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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되고 지금은 안된다"...2층 약국의 5층 이전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 보건소의 층약국 개설 기준이 불분명해 동일 건물 유사조건에도 층별로 약국 개설 허가에 희비가 나뉘고 있다.성남 수정구 소재의 모 프라자 건물엔 총 4곳의 약국이 입점해 운영중이다. 1층에 2개 약국, 2층과 3층에 각 1곳의 약국이 운영중이다.이중 3층 약국은 작년 개설 허가를 받은 신규 약국이다. 문제는 2층 약국장인 A약사가 소아과처방 악화 등의 이유로 5층 이전을 시도하면서 생겼다.지역 보건소가 민원 답변을 통해 개설 허가가 어렵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 3층엔 병의원(안과, 내과)과 카페, 약국이 입점해 운영중이었고 5층엔 병의원(이비인후과, 신경통증의학과, 신장내과)과 인력사무소, 옷가게가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2층 약국장은 이전 개설이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게다가 3층에 운영되고 있는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A약사는 보건소에 개설 허가를 넣기 전 약국 인테리어 등 이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건소의 답변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3층에 위치한 무인카페 모습. A약사는 "작년 3층에 신규 약국이 오픈했다. 병원과 약국 외에는 같은 층에 무인카페만 운영중이다"라며 "5층엔 일용직 사무실이 몇 년 전부터 입점해 있었고, 옷가게도 운영중인데 왜 약국 개설이 반려될 수 있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토로했다.A약사는 "보건소에서는 규모가 작다거나, 다중이용시설로 보기 어렵다는 이해가 어려운 답변을 하고 있다"면서 "3층에 약국 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이전을 준비한 것인데 왜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보건소는 1차 법률자문을 받고도 답이 안 나와 추가 법률자문을 받고 있고, 5월 중 답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5층엔 인력사무소와 옷가게가 위치해 있지만 개설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합법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약국 개설 허가 판단이 내려진다면 수용할 수 있지만 이처럼 불분명한 자의적 판단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 A약사의 입장이다.수정구보건소에서는 해당 민원에 대해서 내부 검토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어떤 요건들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진행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기 어렵다는 설명이었다.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검토 내용에 대해선 얘기해줄 수 없다"고 했다.2021-04-27 16:39:49정흥준 -
코로나 진단키트 약국부터 유통...공급가·마진율 관심약국을 통해 유통될 2매입 짜리 SD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검사키트가 30일 약국가에 유통될 전망이다. 온라인이나 편의점 보다 먼저 약국에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다만 약국용은 2회분인 '2개짜리 제품'이, 온라인이나 편의점 등의 경우 1회분인 '1개짜리 제품'이 각각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SD바이오센서 측은 27일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SD바이오센서 관계자는 "27일부터 생산에 들어가 30일에 정식으로 약국으로 유통될 것"이라며 "먼저 약국을 통해 검사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SD바이오센서는 도매업체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28일) 중에는 공급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복수 업체가 동시에 유통할 수도 있다.이 관계자는 "약국용의 경우 소비자 판매가가 1만6000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휴마시스 역시 본격적인 약국 유통에 뛰어들었다. 다만 휴마시스 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나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현재 업체들과 유통을 타진 중인 업체는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인 것으로 전해진다.지난 23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제품은 SD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휴마시스 'Humasis COVID-19 Ag Home Test'로,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비강)를 채취해 15~20분 이내에 육안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임신테스트기와 같은 방식으로, 대조선(C)과 시험선(T)가 각각 있어 '두줄'인 경우 양성, '한줄'인 경우 음성으로 판단하게 된다.식약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제품 사용 이전이나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2021-04-27 15:46:55강혜경 -
오브맘코리아, 신터액트 프로바이오틱스 선보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브맘코리아가 신터액트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인다.오브맘코리아는 한미약품 온라인팜과 신터액트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약국 등 유통에 나선다고 밝혔다.신터액트 프로바이오틱스는 영아, 어린이, 성인, 시니어, 여성 등 연령과 성별에 맞게 각각 장 건강 개선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 등을 통해 차별화했으며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를 삼중으로 복합 설계해 안정적인 유산균 증식을 돕고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로 발생하는 배탈이나 복부 팽만 등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오브맘코리아 관계자는 "생애주기 맞춤 설계로 시너지를 더한 신터액트 프로바이오틱스를 5월부터 약국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약국에서 소비자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춤 상담·추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4-27 14:14:36강혜경 -
"아직도 예약 못해"…약국 종업원 백신접종 혼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종업원 코로나 백신 예약과 관련해 오늘(27일)까지도 예약이 안되는 약국들이 있어 약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약사회를 통해 리스트업을 한 약국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예약을 하려 해도 '해당기간 내에 대상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만 반복적으로 뜰 뿐 예약이 불가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약사회에는 26일부터 약국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결국 약사회는 오늘(27일) 문자메시지를 보내 '약국 직원 백신 우선접종 신청자 중 일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 미등록 사유 등으로 인해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없는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례는 정보가 순차적으로 반영돼 뒤늦게 대상자로 등록되거나, 개인정보 오류로 대상자 등록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오전 중 시스템에 접속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그럼에도 여전히 미등록자로 표시되는 경우 오늘 오후 5시까지 대한약사회(02-581-1201)로 연락주면 해당 시스템에 등록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안내했다.26일 전화상으로 누락 명단을 알린 약국은 추가로 전화하지 않아도 된다.약사회 관계자는 "질병청에서 리스트 등을 업데이트 하고 있어 명확한 사유를 알기는 어렵지만, 26일 오전에 신청이 되지 않다가 오후에 등록이 되는 등의 경우가 있는 것으로 봤을 때는 순차적으로 목록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약사회가 다시 한번 약국들의 리스트를 받아 내일부터는 반영돼 접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에 백신접종을 신청한 약국 종업원은 1만 4290명으로, 8113개 약국에서 대한약사회로 접수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2021-04-27 10:56:18강혜경 -
파트약사 백신예약 방법은?...제약사 직원도 접종 개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4대 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파트타임약사들은 어떻게 접종을 해야할까?27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보건의료인에 대한 접종리스트는 4대 보험 적용 기준을 근간으로 한다. 이에 4대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파트타임약사들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다.이에 접종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된 파트타임약사의 경우 증빙자료(재직증명서, 근로계약서, 기관 등의 근무여부 확인문서 등)를 지참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아울러 2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에 제약사 직원들도 포함됐다. 백신생산·유통 직원들이 사회필수인력으로 분류돼 접종을 하게된다. 대상 업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녹십자 등 2곳이다.제약사 직원들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는다.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다.한편 보건의료인 백신 예약률은 25일 0시 기준 52.1%로, 접종 대상자 29만4305명 중 14만3410명이 예약을 마쳤다. 다만 직종별 예약률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30세 미만자는 제외됐고, 특히 부작용 등을 우려한 30~40대 보건의료인들의 접종 기피가 맞물리면서 접종 예약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2021-04-27 05:38:49강신국 -
제이비케이랩, 면역강화용 '시아플렉스-에프 시럽'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면역강화용 액상제품인 ‘시아플렉스-에프 시럽’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천연물 신약개발기업으로서 주력 연구개발 물질인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FNC)를 활용했다. 나노복합체는 아로니아추출물(ABF)과 다시마추출물(후코이단)을 결합한 천연물 면역 강화제다.아로니아추출물의 주요 성분인 시아니딘배당체(안토시아닌 중 활성이 가장 큰 안토시아닌으로 양전하성 플라보노이드)와 다시마에 있는 후코이단(음전하성 다당류)을 결합한 복합체로 각종 연구와 특허등록 및 논문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는 블루베리 등 베리류 과일인 아로니아 껍질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과 다시마 추출물인 후코이단이라는 두 가지 천연성분을 생합성한 것"이라며 "두 물질을 파이결합과 이온결합을 통해 입자 지름 100㎚(나노미터) 크기로 합성하면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가 형성되는데, 단일 물질일 때보다 면역력 증강, 항암 효과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업체에 따르면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의 주요 기능은 면역 증진 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혈류 개선 작용, 해독 강화 작용, 재생촉진작용, 항암작용 등이다.이 관계자는 "인체에는 골수, 비장, 림프절 등 면역 담당 기관이 있다. 최근에 장관은 전체 림프구의 60%가 모여 병원균 등 독소를 방어하는 인체의 최대 면역 기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특히 소장엔 면역세포인 T세포, B세포가 존재해 면역 작용을 하는데,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는 두 가지의 면역세포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 작용까지 하는 면역세포 NK세포까지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준다는 설명이다.또한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4년간 동물 대상 전임상을 진행한 결과, 성공적인 항바이러스와 면역증강 및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피부암을 유발시킨 실험 쥐를 대상으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를 주 2회씩 투여해 22주간 관찰한 결과 90% 이상의 억제효과를 보였다.아울러 세포실험에선 피부암 96% 간암 80%, 대장암 세포 60% 이상이 사멸했다. 이러한 전임상 내용은 최근 SCI급 국제 저널인 ‘세계 약학 저널’에 실렸다.이에 장봉근 대표는 "시아플렉스-에프 시럽은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복합체 뿐 만 아니라 폴리페놀과 천연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코로나와 독감 등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 뿐만 아니라 특이적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살상능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아울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비특이적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탁월한 광범위 천연 면역강화제로 암 예방 및 항암치료시 발생하는 암피로증후군 뿐만 아니라 코로나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또한 부작용이 없고 맛이 뛰어나 남녀노소 임산부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100% 천연 제품이다"라고 강조했다.이 제품은 약사처방 영양요법 전문약국인 셀메드 가맹 약국에서 상담 판매되고 있다.2021-04-26 16:41:38정흥준 -
한약사, 일반약 공급거부 제약사 무혐의 불복 '재정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약국에 일반약을 공급하지 않은 제약사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약사와 한약사간 입장이 극명히 나뉘고 있다.약사들은 환영 성명까지 내며 검찰의 판단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한약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약사 약국에 약이 공급되지 않는다며 제약사를 고발했던 한약사들은 불기소에 대해 '재정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정신청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그 불기소처분의 당부를 가려 달라고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로, 고검에서 항고가 기각되면 재정신청이 가능하다.이번 검찰의 판단이 사실상 일반약 판매를 전적으로 수행하는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케할 수 있다는 부분이 한약사들이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대목이다.실제 사건에 관련 자료 등을 지원한 대한약사회는 "이번 결정문을 근거로 모든 제약사가 한약국에 대한 일반의약품 공급 거절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종근당의 판단이 제약·유통 업계에서 공급을 거절할 수 있는 '명분'이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종근당으로부터 일반의약품인 '동의고, 시미도나, 프리페민, 벤포벨' 등에 대한 공급 거부로 해당 제약사를 고발한 한약사는 "중거불충분 혐의없음으로 나와 항고를 했고, 항고가 수용돼 고검에서 재수사를 했었다. 항고도 결론이 바뀌지 않아 재정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한약사는 "한약사 개설 약국에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케 되는 것"이라며 재정신청 결과에 따라 법적 진행 여부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실제 이 한약사는 검찰에도 '약국개설자가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이라는 이유로 고발인들을 포함한 일부 한약사들이 개설한 약국에 의약품 공급을 거부해 담합을 조장하거나 환자의 조제, 투약에 지장을 줬다'고 주장했었다.경기도약사회와 경기도약업발전협의회 역시 검찰의 무혐의 결정을 한약사 개설 약국과의 거래 지침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경기도약사회와 경기도약업발전협의회는 "검찰의 무혐의 결정은 사필귀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 구분을 명확히 하는 약사법 개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약사단체인 실천하는약사회 역시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는 약사법 제2조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년 넘는 시간 동안 정부부처의 직무유기와 한약사들의 비양심적 행위로 만연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약사 직능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제약사와 도매상이 종근당의 정의감과 국민보건 기여에 대한 사명감을 본받아 상식적이고 바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다만 한약사회는 이번 결정이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면서 "기존처럼 의약품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의약품 분류를 통해 한약사는 한약제제, 약사는 양약제제를 취급할 수 있도록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1-04-26 16:03:25강혜경 -
"건기식, 건강 유지·질병 예방·삶의 질 향상에 기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적절한 사용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공동대표 의장 박영인 고려대 약학과 명예교수, 이하 미래포럼)은 지난 23일 '건강기능식품국제학술지 'FSBH(Food Supplements and Biomaterials for Health)' 창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창간기념 학술세미나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이승용 국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회장 등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미나는 박영인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편집위원장인 정명희 교수의 편찬사,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다.주제 발표는 FSBH 편집위원장 정명희 교수의 특별 강연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단백질 중요성'과 FSBH 창간호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지인배 교수의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특성 및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 분석'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FSBH는 국내 KCI를 시작으로 SCOPUS, SCI 등 국제학술지 관리기관에 조속히 등재하고 저명한 국제적 학술지로서의 발전을 목표로 창간한 영문 저널로, 건기식과 기능성 천연물 소재를 포함한 광범위한 스펙트럼 건강 먹거리 관련 주제로 10편의 논문이 게재됐다.FSBH 편집위원장 정명희 교수는 "식품 및 생체 재료 연구를 통해 증명된 광범위한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장수 시대의 건강 유지, 질병 예방,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SBH는 연 4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발행할 2호 논문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논문은 FSBH 성격에 부합하는 영문 원고로 다른 곳에 게재되지 않은 것이어야 하며, 오는 5월 10일까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https://www.editorialmanager.com/fsbh/default.aspx)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2021-04-26 14:50:28강혜경 -
약국 종업원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 셧다운에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종업원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어떻게 된 건가요?"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던데 왜죠?"약국 종업원 코로나 백신 예약과 관련해 약국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24일 오후 1시부터 약국 근무직원 백신 우선접종 예약신청이 시작된다던 안내와 달리 '대상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반복해 뜨고 있기 때문이다.A약사는 "24일부터 시도를 하고 있는데 26일 오전까지도 계속해 같은 메시지가 뜨고 있다"면서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B약사도 "오전 내내 '해당기간 내에 대상자가 아닙니다. 만약 사전예약 대상자가 맞다면 증빙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 관할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대상자로 등록하신 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만 뜨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로도 이같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취합해 넘긴 내용이 아직까지 질병관리청에서 업데이트 되지 않아 이같은 메시지가 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워낙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불가피하게 빚어진 오류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사회로부터 문자를 받았는데 예약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26일 오후나 27일 오전 경 다시 예약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도 "주민등록번호 누락 등 사례에 대해 예약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절차를 완료했음에도 오류가 뜨는 경우에는 약사회로 연락하면 기존 신청자에 한해 오류 수정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백신접종을 신청한 약국 종업원은 1만 4290명으로, 8113개 약국에서 대한약사회로 접수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2021-04-26 11:57:54강혜경 -
"일상으로 돌아가자"…약사들 백신접종 일제히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26일)부터 약국종사자에 대한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약사들 역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있다.약사들은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약국에 복귀해 평소와 같이 근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접종을 마쳤다는 확인서(사진 왼쪽)와 김현익 약사, 접종시 유의사항. 김수길 약사(전북 효민약국)는 오전 10시 접종을 마쳤다. 10시에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앞에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약사는 "접수부터 혈압·체온 측정, 의사 문진, 접종, 접종 후 관찰 등 매뉴얼에 따라 접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약사는 약국으로 돌아와 평소처럼 근무한다는 계획이다. 이 약사는 "오늘과 내일 반응을 봐야 하겠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면서 "가급적 약사들이 백신접종에 협조하면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어 접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현익 약사(서울 복정동서울약국)는 당초 오늘 11시로 돼 있던 접종을 지난 24일 앞당겨 맞았다. 김 약사는 "오후 12시경 접종을 완료했고 다음날에 접종 부위가 뻐근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다"며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상태도 아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26일에는 뻐근한 느낌이 괜찮아지고 컨디션도 정상으로 돌아와 평소처럼 업무가 가능했다는 것. 김 약사는 "서초구의 경우 접종 어플을 활용해 모니터링 타이머, 접종 후 주의사항, 이상반응 신고, 2차 접종 안내 등을 하도록 해 좋았다"고 말했다. 접종 후 타이머가 설정돼 30분간 관찰 후 귀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상반응 신고 역시 어플을 통해 바로할 수 있다는 것.오원식 약사(제주 우리아빠약국)도 오전 11시40분 접종을 마쳤다. 오 약사는 "접종 이후 왼손에 찌르르한 통증이 오긴 했지만 그외 컨디션 등은 나쁘지 않다"며 "우선 약국으로 복귀해 상황을 지켜보며 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 약사는 "접종을 하러 간다고 할 때 주변에서 걱정스러운 우려를 보내는 분들도 있었지만 비장감을 가지고 접종을 마쳤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를 믿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해 접종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다. 오늘 밤이 걱정되지만 무탈하리라 생각하면서 이제는 후련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밖에 다른 약사들도 SNS 등을 통해 접종 후기 등을 공유하고 있다.한편 보건의료인 백신 예약률은 25일 0시 기준 52.1%로, 접종 대상자 29만4305명 중 14만3410명이 예약을 마쳤다. 다만 직종별 예약률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2021-04-26 11:41:3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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