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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2명 중 1명 "이웃 의약사 담합에 피해봤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국약사 2명 중 1명은 의료기관과 주변약국의 담합으로 피해를 본 경 험이 있다고 답해, 의약담합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의사가 처방약 변경을 미리 알려준다는 약사도 절반을 넘어, 의약담합과 협업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데일리팜은 의약분업 시행 20년을 맞아, 개국약사 806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먼저 약사 49.2%(396명)은 주변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피해 경험이 없다'는 약사는 50.8%(410명)였다. 담합근절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약사 44.4%(358명)는 '지속적인 단속과 강도높은 처벌'이라고 답했고, '의료기관 구내 등 약국개설금지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가 28%(226명)로 뒤를 이었다.'포상금제 등 담합신고 활성화' 12.2%(99명), '특정관계 의약사 근접개설 금지' 10.1%(82명)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교육 홍보 강화' 5%(41명) 순이었다.또한 약사 55.8%(450명)는 의사가 처방약을 변경할 때 '미리 알려준다'고 답했고, 약사 44.2%(356명)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응답해 알려준다는 약사가 조금 많았다.의심 혹은 문제처방에 대한 의사와의 소통에 대해 약사 35.2%(284명)는 '잘된다'고 답했고, '잘 안된다'는 응답은 21.9%(177명)였다. '보통'이라는 대답은 42.8%(345명)로 집계돼 분업 20년을 맞아 의약사 소통은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물으니 약사 44.6%(360명)는 '복약설명을 듣기 싫어하는 환자'라고 대답해, 실제 현장에서 복약지도를 할 때 환자 저항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다음 대기환자로 인한 시간 부족' 27.4%(221명), '미흡한 경제적 보상' 21.5%(174명), '임상건강 정보 부족' 6.3%(51명) 순으로 조사됐다.복약지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서면+구두 병행'이 87.7%(707명)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구두로만 한다'는 약사는 11.4%(92명)였다. '서면으로만 한다'는 약사는 0.8%(7명)에 그쳤다.사실상 서면 복약지도가 약국가에 정착됐다는 이야기인데 서면 복약지도에 대한 수가 보상 등이 필요한 시점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카카오톡 회원에 가입한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5월중 실시했다.2020-06-02 09:22:10강신국 -
인천공항 약국, 임대료 최대 75% 감면…경영악화 원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공항 내 상업시설 임대료를 최대 75%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5곳의 약국이 고액의 임대료를 부담하며 입점해있다.1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약국 등 공항 내 입점 상업시설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이같이 내놨다.정부는 지난해 동월 대비 여객감소율이 70% 이상 줄어든 공항 내 상업시설 중 대·중견기업은 최대 50%, 중소·소상공인은 최대 75% 까지 임대료 감면율을 확대 적용한다.이는 현재 시행 중인 대·중견기업 20%, 중소·소상공인 50% 감면율 대비 상향 조정된 방안이다.이번 지원 방안은 전국 공항에 입점한 약국과 면세점, 식음료, 편의점, 렌터카, 서점 등 모든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상업시설 외 급유시설·기내식 등 공항 연관업체가 납부하는 임대료도 상업시설과 동일한 기준으로 감면될 예정이다.다만 이번 임대료 감면은 공항 이용 여객 수가 지난해의 60%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 6개월만 한시적(3∼8월)으로 적용된다. 또한 여객 감소율이 40% 이상 70% 미만인 공항의 상업시설 임대료는 현행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그간 누적된 업계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월 이후 발생한 임대료는 소급 적용할 예정"이라며 3월~8월까지 기존 지원보다 약 2284억원의 추가감면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공항 상업시설 입주기업은 총 4008억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전망된다.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지난 3~5월까지 적용 중인 납부유예 기간도 오는 8월까지 연장하고 분할 상환토록 한다. 임대료 납부유예 종료 이후에는 6개월 간 임대료 체납 연체료를 연 5%로 인하해 입점업체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국토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면세점을 비롯한 공항에 입점한 상업시설은 원활한 공항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 생태계"라며 "이번 추가지원 방안을 통해 업계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0-06-01 20:06:21김민건 -
5부제 폐지 첫 날...약국 "대란 없었지만 판매량 증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와 18세 이하 구매수량이 5매로 확대되면서 약국가의 마스크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주 월요일 대비 판매량이 늘어났고, 특히 소형사이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다.일선 약사들은 마스크 5부제 폐지로 구매패턴이 달라지면서 그동안 계속돼 왔던 주말 쏠림 현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강원 A약사는 "하루에 마스크 판매량이 300장 안쪽이었는데 오늘은 오후 4시에 400장을 넘겼다. 식구 단위로 마스크가 나갈 때가 많다"면서 "판매량이 주 초반에 증가할 거라고 예상한다. 수요일과 목요일엔 조금 줄어들다 금토일에 다시 많이 팔리는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학생의 구매수량 5매 확대는 개학과 맞물려 소형마스크의 공급 부족으로 연결됐다.A약사는 "5부제 폐지와는 상관없이 소형마스크 수요는 개학으로 증가했었다. 항상 남던 소형마스크가 전주 주말부터 일찌감치 모자랐다"면서 "학생 구매수량을 5매로 늘린 것은 무리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 3회 100장씩 공급이 되는데 20명이 사가면 다 떨어지는 셈이다. 수량이 부족하다"고 했다.일부 약국에서는 처방 환자들에게 5부제 폐지를 안내하고 있었고, 자연스레 평일 마스크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미성년자와 성인을 구분해 구매수량을 나눠 입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서울 B약사는 "5부제가 폐지됐다는 걸 안내해주고 있어서 몰랐던 사람들도 구입을 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스크 판매량도 소폭 증가했다"면서 "그런데 성인과 미성년자 구매수량이 달라서 한꺼번에 구매할 때는 입력이나 계산면에서 시간이 좀 지연됐다"고 전했다또 B약사는 "소형이랑 중형을 많이 찾는다.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의 약 70%가 소형과 중형 수요였다"고 말했다.대형사이즈도 5부제와 수량제한 완화로 소폭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약국 재고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었다. 특히 KF94의 경우 더위로 인해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대구 C약사는 "첫 날이라 그런지 갑자기 급증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오늘은 전부 KF94가 들어오면서 구매를 하지 않고 돌아가는 분들이 있어서 더 그렇다"면서 "소형은 매일 50장씩 들어오는데 전부 다 나간다. 5매짜리도 들어오기 때문에 따로 소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편해졌다"고 말했다.2020-06-01 18:02:49정흥준 -
팜듀홀딩스, 공장 준공...개발→생산→유통라인 구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 총괄대표 최문범)는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시 소재 (주)리앤씨바이오 신축 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팜듀홀딩스는 리테일 건강시장에서 약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기업 연합체다. 공장 준공에는 원료 및 제품의 연구개발, 유통에 이어 생산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가 담겼다.이날 준공식은 팜듀홀딩스 신완균 회장, 최문범 총괄대표 등 임직원과 내외 귀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완균 회장은 축사를 통해 "팜듀홀딩스는 이미 우수한 건강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처방구성 역량을 토대로 힙스체인과 뉴트리파마 회원약국을 중심으로 탄탄한 유통구조를 갖췄다"면서 "이번 리앤씨바이오 공장 준공을 통해 개발-생산-유통의 삼각편대를 완성함으로써 100세 시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최문범 총괄대표도 "리앤씨바이오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설립 2년여 밖에 되지 않은 팜듀홀딩스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이같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만큼 멈추지 않는 발전을 통해 더 큰 기적을 이뤄낼 것"이라며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리앤씨바이오는 지난 2019년 8월 공장 건축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초 준공을 하고, 2월 식품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힙스 나노콜라겐 젤리를 생산·출고했었다. 또 4월 HACCP 인증, GMP 인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공장은 3층 구조에 총 1300평방미터의 GMP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설로 이뤄졌다. 1층은 젤리 스틱포 충진 시설, 연질 캡슐 PTP 포장 시설, 내포장재 포장시설, 2층은 원료 조제 및 연질캡슐 성형시설, CIP 세척시설 등 원료 및 완제품 관련 제조시설, 3층은 기업부설연구소를 포함한 사무시설이다.품목별로는 젤리 스틱포 월간 300만개 이상, 연질 캡슐 월간 600만개 이상 생산 및 포장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추후 연질캡슐 병 포장라인, 바이알 음료 포장라인까지 도입해 전천후 건기식 공장이 되기 위한 채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또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연구소에서는 함성호 박사, 장부식 박사, 윤지숙 박사를 필두로 한 전문 연구진들이 콜라겐 전문 연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넓히고자 연구개발에 매진중이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한 파이토콜라겐과 피쉬나노콜라겐 원료를 건기식을 넘어 의약품 그레이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공장 건축과 설비, 허가까지 과정에 공로가 큰 장부식 박사와 이현우 팀장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또 고려캐슬건설, 삼영ENG, 규장건축사사무소, 창성소프트젤, 영일교역, 두손엔지니어링, 쏘마텍 대표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2020-06-01 17:00:08정흥준 -
당정, 지역상품권 3조 추가 발행…약국 경영보탬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각각 2조원과 3조원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선 약국에서는 영양제 구입 증가 등 매출에 순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다만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가 한정돼 약국에 영향이 없고, 3조원의 지역사랑상품권만 해당 된다.1일 오전 당정은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협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이외에도 매출감소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자금 10조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한다. 또한 무급휴직 요건 완화 등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한다.당정은 6월 임시국회에서 3차 추경안을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정부와 지자체 재난지원금과 상품권 발행으로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매출 증가를 경험한 약국들에겐 희소식이다.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고가의 영양제 판매량이 늘어나고, 처방 감소 등으로 허덕이던 경영난도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소위 ‘통약’으로 불리는 3개월~6개월치 일반약 판매가 늘어나면서 처방매출 하락을 일부 상쇄시키고 있는 것이다.서울 A약사는 "평소였다면 고가여서 구입을 망설였던 제품들도 (재난지원금 지급 후엔)가족들 몫까지 구입해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면서 "처방이 30% 이상 줄어들면서 힘들었는데 매약이 오르면서 조금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하지만 지역사랑상품권도 지자체별로 사용처에 차이가 있다. 약국과 소비자들은 행정안전부의 ‘내고장알리미 지역사랑 상품권 안내’ 사이트를 통해 서울& 8231;세종 등 17개 지자체별 상품권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2020-06-01 11:16:02정흥준 -
공적마스크 시스템 또 다운…약국, 오전부터 '진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 첫날인 오늘, 오전부터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먹통 상태로 입력아 제대로 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1일 약국가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공적마스크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버벅거리더니 9시부터는 로그인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가 오전 10시 10분 기점으로는 시스템이 복구됐다.오늘부터 5부제가 폐지돼 요일별 구매제한이 사라진데다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의 구매수량은 기존 3매에서 5매로 확대돼 평소보다 구매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하지만 오전에 한시간 이상 입력 시스템이 다운돼 입력을 하지 못하면서 약사들은 적지 않은 곤란을 겪어야 했다.약사들에 따르면 입력 시스템 자체가 열리지 않거나, 열렸다 해도 로그인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서울의 한 약사는 "40분만에 겨우 들어가서 판매 등록을 하려니 로그인이 안됐다는 메시지가 뜨더라"며 "처음부터 다시 입력을 시작했는데 역시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공적마스크 시행 이후 크고 작은 정책이 변할 때마다 중복구매확인시시스템 입력이 버벅거리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반복되는데 대해 약국에서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지방의 한 약사는 "오늘부터 5부제 폐지되고 날짜 제한이 없어 구매자가 몰리는데 서버 보강을 안 한건가 싶다"면서 "이렇게 공적마스크 관련 정책이 바뀔 때마다 계속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도 "매번 제도 바뀔 때마다 아침에 자깐 서버가 다운되거나 느려지기는 했었는데 오늘처럼 길어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구매하는 사람은 계속 오는데 입력이 안 되니 진땀이 나더라"고 했다.한편 이번 공적마스크 서버 다운 사태와 관련 심평원 측은 오늘 오전부터 요양기관업무포털 프로그램 접속 지연이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복구 중에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2020-06-01 10:14:59김지은 -
불용재고약 반품 잘해주는 제약, 한미·대웅·일동 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불용재고약 반품을 가장 잘 해주는 제약사에 한미약품이 꼽혔다. 반면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는 재고약 반품을 잘 해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은 창간 21주년을 맞아 전국 개국약사 806명을 대상으로 ▲재고약 반품에 협조적인 제약사 ▲비협조적인 제약사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주관식으로 항목당 두 개의 업체를 기술하도록 했다. 설문조사 결과 불용재고약 반품을 가장 잘해주는 제약사에 한미약품이 398명(49.3%)으로 1위에 올랐고, 대웅제약이 236명(29.2%), 일동제약 113명(14%)이 뒤를 이었다.유한양행 75명(9.3%), 종근당 45명(5.5%) 동아ST 42명(5.2%)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품 협조제약사 10위권 내에 다국적사는 단 1곳도 포함되지 않아, 국내사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반면 '재고약 반품에 비협조적인 제약사가 어디냐'는 질문에 다수의 개국 약사들은 다국적사와 소형 국내사를 지목했다.화이자가 83명(10.2%)으로 1위였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56명(6.9%), MSD 42명(5.2%), 노바티스 41명(5%), GSK 38명(4.7%) 등이 상위 5위권에 포진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다국적사', '외자사'라고 묶어서 답한 약사도 100명이나 됐다.아울러 분업 20년을 맞아,약국의 골치거리 중 하나인 재고약 반품에 대해 약사 44.2%는 '잘 안된다'고 응답했고, '잘 되고 있다'는 약사는 10.2%에 그쳤다.'보통'이라고 답한 약사도 45.6% 달해, 개국약사들이 체감하는 반품 만족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카카오톡 회원에 가입한 개국약사 2000명을 대상으로 5월중 실시했다.2020-05-31 22:09:34강신국 -
"약사 능력보다 입지로 평가받는 시대"…분업의 딜레마[데일리팜=김지은·김민건·정흥준 기자] 의약분업 20년. 분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약사들은 대체적으로 ‘약국의 의료기관 종속’을 꼽았다.의약분업 이전은 대체적으로 약사의 능력으로 약국이 평가받는 시대였다면, 의약분업 후는 병원과 가장 가까운 약국이 환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됐다는 것이다.약국의 병원 종속으로 파생되는 문제는 다양하다. 약국 개설 초기 비용이 비현실적으로 올라간 것은 기본이고 대체조제는 묘연해진 데다 처방 검수 기능도 퇴색해져 가고 있다.하지만 병원은 진료, 약국은 조제란 역할 분담으로 처방전 검수, 복약지도 기능이 추가됐고, 약물 오남용과 오투약을 방지한 데 일조한 측면은 인정할 만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병원, 약국 간 종속과 담합이란 검은 그림자가 팽배해지고 있는 지금, 의약분업 본래 취지인 감시와 견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병원과 가까운 약국이 1등"…개설비용 천정부지로의약분업으로 생긴 약사사회 신조어를 꼽자면 문전약국, 층약국일 것이다. 분업 이후 대형 병원 인근에서 처방 조제를 위주로 하는 약국이 늘어났고, 병·의원이 위치한 층에 입점해 이들 병의원 처방 조제를 주 업무를 하는 약국이 등장했기 때문이다.병의원과의 인접성을 중시하는 것은 이들 약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실상 현재는 모든 약국이 병·의원 인근에 위치해야 살아남는, 입지가 곧 약국의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이는 곧 약국의 의료기관 의존, 나아가 종속이란 결과를 가져왔다. 신성주 약사는 “일부 품목 도매상과 부동산 컨설턴트 등의 주도로 약국을 개설할 때 병의원에 불법 지원금을 상납하는 게 하나의 관례처럼 돼 가고 있다”면서 “여기서 병원과 약국 간 담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처방에 대해 서로 견제하려는 분업 취지에 어긋나고 약국 개설부터 종속관계로 첫 단추를 끼우는 셈”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처방조제 건수가 약국의 가치를 결정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처방 수혜 진료과 인근 약국 자리의 개설비용은 천정부지로 올랐다.이병각 약사는 “약국이 병의원 처방전에 의존하다 보니 개설 비용이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는 곧 약국 간 자리를 둔 갈등이 심화되는 원인이 됐고, 결국 출혈경쟁이 보편화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최귀옥 약사도 “약국을 개설하기 위한 초도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따져봐도 투자 대비 수익률이 적은 상황”이라며 “매년 1800명 이상의 약사들이 쏟아지고 있고, 전국 병의원과 약국은 한정된 처방전을 갖고 나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여기에 컨설팅 업체와 엮이게 되면 출혈이 발생하고, 병원으로 흘러가게 되는 돈도 생긴다. 그 비용이 너무 많이 부풀려져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유명무실한 대체조제에 불용재고만…성분명처방 '필수‘약국이 병원의 종속돼 있는 구조 속 상품명 처방은 결국 수많은 불용재고 약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정부까지 나서 대체조제를 권장한다지만,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일 뿐이라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말이다.김인혜 약사는 “의약분업 후 문제 중 하나는 병원의 잦은 처방 변경과 과다처방이다. 이것은 곧 불용재고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환자 개개인 상황에 맞춰 처방을 바꿔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이준 약사도 “약사가 약의 선택에서 배제되고 병의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다가 병·의원의 처방 리스트 공개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렇다 보니 약국은 재고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됐고, 이는 곧 불용재고를 양산하는 결과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들은 의약분업의 기본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라도 성분명 처방이나, 국제일반명처방(INN)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최근 발사르탄, 라니티딘에 이어 메트포르민까지 이어진 의약품 안전성 논란도 성분명처방 필요성에 힘을 싣고 있다.약사들은 당장 성분명처방의 갈길이 멀다면 유명무실한 현행 대체조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뾰족한 대안과 처방약 리스트 등부터라도 제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강대용 약사는 “일반명 내지는 성분명처방은 의약분업 목적 달성을 위한 원칙"이라며 "약제비 절감, 조제 시 접근성 향상은 성분명이 아니면 불가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약국은 동일 성분 약을 15개나 갖고 있다. 의사들은 동일성분의 동일효능을 인정하면서도 상품명 처방만을 고집해 의약분업 취지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는 약물 남용, 불용재고, 환경 오염, 소포장 생산비용 문제로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준 약사는 “불순물 의약품 등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고 이들 약에 대한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질 때마다 결국 환자 응대와 재고정리, 대체약 품절까지, 곤란을 겪는 건 약국”이라며 “결국 상품명 처방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도 심화되는 것이다. 성분명 처방이었다면 크게 곤란을 겪지 않아도 될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주 약사도 “문전처럼 로컬도 지역별 의약품 목록을 정하는 게 개선책이 될 수 있다. 지역 의사회 등에서 1년치 약을 심의& 8231;조정해 성분당 품목수를 정해 리스트를 만드는 방법”이라며 “불용재고약 등 처방 상 문제는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 성분명처방, 국제일반명처방을 위해 대국민 운동도 필요하고, 제네릭 난립에 대한 개선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잉 처방 해결에는 일조…환자 ‘알권리’ 충족에 도움약사들은 의약분업이 가져온 긍정적 측면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의약분업은 국민건강을 위해 일조한 부분이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이병각 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국민건강 측면에서는 개선된 부분이 있다”며 “병원과 약국, 환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약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약국의 검수와 복약지도 기능이 추가됐고, 이는 환자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약의 오남용과 오투약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의약분업 전에 비해 과도한 처방을 줄이는 기능도 했다”고 말했다.약사들은 의약분업이 과잉 처방 문제를 개선하는데 일조했다는 점도 일정 부분 동의했다.신성주 약사는 “의약분업이 없었다면 과잉처방 문제가 계속 됐을 것이다. 의사가 진단, 처방, 처방검토까지 하는 상황에선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 “더불어 약국은 한방이나 건기식, 대체의학 쪽으로 치우쳐졌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른 가격 경쟁도 심화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처방전에 매몰된 약국 …“탈피가 필요해”의약분업 제도 아래서 매약, 상담 위주 약국은 좋게 말하면 특별하고, 실제로는 외골수나 괴짜 약국으로 인식되는 게 현실이 됐다.하지만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감염병 대유행 속 경영 위기를 겪게 된 약국들은 처방전에만 매몰돼 있는 현재의 상황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직감하고 있다.이준 약사는 “의약분업 전 매약이나 상담을 전문으로 해 왔던 약사, 약국은 오히려 경쟁력을 잃었다. 약국 입지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 소위 처방전 수혜 진료과 인근에 위치하지 않거나 못한 약국은 소위 안 되는 자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의약분업 전 약사의 능력으로 환자에 인정받고 약국이 평가받았다면 의약분업 후에는 입지가 좋은 약국을 결정 짓는 기준이 됐다”면서 “약국의 기능이 다변화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대용 약사도 “의약분업으로 약사가 놓친 건 상담 기능이다. 한약, 건기식 등을 확용하는 약국 약학이 많이 쇠퇴했다”면서 “약국은 처방 조제로 상담 시간을 줄일 수 밖에 없었고, 약국 한약은 점점 잊혀져가고 있다. 건기식도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이 약국에서 결국 다른 쪽으로 옮겨가고 있지 않냐”고 되물었다.이어 신성주 약사는 “현재로선 약국이 조제 중심, 상담 중심, 드럭스토어 형식으로 크게 나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약국이 상당 부분 조제로 집중돼 있는 것은 안타깝다. 다양한 형태의 약국이 환자 건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2020-05-31 21:35:09약국경제팀 -
겔포스 1.5배…게보린·후시딘·마데카솔 1.4배 가격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겔포스는 1.5배, 게보린, 후시딘, 마데카솔은 1.4배 가량의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이 6월 기준 부산-경남지역 약국 47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겔포스엠현탁액(4포)는 최고가 45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150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908원이었다.6월 기준 부산-경남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게보린정(10정)은 최대가 4000원, 최저가 2700원에 평균가는 3070원대에 가격이 형성됐고 후시딘연고(5g)은 최고가 5000원, 최저가 3500원으로 150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평균가는 4363원으로 조사돼 두 폼목 모두 1.4배의 가격차이가 났다.마데카솔케어연고(10g)도 최고가 8000원, 최저가 5500원으로 1.4배의 편차를 보였다.이른바 통약들의 가격편차도 컸다. 임팩타민플러스정(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5000원으로 약국간 가격차이가 1.3배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이 매달 발표하는 약국 일반약 판매액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비멕스메타정(120정)도 최고가는 7만원, 최저가는 5만 6000원으로 가격차는 1만 4000원이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6만 6000원대.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8000원, 최저가 2만 8000원으로 1만의 가격차이가 났다. 평균가격은 3만 1000원 대에 형성됐다.경쟁품목인 이가탄은 최고-최저가 편차가 6000원으로 조사됐다.이 품춤의 최고가는 3만 6000원이었다.아울러 펜잘큐정은 최고 3000원, 최저 2400원, 판콜에스내복액(1박스)는 최고 3000원, 최저 2400원, 탁센연질캡슐도 최고 3000원, 최저 25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한편 최고-최저가 편차 0원이 제품은 니조랄액, 베나치오에프엑, 타이레놀ER 등이었다.부산-경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5-31 21:19:37강신국 -
오늘부터 학생은 마스크 5장…소형마스크 품귀 심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일)부터 18세 이하 초& 8231;중& 8231;고 학생의 구매수량이 5장으로 확대되면서, 공적마스크 소형사이즈의 품귀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성인용 대형사이즈와 달리 소형마스크는 입고 수량이 적어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특히 학년별 순차적 개학으로 등교를 시작하면서 소형 사이즈의 수요는 더욱 늘어났지만 약국 공급량은 한정적이라 입고 후 빠르게 품절돼왔다.여기에 6월 3일부터는 고1과 중2, 초3~4학년들이 첫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 마스크 수요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일부 약국들은 담당 도매업체에 소형과 중형 마스크 수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도매업체에서도 물량이 없어 추가 물량을 제공해주지 못 하고 있었다.서울 소아과 인근 A약사는 "공적마스크 소형이 일주일에 한번 100장씩 들어오고 있다. 소형과 중형을 많이들 찾고 있어서 더 달라고 요청하는데도 그대로 100장씩만 받고 있다"면서 "일시적인건지 모르겠지만 도매업체에서도 물량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A약사는 "원래는 일주일에 소형 100장, 중형 100장은 왔었는데 이번주엔 소형 100장만 와서 중형도 챙겨서 보내달라고 연락을 했다"며 "인근 약국들에도 중형이 안 들어가는지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학교로 빠지는건지 물량이 없다"고 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도 "소형은 100장에서 많게는 200장까지도 들어왔던 거 같은데 제일 먼저 빠지고 없다. 어른들도 와서 본인걸 안사고 소형으로 사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금방 다 나간다"고 전했다.소비자들도 소형마스크 품귀로 약국에서도 대형처럼 공급을 늘려달라는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한 민원인은 식약처 코로나19위기대응지원본부에 민원을 통해 ‘공적KF80마스크 소형 수량을 모든 약국에 대형처럼 넉넉하게’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본부 관계자는 "교육부 중심으로 초중고 개학에 대비해 학생공급용 용도로 마스크 확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형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생산업체 공급 계획 조정 등을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한편, 각 지자체들은 등교 후 방역 강화를 대비해 학생용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와 수원시, 경남 창원시 등의 지자체는 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창원시의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생용 소형마스크를 39만장 지원했다.2020-05-31 20:40:40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