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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임원들, 드럭스토어 한약사 약국 '급 방문'서울시약사회가 한약사가 개업한 마포구 소재 드럭스토어 입점약국을 현장 방문,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 권영희 부회장과 홍성광 약국경영활성화사업단장, 이인숙 법제이사는 해당 드럭스토어를 방문하고 일반약이 진열된 약국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시약사회는 "현재 약사 없이 일반약 비타민류 등이 완벽하게 구비돼 언제든지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었다"며 "약사인지 한약사인지 구분할 수 없는 가운 착용으로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명찰은 패용하지 않았고 환자를 상대로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등 약사로 오인하게 하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약사회는 일반약 진열장에 '약국용'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환자에게 한약국이 아닌 약국으로 오인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검찰에서 무리하게 약사법을 적용한 사례를 악이용해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한 사례로 한약사가 약사법을 위반하고 불법행위를 자행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보건당국은 약사법이 개정 될 때까지 일반약을 구비한 약국개설을 한약사가 등록신청할 경우 약국개설을 유보하고 이미 한약사에 의해 개설된 한약국에 대해서는 일반약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판도라 체인사업 본부인 농심(주)은 일반약을 취급할 수 있는 약사에게만 체인점 입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3-02-25 12:24:56강신국 -
"식구처럼 믿었던 직원인데…" 약국 금품절취 기승약국 직원들이 자신이 일하는 약국에서 돈을 절취하거나 금품을 빼돌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약국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금고에 있던 현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270여만원을 절취한 40대 여직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5일 A씨(40 여)씨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B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에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금고 안에서 28차례 걸쳐 273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제주도 약국에서는 전산원이 청구 프로그램을 조작해 돈을 빼돌리다 약국장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된 사건도 있었다.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산원 K씨(28 여)는 제주시 소재 A약국에 근무하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당일 수입을 마감하는 과정에 처방전 전산자료 일부를 삭제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 돌렸다. K씨는 삭제한 만큼의 약제비를 금고에서 꺼내 가져가는 등 6개월 동안 60여 차례에 걸쳐 74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또 지난 1월 서울의 A약국에서 전산직원이 처방전을 빼돌려 2000여만원을 편취해 달아난 사건도 발생했다. 이전 약국 경력을 믿고 채용한 직원이 약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악용, 처방전과 현금을 편취해 자취를 감췄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약국은 계속되는 현금거래에 직원들이 항시 노출돼 있다"며 "돈을 보고 딴 생각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분회장은 "CCTV 설치, 약국 직원 매뉴얼 제작, 직무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직원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소속무책인 게 약국 현실"이라고 지적했다.2013-02-25 12:24:50강신국 -
한약사 개설 드럭스토어 약국 가보니…일반약 '천지'한약사 일반약 판매 무혐의 처분 이후 공교롭게도 한약사가 대기업 드럭스토어 입점약국을 개설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판도라 홍대점 입점약국의 취급품목을 확인해 보니 영양제, 소화제, 파스, 정장제, 안약 등 일반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국 한약사에 의해 일반약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해당 한약사는 1주일 내 약사를 채용해 일반약을 판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논란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약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소문만 무성했던 한약사의 약국개설이 현실화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덕숙 회장은 "오늘 해당 한약사를 만나고 왔다"면서 "일반약을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양 회장은 "드럭스토어와 약국 위치가 홍대 상권 중 A급이라 상당한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며 "한약사 일반약 판매 여부 등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을 면밀히 체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일반약을 판매하는 상황이 쟁점이 될 것 같다"면서 "법률적 자문을 거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약사의 약국 명칭 사용은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재현 전 전문위원이 발행한 '약사법 해설'에 따르면 1994년 1월에 개정된 약사법은 한약사 제도를 도입했음에도 약국은 하나로 관리하겠다는 입법취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한약사가 배출되고 한약만을 취급하는 약국이 개설된 상황에서 기존의 약국과 구별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당시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의 명칭을 '한약국'이라고 해 기존 약국의 명칭과 다르게 표시하는 것을 사실상 허용한 바 있다. 쟁점은 약국이냐 한약국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판매하느냐의 문제다. 약사들은 '한약사는 한약제제와 한약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약사법에 기술돼 있는 만큼 한약만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약사들은 약사법에 의약품 판매의 주체를 약국개설자로 규정하면서 약사와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에 대해 구별을 두지 않고 있다며 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결국 검찰마다 다른 처분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2013-02-23 06:45:02강신국 -
48년 동네약국, 대기업 드럭스토어에 자리내줘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들이 동네 유력 상권을 잠식해 가고 있는 가운데 동네약국도 이들의 '포식 대상'에 포함되는 등 '드럭스토어'의 공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한 자리서 48년 간 문을 열었던 약국이 계약도 만료되기 전 대기업 계열 의 한 드럭스토어에 자리를 내어 줬다. 20일 강북 지역 한 약사에 따르면 서울 미아삼거리역 숭인시장 인근 A약국이 계약이 10여 개월 남은 상태에서 CJ올리브영에 매장이 넘어갔다. A약국은 미아삼거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역 주변에서는 가장 큰 숭인시장 바로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그동안 조제 매출보다 일반약 매약 매출 비중이 높았다. A약국 약국장은 48년 동안 한자리서 약국을 운영한 70대 고령 약사이고 최근에는 조제매출이 적다보니 경영이 쉽지 않아 약국 폐업을 고민 중에 있었다. 때 마침 미아삼거리역 부근에 드럭스토어 개점을 준비중이던 CJ올리브영 측은 약국이 위치한 건물주와의 매장 계약을 진행했다. CJ올리브영 측은 현재 해당 약국을 포함한 총 4개 점포를 묶어 매장 오픈을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매장 내 약국 입점 계획은 없는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인근 약사들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번 사례가 그동안 약사들이 우려해 왔던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의 동네 약국 잠식을 직접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약사는 단순 드럭스토어 확산에 따른 동네약국 위기를 넘어 대기업 자본이 약국 개설을 위한 전초전이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했다. 해당 지역 인근의 한 약사는 "드럭스토어가 들어왔다는 것을 넘어 대기업 자본이 골목 약국 상권까지 들어와 매장을 잠식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일반인 약국개설이 허용되면 확산중인 드럭스토어 매장들이 약사를 채용해 약을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약국 경영이 점차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대자본을 무기로 영세한 약국 영역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약사가 폐업을 고민했던 만큼 무리없이 계약이 진행됐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향후 약국과 기업 간 갈등 상황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3-02-23 06:45:00김지은 -
새내기 한약사 147명 배출…수석에 서진희 씨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제13회 한약사 국가시험, 제13회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과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제14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8.6%로 총 166명의 응시자 중 147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94.4%였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 합격자는 원광대학교 서진희씨가 차지했다. 제13회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은 총 128명의 응시자 중 72명이 합격해 56.3%의 합격률을 보였다. 오는 3월 9일 시행될 의지보조기기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72명만 응시할 수 있으며,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6일에 할 예정이다.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혹은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세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13-02-22 20:49:25이혜경 -
한약사, 드럭스토어 입점약국 개설…일반약 판매 쟁점최근 서울 지역에 오픈한 한 드럭스토어 내 약국 개설자가 한약사인 것으로 확인 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사안은 지난 15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례와 맞물려 약국가에 파장이 예상된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지난 21일 서울 홍대앞에 5호점을 개점한 농심계열 드럭스토어 '판도라'. 매장 오픈 전부터 지역 내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 한약사가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하지만 해당 약국 약사가 드럭스토어 오픈 전까지 개설 등록을 늦추고 있어 지역 약사회와 보건소에서도 한약사의 개설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했었다. 그러던 중 해당 매장 오픈 하루 전인 20일 보건소에 약국 개설 등록이 진행되면서 한약사가 약국을 오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내 약사들을 비롯해 마포구약사회에서도 사실 파악과 함께 문제제기에 나섰다. 지역 약사회에서는 보건소를 통한 문제제기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포구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 개설을 해야 구약사회에서도 개설 약사의 확인이 가능한 만큼 어제 매장을 오픈하고 오늘에서야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오전 중으로 보건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안은 최근 진행된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무혐의 처분과 맞물려 약사사회에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 보건소 측에서는 현행 약사법상으로 한약사의 약국 개설을 제지할 만한 뚜렷한 근거가 없는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 유권해석과 약사법상 약국과 한약국의 업종 구분이 안 돼 있는 만큼 매약 전문 약국의 경우 한약사의 약국 개설을 법적으로 제지할 만한 사유가 없다는 것이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대한 복지부 유권해석에는 경고 처분까지 가능하다고 돼 있지만 최근 인천에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무혐의 판결이 나오다 보니 보건소에서도 접근을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약국이 조제는 안하고 근무약사를 고용해 일반약 매약만 진행, 현재 약사 구인 중인 것으로 안다"며 "어제 약국이 오픈한 만큼 다음주 중 근무약사 고용여부나 일반약 판매 상황 등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3-02-22 12:20:27김지은 -
전문약 전환 스티커 붙여 그냥 판매한다고요?3월부터 일반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262품목을 처방전 없이 무심코 팔았다간 임의조제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약국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약국은 전문약 전환 스티커를 붙이면 처방 없이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 지역약사회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품목은 262개, 전문에서 일반약으로 변경되는 품목은 200개다. 전문-일반 동시 분류 품목은 43개다.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재분류된 제품은 3월부터 반드시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해야 한다. 전문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제품은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지만 개봉된 상태로 판매는 불가능하다. 지금 일반에서 전문약 전환 품목은 스티커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할수 있다. 3월부터 전문약으로 전환된 제품을 판매진열대에 진열하거나 혹은 판매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특히 3월 전문약이 되는 크레오신티 용액,근육이완제(메트카르바몰) 어린이용키미테 등을 잘 챙겨야 한다. 또 일반에서 전문으로 전환된 제품이 처방, 낱알 조제했다면 별도의 조치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완제품으로 처방이 나오면 전문약 변경이라는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전문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품목은 반드시 일반약 전환 스티커를 부착후 판매해야 한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일반에서 전문으로 전환된 품목도 스티커를 부착하면 판매해도 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약사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럴 경우 임의조제가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2013-02-22 06:34:58강신국 -
화이자, 서울제약 생산 필름형 '비아그라엘' 출시중소제약업체인 서울제약이 다국적 제약기업인 화이자에 공급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21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필름형인 '비아그라® 엘(VIAGRA® L)'을 처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서울제약에서 생산하고 있다. 비아그라® 엘은 50mg 뿐만 아니라 100mg까지 함께 출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가지 용량을 모두 보유한 실데나필 시트르산염 구강붕해필름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입 안에서 녹는 속도가 빠르며 용해성의 차이를 만드는 염을 제거하지 않으면서 시트르산염의 맛을 개선하도록 단 맛을 추가해 제품을 차별화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용매로 유기용제가 아닌 정제수를 사용한 것도 차별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선아 화이자 전무는 "비아그라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이번 비아그라® 엘의 출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비아그라의 입증된 발기강직도 효과와 환자 만족도, 그리고 안전성 프로파일을 제공하며 질환 치료와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2-21 11:34:26이탁순 -
한약사 일반약 판매 날개다나?…무혐의 처분 파장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해 검찰이 엇갈린 판단을 내려 향후 한약사 일반약 판매의 위법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대전지검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무혐의 처분을 했기 때문이다. 대전 사건부터 보면 2011년 8월 서구 둔산동 이마트내 M약국에서 한약사가 근무약사로 일하며 일반약을 판매했다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후 사건은 대전지검에 송치됐고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는 위법하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즉 죄는 인정되지만 기소까지는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게 되면 보건소 행정처분도 진행된다. 이후 2012년 7월 부천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에 B약국을 개설한 한약사가 일반약인 판피린큐, 황력, 프로엑스피를 판매하다 보건소에 적발됐다. 사건은 검찰에 이첩됐고 부천지청은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부천지청은 "약사법을 보면 의약품 판매의 주체를 약국개설자로 규정하면서 약사와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에 대해 구별을 두지 않고 있다"며 "한약사는 면허범위 내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은 지나친 확장해석"이라고 밝혔다. 결국 동일 유형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법률자문과 복지부 유권해석을 동원하며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는 불법이라는 점을 부각시켰지만 결국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대한 행정처분에 실패했다. 한약사회가 약사법상 약국과 한약국은 구분돼 있지 않기 때문에 판매가 가능하다는 논리가 검찰에 더 어필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약국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한약사들의 일반약 판매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부천시약사회의 한 임원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보건소가 예고했던 업무정지 10일 처분도 불가능해졌다"며 "한약사들의 약국개설과 일반약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천지역의 P약사도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며 "일반약을 판매하는데 법 위반이 아니라면 약사와 한약사를 왜 분리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따라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논란은 조찬휘 집행부의 새로운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역약사회의 상급회 건의사항을 보면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와 약국개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2013-02-20 12:25:02강신국 -
"일할 곳 없나요"…구직 나서는 고령약사들"구직을 원하는 내 또래 동료 약사들이 적지 않아요. 자기 약국을 졸업하고 월급 받고 일하면서 좀 더 여유롭게 삶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지는 거죠." 30년 이상 운영하던 약국을 폐업하고 지난 해 한 지방 요양병원에 취업한 60대 후반 노(老)약사의 말이다. 실제 약국 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약국을 폐업하고 구직에 나서는 60대 이상 고령 약사가 늘고 있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경영 악화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약국 경영에 제약이 심해지면서 운영하던 약국을 접고 근무약사로 전향하려는 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약사들은 약국을 경영하며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고 장시간 약국에 매어 근무하는 것보다 약국이나 병원 근무약사로 일하며 월급을 받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에서 구직을 희망하고 있다. 서울의 A약사는 "30년 이상 약국을 했는데 동네약국이다 보니 처방이 많지 않아 근무약사를 고용하기도 힘들고 혼자 10시간 이상 약국에서 근무하는 것도 힘에 부친다"며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기회가 되면 단시간 근무가 가능한 약국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60대인 만큼 약사로서 일할 여력은 충분한 상태"라며 "그동안 약국에만 매어 살아왔던 만큼 이제는 약국을 정리하고 적당히 일을 하며 삶을 즐기면서 살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약국가, 50대 이상 근무약사 채용 '글쎄' 노 약사들의 희망과 달리 약국들은 50대 이상 '퇴임 약사'들의 취업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나이가 많은 약사가 근무약사로 들어올 경우 기존 젊은 근무약사나 약국 직원들과의 동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30~40대 약국장들의 경우 자신보다 선배약사가 취업하면 업무 지시 등이 쉽지 않은 것도 약국장들이 고령 약사 채용을 꺼리는 이유이다. 서울 한 대형병원 약국장은 "얼마 전 50대 후반 약사를 뽑았는데 우리 약국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주차요원이나 젊은 근무약사와 마찰을 빚어 하는 수 없이 다른 약사로 대체했다"며 "다른 직원들도 불편해 하고 자신도 선배약사라는 마인드를 버리지 못한 만큼 근무가 쉽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고령 약사 취업 희망 장소로 부상 이 가운데 젊은 약사들의 구인이 쉽지 않은 요양병원에 취업하는 60대 이상 고령 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의 경우 풀근무 약사보다는 연봉은 적지만 탄력 근무가 가능하고 일주일에 3일 근무가 가능한 곳이 많아 고령 약사들이 일하기에 수월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자신의 약국을 정리한 약사들 가운데 요양병원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햇살요양병원 김광기 약사는 "약국 30~40년 한 사람들은 자기 약국은 접고 적당히 일과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여유를 찾고 싶어하는 약사가 많다"며 "요양병원은 일주일에 16시간 근무를 채우면 되다보니 일주일에 3일 정도만 일하면 돼 고령 약사 취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또 "일선 약국은 나이든 약사들의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많지만 요양병원은 오히려 50대 이상 약사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근무약사를 두며 약국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 자기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롭게 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직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2013-02-20 12:25:0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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