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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환자 느는데 항히스타민제 수급 '빨간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철 알러지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항히스타민제제의 수급이 원활치 않다 보니 조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알러지성 질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A약국은 "지난 주부터 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관련한 처방과 일반약 판매 등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항히스타민제제 수급이 원활치 않다는 데 있다. 슈다페드를 시작으로 코싹엘, 알레그라, 아르텍, 알지엔 등 관련 제제들의 수급이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데일리팜이 1만3000개 약국이 이용 중인 바로팜 데이터를 토대로 2월 품절 입고알림 신청 현황을 살펴본 결과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인됐다.1월 9917개 약국에서 품절입고 알림을 신청해 1위를 보였던 슈다페드정은 2월에도 2위를 차지했다. 슈다페드정의 입고알림을 신청한 약국은 1만705곳으로 집계됐다.바로팜 자료제공. 이밖에도 리노에바스텔캡슐, 코싹엘정, 알레그라정, 액티피드정, 코슈정, 파마염산슈도에페드린, 대우슈도에페드린염산염, 신일슈도에페드린정 등도 각각 6위와 8위, 10위, 11위, 14위, 20위, 31위, 41위, 42위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위는 품절이슈가 빚어졌던 이담제 씨앤유캡슐이 꼽혔으며 ▲3위 이모튼캡슐 ▲4위 듀락칸 이지시럽 ▲5위 현대미녹시딜정 ▲7위 마그밀정 ▲9위 현대테놀민정 등이 순위에 올랐다.바로팜 측은 "슈다페드가 압도적이고, 이외 제제들 역시 조금씩 유통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당분간 같은 현상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B약국은 "아세트아미노펜제제 등의 경우 수급 불안정 이슈가 한결 잦아들었다. 반면 슈다페드정과 파마염산슈도에페드린정, 슈페린정, 신일슈도에페드린정, 슈다펜정, 대우슈도에페드린염산염정, 코슈정 등의 경우 모두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품장터에서도 최근에는 슈다페드정과 관련한 구매가능 문의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이 약국은 "점차 수요가 늘어날텐데 조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C약국도 "전문약 뿐만 아니라 일반약도 품절 문제가 불거진 지 오래다. 특히 연질캡슐형 항히스타민제제의 경우 상황이 심각하다"며 "아르텍, 알지엔, 알레그라, 클라리틴 등도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더샵 BEST50에도 쎄로텍정과 지르텍정, 액티피드정이 각각 7위와 9위,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2023-03-06 18:12:30강혜경 -
4시간 파트약사 '휴게시간 30분' 법 위반 논란 사라진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4시간 가량 근무하는 파트타임 약사에게 줘야 하는 30분 휴게시간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6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통해 "1일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30분 휴게시간 면제를 신청하면 퇴근할 수 있는 절차를 신설해 근로자 선택권 확대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을 보면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 8시간이면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도록 하고 있다.이에 반나절 근무하는 4시간 파트타임 약사는 휴게시간 30분이 늘 논란거리였다.약국전문 팜택스의 임현수 회계사는 "30분 휴게시간 때문에 3시간 55분으로 근로시간 계약을 체결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다"며 "정부가 제도개선을 하기로 한 만큼 이런 불편은 없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한편 정부도 시간제, 반차 등으로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데, 휴게 규정으로 인해 바로 퇴근하지 못하고 30분을 더 머물러야 하는 불편이 초래돼 왔다고 설명했다.실제 오후에 아이 어린이집 행사가 있어 4시간 근무하고 1시에 바로 퇴근하려고 해도 4시간 근무 중 30분 쉬지 않으면 위법이기 때문에 1시 30분에 퇴근해야 하는 사례도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2023-03-06 17:20:21강신국 -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 10곳 어디?…지역약사회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의약품 원격 화상투약기 실증특례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약사사회가 긴장하는 모습이다.4일 첫 설치를 시작으로, 오늘(7일)부터 9개 약국에 설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약사회가 설치약국 명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1단계 실증특례 시범사업 대상 약국은 서울과 인천 각 4곳, 경기 2곳으로 실증특례 사업 성과가 본 사업에 주효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참여 약국 명단 자체가 적지 않은 의미를 띄기 때문이다. 6일 지역약사회들도 명단 확보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최초 시범 약국의 시험성적표에 따라 사업이 좌우될 것"이라며 "첫 가동하는 10개 약국의 형태와 사업실적 등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읍'단위가 포함되자, 읍면 단위 지역약사회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다.다만 약사회 역시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과 2021년의 경우 약국장의 의지로 약국에 설치됐다가, 약사사회 반발을 못이기도 자진 철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정부 실증특례 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우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지역약사회는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사를 설득·회유하는가 하면 SNS 단체방을 통해 화상투약기를 설치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쓰리알코리아 측은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동안은 약사회의 압박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참아 왔지만 정부 차원의 사업인 만큼 조직적인 방해나 개입 등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3-06 15:30:30강혜경 -
서귀포 전국 첫 민관협력 약국 낙찰...의원은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운영되는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 입찰에 희비가 갈렸다. 약국은 기초가 대비 낙찰가가 3배까지 올라가며 인기를 보였다.반면, 의원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공고 예정이다. 이달 20일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될 가능성도 커졌다.오늘(6일) 제주 서귀포시보건소는 온비드를 통해 민관협력 의원·약국 공고 개찰 결과를 공지했다.약국 입찰에는 총 8명이 참여했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80㎡ 규모 약국이 최종 456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연 임대료인데 월세로 환산하면 약 380만원이 된다. 130만원의 기초가를 감안하면 낙찰가는 약 3배 높아졌다.개찰로부터 열흘 이내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만약 낙찰자가 중도포기할 경우 입찰자 금액순으로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첫 해 1년 임대료를 기준으로 입찰이 이뤄졌다. 경쟁입찰을 하면서 입찰가가 기초가 보다 올랐다. 다만 내년엔 다시 재산평가액을 재감정해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의원은 입찰에 참여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서귀포시보건소는 협의체 회의를 거쳐 이주 재공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주 재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좀 더 홍보하고 궁금증들은 알리면서 입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원동(885㎡)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679번지에 설치되며 1층엔 진료실, 처치실, 방사선실, 검진실,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있다.의원동 임대료는 867만1870원, 물품대부료는 평가액의 6%인 1518만원이다. 합산 2385만1870원이다.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감정평가를 통해 계약금은 재산정될 수 있다. 특히 의원의 물품대부료는 장비의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2023-03-06 14:38:47정흥준 -
맥주효모, 비오틴 함유된 '두피유래 유산균'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맥주효모와 비오틴이 함유된 두피유래 유산균이 출시됐다.유림THC(대표 정성욱)는 건강한 한국인의 두피에서 유래된 락티카세이바실러스 람노서스 에스씨 큐5 유산균을 주원료로 한 '헬씨허그 두피유래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헬씨허그 두피유래 유산균의 원료 개발사는 큐옴바이오와 동아대학교의 공동 연구결과, 두피 유해군에 대한 항균력 및 체내 탈모 유발 인자 억제 등에 대한 효과가 발견돼 현재 특허출원돼 있는 상태다.유림THC는 "헬씨허그 두피유래 유산균에는 두피유래 유산균 외에도 모발건강 제품에 많이 활용되는 비오틴과 맥주효모가 함유돼 있으며 그외에도 17종의 유산균이 함유된 혼합유산균, 프락토올리고당, 유기야채혼합분말 등 다양한 원료가 함유돼 있다"며 "맥주효모와 비오틴 등도 함께 배합돼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3-06 13:42:11강혜경 -
"달빛어린이약국도 필요하다"...정부 지원책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소아 의료체계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현재 34곳에서 100곳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주변 협력 약국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 평일 야간 시간대 및 토·일·공휴일 소아경증 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복지부는 현재 34곳인 달빛어린이병원을 단기적으로 전국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연도별 확충 규모는 재정 당국과 협의 등을 거쳐 방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아울러 달빛어린이병원의 수가 개선, 야간·휴일근무에 대한 운영비 지원 등과 관련해서는 의료계, 관련 전문가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달빛어린이병원 인근에서 기본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약국에 대한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을 보면 소아 야간·휴일진료 환자에게 응급의료관리료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고 원내약국 조제를 금지하고 있다.즉 응급이 아닌 외래로 환자를 진료, 조제하라는 이야기다. 이에 달빛어린이병원 100곳이 생기면 약국도 100곳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은 달빛어린이병원에서 발행한 처방전에 따라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해 야간 및 휴일에 조제(지정한 운영시간 내 진료에 한함)가 이뤄진 경우 야간조제관리료를 받을 수 있다.달빛어린이병원의 표준 운영시간이 평일 저녁 6시에서 자정까지, 최소 운영시간은 저녁 6시에서 저녁 11시까지다.복지부 지침을 보면 환자접수 시각 기준 진료 의무 운영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진료가 끝날 수 있는 만큼 의료기관의 진료가 최종 종료됐음을 확인한 후 약국도 영업을 종료하라고 권고하고 있다.야간조제관리료가 있다고 하지만 인건비, 운영비 등에 대한 보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이에 약사회도 복지부가 의료계와 달빛어린이병원 지원책을 논의할 때 약국에 대한 지원책과 용어 변경 등을 건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재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에 참여 하고 있는 한 약사는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에 협조를 요청하면 운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밤 9시가 넘어가면 환자가 급격히 줄어든다. 약국 운영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처럼 인건비 지원도 필요하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의원보다 병원이 많이 운영하다. 당번제로 의사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지만 약국은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여기에 주변 협력 약국이라는 용어도 '달빛어린이약국'으로 변경해, 정부와 지자체가 홍보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또 다른 협력 약국 약사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별도 홈페이지에서 홍보를 해준다. 약국도 이런 게 필요하다"며 "그냥 인근 협력 약국이 아닌 달빛어린이약국으로 명칭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3-03-06 11:22:53강신국 -
에프앤디넷, 성장발육 돕는 '더팜 액상 미네랄 키즈'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에프앤디넷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이 6일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미네랄 섭취를 위해 ‘더팜 액상 미네랄 키즈’를 출시했다.성장기 아이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을 채워주는 프리미엄 키즈 건강기능식품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해 뼈 건강과 미네랄 보충에 도움을 준다. 성장 발육과 골격 형성이 활발한 성장기 어린이, 예민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아이,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며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아이들의 기호를 고려해 망고맛으로 생산했다.특히 마이크로캡슐화 칼슘을 사용해 흡수율은 높이고 텁텁함은 줄였으며, 마그네슘은 칼슘과 2:1 황금 비율로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D, 바실러스나토균과 초유단백질, 타트체리, 레몬밤 등 다양한 부원료까지 꼼꼼하게 설계했다.더팜 관계자는 “액상 미네랄 키즈는 급격한 신체 성장기를 겪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액상 미네랄 제품이다. 식약처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라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500명 선착순으로 집에서 간단히 아이의 키 성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가정용 키재기를 증정한다”고 밝혔다.더팜은 에프앤디넷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더팜 액상 미네랄 키즈’는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3-03-06 10:00:19정흥준 -
굿닥, 고대안산병원 소아과에 마스크 9천장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굿닥은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과 외래에 유·아동 마스크 9,000장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로 미래 세대 의료 공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아과 전문의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또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고대안산병원 이의수 교수는 “소아과 현장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현재 위기 상황 속에서도 소아과 전공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서는 이의수, 손지수, 황보정 교수가 기부에 동참했다.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최근 소아과 진료대란으로 병의원의 노고와 많은 보호자들의 우려가 큰 만큼, 작게나마 현재 상황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기부 뿐만 아니라 굿닥 병원예약과 비대면 진료 등 24시간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병원과 환자에게 편리한 의료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복지부는소아진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 공공 전문 진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확충과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육성 대책 등이 담겼다.2023-03-06 09:21:15정흥준 -
닥터나우 "의약단체 고발 4건 무혐의...1건 송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나우가 경기도약사회와 서울시의사회 고발건 대부분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전문의약품 광고 관련 건의 경우 검찰에 송치됐다.6일 닥터나우는 경기도약사회와 서울시의사회가 제기한 ▲의료법 제27조 제3항 ▲의료법 제17조의 2 ▲약사법 제44조 제1항 ▲약사법 제50조 제1항 위반과 관련해 혐의 없음 처분이 나왔다며 경찰 판단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경찰은 '보건복지부 공고(공고일 2020.12.14) 이후의 행위이며, 의약품 교부방식에서 '약사와 환자간 합의' 해석에 대해 '택배배송 등의 가능 여부'를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행위한 것으로 확인된다. 형법 제16조에 따른 정당한 이유가 있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판단될 수 있다'며 불송치 결정 이유를 전했다.닥터나우는 "약배달과 관련한 약사법 제50조 제1항의 경우 닥터나우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됐지만 2021년 유사한 사례에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이번에도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말했다.다만 닥터나우는 약사법 제68조 제6항, 전문의약품 광고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소명을 진행하게 된다.닥터나우 측은 "이용자에게 전문약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가 광고로 간주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자 공익적 취지로 제공한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남은 과정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2023-03-06 08:43:58강혜경 -
운트바이오 "단삼으로 여성갱년기 건기식 시장 공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가짜 백수오 사태 이후 주춤했던 여성 갱년기 건기식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미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현재 정관장 ‘화애락’과 휴온스 '엘루비 메노락토', 유한양행 ‘유한 백수오’ 등이 여성 갱년기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 콜마비앤에이치는 루바브뿌리추출물로 갱년기 여성을 타깃한 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그동안 인슐린 국산화를 추진해오던 운트바이오도 올해 여성 갱년기 건기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개선 효과를 가진 개별인정형 원료로 단삼 주정 추출분말을 인증받았다.운트바이오는 앞으로 6년의 독점 제조, 판매권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동안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운트바이오는 인슐린 개발 생산에 성공한 인도 Wockhardt 제약사 출신의 연구책임자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출신의 권혁진 부회장이 CTO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전용수 운트바이오 회장.해외에서는 주1회 투약하는 인슐린 개발을 계속 이어가고, 국내에선 단삼을 통한 건기식 대표 제품을 키워간다는 게 운트바이오가 그리는 청사진이다.운트바이오 전용수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별화된 원료로 여성 갱년기 시장 재편에 나서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전 회장은 “단삼으로 개별인정형 인증을 받기까지 연구 개발비용으로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인도에서 폐경기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했다. 2020년도 임상을 시작했는데 코로나로 연구가 길어졌다. 우리 제품은 여성 갱년기 4대 증상에 효과가 나타났는데 특히 불면증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단삼은 중국 전통 약초로 혈액순환 촉진, 어혈, 조혈 작용과 심신안정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임상 결과에서도 단삼 주정 추출물의 유효성분 단신수(Danshensu)는 체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등 자율신경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시켜 줬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 중 내분비 및 정신신경적 증상인 불면증, 신경과민, 무기력감 개선에 탁월했다고 덧붙였다.전 회장은 “국내 45~65세 갱년기 여성이 약 800만명이다. 이중 10%가 극심한 증상으로 힘들어한다. 이들이 매일 복용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도 많이 낮추려고 한다”면서 “백수오 파동 전 한 때 백수오 제품의 매출이 4000억원까지 잡혔었다. 우리 제품도 내년 30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경희대학교와 함께 국내 추가 임상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전 회장은 “현재 제품명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각인될 수 있는 제품명으로 출시하겠다”면서 “또 현재는 유효성분인 단신수의 추출 비율이 높아 중국 원료를 사용 중인데, 앞으론 우리 농가에 보급하고 계약 재배를 통한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회장은 “미국에선 인슐린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국내에선 단삼을 이용해 여성건기식 대표 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미국 바이오 기업과도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 연말엔 나스닥 상장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3-03-05 16:16: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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