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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의원서 세이프약국 불참 종용 전화도"서울시 세이프 약국 시범사업 참여약국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의료계의 곱지 않은 시선은 물론 전의총 소속 의사들이 시범사업 약국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17일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사들에 따르면 금연,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약력관리 과정에서 환자를 가장한 의사들의 몰래카메라 촬영이 가장 큰 걱정이다. 서울시에서 교육한 내용을 근거로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의사들의 표적이 된다는 점은 부담이다. 일부 시범약국에는 인근 의원에서 시범사업 참여 중단을 종용하는 전화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약국 사업에 참여한 한 약사는 "약사직능과 약국의 역할 확대라는 측면에는 공감을 하지만 의사들의 반발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또 다른 약사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나서 세이프약국 참여 약국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총 48곳이다. 서울 강서구, 도봉구, 구로구, 동작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진행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총 6개월이다. 한편 각 보건소들은 세이프약국 운영에 참여할 기간제 직원 선발에 나서는 등 시법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2013-04-17 12:24:58강신국 -
약사들, 나눔에 재능을 더하다…재능기부 활발약사들이 전문인으로서의 능력을 살린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약사 개인뿐만 아니라 약사회 등 단체를 통해 무료 강의나 투약봉사, 멘토활동 등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 강남구약사회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에 있는 학술강좌 'KNP 아카데미‘는 지역 약사들의 재능기부 강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의기획 당시 무료강의인 만큼 별도 예산이 확정돼 있지 않아 강사섭외의 어려움을 겪었었다. 하지만 지역 내 약사들이 선뜻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사로 나서겠다고 자진하면서 지역 회원뿐 아니라 타지역 약사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강의 커리큘럼이 마련될 수 있었다. 강남구약사회 김동길 회장은 "예산이 넉넉치 않아 강사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 능력있는 약사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강의에 나서겠다고 선뜻 나서줘 큰 힘이 됐다"며 "훌륭한 강사진들이 좋은 뜻으로 나서줘서인지 강의 커리큘럼 구성도 알차게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동구약사회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 투약봉사에 나설 약사들을 모집중에 있다. 구약사회는 나눔사업 일환으로 희망 약사들의 가입을 통해 물질적 도움인 지정기탁기부와 약사 개별 재능기부 차원에서의 투약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사 개인뿐만 아니라 약사회 차원에서의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서울 관악구약사회는 지난 14일 '관악구 보건의료 재능나눔협의체' 일환으로 가입, 향후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는 향후 지역 의사회와 한의사회, 대형병원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요양병원 장기입원 환자, 노숙인시설, 아동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인천 남구 약사회 역시 지난달 구에서 추진한 의약정협의회에 참여, 향후 '아름다운 희망나눔 기부운동' 이외에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 의료봉사 등의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 역시 지난해부터 시에서 진행 중인 '재능나눔 프로보노'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련 교육, 투약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약사들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 약사사회에서도 약사 개인의 봉사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전문직으로서의 약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프로보노(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에 약사들이 적극 동참한다는 점에서 약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약사들이 개인의 만족뿐만 아니라 나눔의 마음으로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2013-04-17 12:24:53김지은 -
약국, 건기식 POP에 '질병질환명 예방' 문구 금물약국들은 앞으로 건기식 POP 제작과 진열 때 문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부 약국이 건기식 POP와 관련해 과대 표시 혐의로 경찰에 적발,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강서 지역에서는 모 제약사의 '오메가3골드' 제품 POP를 부착했던 약국이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고혈압 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등 POP 상 '예방' 문구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18조 '과대·허위광고 표시금지 규정 위반'에 따라 과대표시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역 약사회가 POP 문구 사용과 건기식, 의약품 분리 진열 등 약국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하고 나섰다. 부산시약사회는 16일 회원들에게 이번 사례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기소유예로 일단락됐지만 복잡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며 "건식 POP에 구체적인 질병, 질환명에 대한 예방 문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 부천시약사회도 POP 사용에 주의를 당부하는 '건강기능식품 단속주의 안내' 공문을 지난 13일 발송했다. 부천시약 측은 "건기식 POP에 쓸 수 있는 표현은 제한적"이라며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은 쓰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새정부가 식품 안전을 강조하는 만큼 건기식 조사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약국들은 POP 문구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2013-04-17 06:34:52김지은 -
"종병처방 30%로 계산"…2D바코드 주의보2차원 바코드 프로그램 이상으로 종합병원 V252코드(본인부담률 50%) 환자 약제비가 30%로 계산돼 약국이 손실을 떠안게 생겼다. 따라서 2차원 바코드 처방전 입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은 V252코드 처방전이 제대로 인식되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산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디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에서 본인부담금이 50%로 계산돼야 할 약제비가 30%로 처리됐다. 2011년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발행되는 52개 질환군의 처방 조제에 대한 약국 본인부담률은 50%로 인상됐다. 해당 질환군 환자 처방전에는 V252코드가 찍히게 된다. 그러나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처방전을 판독하는 과정에서 50%로 처리돼야 할 약제비가 30%로 계산됐다. 약국 측은 업체에 전화를 걸어 바코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했지만 언제부터 30%로 계산이 됐는지 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데이트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50% 본인부담률 산정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종합병원 처방전의 약제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약국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2차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들은 V252코드 인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환자에게 약제비를 다시 받을 수도 없고 병원 청구내역과 약국 청구내역이 다르면 환수조치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비디 관계자는 "원격으로 프로그램 AS와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만약 문제가 있는 약국들이 있다면 신속하게 복구를 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약국에서 발생한 문제는 원인을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13-04-16 12:24:58강신국 -
'약국+24시 편의점' 복합매장 주춤…사업 재검토일반약 편의점 판매와 맞물려 등장, 관심을 모았던 약사 운영 '편의점+약국' 복합매장 사업이 주춤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로운 약국경영 모델로 제기돼 왔던 약국병설 편의점 사업이 수익성과 취급품목, 마진 등의 이유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씨유(CU·구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편의점 업체 중 최초로 경남 창원에 편의점, 약국 공존하는 형태의 복합매장 2곳의 오픈과 함께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하지만 업체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해당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하고 있으며 창원점 이후 현재로서는 다른 지역 추가 점포 오픈 계획 역시 미정인 상태다. 씨유 측 관계자는 "매장 운영에 대한 문의는 끊이지 않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사업을 재검토 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오픈한 2곳의 매장 사업 결과를 더 지켜보고 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로서는 창원점 이외 다른 약국편의점 복합 매장 오픈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부 약국체인 업체들도 각각 편의점 본부와 제휴를 추진하는 등 '약국+편의점' 사업에 눈독을 들여 왔지만 이 역시도 올스톱 된 상태다. 편의점과 약국 결합 모델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기존 약국 성격과 맞지 않고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나 수익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해당 업체들의 설명이다. 특히 약국 취급 품목들과 달리 편의점 취급 품목들은 마진율이 낮아 약사들의 취급이 용이하지 않고 약국 이외 편의점을 관리할 아르바이트생을 별도 고용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편의점이 분리돼 있다고 해도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술이나 담배 등의 품목을 함께 취급해야 한다는 점도 약사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편의점 상품 중 관리가 까다로운 데 반해 마진이 지나치게 낮아 관심을 보였던 약사들도 발을 빼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편의점 업계들은 여전히 약국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약국 입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예상보다 낮은 수익률 등으로 인해 빠른 시일 내 약국편의점 병설 모델이 확장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3-04-16 06:34:52김지은 -
종근당 "벽화에 꿈과 희망을 그려 넣어요"종근당(대표 김정우)은 13일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망우청소년수련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종근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종근당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하고 문화예술 비영리단체인 고도아트가 함께하여 진행됐다. 이날 종근당 가족봉사단과 고도아트는 망우청소년수련관 초등학생들이 방과후 교실로 이용하는 공간 2곳의 내부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벽화로 가득 채워 넣었다. 종근당 가족봉사단 변무성 대리는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다른 때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재능 기부의 참된 의미를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가족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종근당 가족봉사단이 지난 3월 ‘상비약 점자이름표 달기’ 이후 참여한 올해 두번째 활동이다. 종근당은 지난 2009년 8월 창덕궁 환경지킴이를 시작으로 매월 가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2013-04-15 11:12:37가인호 -
오늘부터 전문카운터 고용 의심약국 31곳 청문회서울, 경기 등 8개 지역 31개 약국을 대상으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청문회가 진행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5일과 17일 두번에 걸쳐 무자격자 고용과 의약품 판매에 대한 사실확인과 소명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는 약국자율정화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전문카운터 근절사업이 조찬휘 집행부에 승계된 것이다. 김구 집행부 약국자율정화TF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자율점검에서 카운터가 적발된 약국 17곳을 관계당국에 고발했다. 또 청문회 등 후속조치를 남겨 놓고 있는 무자격자 고용 의심 약국 31곳은 조찬휘 집행부에 이관시켰다. 이에 대약 약국위원회(부회장 김현태, 위원장 서영준·이병준)와 약사지도위원회(위원장 이무원)는 청문회를 통해 31곳의 약국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착수한다. 약사회는 이미 각 지부에 공문을 보내 청문회 대상 약국 명단을 통보했다. 서울과 경기 20여곳으로 가장 많고 대구,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역 약국들이 청문회 대상 31곳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약국은 두 번의 자율점검에서 모두 무자격자 약 판매 행위가 적발된 바 있어 어떤 식으로 소명을 할지 약국위원회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양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해당약국들이 뼈를 깎는 자정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관계당국 고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2013-04-15 06:34:53강신국 -
대체조제 청구건수·청구율 높은 약국 들여다 봤더니대체조제 청구건수가 많은 상위 30개 약국은 지난해 기관당 평균 2만4516건을 처방약 대신 다른 저가약으로 바꿔서 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가약 대체조제 청구율이 높은 상위 30개 약국의 대체조제율은 평균 20% 수준으로 높았다. 12일 복지부가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2012년 저가약 대체조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 전체 청구건수는 4억8915만건이었다. 이 가운데 40만건(0.083%)이 처방약과 다른 저가약으로 대체조제 돼 청구됐다. 해당 약국이 받은 인센티브는 총 1억8181만원이었다. 그렇다면 대체조제를 많이 하는 약국들은 어느 정도일까? 저가약 대체조제 청구건수가 가장 많은 약국 30곳의 지난해 평균 청구건수는 2만4516건이었다. 하루 평균 81건 가량 조제하는 약국들인데, 기관당 평균 1872건(13%)을 대체조제해 95만7126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1위는 3만4937건 중 5643건(16.2%)을 대체조제한 서울의 A약국이었다. 인센티브는 267만원을 받았다. 또 저가약 대체조제 청구율이 높은 상위 30개 약국은 같은 기간 평균 5건 중 1건 이상(20.2%)을 대체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약국의 대체조제율이 0.083%인 점을 감안하면 243배나 높은 수치다. 대체조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소재 B약국으로 대체조제율이 무려 54.6%에 달했다. 하지만 전체 청구건수가 207곳으로 처방전 유입이 하루 평균 0.7건에 불과한 약국이었다. 6개 약국을 제외한 나머지 약국도 하루 평균 조제건수가 30건을 밑도는 동네약국들로 구성됐다. 이는 처방조제가 많지 않은 동네약국이 대체조제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한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근처 병의원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데다가, 처방한대로 조제하고 싶어도 해당품목이 약국에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3-04-13 06:35:00최은택 -
나홀로약국, 무자격자 조제 이렇게 찾아낸다나홀로약국을 운영하는 약사가 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순간 본인의 약국에서 다른환자 조제가 이뤄지면 무자격자 조제로 처분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이 약사 외래 진료시 본인약국에서 약사가 조제를 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공단이 의료기관에서 약사가 진료 받은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의 조제내역에 대한 소명요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DUR 시스템 하에서는 진료내역과 조제내역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약사 진료를 받는 시간에 본인 약국의 조제내역을 공단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근무약사가 심평원에 등록이 돼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홀로약국의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근무약사 없이 약사 진료 시간대에 조제가 이뤄지면 무자격 조제에 해당돼 약제비는 환수는 물론 무자격자 조제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약사님들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약사 외래진료를 받고 본인약국에서 조제를 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2013-04-13 06:34:52강신국 -
제약사인체 흉내내는 식품회사, 그냥둬도 될까?|열다섯번째마당- 제약회사 명칭 사용제한| 'OO전자', 'OO자동차', 'OOO베이커리', 'OO건설'. 이들 회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회사 이름만 봐도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쉽게 알 수 있다는거죠. 다른 말로 정체성이 뚜렷하다고나 할까요? 전자가 붙으면 전자제품을, 자동차가 붙으면 자동차를 파는 그런 식이죠. 그런데 OO제약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 중에는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만 팔면서 회사명은 OO제약이나 OO약품이라는 거죠. 제약회사를 내세우면 이곳서 만드는 식품도 약처럼 효과가 쑥쑥 나타날 것같은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은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이 발의됐기 때문이죠. 안홍준 의원은 얼마전 식품이나 건기식만 파는 업체가 'OO제약', 'OO약품'이라는 이름을 못 쓰도록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하지 않는 곳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원은 다르지만 의료법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죠. 의료법에는 전문의가 아닌 경우 해당 전문과목을 병원 간판 전면에 내세울 수 없게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 명칭에도 제한이 있죠. 의료기관은 진료과목이나 질병명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내과', '소아의원', '항문의원', '치질의원' 등은 의료기관 고유 명칭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몇 년 전 이를 대대적으로 단속한 일도 있었어요. 이는 환자들이 전문병원이라는 간판에 현혹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였죠. 제약사 명칭 사용제한도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식품이나 건기식을 파는 업체가 'OO제약'이나 'OO약품'이라는 명칭을 종종 사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약사는 약을 생산하고 있는만큼 설비규정이나 안전점검 등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그만큼 안전하게 약을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감도 높은 거고요. 소비자 중에는 식품이나 건기식을 살 때 회사 이름을 보고 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바로 제약회사를 신뢰하는 마음 때문이죠. 또 일부 소비자는 식품이나 건기식을 구입하면서 제약회사 이름을 보고 의약품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안홍준 의원이 발의한 법이 시행된다면 이 같은 우려는 없어지겠죠. 식품이나 건기식 회사는 이름을 'OO식품' 등으로 바꿔야 하니까요. 여기서 한가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의약품 도매상입니다. 도매상은 의약품을 취급하는 곳 맞지만 연구개발에는 전혀 투자를 하지 않죠. 이 역시 회사명을 바꿔야 하는 사례에 해당됩니다. 그동안 국회에서 식약처 등에 의약품도매상 역시 제약이나 약품 명칭을 쓰지 못하도록 바꾸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오랫동안 'OO제약', 'OO약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제품을 팔아온 회사 입장에서 이 같은 조치가 억울할 지도 모릅니다. 이름을 바꾸면 골치 아픈 일이 많을테니까요. 그래도 상식선에서 'OO자동차'가 차를 판매하는 것처럼 'OO제약'에서 약을 팔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라고 생각해 봅니다. 데일리팜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2013-04-13 06:34:5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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