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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사회 "대약, 폐쇄적·수세적 회무 중단하라"최근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대안으로 특수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말들이 흘러 나오면서 지역 약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 약사회는 편의점 등을 특수장소로 지정하는 방안 역시 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규정하고 대한약사회가 공세적인 입장에서 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서울시 구약사회장협의회(회장 최두주, 강서구약사회장)은 성명을 통해 "한 톨의 의약품이라도 약국외 판매로 이어질 경우 결사항전 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사지로 내모는 일이 없도록 (약국외 판매를) 전면 철회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진정으로 정부와 국민이 바라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국민 편리를 위해 처방전 리필제와 성분명처방,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등을 즉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는 대한약사회 내에서 특수장소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따라 긴급하게 마련된 회동에서 채택된 것으로 사실상 특수장소 확대 방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대한약사회관을 방문한 경기도 지역 구약사회장들도 특수장소 확대 등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 구약사회장협의회 함삼균 회장(고양시약사회장)은 당시 "약사들의 관리 하에 슈퍼에서 판매되는 시범사업이 진행될 것 같은데 이런 방식도 결과적으로는 슈퍼판매"라고 못박았다. 약사회 내에서 슈퍼판매의 대안으로 특수장소 확대 등이 흘러나오면서 중앙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고조되고 있다. 19일 열린 서울시 구약사회장협회회에서도 중앙회가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수세적인 회무를 하고 있다는 질타가 쏟았졌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회원들의 절규와 분노를 잠재울 수 있도록 현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사력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중앙회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지방에서도 터져 나왔다. 19일 목포시약사회는 회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복지부를 최후의 보루로 삼아 정치권의 로드맵에 맞춰 시간만 끌면 된다는 안일한 사고에 젖어 책임을 방기해오던 대한약사회의 무능과 무책임이야 말로 6만 약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몇몇 개인의 자리보전을 위한 단체 아니라 전국 6만 약사들의 권익 보호와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이제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요구했다. 이처럼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지역 약사회의 반발이 격화되면서 특수장소 확대 등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21일 약사회 긴급이사회가 상당한 진통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커지고 있다.2011-04-20 12:35:00박동준 -
약국 32곳 행정처분 위기…'마약보고서' 미제출 원인인천지역 약국 32곳이 행안부가 주도한 지자체 합동감사에서 적발돼 행정처분 위기에 놓였다. 18일 인천시약사회(회장 송종경)에 따르면 마약을 취급하는 약국은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판매 또는 사용실적이 기재된 보고서를 다음달 10일까지 보건소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약국들이 지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행안부는 인천시청을 상대로 2주 동안 감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각 보건소의 마약류 관리실태 점검을 하는 도중 약국 등의 마약류 판매 보고서 미제출이 적발된 것. 현행 마약류 관리법에 따르면 마약류 도매나 소매업자가 관련 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시약사회도 약국 32곳에 대한 구제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청측은 과태료 50% 경감안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해당약국들은 약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즉 해당약국들에 부과되는 과태료는 250만원이지만 이의제기 없이 1달 이내에 과태료를 납부하면 200만원까지 낮아진다. 특히 시약사회는 행안부 감사에서 지적된 약국들이 형사고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인천지검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송종경 회장은 19일 인천지검 형사4부장과 만나 약국 32곳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협의와 관련한 자문을 받았다. 즉 마약류 사용실적 보고서를 미제출한 약국의 처리문제로 그동안 보건소와 형사고발 문제로 이견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송 회장도 "관내 보건소 4곳 중 1곳만 형사고발을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자문변호사 법률 검토서를 근거로 형사고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2011-04-20 12:34:30강신국 -
"약값 20만원중 10% 공제하고 현금으로 돌려달라"처방전을 발급받아 조제하지 않은채 약값을 카드로 결제하고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지방의 한 약국에서 60세 여성 환자가 본인과 남편, 아들 명의로 발급받은 처방전 3장을 가져왔다. 이 환자는 자신의 약만 조제하고 남편과 아들 처방전은 조제하지 않은채 약값을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약사에게 말했다. 또 약을 조제하지 않았으니 약제비중 10%를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겠다고 요구했다. 일종의 카드깡인 셈이다. 처방약은 란소프라졸제제, 오메프라졸제제 등 고가의 위장약으로 20일치는 1인당 10만원 정도되는 금액이다. 이에 해당 약국 약사는 부당·허위청구에 해당되는데다 동정심에 부탁을 들어줬다가 어떤 후폭풍이 올지 몰라 거절하고 돌려보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환자가 다른 약국에서는 카드결제 후 현금으로 되돌려줬다. 이 곳은 왜 안되냐고 말하면서 사정했다더라"며 "신종 사기수법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분업 시행초기 다른약으로 바꿔달라는 비슷한 사기행각이 있었는데 세상살이가 어려워졌는지 이 같은 사기수법이 다시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부당허위 청구로 적발되면 자격정지 처분과 환수 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도든 유사한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2011-04-20 12:30:00이현주 -
박카스·까스활명수 판매 편의점…"요즘 다 팔아요"vod 울산시 중구 소재 S편의점.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드링크류가 버젓이 냉장고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드링크류는 동아제약의 '박카스-D'와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로 한 병당 600원, 한 박스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약국에서 평균 한 병당 500원, 한 박스 4500~5000원에 판매되는 가격 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편의점 주인 J모씨는 "요즘 편의점에 (박카스, 까스활명수) 이런 정도는 있어요"라고 말하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불법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은 몇 년전 인근에 있던 약국까지 없어진 상태로 박카스와 까스활명수 등 드링크류 일반약을 구하기 어려운 장소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소화제, 드링크류, 지사제,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현장은 이미 약국외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2011-04-20 12:29: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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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산재환자 약제비, 3년 지나면 못받아요"근로복지공단이 약국을 대상으로 산재환자 약제비를 소멸시효 완성 이전인 3년 내에 청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근로복지공단은 "소멸시효(3년)가 완성된 이후 약제비를 청구한 건에 대해서는 약제비용을 지급할 수 없다"며 "보험급여 업무에 만전을 기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재보험법 제112조(시효)에 따르면 약국에서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년간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권리가 소멸된다. 이와 함께 근로복지공단은 약국의 약제비 청구 과정에서 '일반약제비'와 '후유증상 약제비' 등 산재 급여를 반드시 구분해 줄 것을 요청했다.2011-04-19 19:44:2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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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해법, 특수장소 비약사 판매로 정리되나대한약사회 안팎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판매의 해법으로 현행 특수장소를 확대하는 방향이 제시될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시·도약사회를 비롯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단위별 긴급 회동이 열리는 등 입장 정리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19일 약사 사회 곳곳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비약사 판매가 허용된 특수장소 확대가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역 약사회가 판매 품목 등을 지정, 관리하는 것을 전제로 편의점 등을 특수장소로 지정해 등록된 판매원이 심야시간이나 공휴일 등 정해진 시간에만 일반약을 판매토록 한다는 것이다. 특수장소의 경우 고시로 지정돼 현행 법 체계 내에서도 시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판매시간을 제한할 경우 일선 약국과의 중복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국민불편 해소 방안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비록 비약사 판매라고 하더라도 지역 약사회가 취급대리인과 판매 품목을 지정, 등록해 관리할 경우 의약품의 안전 관리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크게 훼손하지 않았다는 명분도 쌓을 수 있다. 이는 심야나 주말의 구매 불편 해소와 일본의 등록 판매원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복지부 진수희 장관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 내에서도 현행 특수장소를 확대하는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심야응급약국 운영 등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도입했던 대책들이 국지적 효과 이상을 거두지 못한 채 국민 여론을 되돌리는데 실패하자 고육지책으로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약사회는 외부적으로는 심야응급약국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심야응급약국 운영이 예상처럼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상당한 고심을 거듭했던 것도 사실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책임 소재를 떠나 심야응급약국은 약국외 판매 논란의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 약사회는 실효성이 없다고 하지만 이마져도 하지 못한다는 말을 어떻게 외부에 할 수 있겠느냐"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역 약사회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형태의 약국외 판매도 슈퍼판매로 볼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시·도약사회장들을 비롯해 지역별 구약사회장들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해 속속 긴급 회동을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미 경기도 지역 구약사회장들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임박했다는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18일 대한약사회를 긴급 방문했으며 서울지역 구약사회장들도 19일 저녁 긴급 회의를 갖고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국 시·도약사회장들 역시 21일 서울에서 회의을 갖고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후 대한약사회 긴급 이사회 개최 전에 김구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한 시·도약사회장은 "약사회 내에서도 슈퍼판매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21일 시·도약사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2011-04-19 12:20:31박동준 -
'부산 김태희' 정수현 약사, 넘치는 끼 '폭발'부산 남구 E약국에서 근무하며 '부산 약사 김태희'라고 불리는 정수현 약사가 케이블 TV에 출연한다. 정 약사는 19일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화성인 바이러스' '자신감 폭발 약사녀' 편에 출연한다. 정 약사는 "부산에서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를 본 사람들은 '약국에서 일하기 아깝다', '서울 가서 연예인을 하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정 약사는 "타고난 미모와 끼가 아까워 10년이 걸리더라도 연예계 데뷔를 위해 오디션을 보겠다"고 밝히며 다양한 끼와 재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정 약사는 최근 KBS 2TV '전국고민자랑'에 출연해 연기 시범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2011-04-19 11:05:41강신국 -
약국서 건기식 훔친 대학연구원절도전과가 있는 대학연구원이 약국에서 비타민제 등을 훔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약국 진열대에서 비타민제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문대학 연구원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경 의왕시 내손동 소재 약국에서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 사이 진열대 위에 있던 11만원 상당의 건기식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모 전문대학 시험연구원인 A씨는 절도전과 3범으로 지난해 10월 절도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다시 절도를 저지렀다. 경찰은 "A씨가 충동조절장애로 치료를 받던 중 나도 모르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여죄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2011-04-19 10:53: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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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건기식 '비타민C' 약국유통 혼란 초래"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가 회원 약국을 상대로 일반약 비타민C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 고려은단에 대한 거래주의보를 발령했다. 고려은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전까지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 두 종류로 생산해 오던 ' 비타민C1000' 제품 가운데 일반약으로 허가된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19일 시약사회는 회원 약국을 상대로 "약국의 의약품 안전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한 고려은단에 대해 거래주의보를 발령하고 회사와의 거래에 신중을 기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려은단이 일반약 비타민C1000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이를 일선 약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건기식을) 일반약 코너에 진열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약국가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고려은단은 원료의 원산지를 부각한 광고가 타사 제품에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자 일반약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건기식 제품만 약국에 유통시켜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약국에서는 건기식 제품을 그 동안 판매하던 일반약으로 오인해 진열하다 일반약 제품 생산 중단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부랴부랴 재진열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약사회는 현재 인터넷을 판매되는 비타민C1000 제품이 약국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시약사회는 "비타민C1000 제품이 약국보다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어 가격 차이로 인한 고객과의 마찰이 우려된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할 경우 이 같은 점에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2011-04-19 09:16:06박동준 -
"일반약 약국외 판매 임박"…최악의 위기상황vod 일본식 등록 판매원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발언에 이어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조만간 현실화 될 것이라는 말들이 흘러나오면서 약사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전략적으로 도입한 심야응급약국 등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약국외 판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이 변화됐다는 것이다. 18일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구약사회장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히 일었다. 약사의 관리를 전제로 약국이 아닌 편의점 등의 장소를 지정해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일반약을 판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범사업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지역 구약사회장들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과 관련한 시범사업 실시가 소문 이상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오후 4시경 구체적인 정황 확인 및 반대 입장 전달을 위해 긴급히 대한약사회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함삼균 협의회장(고양시약사회장)을 필두로 한 이들 경기도 구약사회장들은 약사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어떠한 형태의 약국외 판매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서울지역 구약사회장들도 사태 파악을 거쳐 조만간 긴급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함삼균 회장은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분위기가 긴급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며 "약사의 관리가 전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약국 밖에서 의약품이 판매된다면 슈퍼판매이고 이에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서울지역의 한 구약사회장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과 관련된 소문의 진위를 파악 중에 있다"며 "조만간 서울 구약사회장들도 모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임박했다는 분위기는 시·도약사회장들 사이에서도 감지돼 이번 주 중으로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 시·도약사회장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한 시·도약사회장은 "조만간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놓고 시·도약사회장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장들 사이에서도 약국외 판매 추진 방안이 이미 마련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그 동안 유지됐던 수위 이상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약국외 판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시도됐던 방안들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야응급약국의 경우 본 사업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25개구에서조차 각 1곳을 채우지 못하는 등 실효성 논란에 발목이 잡혀 국민들의 인식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더욱이 진수희 장관이 제시한 공공기관 의약품 판매도 관련 부처가 장소 제공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실상 실행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도 심야응급약국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2011-04-19 06:52:0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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