상술'약국에서 '천연 손 소독제'로 판매하는 제품.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탈취제이다(사진 제보 약사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손 소독제 품귀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일부 약국의 도 넘은 상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약국에서 탈취제나 상처 소독제 등을 손 소독제 개념으로 판매하는 약국들이 있다.약국들의 이런 행태는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손 소독제 판매가 급격히 늘었고, 물량이 달려 온·온프라인 상에서 구매가 쉽지 않아진 상황과 맞물린다.실제 일선 약국들도 지난주를 기점으로 손 소독제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형편이며, 제품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약국들도 적지 않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도권 지역 일부 약국에서 일반 탈취제를 천연 손 소독제라고 홍보하며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거나 S제약 상처 소독용 스프레이를 손 소독제 개념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특히 관련 약국들이 손 소독제 대용으로 판매하는 S제약 상처 소독제의 경우 디부카인, 나파졸린, 세틸피리디늄, 클로르페니라민 등 4가지 성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이다. 일반적인 손 소독제가 에탄올, 글리세린을 합성으로 만들어진 의약외품인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제품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약사들은 해당 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손 소독제 개념으로 생각하고 사용할 경우 자칫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한 개국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해당 소독 스프레이가 수도권 약국들을 중심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제품의 경우 미량이라도 뿌린 후 눈을 만지는 등 자칫 잘못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성분들의 일반약이다. 그런데도 버젓이 약국에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 없이 손 소독제마냥 판매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제보 약사는 “S제약 상처 소독 스프레이가 감염 바이러스를 없애는 성분이 있는 손 소독제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약사들이 많다”면서 “오남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일반약을 약사가 일반 손 소독용으로 판매한단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한편 최근들어 손 소독제 대용으로 일반 상처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것과 관련 약사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이 모인 한 학술 채팅방을 관리 중인 약사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확산 이후 상처 소독제를 손 소독제 대용으로 판매해도 되냐는 등의 약사들의 질문이 심심치 않게 게재되고 있다.이 약사는 “‘소독’이란 개념 자체를 혼동하고 있는 것인데 손 소독제의 소독은 예방 차원이고, 소독약의 소독은 감염 치료의 목적인 만큼 성분이나 효과가 다르다”며 “해당 약사들도 그 차이는 알고 있지만, 판매를 위해 그런 행위를 한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이어“소독제는 약인만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부작용 발생 시 그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 된다”면서 “이런 행위는 엄연히 약사 윤리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2020-02-05 11:07:09김지은 -
옵티마, 약국으로 찾아가는 맞춤 사업설명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오늘(5일)부터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약국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를 신청한 모든 약국은 각 약국에 맞는 약국 경영 시스템과 고객관리, 입지와 상권 분석, 제품 판매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전문 컨설턴트와 1대 1로 상담 받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옵티마 측은 접수된 순으로 일주일 내 전문 컨설턴트가 약국으로 방문하고, 신청만 해도 준비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옵티마 관계자는 "지난해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약국 운영으로 바쁜 약사님들의 시간과 약국 운영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직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준비했다"며 "편안한 시간과 장소에서 내 약국에 맞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약사님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신청과 문의는 전화(070-8662-5515~6)를 통해 가능하며,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2020-02-05 09:43:09김지은 -
국세청 "의약외품 현금거래 세금탈루 철저 검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세청이 마스크, 손세정제 등 의약외품 사재기와 매점매석에 엄정 대응 방침을 정했다.국세청은 5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마스크·손세정제 등을 고가로 납품·판매하면서 무자료거래, 거짓세금계산서 수수, 현금판매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하는 일부 의약외품 유통·판매 사업자에 대해 세무조사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식약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범정부 점검반에서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에 대한 점검 후 점검결과가 통보되면, 성실신고 여부 확인, 검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범 정부 점검반은 식약처, 공정위, 국세청,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30여개 반을 편성해 매점& 65381;매석, 불공정거래행위 등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한편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해 신고·납부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착수유예(연기·중지 포함) 등의 세정지원을 시행한다.세정지원 대상자에 대해 법인세(3월 확정신고), 부가가치세(4월 예정신고) 등 신고& 8231;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지속될 경우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납부기한도 연장된다.이미 고지서를 발부한 국세에 대해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징수유예)하고, 중국 수출 중소기업 등에 국세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된다.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도 최장 1년까지 유예된다.국세청은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 세정지원 전담대응반'도 운영한다.국세청은 본청 및 전국 7개 지방국세청·125개 세무서에 대응반을 설치해 체계적으로 피해 납세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세정지원 신청 방법을 보면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가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다만 스스로 신청이 어려운 확진환자 등에 대해서는 세정지원 대응전담반에서 명단을 직접 수집해 직권으로 납기 연장·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진행하게 된다.2020-02-05 08:57:1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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